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천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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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프로펠러가 세차게 돌더니 이내 주인의 손을 떠난 고무동력기가 난다.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펴고, 푸른 꿈을 펼치며 파란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사진은 2일 양산천변에서 열린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 고무동력기 부문에 참가한 석명곤(16. 양산중앙중) 학생.
시는 2007년도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난달 30일 <부동산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주택 등에 대해 토지와 건물을 시가로 일괄 평가해 산정한 개별주택가격(2007년 1월 1일 기준)을 결정·공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시대상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와 취·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대상이 되는 단독주택이며, 주상복합건물 내 주택도 해당한다.개별주택가격이 공시됨에 따라 시는 세무과와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주택소유자나 이해 관계자의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주택 결정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기간 만료일 이후 30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은 단독주택 8천330호, 다가구주택 925호, 기타 주상복합주택 3천180호 등으로 모두 1만2천435호로 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3.59% 상승했다. 이는 표준주택가격 상승과 동면, 산막, 호계 등 지역의 개발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국 평균 상승세인 6.22%보다는 낮은 수치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임시회에 불참한 채 대통령후보 부인의 양산방문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직무태만과 줄서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이런 의회 경시풍조는 정당공천 제도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인데, 법무부가 기초의회 의원과 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를 추진하는 것과 맞물려, 기초의회의 제자리 찾기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시의원들의 줄서기 논란은 지난 1일 임시회 상임위에 불참하고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인 김영옥씨가 덕계동 웅상JC 사무실과 중앙동 삽량로타리클럽을 방문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김씨의 방문에는 한나라당 김양수, 김정권(김해) 국회의원의 부인과 양산지역 당 소속 도·시의원의 부인, 여성단체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 시의회 김일권 의장(라 선거구-중앙 삼성 강서)을 비롯해 김지석 부의장(가-웅상지역), 김덕자 시의원(비례대표) 등 3명이 참석했다.이는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과 중앙당의 대선후보 관련 일정이 의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지방의원들의 처지를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날 오후에는 시의회 기획총무와 산업건설 등 2개 상임위가 예정돼 있었으나, 기획총무 소속인 김 부의장은 회의가 끝날 무렵인 3시께 회의장에 나타났다가 다시 4시께 의회를 떠났으며, 비례대표인 김덕자 의원은 두 모임에 참석한 다음, 회의가 다 끝난 후 의회에 출근했다.정치권 전문가들은 “유급제 이후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과 회기수당을 받고 있는 시의원들이 조례안 심사 등 의원 본연의 활동은 뒷전이고, 대선주자의 부인 꽁무니나 따라 다니며 직무태만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특정정당 공천이 당선에 유리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웅상지역 4.25 재선거에서 무소속 박인 의원이 당선되는 등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관련기사 자치면>
2020년 인구 55만명으로 도시철도 시대를 열겠다는 시의 계획이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열린 ‘부산지하철 양산선 사업설명회’는 시가 계획 중인 도시철도 구간 가운데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연장 구간이 내년 1월 이후에야 개통할 수 있다는 부산교통공사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하철 양산구간은 이미 2006년말 개통에서 오는 9월로 한 차례 개통시기가 연기된 바 있다. 신도시 조성 구간 연약지반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양산선 개통은 이번에 관련 규정 변경에 따른 기관사 교육기간이 원인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강화된 <철도안전법>에 따라 신설구간에 대해 기관사 1인당 60시간 이상의 실무수습이 의무화되어 불가피하게 개통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부산교통공사가 밝힌 기관사 의무수습기간과 시운전 기간 등 일정에 따르면 내년 1월 9일 이후에야 시민들이 양산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조차도오는 9월 양산선 준공 이후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경우 가능한 일이다. 교통공사는 이미 한 차례 연기 때부터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 시기와 개통 시기를 연계하려한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고, 이번 연기 역시 운영적자에 대한 양산시 분담금을 요구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운영적자 분담금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양산선 개통은 계속 석연치 않은 연기로 시민들의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일권 시의회 의장은 “지반침하를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양산선 개통이 기관사 교육기간을 핑계로 또 다시 연기되고 있다”며 “관계 법령이 바뀌었을 때 충분히 양산시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 데도 이제와서 일방적으로 개통시기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교통공사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교통공사가 기초지자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비판인 셈이다. 