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흙으로 만든 도자기는 왠지 그 모습마저 사람과 닮아 보여요”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자기반 강의를 하고 있는 소원 이재숙(37)강사는 만나는 사람마다 도자기 예찬론을 펼치느라 바쁘다. “도자기를 만들면 우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잡념이 사라져요. 또 황토에서는 음이온이 발생되고 아토피에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흙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수록 건강에 좋답니다”울퉁불퉁하지만 그 자체가 자연모습 그대로인 도자기로 집안을 꾸미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란다. 곁에 두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도자기를 어설프지만 직접 만들면 소박하고 투박한 ‘자기표 도자기’가 완성되니 꼭 한번 도자기 체험을 해보라고 권한다.
따뜻한 나들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주말에는 매번 가는 놀이동산이나 영화관이 아니라 흙장난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울퉁불퉁 못 낫지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도자기컵과 그릇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지금부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기반 이재숙 강사가 추천하는 양산에 숨어있는 도예방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흙마실도예상북면 대석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는 ‘흙마실 도예’에서는 그릇세트나 다기세트처럼 많은 작품을 만들기에 유리하다. 그릇을 구워주는 소성비를 따로 받지 않고 수강료만으로 사람 수에 관계없이 한가마당 50만원정도를 내면 원하는 수만큼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가는 길: 대석마을 홍룡폭포 매표소를 좀 못가면 왼쪽에 황룡상회가 나온다. 황룡상회 나오기 전 왼쪽 골목길로 10M정도 들어가면 흙마실 도예가 나온다.
체험문의: 375-0621 토준도예
아담한 공방인 토준도예는 도자기를 만들러 갔다가 주인장이 내놓는 맛있는 고구마 맛에 반해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 누구나 찾기만 하면 단돈 5천원에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옆에서 꼼꼼하게 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그릇을 못 가져갈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가는 길:솥발산 공원묘지 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삼덕마을 회관이 나온다. 삼덕마을 회관 가는 길에 첫 번째로 나오는 골목길로 좌회전해 20M 정도 들어가면 된다. 주차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주위에 차를 두고 걸어 들어가야 한다.
체험문의: 박성준 010-4593-9935 소랑도예
4월 중순에 문을 연 소랑도예는 규모가 작은 공방이다. 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방문하면 주인장과 돈독한 정을 쌓아 여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어린이 도자기 체험교실은 5천원에 운영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도 모집하고 있다. 가는 길:오경농장 앞 육교에서 좌회전해 다리를 지나서 석계공원묘지 쪽으로 30M 정도 가면 왼쪽에 상삼마을노인정이 나온다. 노인정으로 가기 바로 전에 좌회전해 골목길로 40M 정도 들어가면 흰색 슬레트 건물인 소랑도예를 찾을 수 있다. 주차할 공간이 없으므로 노인정 앞에 차를 두고 가야한다.
체험문의: 권혁문 017-544-4593 양산도예
양산도예는 현재 일반 수강생은 모집하지 않고 있다. 어린이 도자기 체험교실도 전화로 예약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30명이상 단체만 받고 있으며 가격은 5천원이다.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소풍 대신 특별한 추억을 쌓을 만한 곳으로 좋다. 가는 길:국도35호선을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가다가 하얀배 레스토랑 방면으로 좌회전 한 뒤 직진하면 상감마을이 나온다. 마을입구에서 첫 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양산도예 큰 간판이 보인다.
체험문의: 374-5977
취가 예전에는 산이나 들에 지천에 깔려 있었지만 이제는 야생으로 보기 어려운 귀한 나물이 되었다. 요즘에는 취나물 종류를 일일이 구분하지 않고 그냥 나물이라고 뭉뚱그려 부른다. 하지만 알고 보면 취나물은 참취, 곰취, 반달비, 미역취, 각시취, 수리취, 벌개미취, 단풍취, 분취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 조상들은 유독 맛있는 나물들에 ‘취’ 자를 많이 붙여주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취나물들이 대부분 들국화 종류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원래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사람들이 들에 피는 국화 종류를 일일이 구분하기 어려워 들국화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다.미역취는 참취와는 달리 잎이 조금 부드럽고 향이 약하여 처음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미역취는 주로 살짝 데쳐 나물로 먹으며 말려두었다가 묵나물로도 많이 먹는데, 우리가 흔히 정월 대보름에 많이 먹는 취나물이 바로 미역취이다. 미역취는 주로 양지바른 야산에서 자라는데 잎 모양이 미역처럼 가늘고 길쭉하다. 한방에서는 미역취를 소염제로 많이 쓰며 예전에는 민간에서 피부염이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생즙을 내어 바르기도 했다. 미역취는 맛과 향이 조금 비릿하고 쓴맛이 나는 편이라서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으면 좋다. 묵나물로 먹을 때는 들깨를 가루 내 볶아 먹는데 고소한 들깨의 맛과 부드러운 미역취의 질감이 아주 잘 어울린다. 미역취에는 비타민 A와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솔뫼. 양산 토박이로 25년간 영축산 토굴에 살면서 3대째 대를 이어 약초와 식물, 자연 생태를 연구해 왔다. 현재 통도사 부근의솔뫼산야초 농장(홈피: www.솔뫼산야초.kr)에서 우리 고유의 약초와 희귀 야생화를 복원하고 자연에 되돌리는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저서로 《영축산 약이 되는 식물》, 《산속에서 만나는 몸에 좋은 식물 148》, 《들고 다니는, 산속에서 만나는 몸에 좋은 식물 148》(포켓북)을 출간하였다.
