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동장 전원학)이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롱박 터널 조성에 나섰다. 소주동은 지난 20일 공무원과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주동 158번지 일원 유휴지에 조롱박 등 14가지 다양한 묘종을 식재했다. 조롱박 터널은 식재 후 대략 2개월이 지나면 형형색색의 박 터널이 조성돼 주민 휴식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원학 동장은 “조롱박 터널이 완성되면 지역경관 향상과 동민 정서 함양은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객의 눈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덕계동주민센터(동장 강대웅)가 지난 20일 새 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새 청사는 3천411㎡ 면적에 5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민원실, 복지상담실, 소회의실, 체력단련실, 취미실, 대회의실, 예비군동대본부 등으로 꾸려졌다. 이날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발표회와 노래자랑 등 새 청사 개청을 축하하는 주민 행사가 함께 열려 덕계동이 하루종일 들썩거렸다.
한국클리더십 웅상동문회가 지난 20일 창립했다. 2013년 1월 1기를 시작으로 9기까지 현재 90여명의 동문을 두고 있는 웅상동문회가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날 김연주(사진) 회장이 창립회장으로 취임해 1년간 동문회를 이끌어 가기로 약속했다. 김 회장은 “웅상동문회 출범은 김대환 회장과 클영남센터 백종출 소장 등 여러 강사의 헌신적인 지도편달 아래 가능할 수 있었다”며 “그 외에도 양산동문회 안재명ㆍ정인식ㆍ최종열 회장 등 선배들 노력과 열정으로 동문회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침반 바늘은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항상 흔들리듯, 실수하는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보다 빨리, 깊게, 넓게 배우고 쉽게 적응한다는 말이 있다”며 “배운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클동료가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자”라고 동문들을 격려했다. 김 창립회장과 함께 한국클리더십 웅상동문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으로는 고문 이형길ㆍ김영준, 감사 전영지ㆍ장현근, 자문위원 김대환ㆍ백종출, 수석부회장 최상수, 재무 하수빈, 사무국장 안승익, 이사 이양만ㆍ김희정ㆍ하재천ㆍ서영일ㆍ오윤근ㆍ이순재ㆍ황윤영ㆍ천성국 씨가 각각 임명됐다. 한편, 한국클리더십은 성 크리스토퍼의 정신과 리더십을 한국 풍토와 정서에 맞춘 리더십 과정으로, 개인의 자신감을 키우고 사람을 움직이는 의사소통 능력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엄아현 기자
덕계천 정비사업이 2008년 하천기본설계 설립 후 8년 만에 실시설계가 나왔다. 주민은 대체로 반기면서도 제대로 된 하천정비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요구를 쏟아냈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외산마을회관에서 ‘덕계지구 수해상습지개선사업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박인 도의원과 양산시 공무원을 비롯한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경남도와 실시설계 용역업체 설명을 들은 후 지역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인 도의원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 사업이 지난해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장방문 활동을 통해 직접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고, 비로소 8년 만에 실시설계가 나오게 됐다”며 “상습적인 수해 때문에 불안에 떨어왔던 덕계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47호, 2014년 10월 14일자> 덕계천은 덕계동과 매곡동을 잇는 2.65km 규모의 지방하천으로, 축제신설, 교량철거와 재가설, 제방도로와 농로 개설, 낙차공과 보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 규모는 보상비와 설계비를 포함 180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5:5 매칭사업이다. 경남도 치수방재과는 “지방하천 덕계천은 상습적인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극심한 만큼 수해지역으로 지정받아 ‘수해상습지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7월께 마무리할 계획으로 오늘 최종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여론은 물론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질문과 주민 의견이 쏟아졌다. 우선 덕계천과 이어지는 소하천 정비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하천은 경남도, 소하천은 양산시 담당이라는 이유로 180억원의 대형 정비사업을 하면서 ‘네 것 내 것’ 나눠 선을 긋는 행정을 꼬집으며, 두 기관이 원활한 논의와 협조를 통해 제대로 된 수해지역 개선사업이 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하천 폭이 협소해 축제하는 뚝방길을 산책로 대신으로 활용코자 했지만, 이마저도 매곡마을 일부 구간이 끊겨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주민 숙원사업으로 요구해 온 뚝방길 산책로가 덕계천을 따라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그 외에도 하천구역정비계획선을 확정하는 데 사유지가 다수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유지 소유자에게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던 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삽량문화축전을 매년 서부양산ㆍ동부양산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것이 맞다” 삽량문화축전과 함께 양산을 대표하는 힐링 봄축제로 기획했던 양산웅상회야제가 웅상(동부양산)만의 축제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서부ㆍ동부양산을 아우르자는 취지의 ‘양산웅상’이라는 축제명칭에도 불구하고 웅상지역축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평가다. 양산웅상회야제가 열린 지난 16~17일 웅상 전역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다. 웅상에서 열리는 첫 종합축제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많은 주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하지만 서부양산은 사정이 달랐다. 축제가 열리는 주말 동안 서부양산에서는 별도의 다양한 마을행사나 체육행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16일에 중앙동민 800여명이 참석하는 경로잔치가, 17일에는 양산 탁구인들의 축제인 양산시협회장기 탁구대회가 열렸다. 이 외에도 마을별 경로잔치, 체육대회, 야유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주말 동안 20여개나 열린 것. 교통편 역시 마찬가지다. 