양산시는 지난해 교통공사가 오는 9월에 지하철을 개통키로 한 약속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등 관련된 교통체계 정비사업을 9월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도시 지역 상가들도 9월 개통에 따른 사업 준비를 하고 있던 터라 교통공사의 내년 1월 이후 개통 방침은 적잖은 혼란이 따를 전망이다. 한편 ‘2020 양산시 도시계획 기본안’의 교통계획에 따르면 현재 양산선 외에 양산시가 추진하려는 철도 계획은 모두 4개 노선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을 현재 양산(시청)역에서 북정까지 연장하는 양산선 연장 구간과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양산역을 연결하는 연결순환형 도시철도, 경부고속철도 울산역과 연계한 북정~언양간 경전철, 부산~양산(웅상)~울산간 광역 경전철 계획이 ‘2020 양산 도시계획 기본안’에 반영되어 있다. 이 가운데 양산선 북정연장 구간은 지난해 김양수 국회의원이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설계비 5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으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없는 형편이다. 양산역에서 북정까지 3.4㎞ 연장될 양산선 2단계 연장 사업은 고속철도 울산역과 경전철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으로 3개동 지역 시민들이 연장 촉구 서명운동까지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부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순환 도시철도 계획은 최근 시가 경남도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경남도 내 도시철도 건립계획’에 포함시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업비 없는 철도계획
유명무실화 우려돼 문제는 역시 사업비 확보다. 시는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동면 사송지역에 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미니 신도시 조성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투자할 것을 주공에 요청한 상태이다. 주공 역시 동면 미니신도시 실시계획 승인 전까지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올 경우 실시계획에 반영키로 해 사업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은 모두 9.2㎞ 구간에 노포역에서 여락, 사송, 내송, 양산역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하지만 정작 부산도시철도기본계획에 사업계획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모두 7천400여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1호선 연장 사업은 주공의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성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웅상지역의 숙원사업이자 오근섭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노포~웅상간 경전철 사업은 현재 부산·울산·경남 도시철도계획에 노선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만 수요부족으로 인한 운영적자 예상, 과도한 사업비 부담 등으로 우선순위를 차지하지 못해 사업실시까지 요원한 상태이다.시 관계자는 “양산이 도시철도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부산, 울산, 경남 등 광역단체와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 이루어져야 하고, 사업비 조달을 위한 국비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며 “우선 사업의 첫 걸음인 계획 수립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지공사가 3천615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 양산선 개통이 계속 차질을 빚자 나머지 노선 신설·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렵지 않겠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 용당동(옛 웅상읍 용당리)에 있는 (주)울트라 월드(대표 김태리. www.ultraworld.co.kr)는 폴리에틸렌(PE) 탱크와 이송용 컨테이너 TOTE CON(PE SUS), 펌프, 플랜트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울트라 월드는 수도권 지역 밖에 있는 유일한 PE 탱크 제조업체로 고려제강, 한창제지, 현대정공(주),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명성을 날리고 있다. 김태리 대표는 “국내 거의 모든 공장에는 직·간접적으로 울트라 월드가 생산한 탱크가 들어가 있다”며 “업계에 몸담은 지 20년이 넘도록 제품 품질에 대한 불만이나 불량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울트라 월드는 ‘근면, 성실을 기본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A/S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목표를 정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업체 규모별, 해당 분야별 맞춤형 상담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공급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김 대표는 “각 공장의 생산 공정에서 약품을 공급하는 탱크에 문제가 있으면 모든 공정이 정지할 만큼 탱크는 공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울트라 탱크는 공장의 생산라인과 공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형화 되지 않은 맞춤형 탱크를 공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탱크를 만드는 PE 재질의 특성상 경영상 어려운 점도 있다. 부식이 되지 않고 잘 깨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한 번 만든 탱크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것. 때문에 울트라 월드는 행복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이 어려운 것이다. 