A. 아버지가 5년 전에 재혼을 했는데 3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님은 사업을 하면서 예금, 부동산 등 재산이 많았습니다. 장례를 치른 후 저희 형제 3명은 새어머니와 상속협의를 했는데, 새어머니가 아버지의 유언공증을 내 놓았고 유언공증은 상속재산 대부분을 새 어머니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형제들은 상속재산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B. 이 질문의 경우 새어머니와 형제 3명이 상속인이 되고, 상속지분은 새어머니가 1/3이며, 3명의 형제들은 각자 2/9입니다. 만일 아버지의 유언공증이 없었다면 3명의 형제들은 이러한 상속지분에 따라 모든 상속재산을 분배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행 민법에서는 유언의 자유가 인정되고 있고, 유언에 따라 상속인들의 상속지분도 크게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이 질문의 경우 돌아가신 부친께서 유언으로 새어머니에게만 거의 대부분의 재산을 상속하고 아들 3명에게는 별다른 재산을 상속하지 않았으나, 상속인의 일정한 상속지분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즉, 상속인은 상속재산에 대하여 일정한 상속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위를 가지는데 이를 유류분(또는 유류분권리)이라고 하며, 현행 민법은 자신의 상속지분의 1/2를 유류분으로 보호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질문의 경우 형제3명은 상속재산에 대한 각자의 상속지분 2/9의 절반에 해당하는 1/9에 대하여 각자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만일 새어머니가 유언공증에 의하여 부동산, 예금 등에 대하여 단독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 3형제는 부동산, 예금 등에 대하여 1/9지분에 대한 반환청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새어머니가 상속재산에 대하여 상속등기 등을 한 후 처분할 우려가 있다면미리 부동산에 대하여는 처분금지가처분, 예금에 대하여는 가압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서로간의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3형제는 새어머니를 상대로 법원에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여야 합니다.장운영 변호사
작품명 : 고향의 포근함 Water color on canvas (60.6cm × 45.5cm) 포근한 고향같은 따뜻함으로...
햇볕 따뜻한 한모퉁이 한공간, 잔잔한 바람,
어딘가에 숨어 남에겐 보여지지 않았던 아름다운 모습들..
향수같은 그리움.. 작가 정용채 계명대 서양화과 대학원 졸업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사)양산미술협회 회원
아트샘 미술전문학원 운영
미술 전시회란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림만 쳐다보는 일이라는 따분한 생각을 바꿔줄 멋진 전시회가 양산을 찾는다. ‘피카소, 로댕과 떠나는 유럽미술여행전’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2일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그림뿐만 아니라 조각과 동판화를 함께 전시해 한 번 관람으로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의 화상이자 출판업자였던 피카소 볼라르의 이름을 딴 ‘볼라르 판화집’은 100점의 작품 중 50점의 판화가 전시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피카소의 자유로운 삶의 방식과 여러 여성들과 나눴던 사랑 등 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또 프랑스 국립미술관연합 인증 아뜰리에 조각전도 함께 전시된다. 헬레니즘 조각의 최고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사모트라스 승리의 여신상’과 ‘지옥의 문’에 있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역동적인 모습으로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등 30여점의 조각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비너스의 탄생’, ‘모나리자’ 등 동판화 25여점도 만날 수 있어 적은 돈으로 아이들과 유럽미술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은 조각 걸작품에 대한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하며, 프랑스 국가가 소장한 방대한 예술품을 우수한 기법으로 복원, 복제하여 보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프랑스 국립미술관연합에서 제작되는 동판화는 현재 1만4천여 점의 오리지널 동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루브르 박물관의 원작 판화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찍어내고 있는데 그 수량이 한정적이며 희귀하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관람료는 2천원으로 현장에서 바로 구입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다양성을 충족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양산시립관악단의 단원이기도 한 조용석 지휘자는 갈수록 클래식 음악이 죽어가고 있어서 걱정이란다.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클래식은 어렵고 낯선 것이다’는 인식이 박혀있어요. 그건 음악인들이 자신만의 성을 쌓고 대중과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클래식을 떠나서 양산이 음악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문화교실 등 음악인들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한다. “음악은 악기 하나만 있으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죠. 양산시민 모두가 악기를 하나씩 연주할 수 있는 날이 오는 게 제 소원입니다”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만드는 음악동호회가 많아져야 밑에서부터 시작하는 음악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는 조용석 지휘자. 그의 바람처럼 하루라도 빨리 양산이 음악으로 가득한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
“sing sing sing my baby~”, 하늘이 어스름해 질 무렵, 아이들이 돌아가고 남은 빈 교실을 가득 채우는 음악소리와 땀방울이 뜨겁다. 신나는 재즈 음악과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가 만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손길들. 조금은 서툴지만 진지한 눈빛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사람들, 양산색소폰앙상블이다.