대중교통수단이 많지 않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삽량문화축전 때는 행사장과 웅상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왔다. 하지만 양산웅상회야제는 웅상지역 4개동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했을 뿐, 서부양산과 행사장을 잇는 교통 배려는 없었다. 콘텐츠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했다. 우불신사 제향, 웅상농청장원놀이 등 웅상 고유의 문화행사가 포함돼 있었지만, 그 외에 대부분 프로그램이 공연 중심으로 문화축제라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그동안 흩어져 있던 웅상지역 축제를 한데 모으다 보니 개별 프로그램 속에서도 중복되는 행사가 많았다. 특히 노래자랑의 경우, 전국가요제라는 야심찬 기획에도 불구하고 다문화축제, 철쭉제 등에서도 여전히 시민노래자랑을 진행해 전체프로그램 관리ㆍ기획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행사장을 찾은 이아무개(40, 양주동) 씨는 “이런 내용 정도의 프로그램이라면 삽량문화축전을 그대로 옮겨와 웅상에서 개최하는 것이 맞다”며 “양산웅상회야제만의 특별한 콘텐츠가 하나도 없는데 별도의 예산을 들여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행사장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웅상체육공원은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의 시설로 대부분의 인조잔디가 조성돼 있다. 하지만 특설무대를 비롯해 체험부스와 관람석 등 대부분 행사시설을 인조잔디 위에 그대로 설치해 사후관리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인조잔디구장은 인조잔디의 특성상 축구화나 테니스화 등 접촉면을 최소화하는 특수신발을 신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엄격한데, 무분별한 사용으로 축제 후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양산웅상회야제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웅상지역 축제를 한데 모아 4개동을 아우르는 제대로 된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발했기에 첫 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모으는 수준 정도로만 진행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양산웅상회야제 문화콘텐츠를 찾는 연구용역을 통해 서부양산 주민의 관심과 기대도 받을 수 있는 범시민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 대운산자연휴양림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휴양림에서 즐기는 ‘숲 속 작은 음악회’를 진행한다. 숲 속 작은음악회는 지난해 시작해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연한다. 합창단, 색소폰, 댄스스포츠 등 지역 예술단체 지원을 받아 공연을 진행하며 모두 11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연예기획사 (주)제이엠이 음향과 소속 가수 재능기부를 해 음악회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은 “잔디광장에 앉아 가져온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긴다면 낭만적인 주말 저녁이 될 것”이라며 “음악을 통해 일상의 작은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양산시민과 대운산자연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지정 좌석 없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379-8670.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웅상의 모든 것을 기록할 ‘웅상의 발자취’편찬위원회가 지난 15일 거제도에서 2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웅상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동도시가스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발행할 예정인 웅상의 발자취 책자에 대한 교정과 평가 등이 이뤄졌다. 웅상발전협의회 사진제공
덕계동주민센터(동장 강대웅)가 지난 11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덕계 구시가지를 벗어나 회야천 인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옆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새 청사는 덕계동 1038번지 일원에 부지 3천411㎡, 연면적 1천945㎡, 건축면적 977㎡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달 20일 준공했다. 본격적인 업무는 지난 11일부터 시작했고, 청사 이전 개청식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개청한 덕계동주민센터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착공해 모두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주요 시설로 청사 1층에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소회의실, 체력단련실, 취미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예비군동대본부로 꾸며졌다. 덕계동주민센터는 “2007년 4월 분동 이후 조립식 건물을 사용하다보니 시설이 노후해 그동안 주민자치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 주민센터 취미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아 할 수 있어 불편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주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웅상출장소(소장 김흥석)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지점장 김준태)는 희망나눔프로젝트 일환으로 취약지역 공공시설물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 대상지는 주진상마을 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이마트 트레이더스 주부봉사단과 웅상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해 주진상마을 경로당 시설물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30여명의 지역 어르신이 이용하는 주진상마을 경로당은 건물 노후 정도가 심해 계속 방치하면 어르신 이용이 어려워 질 수도 있는 상황. 더욱이 그동안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정식 경로당으로 등록하지 못해 시설 개ㆍ보수 등 각종 예산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앞서 지난달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약지역 환경정화 지원, 희망나눔 김장대축제 등 지역 내 다양한 사회나눔활동을 펼치기로 웅상출장소와 약속했다. 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후원으로 옥상방수, 수도 보수, 도배와 장판 교체, 도색 작업 등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줬다. 경로당 개선공사를 마치고 난 뒤 어르신들은 “우리 경로당을 깨끗이 수리해줘서 고맙다. 