울트라 월드 김 대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PE 탱크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만큼 수익이 악화되더라도 계속해서 PE 탱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자부심과 장인정신으로 똘똘뭉친 울트라 월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작지만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시대는 갔다. 바야흐로 상공농사(商工農士)의 시대다. ‘애국자는 기업인이요, 역적인 정치인이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시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역 상공인을 만나 그들의 철학을 들어봤다. 울트라 월드 주식회사 김태리(58)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인터뷰 서두에서 “국내 현실에서 중소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조금은 충격적인 발언을 던졌다.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대기업의 횡포,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이 분포한 중소기업 산업구조, 투자보다는 현실의 이익에 집착하는 기업인의 철학 등 모든 악조건이 맞물려 앞으로 3~4년 안에 중소기업의 미래가, 나아가서는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
경제구조 양극화
중소기업 위협현재는 혼란의 시기이며, 과도기이다. 앞으로는 중간층이 없어질 것이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이것은 기업이나 국민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백화점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중산층이 백화점의 자장 큰 고객이었고, 상품도 이에 맞춰 출시됐다. 하지만 지금은 중간 아이템은 팔리지 않는다. 오히려 아주 비싼 상품이 잘 팔린다. 아니면 아주 싸야 팔린다. 한쪽에서는 명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또 한쪽에서는 1천원 마트가 유행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사람은 허리가 튼튼해야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과 소점포가 산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가 계속된다면 중소기업과 중산층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대기업은 해외로 눈을 돌리면 그만이고, 소점포는 힘들어도 지출규모가 작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자체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외로 눈을 돌릴 만큼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종업원이 많다 보니 지출도 만만찮다. 대부분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 흔들면 이리 저리 흔들리는 파리 목숨인 것이다. 앞으로 3~4년 내에 중기업의 미래가 결정되리라 생각한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구조 고민해야웅상 지역에 대형마트가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다.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웅상의 상권은 자연스럽게 몰리게 돼 있다. 대형마트는 돈을 벌겠지만 지역 유통업체는 지리멸렬할 것이다. 대기업 하나를 위해서 중소기업 아홉 개가 문을 닫는 것이다. 저인망 쌍끌이 어선이 치어까지 싹쓸이 하듯 지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다. 대형마트는 모든 아이템을 다 포함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대기업의 횡포다. 대기업은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돈이 된다 싶으면 중소기업의 아이템까지 손을 대니 중소기업이 살아갈 길이 없다. 정부가 반강제적으로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사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정해줬으면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든다. 사업 아이템뿐만이 아니다. 중소기업이 정말 피땀 흘려 노력해서 업체 규모를 키워 놓으면 이를 흡수하거나 아예 같은 업체를 하나 만들어 버린다. 예를 하나 들겠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하던 튼튼한 하청업체가 하루아침에 부도가 났다. 대기업이 판매하던 제품을 그 업체가 자체적으로 개발, 판매하려 한 것이 그 이유다. 대기업이 본사에 납품하지 못하게 막는 것 까지는 예상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은행에서 압력이 들어온다. 은행도 대기업의 압력에는 어쩔 수 없다. 자금줄이 막힌 그 중소기업은 결국 문을 닫았다. 이것이 대기업의 횡포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과 손을 잡지 않으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 결국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눈치나 봐야 하는 구조다. 기업은 투기보다
투자에 힘 쏟아야중국의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일부 생필품의 경우 국산보다 가격도 싸고 질도 좋다. 이렇다 보니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이를 수입하고 있다. 이것 또한 문제다. 볼트를 다루는 업체가 볼트를 수입한다. 가구를 다루는 업체는 가구를 수입한다. 중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 수익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술이 도태된다. 지금 힘들어도 연구개발에 투자하면 미래가 있지만, 현실에 안주해 수익만 쫓다보면 미래가 없다.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연구개발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기업이 이를 지원해줘야 한다. 하지만 대기업은 국내 투자보다는 외국 투자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의 마음가짐에도 문제가 있다. 상당수 기업인들이 주관도 없고 철학도 없다. 그저 돈만 쫓는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려운 현실이 기업인들을 투기로 내몰고 있는 것 같다. 공장을 하다가 땅값이 오르면 팔겠다는 기업인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장인정신이나 기업가 정신이 사라진지 오래다.신뢰가 밑천
