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 방안 가운데 '4대 사회보험 통합 징수안'에 대해 각 공단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를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키로 했지만 각 공단노조들은 노조와의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부가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특히 단순한 징수업무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공단측의 주장이다.
양산천을 따라 상북면 소석교에서 장제교로 이어지는 농어촌 도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주부 2명이 대형공사차량과 나란히 도로를 걷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이곳에는 별도의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의 가족고리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일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의 가족고리 연결사업은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드리는 것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함은 물론 경로효친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보건소(소장 조현둘)가 한의학기초지식 교육과 기공체조를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내달 22일부터 '제2기 단학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단학기공체조는 한민족의 고유전통 수련법으로써 이번 체조교실에는 도인체조에 해당하는 기혈순환 유통법. 공법수련에 해당하는 입단 행공. 국선도 단전호흡. 뇌호흡 그리고 웃음치료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부동 구시가지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지연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방범 불안과 사생활 침해 등을 호소하고 있다. 중부동 옛 교육청 인근에 위치한 중부동 도시계획도로(소2-29) 개설 공사 현장은 도로 개설을 위해 기존에 있던 집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도로를 내고 있다. 하지만 도로 개설 현장에 접한 집들 역시 담장을 철거한 상태. 따라서 공사 내내 이들 주민들은 담장 없이 생활을 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말하지 않더라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양산도 예외는 아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ㆍ퇴근하는 직장인들, 통학하는 학생들, 시장을 보기 위해 나선 주부들. 양산 이곳저곳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자전거를 타다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할 만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은 열악한 상태다. 양산시민신문에서 한 달여 간 자전거를 이용해 출ㆍ퇴근을 해온 인턴기자의 눈에 비친 '자전거 도시, 양산'은 어떤 모습일까?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12번 버스의 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기존 부성주유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운행하던 노선이 100m 하행해 경남은행 기업금융지점이 있는 북정택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운행하게 된다. 부성주유소 사거리는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양산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35호선의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시가지 교통정체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시는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2.63㎞ 구간을 왕복6차선에서 왕복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착공 이후 4년여만에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는 모두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시가지 중심도로인 국도35호선의 기능을 개선하고, 인근 어곡지방산업단지,양산지방산업단지, 산막공단 등으로 이어지는 공단의 물류비용 절감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
해마다 삽량문화축전과 더불어 시민과 기업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해온 시가 '2008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희망하는 참가업체를 신청받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은 기업제품전시회와 지역생산품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지역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3번째로 열리게 된다.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력이 들어온지 올해로 21년째다. 양산지역 역시 거주 외국인 가운데 85.2%(2천461명)이 외국인노동자이며, 불법 체류자까지 더하면 3천여명이 넘는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행을 택하는 이유는 가난극복과 코리아드림이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으로 오기 위해서는 공식적으로 드는 비용이 한화로 300만원. 하지만 한국으로 가는 모든 과정에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는 브로커들로 인해 실제 송출비용은 1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 이미 처서가 지나 가을로 성큼 접어들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서늘해지면서 책 읽기 좋은 시절이 돌아왔다.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지역 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한 권의 책과 함께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양산을 대표하는 양산타워와 대형태극기가 경남기네스북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가 도내 기네스 기록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등재 대상을 선정하고 있는 ‘경남 기네스북’에 양산지역에서 모두 5건이 심사를 앞두고 있어 선정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간 무료 환승이 시작돼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양산 전 지역에서 운행되는 352개 노선, 134대의 시내,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무료 환승제를 실시한다. 환승시간은 하차 후 30분을 기본으로 하며, 배차간격이 긴 57번, 10번, 87번, 87-1번, 107번, 113번 137번, 138번은 1시간으로 한다.
시가 불법 야시장에 대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9일 삼성동 삼성병원 앞 나대지에 부산 지역 한 장애인단체가 주관하는 생활용품과 먹을거리 등을 판매하는 풍물시장이 열렸다. 이 단체는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홍보차량을 이용해 영업 개시를 알리는가 하면, 중장비를 동원해 부지 정비를 하고 현장에서 부스를 분양하는 등 시의 허가와 상관없이 일정을 진행해온 것.
대나무가 칼을 맞고 쪼개지는 형세. 백은 견고한 모양을 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 싶으나 아직도 허점을 남겨두고 있다.
“Because the high inflation rate resulted from external factors like high international oil prices, not from strong domestic demand, consumers are likely to think that inflation will rise further,” Shin said. Also, the zero real interest rates can render grounds for a possible interest rate hike by the central bank, he said. The Bank of Korea is scheduled to hold a rate-decision meeting today.
저, 소금을 칠까요? 내가 지그시 눈을 감아주자 남자의 눈이 고등어 눈처럼 우울하게 빛났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남자의 손등을 물결쳐 나갔다.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 끔직한 추억이, 집 나간 아내를 향해 고등어 푸른 목을 향해 칼을 내리친다. 어디, 얼마나 잘 사나 두고…… 남자는 노련한 검객이다. 순간, 고등어 영혼이 바다로 건너가는 소리를 빗소리가 삼켰을 것이다.
양산경찰서는 13일 임가공 형태로 영국 닥스사의 위조 상표를 부착한 짝퉁제품 4천200여점, 시가 5억원 상당을 제조해 국내 유통업자에게 판매한 김아무개(47) 씨를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5년 10월께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재단시장 등에서 닥스상표가 부착된 가죽원단, 속지, 홀로그램, 포장박스 등을 구입한 뒤 임가공업체를 바꿔가며, 지갑 제조를 하청해 4~8천원의 공임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매월 짝퉁지갑 100~150여점을 제조해 유통업자에게 공급한 혐의다.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했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말다툼 끝에 이웃집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김아무개(48)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상가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덕계상설시장 내 자신의 횟집 탁자에 앉아 있던 중 맞은편에서 건어물 상가를 운영하는 피해자 박아무개(56) 씨와 부인 성아무개(53) 씨가 자신에게 욕을 하며 비웃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13일 오전 8시11분께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13일 양산지역 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대표와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60여명을 초청,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학생들을 관리ㆍ감독하는 학부모나 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가 주를 이룬데 반해, 이날은 당사자인 학생들이 참석해 보다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간담회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발언하는 시간이 주어져,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경찰서와 학교, 그리고 어른들에 대한 불만사항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