참으로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마트와 봉사단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시설물을 개선하고 더욱이 노인복지 향상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설관리공단과 웅상중앙병원이 손을 맞잡았다. 공단 이용고객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하자는 취지로 지정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희종 이사장과 웅상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은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설관리공단 내 웅상문화체육센터와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웅상지역 시설 이용고객 안전을 위해 웅상중앙병원을 공단 지정의료기관으로 삼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이날 이희종 이사장은 “웅상문화체육센터 회원은 물론 대운산자연휴양림의 경우 주말 이용객이 500~6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소중한 고객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는 매우 뜻깊은 협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채 이사장은 “웅상지역 주민이 필요한 곳이면 웅상중앙병원이 언제나 함께 있다는 뜻으로 여러 부문에서 여러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역시 주민 복리를 위한 공공시설로서 질 높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과 웅상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은 지난달 30일 어르신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19일 발생한 평산동 산사태 사고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사고 발생 8개월 만에야 겨우 무너진 옹벽 잔해를 걷어 내게 됐다. 양산시는 사고 직후 산사태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안정적인 복구 대책 수립과 공법 선정 등을 위해 시행한 학술용역과 그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지난 4월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우수기 때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배수로 정리와 전석수로 설치 공사부터 시행해 올해 12월 전체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존 붕괴 지점 부근으로 140m가량의 기존 옹벽 구조물을 철거하고 해당 부분에 1:1 경사로 사면 처리와 보강을 할 계획으로, 향후 사면 약화 원인인 빗물유입 등을 차단하기 위해 산정상부 부근으로 전석 수로 설치 등 별도 사방 공사도 시행한다. 복구공사에 필요한 공사비는 56억원, 사면완화에 따른 토지 추가 편입 보상비는 2억원이 산정됐다. 양산시는 이 외에 별도로 3억원의 건설사업관리용역비를 투입해 부실시공에 따른 재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시공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양산시는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복구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안전 확보와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웅상회야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웅상지역에서 열리는 첫 종합문화축제인만큼 지역주민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양산웅상회야제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웅상체육공원을 특설무대로 각종 행사에 따라 장소는 천성산 철쭉군락지, 회야강변 일대, 우불신사 등으로 나뉜다. 그동안 개별로 열린 웅상 4개동 체육대회, 천성산철쭉제, 다문화축제 등을 포함해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수공연ㆍ불꽃쇼 등 화려한 개막식 삽량문화축전 못지않은 화려한 개막식이 준비돼 있다. KNN을 주관방송사로 1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반 동안 3부로 나눠 식전행사, 개막선언, 축하공연, 불꽃쇼를 진행한다. 7시 30분부터 진행하는 개막축하행사에는 보이프랜드, 에디킴, 주현미, 현철, 유민지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며, 9시 20분부터는 축하불꽃쇼가 10여분간 펼쳐진다. 우불신사, 농청장원놀이 등 문화도 웅상지역 문화를 찾는 고유제와 시연회 등 문화의식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행사 서막을 열고 시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우불신사 제향이 16일 오후 2시에 소주동에 위치한 우불신사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가 1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다양 전국가요제가 CJ 헬로비전 가야방송을 주관방송사로 17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양산시민뿐 아니라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또 삼장수 기상으로 시민 기운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17일 오후 8시부터 특설무대 앞에서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그 외에도 회야제 알뜰나눔마당, 양산문화체험전, 양산향토음식전 등이 이틀 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다양한 공연 퍼레이드 지역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청소년 예술문화ㆍ시민문화예술 동아리 페스티벌이 17일 오후 3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회야강변을 무대로 하는 음악회도 펼쳐진다. 평산동 벽산블루밍아파트와 소주동 천성리버타운아파트 앞 회야강변 일원에서 7080 음악콘서트, 어쿠스틱 통기타 콘서트가 1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흩어진 지역행사도 한데 모여 올해로 11회째 맞은 천성산철쭉제와 8회를 맞는 다문화축제, 그리고 분동 이후 매년 열린 웅상 4개동 체육대회도 축제기간 동안 열린다. 천성산철쭉제는 철쭉이 피는 시기로 인해 지난 10일 미리 열렸고, 다문화축제와 4개동 체육대회는 17일 열린다. 