솔직함이 경쟁력개인적으로 IMF때 많은 고비를 맞았다. 경제적인 손실을 많이 봤지만 돈은 언제나 벌수도 있고 잃을 때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믿음이 깨지는 것은 견디기 힘들었다. 가장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렸고, 가장 믿었던 직원이 배반을 했다.당시 많은 것을 느꼈다. 사업하는 기업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못 지킬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흔히 하는 거짓말이 ‘다음 주에 결제해 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이다. 당시 위기를 모면하고자 이런 말을 남발한다면 신용을 잃는다. 어려우면 어렵다고 정확히 얘기해야 하고 날짜를 잡았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것은 거래처에 돈을 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신용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돈이 없을수록 신용을 지켜야 한다.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손해를 볼 때도 있다. 거래처가 부도나도 받으러 가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부도가 났을까’라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신뢰다. 훗날 상대방이 다시 일어났을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끈끈한 신뢰관계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느라 힘들지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기업인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버텨 낸다면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품명 : 내동의 봄 Water color on paper (72.7cm x 53cm) 도시속의 소음과 공해를 벗어나고 싶은 나에게 한적한 풍경의 내동이 다가왔다. 흙내음과 더불어 싱그러운 꽃내음은 모처럼 봄을 만끽하게 해준다. 밝은 햇살 아래서 "내동의 봄"은 어느덧 그렇게 깊어 가고 있었나보다. 작가 안성자국내전시 수십회ㆍ국외초대전 2회
사)한국미협양산지부 회원
사)한국전업작가회부산지회 회원
사)부산사생회 운영이사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 손을 붙잡고 환상적인 별나라로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EBS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수 한국 애니메이션인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이 양산을 찾는다. 가족뮤지컬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은 집채만한 눈덩이가 구르고 별나라 요정이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꿈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뮤지컬 속 마술 같은 환상적인 드라마를 선보인다.신나게 눈싸움을 하고 있던 귀여운 아기펭귄 뽀로로와 6명의 친구들은 드래곤의 재채기로 우주선이 불시착해 뽀로로 마을로 온 요정의 마술을 보게 된다. 드래곤의 등장으로 다시 사라져버린 가여운 요정을 뽀로로와 친구들은 과연 찾을 수 있을지 아이들과 추리를 하면서 보면 즐겁다. 국내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미디어 아트로 평면적인 무대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이번 공연은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시각적 영상을 접목시키는 애니메이션과 미디어아트의 절묘한 만남이 가장 큰 볼거리다. 오는 3~4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공연한다. 공연문의 문화관광과 380-4131~6
경남도민 체육인의 화합의 축제인 제46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창원에서 펼쳐진다. 양산시는 남자 329명, 여자 139명으로 모두 468명의 선수와 196명의 임원들이 참가하며 산악, 바둑, 여자골프 등 전시종목 3개를 제외한 25개 모든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어 올해 출전에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는 시청여자배구단 이범석 감독은 “포항여고, 부산시체육회 등과 함께 시범경기를 갖는 등 실전훈련에 돌입했다”며 “도민체전 우승컵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4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육상부 홍승재 코치는 “때이른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학내 육상부가 없어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가 타 시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지만 올해도 5위안에 들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 20개 시군에서 1만6백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도민체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게 되는 개회식에는 페이스페인팅 시연, 캐릭터 퍼포먼스, 윤도현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경남도민 어울림 장으로 연출된다. 폐회식 행사는 대회기간 동안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의 모습과 행사전반의 이모저모 등을 하이라이트로 상영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고향인 부윤철(50)회장은 어릴 적부터 그림그리는 게 너무 좋았단다. 학교수업을 마치면 항상 바다로 달려가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그림을 그렸다. 그 시절엔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딴따라’라고 밥 굶어 죽는다며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했기에 40년 동안 그림을 가슴 속에 묻어두고만 지냈다. “처음엔 간간히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일에 시달리다 보니 완전히 붓을 놓게 됐어요. 지난 40년 동안 가슴 한 구석이 비어있는 느낌이었죠. 이렇게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던 차에 양산대학 그림수업을 찾았어요”40년 만에 다시 붓을 들었을 때 그 벅찬 감동을 아직 잊을 수 없다며 다시는 붓을 놓지 않겠다는 부회장. 그동안 삶에 등 떠밀려 놓고 있었던 꿈을 다시 찾은 그는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말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환한 웃음를 지어보인다.
사람들에겐 저마다 지친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어릴 적 꿈이 있다. 어떤 이에겐 노래가 또 어떤 이에겐 그림일 수도 있다. 하루를 버텨내기에 급급해 장롱 속에 고이 묻어두었던 꿈을 다시 꺼내는 날, 사람들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간직하고 지낸 꿈을 꺼낸 사람들. 그림이 좋아 모였다는 그리매 회원들이다.