즐거움, 그게 이유죠양산색소폰앙상블은 대부분의 단원들이 학교 교사들이다. 출장과 연수가 많은 교사의 특성상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기가 어려워 연습하기가 힘들지만 색소폰에 대한 열정만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바이올린이나 피아노는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는 있지만 솔직히 말해 타고난 재능이 좀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요 녀석은 재능보다는 노력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노력한 만큼은 꼭 되돌려주거든요”신주중학교 사회교사인 이문우(31)씨는 서툴지만 자신이 직접 색소폰으로 ‘마법의 성’을 연주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단다. 지난해 7월, 우연한 기회에 색소폰을 손에 쥐게 된 그는 뒤늦게나마 음악에 대한 열정을 태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한다. 양주중학교 음악교사인 김정웅(27)씨는 색소폰을 연주할 때만큼은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 빨리 실력이 늘어서 아이들에게도 색소폰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그는 “정말 색소폰의 매력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아요. 아이들이 음악시간에 색소폰을 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작은 바람을 살짝 전한다. 이 매력에 빠져봐! 조용석(37) 지휘자는 색소폰은 합주를 할 때 음색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한다. 솔로연주도 매력 있지만 서로 다른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내는 음색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고. “색소폰은 목관악기를 닮아서 부르기 쉽고 소리는 금관악기를 닮아서 멀리 퍼지죠. 두 악기의 장점만 모았기 때문에 조작도 쉽고 소리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부드러울 땐 한없이 부드럽다가 강할 땐 무서울 만큼 강한 음색을 내죠”예전에는 색소폰 가격이 비쌌지만 요즘엔 중국산 제품이 많이 들어와 인터넷을 이용하면 20~30만원대에 꽤 괜찮은 색소폰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또 다른 악기와 달리 쉽게 들고 다니면서 악기 하나만으로 많은 이들과 흥겨워질 수 있는 것도 색소폰만의 매력이라고. 떨리는 첫무대지난 해 가을쯤이었던가. 단원들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단다. ‘서툴지만 열정적인 우리 연주를 들려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색소폰을 가까이 하지 않을까’. 만나는 사람마다 손에 색소폰을 쥐어주고픈 이들은 그때부터 야심찬 각오로 대형사고(?)를 준비했다. 가슴 설레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색소폰 축제를 준비한 것이다. 다가오는 10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들은 서투르고 어설프겠지만 1년 동안 준비한 솜씨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거라며 머쓱하게 웃는다. 조용석 지휘자는 “첫 연주회라 단원들이 부담을 많이 느껴서 클라리넷 앙상블과 재즈 연주로 연주회도 풍성하게 만들고 단원들 부담도 덜어주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단원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봄, 아름다운 색소폰 축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영화와 TV를 통해 익숙한 ‘캐논’과 ‘마법의 성’,‘Sing, Sing, Sing’을 비롯해 남자라면 한 번씩 듣고 눈물을 흘렸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로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하게 한다. 서툴지만 열정적인 무대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함박웃음을 짓는 단원들. 휴식시간도 잠시, 이내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눈빛이 무척이나 진지하다. 이번 목요일 그리 바쁘지 않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이들과 함께 뜨거운 가슴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양산색소폰앙상블 창단연주회일 시: 5월 10일 오후 7시30분
장 소: 문화예술회관 대강당
입장료: 5천원
예 매: 티켓링크(1588-7890) 글_ 조원정 기자 / vega576@ 사진_ 진보현 기자 / hyun00blue@
내 동생 이름은 최보근입니다. 올해 우리 학교 1학년에 입학을 했습니다. 유치원에 다닐때까지만 해도 나는 내 동생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아침마다 나는 동생을 데리고 옵니다.아침마다 우리 엄마는 나에게 이렇게 당부에 당부를 하십니다.
“명경아, 동생 잘 챙겨야 한다. 찻길 조심하고, 마치면 잘 챙겨와야 한다. 알겠지?”