다문화축제는 다문화가족 결혼식과 노래자랑, 다문화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했고, 4개동 체육대회는 체육회 주관으로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박인 경남도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이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힘써 준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제32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빗발치던 주민 요구에 후보들은 너나없이 응급의료문제 해결을 공약했고, 선거 후에도 모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전긍긍해왔다”며 “홍준표 지사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공무원,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일선 소방대원, 나동연 양산시장과 시청 공무원 등에게 10만 웅상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차선책이지만 부족한 인력과 장비에도 불구하고 구급차와 요원을 신속하게 배치해 응급의료 공백 사태에 대응할 수 있었고, 그동안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위급환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늘어난 출동으로 구급차량 시동조차 제대로 끄지 못했던 소방구급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지역은 지난해 1월부터 조은현대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고, 8월에는 병원이 경매에 들어가는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주민 불안이 컸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웅상중앙병원이 개원하면서 4명의 전문의를 둔 응급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17개 진료과목, 10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일은 물론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밤 12시까지 소아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지역민 건강증진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웅상중앙병원이 울산대학교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웅상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은 지난달 29일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조홍래)과 진료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환자진료 의뢰 시 신속한 예약과 편의제공 등 두 의료기관 간 환자의뢰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의료기술 공유를 위한 각종 세미나와 연수프로그램 등 의학정보 교류 활동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채 이사장은 “상호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공유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웅상중앙병원은 지난 2월 개원해 1년 동안 응급의료시설 사각지대에 놓였던 웅상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원과 동시에 양산부산대병원과도 진료의뢰 협약을 맺는 등 인근 대학병원과 잇단 협력을 통해 지역민에게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엄아현 기자
‘주진ㆍ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27일 착공식을 가졌다. 자그만치 10년 만에 첫 삽을 뜬 셈이다. 주진ㆍ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진동 370번지 일원 33만9천653㎡ 토지 소유자 278명이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2009년 경남도가 이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12년 도시개발사업계획을 인가했다. 우여곡절 끝에 10년 만인 올해 초 (주)동원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단독주택용지 7만8천700㎡와 공용주택용지 4만4천643㎡를 비롯해 7만7천950㎡의 상업용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529억1천200만원이다. 그동안 웅상은 덕계ㆍ평산동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과 서창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두 축으로 나눠 발전했다. 비교적 중부지역 개발이 더뎠던 게 사실. 때문에 웅상 허리에 위치한 주진ㆍ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이날 (주)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이 사업은 우리 경남지역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해가는 양산시의 또 하나의 발전 동력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퍼스트 웅상 건설에도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웅상지역 첫 종합문화축제인 양산웅상회야제 최종계획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추진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추진방향과 세부 행사계획까지 모두 발표했는데, 이렇다 할 문화콘텐츠 없이 흩어져 있던 각종 행사를 한 데 모아 놓은 정도에 그쳐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양산웅상회야제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웅상체육공원을 특설무대로 각종 행사에 따라 장소는 천성산 철쭉군락지, 회야강변 일대, 우불신사 등으로 나뉜다. 그동안 개별로 열린 웅상4개동 체육대회, 천성산철쭉제, 양산다문화축제, 웅상농청장원놀이 등을 포함해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16일 오후 2시 우불신사 제향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인기가수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쇼로 개막식이 열린다. 그 밖에 ‘양산웅상회야제 전국가요제’, ‘어린이 초등부 사생대회’, ‘시민알뜰 나눔마당’, ‘향토음식특별전’, ‘청소년 예술문화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 보고를 청취한 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추진위원장을 맡은 나동연 시장은 “불꽃쇼 진행 시 산불안전문제와 인근 주택 주민 소음문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과 “회야강 일대 공연 등 행사장소가 흩어져 있어 시민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 축제분위기에 맡는 관중 확보 등에 대한 고민을 더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박인 위원은 노약자 등 어르신에 대한 수용계획과 개막식 시정 홍보 영상물에 웅상지역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박개웅 위원은 회야제인만큼 장소를 회야강변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웅상지역 4개동을 아우르는 종합문화축제가 슬로건인 만큼 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 노래자랑과 음악회 등 공연축제에 그치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극수 위원은 “노래자랑만 3차례, 음악회가 5차례 등 순간적 기쁨을 주는 일회성 행사 위주로만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며 “이렇게 의미 있고 중요한 축제를 처음 기획하면서, 개별 행사가 예년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 정도로만 구성돼 있고, 문화축제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부건 위원 역시 “부서별로 각자 따로 받았던 지자체 예산을 한꺼번에 받아 나눈 것 외에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며 “자칫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지 않으려면 전체 예산 일부를 절약해 웅상문화를 찾는 연구용역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에 대해 나 위원장은 “단체별 행사를 집대성하는 것이 축제고, 사람을 한데 모으는 공연도 문화”라면서도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통해 양산웅상회야제 정체성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지난달 27일 웅상지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는 새벽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한일유앤아이 옹벽공사 현장, 웅상회야제 개막식장, 이달 준공 예정인 덕계동주민센터, 웅상정수장 등 현장 4곳을 둘러봤다.