“빛이 없을 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림자가 사라지는 건 아니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신경쓰지 않아도 언제나 내 곁에 함께 서있는 것. 그게 바로 그림자예요. 내가 싫어서 밀어내려고 해도 밀어낼 수가 없는 그림자처럼 그림은 저희에겐 죽어서도 멀어질 수 없는 소중한 벗이랍니다”그림, 너는 내 운명그리매는 그림을 3년 이상 꾸준히 그린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다. 무슨 일이든 1년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2년째는 계속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나가고 3년째쯤 되면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남아있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기준이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회원들은 하루일과가 끝나고 자투리 시간을 내서 그림을 그린다. 직장에서 일하고 또 그림을 그리면 피곤할 법도 하건만 모두들 붓을 들면 기운이 펄펄 솟는단다. 붓을 든 지 5년쯤 됐다는 노경희(42)씨는 아무 이유없이 그림그리는 것이 어릴 적부터 좋았단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시달리다가도 붓을 들면 금세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는 그녀는 요즘 돌에서 느껴지는 강한 힘이 좋아 돌만 찾으러 다닌다며 속삭인다. 김정숙(35) 총무는 그림그리는 열정에 반만 공부했다면 전교 1등은 문제도 없었다고 말한다.
“그림 그릴 땐 너무 집중을 해서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집에 가서 잘 때까지 이 부분은 다르게 그릴 걸 하며 수정작업을 꿈에서도 해요” 그림은 보물찾기죠양산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그림수업을 듣던 회원들은 자기발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수업을 듣던 사람들 중 13명이 모여 그리매를 만들었다. 그리매의 정신적 지주인 감민경(37)교수는 “동아리를 만들어 전시회를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다보면 더 빨리 실력이 늘게 되요. 작업실에서 항상 보던 내 작품과 전시장에 걸려있는 내 작품은 공간적인 면에서 다르게 보이죠. 또 혼자 작업하면서 볼 때와 다른 사람과 함께 내 작품을 볼 때 또 달라보인답니다”라고 말한다. 혼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보고 ‘이 부분을 더 보강해야겠구나’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작업을 하게 되면서 회원들은 작품실력 뿐만 아니라 안목까지 함께 높아지게 됐다.
회원들에게 무엇 때문에 그림에 그렇게 빠져사냐며 그림을 그리면 좋은 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모두 입을 모아 ‘보물찾기’라고 외친다.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주위 사물에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놓치고 지나치던 작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고. 이렇게 아름다운 보물이 바로 곁에 있는데도 그냥 놓칠 뻔한 것을 그림을 그리면서 보게 됐으니 ‘보물찾기’가 따로 없다는 설명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한명숙(44) 씨는 그림을 그리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눈을 감고 빈도화지에 무엇을 그릴 건지 상상을 하라고 해요. 그러면 아이들은 하늘로 바다 속으로 상상여행을 떠나죠. 그다음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어떻게 그릴지 배치를 하고 눈을 뜨죠. 그림 속에선 아무런 제약이 없어요”그림 이야기를 하면 하룻밤을 새고도 할 얘기가 남는다며 웃음꽃을 피우는 회원들.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4번째 정기전시회를 가지기도 한 이들은 비록 아마추어지만 마음만은 프로못지 않다고 자부한다. 그림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 그림자처럼 평생 그림과 떨어지지 않겠다고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하는 이들은 진정 그림쟁이들이다.
수두는 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감염으로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선행할 수 있다. 발진은 두피, 얼굴, 몸통에 먼저 나타난 후 나중에 사지에도 발생한다. 심한 소양증을 동반하며 구진을 거쳐 눈물 방울 모양의 수포로 되어 24-48시간 이내에 농포화 되며 나중에 딱지가 앉는다.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소아에서는 임상증상이 약하게 나타난다. 치료는 피부를 청결히 하여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하고,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게 하며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외용제를 도포한다. 경우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전파는 타액에 의한 비말감염이나 직접 접촉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걸릴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수포가 딱지가 될 때까지인 5-7일까지 격리를 요한다. 대개 합병증을 남기지 않으나 2차적 세균감염이나 소뇌조화 운동불능, 뇌염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추가 증상이 있을시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수두 환아에게 아스피린 사용시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열제로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볼거리는 paramyxovirus 에 의한 감염으로 2-3주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타액선비대와 동통의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는 양쪽이 붓게 되지만, 25%에서는 한쪽만을 침범하기도 한다. 이하선 비대는 대개 1-3일째 최고에 달하며 3-7일 이내에 점차 가라앉는다. 대부분 자연치유 되므로 대증요법만으로 충분하나 합병증으로 수막뇌염,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청력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증세가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야 한다. 전염성이 있는 시기는 종창이 사라진 후 3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소아의 전염성 질환 중 성공적인 예방접종의 결과로 소아마비, 파상풍, 디프테리아, 홍역, 풍진 등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 질환에 이환되더라도 증상이 약하므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환자가 발생한 경우 적절한 조치로 전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조은현대병원 진료과장 소아과 전문의
김 현 지
A 1년전에 대형 사우나찜질방에서 이발관 코너를 보증금 3,000만원, 월세 50만원에 얻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물주인이 건물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습니다. 인테리어와 시설을 한다고 돈도 많이 들었고 계약기간이 2년 남았는데, 저는 이발 기술밖에 없고 다른 곳에 이발관을 차릴 돈도 없는데 지금 찜질방에서 계속 이발관을 운영할 수가 있는지요.