말끝마다 우리 보근이, 우리 보근이, 동생 잘 챙겨라, 명심해라....귀가 따갑도록 늘 듣는 말입니다. 이 일이 나에게는 너무 힘이 들고 때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동생 보근이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장애를 가진 내 동생이라는 이유 때문에 나는 한번도 우리 엄마의 말을 거절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속으로는 늘 엄마에게 이렇게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엄마는 보근이 밖에 몰라. 나는 안중에도 없지? 나는 보근이 때문에 내 마음대로 뭐든지 다 할수도 없어. 엄마는 이런 내 마음 알기나 해?’
이렇게 말입니다. 그래도 꾹 참고 나는 아침마다 보근이의 손을 잡고 학교에 옵니다. 친구들 동생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는데 우리 동생 보근이를 보면 속이 상합니다. 멋모르는 친구들이나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우리 동생을 보고
“어머, 쟤 좀 이상하다. 장애인이가 봐” 라고 말할 때는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옵니다. 때로는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하고 함께 안 놀려고 하는 것 같아 동생을 보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는 늘 바쁩니다. 내 일 하랴 동생 챙기랴. 그래도 내 동생이니까 하나뿐인 내 동생이니까 나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동생과 나는 자주 싸웠습니다. 왜냐하면 언어표현이 안되는 보근이는 제 생각대로 안되면 화를 내고 물건을 마구 집어 던지기 때문입니다.그때 나는 동생의 사정도 잘 모르고 무조건 누나니까 이겨야 한다던지 누나한테 달려드는 동생이 미워서 마구마구 동생을 때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내 동생 보근이는 잘 이해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끼고 소중하게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경이는 장애를 가진 도현이라는 친구를 너무나도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볼때마다 나는 감동을 받습니다. 그런데 나는 피를 나눈 내 동생 보근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 뜻대로만 하였으니 정말 내가 나쁜 누나입니다.나는 우리 엄마 말을 믿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쩌면 우리가 넘지 못하는 그 어떤 높은 벽까지도 넘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단다.”장애자란 내가 장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더 이상 장애를 극복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진짜 장애자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몸이 불편하고,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들리고, 말을 못하는 것이 장애가 아니라 당당하고, 밝게, 건강하게, 희망을 갖고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내 동생 최보근 사랑한다.
아자아자!
1879년 3월 14일, 아인슈타인은 독일 울름에서 태어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학력은 대충 이렇다. 그는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그 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스위스 등으로 떠돌다가 재수를 해서 취리히공과대학에 입학했다. 아버지와 같은 전기공학자가 되기 위해서였다.여기까지의 그의 이력을 살펴, 속된 표현으로 한마디 하자면 ‘돌대가리’ 그 자체다. 심지어 중학교 때 담임선생은 그의 성적표에 이렇게 쓰기까지 했다. 필자가 조금 각색해서 표현하자면 “이 아이는 학습능력이 월등히 떨어지기 때문에 공부시켜봐야 아무 소용없다” 아들의 이런 성적표를 받은 어머니는 오히려 아인슈타인을 격려했다. “아들아, 너에게는 너만의 독특한 능력이 있는 걸로 믿는다. 하늘이 부여한 너의 능력을 잘 개발해보렴” 훗날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특수상대성이론은 2백여 년 동안 물리학계를 지배해온 뉴턴적 세계관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별개의 것으로 생각됐던 시간과 공간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밝혀냈으며, 우리에게 4차원의 시공간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학창시절을 회고하면서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일정한 틀에 짜여진 교육은 유익하지 못하다. 창조적인 표현과 지식에 대한 기쁨을 깨우쳐주는 것이 교육자 최고의 기술”이라고 말했다.1977년 대한민국 전남 영광의 모 초등학생에게 일어난 일이다. 미술시간이었다. 한 학생이 선생에게 뺨을 맞고 있었다. 준비물 때문이었다. 그 아이는 다음 미술시간에도 크레파스를 준비하지 못해 뺨을 맞았다. 선생은 아이가 준비물을 챙기지 않은 것이 자신의 권위에 대한 반항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미술시간 학용품을 챙기지 못한 아이는 그 후로도 계속 뺨을 맞았고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그로부터 17년 후, 어른이 된 그 초등학생은 그 때의 일을 이렇게 회고했다. “어릴 적, 나의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밥을 굶을 만큼 가난했기 때문에 크레파스 살 돈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나는 미술시간이 가장 싫었고, 그때부터 나는 불량아가 되었으며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싶을 만큼 세상을 증오했습니다”이 일화는 우리의 기억에 사라진 지 오래된, ‘지존파’의 어느 사형수가 사형대에 오르기 전에 한 최후진술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계절의 여왕이란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로 이어진다. 며칠 전, 대한민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미국 발 ‘버지니아 울프(?)’도 잊혀져간다. 우리가 지나고 있는 축제의 계절 5월... 우리들의 오늘이 혹, 또 다른 ‘버지니아 울프’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아인슈타인 탄생의 밑거름이 되고 있을까.