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뒤편 옹벽 붕괴 현장은 지난해 8월 사고발생 이후 8개월 만에 착공한 만큼 올해 안에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시했다. 또한 다가오는 우기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양산웅상회야제 개막식 장소인 웅상체육공원을 찾아 행사장 배치 등을 점검했다. 축제 첫 해인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욱 더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만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웅상식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웅상정수장을 찾았다. 이날 수돗물 수질모니터단 등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수돗물, 정수기물, 생수를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이날 나동연 시장은 “웅상지역 수돗물 처리방법이나 시설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이라며 “최신 수질검사 장비 도입 등 계속해서 수질관리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서창동주민센터가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서창시장에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서창동주민센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서창동주민센터는 지난 2007년 4월 1일 삼호동 353-10번지에 개소했다. 그동안 서창지역 인구증가와 더불어 차량 증가, 서창시장 활성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민센터 위치가 시장과 인근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에 있다 보니 주민센터 내 주차장은 항상 포화상태다. 상당수 민원인들이 급한 용무로 주민센터를 찾을 때 주차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민원인 김대웅(46) 씨는 “주차장이 너무 작다. 더욱이 서창시장 장날에는 자동차를 가지고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사업을 하기 때문에 주민센터 서류 발급 후 급하게 다른 기관으로 서류를 제출하러 가야 하는데 2중, 3중 주차된 차 때문에 꼼짝도 못한 경우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때문에 서창동주민센터를 비교적 덜 혼잡한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거 주민센터 옆에 있던 서창파출소 역시 출동 문제 등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주민센터 역시 넓은 도로와 자동차 이용 접근이 비교적 편리한 곳으로 옮기자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시장 상인과 인근 상가 일부는 “서창동주민센터가 여기 있으니 그나마 잠시 주차할 공간도 있는 것이다. 주민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시설만 조금 넓혀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산지역에서 어린이집 원아 폭행 논란이 빚어졌다. 고의성 여부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3개월 전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아직 남아있는 학부모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또다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산시와 웅상출장소, 양산경찰서,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께 삼호동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보육교사가 5세 남자아이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해당 아이 부모 백아무개(36) 씨는 양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내고, 폭행 교사와 어린이집에 대한 처벌을 주장했다. 백 씨는 “아이를 데리러 간 외할머니로부터 양쪽 뺨에 붉게 손자국이 나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사건 경위를 제대로 알기 위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과 시청 관계자 등과 함께 CCTV를 확인했는데, 교사가 아이 위에 올라가 손을 휘젓는 모습이 그대로 찍혀 있었다. 더욱이 양손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해당 보육교사는 “아이가 발버둥을 치는 과정에서 아이 발에 차여 본능적으로 손을 내저었는데, 공교롭게 얼굴을 때리게 됐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 치료상담과 CCTV 추가 분석 등을 통해 고의성 여부와 추가 폭행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처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백 씨가 방송국에 이 사실을 제보해 뉴스보도가 되면서 일파만파 소문이 퍼지게 됐다. 백 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하루 동안 가족이 모두 고민했다. 결론은 제2의 희생아동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소와 방송국 제보 등을 즉각 하게 됐다. 하지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일이 벌어졌음에도 지금도 여전히 해당 교사가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를 보육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어린이집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웅상지역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지난주 내내 웅상지역이 시끌시끌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수많은 글과 댓글이 달렸고, 이후 백 씨와 해당 보육교사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아동 폭행은 있어서는 안 된다. 순간 화가 났다 하더라도 아이 뺨이 부어오를 정도로 때렸다는 것은 결코 이해받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모두가 피해자라는 느낌이다. 맞은 아이도 상처받고, 내 아이가 맞고 온 엄마도 상처, 남의 아이 돌보느라 정신적 스트레스 입은 교사도 상처다. 냄비근성 마녀사냥은 그만하고 용서와 배려가 있는 웅상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