Q 과거에는 상가건물이 팔리면 세입자들은 새로운 건물주인에게 전세계약을 주장할 수가 없었고, 과거의 건물주인에게 보증금 반환과 피해청구를 하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나쁜 상가건물 주인은 세입자 몰래 건물을 팔고 세입자에 대해서는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는 사례들도 많았습니다.소규모 영세 상인들의 보호를 위하여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제정되어 2002년 1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양산시의 경우 보증금 1억 4,000만원 이하의 상가를 임차한 경우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을 수가 있습니다(월세가 있는 경우 월세 10만원은 보증금 1,000만원으로 인정되는데, 예를 들어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의 상가는 보증금 1억원의 상가로 인정됩니다). 상가건물의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건물을 인도받고(또는 건물에 입주하여)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그 다음날부터 건물이 다른 사람에게 팔리더라도 새로운 건물주에게 임대차계약을 주장할 수 있고 새로운 건물주에게 보증금의 반환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이 질문의 경우 이발관을 운영하시는 분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신청을 하였다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되어 새로운 건물주인에게도 임대차계약을 주장할 수가 있습니다. 즉, 남은 계약기간 2년동안 이발관을 더 운영할 수가 있고 보증금도 새로운 건물주인으로부터 돌려받을 수가 있습니다(2년후 계약기간이 만료되더라도 다시 2년의 기간을 연장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가 없고 현재의 건물주인에게 보증금반환 및 손해배상청구를 하여야 합니다.장운영 변호사
어린이날을 맞이해 금쪽같은 내 아이에게 보험선물 하나쯤 해주는 건 어떨까?
장남감, 도서, 용돈 등 아이들이 더 좋아할 선물이 많기는 하지만 불의의 사고시 든든한 힘이 되어 줄 동반자만큼 뜻깊은 선물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어린이 보험은 활동기의 부주의한 사고로 인한 골절, 상해는 물론 왕따, 식중독 등 학교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피해까지 보장해 준다니 금상첨화다. 자~ 그럼 이제부터 내 아이에게는 어떤 상품이 좋은지, 양산지역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어린이 보험 상품들을 살펴보자. 굿앤굿CI어린이보험 현대해상 양산영업소 배원조 소장어린이를 위한 민영의료보험으로 어린이가 아프거나 다쳐서 부담한 실제 병원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양성뇌종양 진단금과 심장관련 소아특정질병을 보장하여 고액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또 중이염, 폐렴, 천식 등 어린이 12대 다발성질병 입원금여금을 보장한다. 지난해 총 11만7천640건의 보험계약실적을 나타내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미라이프 큰별사랑보험 동부화재 양산영업소 안형률 소장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출산 할인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보험기간 중에 1명을 출산하면 2%, 2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험료의 3%를 할인해 준다.