‘정의의 실현’은 법이 존재해야할 이유 중의 하나다.
최근 교육의 시장화 분위기와 함께 한미FTA 타결로 법이 사회정의 차원에서 약자를 지켜주기를 그 어느 때보다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서울고등법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물론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까지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려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종백)는 뉴라이트닷컴 신아무개 대표 등이 ‘수능 원데이터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공개하라’며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수능 원데이터와 학업성취도 평가는 비공개 대상이 아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학생들의 성적이 공개될 경우 일등학교와 꼴찌학교로 서열화되어 과열경쟁과 사교육 조장, 교육과정 정상운영 저해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교육부의 우려에 대해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적 공개가 입시 현실 해법이라는 서울고법의 판단은 우리교육의 심각성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을 결여하고 있다. 법원뿐만 아니다. 교육부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성적 등 학력 정보나 졸업생의 상급학교 진학률 등 각종 학교정보가 내년부터 1년에 한 차례씩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특례법안'을 제출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초·중·고학생들의 성적과 진학률이 학교별로 비교가 가능해져 학교별, 지역별로 학력차가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학교가 서열화돼 현재 금지된 고교 등급제가 무너지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입시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험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하는 성적지상주의가 어떤 것인가는 지난날 경험에 비추어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1등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성적지상주의 경쟁교육은 학교를 살인적인 입시경쟁장으로 만들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 낼 수 없다. 결국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성적 지상주의는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경기도 하기 전에 승부가 결정 나는 게임으로 변질돼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교육양극화로 치닫게 될 것이다. 사교육비는 또 어떤가? 우리나라는 사교육비가 GDP대비 3%로 OECD 국가 중 1위다.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무려 38만1700원으로 학부모 60% 이상이 초·중·고생 1명당 1년 평균 사교육비로 300만원 가까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사교육 규모가 월평균 소득의 20%나 되는 나라에서 공교육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사교육비 부담으로 설문대상자의 57.2%가 노후 대비조차 포기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11만4천원이 지출되는 최하위 계층과 84만2천원의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최상위 계층 간 경쟁을 공정한 경쟁이라고 볼 수는 없다. 법원의 이번 수능성적과 국가수준의 학력평가결과를 공개하라는 판결은 경제력과 기득권의 세습을 보장해주는 강자의 손들어주기다. 상·하위 계층 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10배에 달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질 수 있는가? 교육부의 상고를 지켜보겠지만 ‘입시경쟁과 공교육 파행’이 학업성취도 공개를 못해 나타난 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대법원이 가려 주기를 기대한다. 김용택1945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그는 그 또래 사람들이 그렇듯이 6·25사변과 4ㆍ19. 5ㆍ16이라는 역사의 격변기를 겪으며 살아 왔다. 뒤늦게 교육운동에 뛰어들면서 교사가 할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깨닫고 참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현재 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 이야기와 MBC 미디어 센터에서 ‘김용택의 교육 이야기’를 제작해 매 주 월요일 방송하고 있다. 저서는 《이 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도서출판 불휘》, 《현대사 자료집 /전국역사교과모임》.
商道(상도)를 찾아서 한편의 드라마같은 CEO의 삶.
한편의 소설같은 상인의 길.
바야흐로 21세기는 상공농사(商工農士)의 시대다.
이 시대 최고의 거상(巨商)을 기다리며… 우리 지역 상공인을 만나 그들의 상(商)에 대한 도(道)를 듣는다. 양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넥센타이어. 지난해 미국의 타이어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가 발표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 75개사 가운데 25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1계단을 뛰어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넥센타이어는 65년전 흥아타이어공업사로 출발한 이후 원풍그룹, 국제상사그룹, 우성그룹 등 주인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넥센타이어로 이름을 바꾼 지난 8년 간 두 자리 수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중국 칭다오에 올해 9월 타이어 신제품 연간 650만개 생산을 목표로 중국 현지공장 설립을 앞두고 제2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부회장 홍종만)가 글로벌 경영전략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양산 유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우성타이어에서 넥센타이어로 사명을 바꾸고 8년간 두 자리 수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사 가운데 첫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유명한 넥센타이어는 지난 2월 12일 주주총회에서 유가폭등,환율하락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4천768억원,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5년 2억달러 수출탑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목표액인 3억5천만달러를 초과한 3억7천만달러의 수출액으로 1년만에 3억달러 수출탑을 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한 바 있다. 2007년 1/4분기에만 1천400여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00여억원으로 분기 달성 목표를 초과했다. 대규모 투자로 기술력 강화넥센타이어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은 우선 기술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 가치 타이어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한 홍종만 부회장은 80명이던 연구개발인력을 150명으로 끌어올렸다.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고부가 가치 타이어를 생산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넥센타이어 연구개발팀은 최근 첨단 나노기술을 응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이 월등한 ‘나노 타이어’를 세계 최초로 특허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초고성능(Ultra High Performance:UHP) 타이어 판매율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회사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2004년 3%에 불과했던 UHP 타이어 판매 비중을 지난해 16%로 끌어올렸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최대 타이어 전시회인 ‘2007 모스크바 타이어 박람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주력 UHP 타이어인 N3000이 금상을 수상해 고부가 가치 타이어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중국 칭다오에 현지 생산 공장 설립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다. 2010년부터 연간 650만개의 타이어 생산을 하게 될 중국 칭다오 공장은 모두 16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단일 타이어 공장으로 최대 규모이다. 지난 4월 중국 현지 공장 파견 인원 발대식과 중국인 사원 연수를 실시하며 오는 8월 준공을 착실히 준비 중이다. 양산 공장과 중국 공장에서 하루 생산량 총 6만개, 연간 2천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10위권 타이어 업체로 진입한다는 것이 넥센타이어가 세운 목표다. 내수시장, 브랜드 인지도 강화넥센타이어는 2005년 2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1년 만에 수출 실적이 1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경쟁사인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에 비해 국내에서 좋은 실적을 남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온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 12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얻은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지역별 지점과 영업망을 재정비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부터 RV 레이싱 대회를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넥센타이어가 올해 모두 6차례 10억여원을 후원하게 되는 RV 레이싱 대회는 프로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동호인들도 출전을 허용해 넥센타이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내실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는 최근 한 취업포탈에서 조사한 설문에서도 넥센타이어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게 한 요인이다. 올해 초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서 신입 구직자 1천42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가 넥센타이어를 손꼽아 1위를 기록했다. 쌈지가 6.7%로 2위를 차지했고, 삼진제약, 나우콤 등이 뒤를 이었다. 넥센타이어에서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들은 ‘기업발전 가능성’을 33.6%로 답해 넥센타이어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시 했다. 2위인 쌈지의 경우 ‘기업 이미지’를 선택이유로 답한 응답자가 32.6%로 넥센타이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올해 제2의 도약을 중국 공장 건립에 두고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넥센타이어가 목표한 글로벌 기업의 꿈이 이루어질 지 여부에 지역 경제계는 물론 한국 경제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꿈꾸다5월은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다. 하지만 정작 요즘 청소년들이 가족과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맞벌이로 지친 부모, 입시 준비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 가족보다 유혹이 많은 사회에 노출되면서 위험에 처해 있는 우리 아이들.
본사는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양산시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와 함께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지원센터의 업무를 알아보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또는 가족과 함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5월 청소년의 달 기획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꿈꾸다’는 모두 4회에 걸쳐 보도한다.
특별취재팀 1.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 10년,청소년종합지원센터
2.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적(敵), 인터넷 중독
3. 위기의 청소년들, 통합서비스로 구출한다
4. 청소년의 미래 우리가 지킨다 1997년 4월 양산시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고민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시설이라고는 전무했던 척박한 현실에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아파하는 ‘청소년상담실’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지난해 9월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여전히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커져만 간다. 가족이 해체되고, 사회가 불안정해지면서 청소년은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역사회의 안전망으로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정신건강, 학습ㆍ진로,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에 임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의 오늘과 내일을 돌아보자. 10년간 청소년상담 7만2천61건, 질적·양적 성장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도전“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1997년 첫 걸음을 내딛으면서 3천337건이던 상담건수가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7천83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청소년상담 건수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청소년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답답한 마음도 함께 커져간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의 내일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지자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10년을 맞이한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다. 청소년상담실로 시작한 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느끼는 다양한 문제점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하지만 상담이라는 말이 무언가 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받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탓에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원센터는 상담과 교육을 함께 병행하며 다가서기 어려운 지원센터의 문턱을 낮추어 왔다. 청소년문제가 특별한 누구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감기와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꾸준히 알려온 결과이기도 하다. 올해 지원센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출범으로 문제가 있는 곳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능동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역사회 모두의 노력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지난해 11월 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의 문제를 지역사회 일원 모두가 함께 지원하는 ‘양산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를 출범하면서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다. 날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청소년 문제가 지역사회의 건강성을 좌우하는 시급한 해결과제로 떠오르면서 특정기관이나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에서 시작한 일이다. 결국 청소년 관련 기관과 시설들이 각자 운영하고 있는 전문 서비스와 활동프로그램을 연계해 위기청소년들에게 종합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다양한 상담ㆍ교육프로그램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준비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와 더불어 청소년동반자 사업은 지원센터가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2005년 11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청소년동반자 사업은 지난해 6명의 동반자가 가정불화를 겪고 있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 50여명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주요사업으로 ▶상담자 및 자원봉사자 연수 ▶심리검사(MBTI 성격유형검사, 진로탐색검사, 진로발달검사, 다면적인성검사 등) ▶청소년 상담·참여·자원봉사·인권 등의 활동지원 및 정보제공 ▶위기청소년 긴급구조·치료·자활지원활동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등 청소년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할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또래상담프로그램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같은 또래들 속에서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협동적인 친구관계를 형성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비행예방 멘토링은 지원센터 대학생 또래상담자들과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청소년을 연결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발하여 긴밀한 일대일 관계를 통해 역할모델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성장교실은 학업으로 평소에 여유를 가지기 힘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와 성격, 자신과 이웃을 돌아보는 집단상담의 기회를 마련해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청소년을 위한 상담·교육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중심으로 운영해 학교적응력을 강화하는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과 수능 후 일탈하기 쉬운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인터넷 중독에 대한 전문상담 프로그램도 시대 변화상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과다 사용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하고 합리적인 인터넷 사용을 유도해 자기조절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지원센터는 센터 공간을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직접 다가서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거리이동상담은 직접 거리로 나가 현장에서 상담사례를 발굴하고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 모두에게 필요한 상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누구보다 힘이 되어줄 수 있는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부모교육 워크숍은 주1회 2시간 모두 10회에 걸쳐 기수별로 진행된다. 부모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교육 내용은 말 그대로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지난해에만 4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해 청소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부모교육 이수자들은 ‘푸른 엄마(양산지역), 느티나무(웅상지역)’ 등으로 지역별 후속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며 교육 이수 후에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발적 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문제에 대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지원센터의 주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학부모 상담봉사단 운영을 위해 실시되는 기초교육은 주2회 10회에 걸친 교육으로 지난해 102명이 수료해 학교 집단 상담에 활용되고 있다. 기초교육을 마친 학부모 가운데 일부는 심화과정까지 수료하는 등 학부모 스스로 아이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도사로 앞장서면서 지원센터의 부족한 인력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래상담 지도자 교육은 또래상담자들의 전문 상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행되고 있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연혁1997. 4 양산시청소년상담실 개원 (양산시청 내)
1998. 3 상담실 이전 (중앙동사무소 2층)
1999.12 문화관광부 최우수 상담기관상 수상
2001. 2 상담실 이전(양산시청소년문화의 집 내)
2001. 3 특별교육 이수위탁교육 기관 지정
2001. 6 제1회 단기청소년상담원 교육 실시
2002.11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장(상담원 이정희)수상
2003.12 제1회 청소년상담실 상담축제 실시
2004. 6 KARF 컨프런스 음주문제 예방프로그램 발표
2004.10 어머니 자원봉사자 대회 사례발표
2004.11 우수상담프로그램상수상
2005. 5 인터넷중독 전문상담 협력기관 구축사업
2005.11 청소년 동반자 시범사업
2005.12 부모교육우수상 수상
2006. 1 청소년동반자사업 개시
2006. 9 양산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개칭
2006.11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출범식
2007. 3 양산종합체육관으로 이전 청소년종합지원센터(http://yangsan.go.kr/teen)
상담전화 : 1388(24시간), 372-2000, 367-1318
사무전화 : 380-4577~8
농업기술센터 생활자기반에서 도자기 그릇을 만들고 있는 김경선(54)씨. “50평생에 내 손으로 그릇을 만드는 건 처음이예요. 나중에 나물해서 예쁘게 담으면 정말 맛있겠죠?”라며 다음 목표는 주전자라고 말한다.
“70이 넘은 나이에 손자랑 혼자 지낸다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고통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고통을 받는 사람이 없이 행복만 가득한 양산이 되기를 바라며 행복을 나눠주는 손길들이 많아지고 있다. 태권도협회와 새마을금고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쌀과 현금을 전달한 것이다.지난달 29일 제18회 협회장기 태권도 대회를 기념해 도내 시군 태권도협회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모아서 쌀(20kg) 32포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이에 시는 읍·면·동으로부터 저소득층을 추천받아 정아무개씨(물금읍 가촌리)를 비롯해 총 32가구를 선정해 쌀을 전달했다. 쌀을 전해 받은 주민들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양산시태권도협회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새마을금고에서는 해마다 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투명성을 좀 더 보강해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운동은 지난 2일 삼성동을 시작으로 삼성·중앙·강서 3개동에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각 동별로 저소득층 9명을 추천받아서 9명 중 3명에게는 쌀(15kg)1포씩, 6명에게는 현금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에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좀도리는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밥을 할 때 쌀을 조금씩 덜어내 모은 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던 미풍양속이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같이 솟대도 만들고 재미있는 얘기도 나눠요”
열손가락이 오색빛으로 물들어도 개의치 않고 아이들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솟대꾸미기에 여념이 없다.지난 3일 동서교육문화원(원동면)에서는 원동초등학교 72명의 학생들과 경남정보대학 디지털 디자인계열 대학생 130여명이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제5회 경남정보대학 주최 미술 실기대회가 열렸다. 풍년과 마을 및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며 동민들이 함께 모여 합심으로 세웠던 솟대!
이날 미술대회 주제는 나만의 솟대 꾸미기로 대학생과 원동초 학생이 1대1로 한조를 이루어 솟대를 만들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원동초 정수경(13)학생은 “지난해에도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연만들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솟대 꾸미기를 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며 “앞으로 미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대학생 멘토 선생님을 찾을 것이다”며 배시시 웃었다. 원동초가 경남정보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고 멘토링제를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다. 그동안 해마다 주제를 달리해 사생화, 재활용품 꾸미기, 한지로 하회탈 만들기, 연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한학기에 두 번씩 원동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술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창의성을 길러주고 있다.원동초 김영희 교사는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수업에 아이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생각이다” 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학 대학생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조언자로서 미술 지도도 하고 자상한 언니 오빠로서 교류도 하고 있다. 이날 미술대회에 참가한 경남정보대학 박해림(20)학생은 “원동에 와보니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들이 순수하고 귀엽다” 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가해 아이들에게 미술 지도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고민상담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원동초는 앞으로도 미술대회를 꾸준히 진행시켜 대학생들과 아이들의 교류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원동초 남덕현 교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한 미술 실기대회가 아닌 자매결연을 통한 방과후 학교의 형태를 한단계 발전시킨 교육”이라며 “더욱더 발전시켜 그리기 뿐만 아니라 외국어, 진로교육,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교육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언니~ 이 반바지 얼마예요?”
“단돈 천원입니다”
대부분의 물건이 1천원이고 제일 비싼 옷이 7천원인 이 곳. 삶이 힘들었던 사람들이 모여 함께 희망을 나누고 그 희망으로 새 삶을 시작한 이들이 모인 ‘희망찬 가게’다. 지난 달, 양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자리 잡고 문을 연 희망찬 가게는 양산자활후견기관 희망찬 재활용사업단이 운영하는 곳이다. 10평 남짓한 조그만 공간에는 아기 옷부터 어른 옷까지 종류별로 갖춰져 있고 가방, 신발에 오목 조목 없는 것이 없다. 규모도 작고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손님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찾는 사람이 제법 된단다. “알음알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도 제법 된답니다. 요즈음은 마니아층까지 생겼을 정도라니까요”모든 제품은 기증받은 즉시 세탁을 하고 다림질까지 하기 때문에 오염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적시던 것이 그 이유였다. 거기다 가게 한쪽 벽을 다 차지하고 있는 비누가 향을 더해 기분이 상쾌해진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비누는 이름도 ‘엄마가 만든 비누’다.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피부가 맑아지는 민들레 비누, 여성들 세정제 역할을 하는 어성초 비누, 설거지하고 손에 남은 고무장갑 냄새를 한 번에 없애주는 커피 비누까지 종류가 6가지가 넘는다.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엄마가 만든 비누’는 그 효과와 노력에 비해 너무도 저렴한 1천원부터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들은 굳이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연 것일까. 희망찬 가게를 관리하는 양경숙씨는 ‘희망을 나눠주는 일’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한때는 즐겨 입었던 옷을 싫증이 나거나 오래돼서 버리죠. 그렇게 버려진 물건들을 다시 씻기고 새 단장을 한 뒤 진열대에 놓으면 새 생명을 얻게 되요. 물건을 사 간 사람은 다시 희망을 나눠주는 것이고요”삶이 어려워 한 번씩 주저앉았던 회원들은 자신과 꼭 닮은 모습을 지닌 물건이 다시 생명을 얻고 다른 이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볼 때면 힘이 난단다. 같은 아픔을 지닌 이들이 모여 희망을 만드는 희망찬 가게. 혹시나 이 앞을 지나가게 되면 한번 들려 차도 마시고 더위도 식히면서 희망나누기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양산경찰서 업무유공자 표창 양산경찰서(서장 박동식)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 40분 2층 회의실에서 업무 유공직원 9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했다. 다음은 유공자 명단. ▶1/4 견문수집 우수: 정병택 경위(하북), 최임성 경사(정보),▶1/4 민원처리 우수: 이희만 경장(수사),▶명예소년단 발대식: 이소민 경장(생활안전),▶절도범 검거: 강주식 경장(중앙),오성욱 경장(덕계), 김도현 순경(덕계),▶음주단속: 권한수 경장(경비교통),박정환 순경(중앙)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양산교육청(교육장 이상복)은 지난 1~2일 이틀간 중부초, 양주초,양산중앙중 등에서 '2007 양산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초등부 191명,중등부 69명 등 27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양산교육청 / 사진제공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허광수)는 지난 1일 직원들이 반부패 청렴 대책 추진계획을 숙지하고,렴 공무원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유림관리소는 매월 첫날을 '청렴실천의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양산 국유림관리소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