가족구성원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자녀형과 태아와 자녀를 위한 태아형 등이 있다. 식중독 특정전염병 학원폭력피해 등 자녀에게 많이 발생되는 일상생활위험을 보장한다. 신한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 신한생명 양산지점 윤상경 지점장 질병이나 재해에 대한 보장은 물론 자녀들에게 저축(투자)의 개념을 심어줄 수 있는 투자형 상품이다. 어린이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다. 여유자금에 대한 추가납입과 자유납입도 가능하며, 45세부터는 연금으로도 전환할 수 있어 노후대비가 가능한 상품이다. 수호천사 꿈나무교육보장보험 동양생명 양산지점 송인봉 지점장최근 주목받는 ‘보장자산' 개념을 ‘자녀학자금 보장자산'으로 확대해 부모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교육비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자녀의 진학시기에 맞춰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자녀의 성장에 따라 최고 1380만원의 교육자금을 지급해 주는 한편 부모 사망시에는 최고 3억7000만원까지 유자녀 학자금을 보장해준다. tip. 어린이 보험 가입 요령첫째, 질병, 암, 각종 사고 등 종합보장보험을 선택하라. 어린이보험은 성인들처럼 암보험 따로, 건강보험 따로, 상해보험 따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보험 가입시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둘째, 어린이보험은 입원, 수술 등 기초치료보장금액이 큰 상품이 유리하다. 어린이는 질병, 사고 등으로 자주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입원금과 수술금이 큰 상품이 실제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셋째,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은 자녀가 독립하는 시기가 적당하다.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성장하여 스스로 독립하기 전까지 부모의 지원으로 혜택을 받는 것이며 이후에는 본인 스스로 향후 미래에 대한 보험재테크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어린이보험에서의 사망보험금은 큰 의미가 없다. 사망보험금은 유족의 경제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보장으로 성인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사망보험금이 위로금 정도의 기능 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다섯째, 가능하면 여러 상품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왜, 교육혁신인가?
최근 교육계에서 ‘교육혁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비교적 보수경향이 강하다는 교육계에서 이같은 혁신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은 잠재되어 있는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격식이나 지시, 통제보다는 창의성과 자율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추어 본지에서는 양산에 새로운 교육혁신을 기대하며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지방교육청과 단위학교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교과교실제를 운영중인 서울 공항중학교(교장 문홍석)의 쉬는 시간은 여느 학교보다 분주하다. 시간표에 맞는 수업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지만 공항중학교에서는 이미 낯익은 모습이다.교과교실제는 교사가 특정교과교실에 상주하고 학생들이 옮겨다니는 교실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학생들이 어느 담임교사교실에 상주하고 교사들이 찾아다니는 담임교사제와는 대비되는 교실운영체계이다. 한 공간에 학생들끼리만 일년여 기간동안 함께 생활하면 자연스레 그 학급의 독특한 문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이 요즘 현실이다. 왕따 등 부정적 방향으로 문화가 형성되어 고착·심화되면 학급붕괴현상까지 낳게 되어 담임교사는 속수무책의 상황이 되기도 하고 교과수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진정한 교육개혁은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풍토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공교육개혁의 첫걸음으로 교과교실제는 운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99년 학교 개축이 결정된 공항중은 이를 계기로 교과교실제 도입을 추진했다. 교실 설계부터 배치까지 교과교실제에 맞게 세심하게 조정했다. 2004년부터 2년간 교과전용 교실에 적합한 학습모형과 학교운영 모델을 연구한 끝에 지난해부터는 1교사1교실을 기본으로 한 교과교실제가 전면 시행됐다. 하지만 교과교실제의 효율성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업성취 향상의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왜 학생들을 지치고 피곤하게 이동시키냐고 항의했다. 교사들도 학교업무 조직이 교과 과정 중심으로 변화되지도 않았고, 교과교실에 대한 시설 지원마저 없는 상태에서 교과교실에 상주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공항중은 학생 정보 전달 시스템 마련과 편리한 사물함 공간 확보, 쾌적한 학생 쉼터 개발, 유용한 학습 공간 제공 등의 시설 보완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또한 교사들의 업무 처리 도움을 위한 공항중 자체의 학교업무처리 시스템을 개발, 시범 적용 하였으며 학교 업무 분장 조직을 교과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특히 ‘학생생활지도 수칙제정’ 등 학생 생활지도 매뉴얼과 ‘교과교실의 상담실화 모델’을 개발하여 생활지도시스템을 체계화하였다. 이후 공항중은 수업 과목에 맞는 학습자료와 시설을 각 과목별 교실에 준비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 중심의 학교 기능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웅상초(교장 김상민)가 지난달 28일 교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웅상초동창회(회장 전종원)가 주최로 세워진 웅상초 교지 기념비는 ‘웅상인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의 맥을 잘 이어받아 후세에 길이 보전하고 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산도서관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푸른성장을 하면서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5월 6, 13, 20, 27일 오전10시에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시네마 테라피’는 청소년들이 겪은 마음상함을 치유하고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화를 상영한다. 8일부터 18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검색 퀴즈를 푼 다음 정답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인터넷 바다에서 정보 캐기’가 항상 진행된다. 우리 고장 양산에 대한 자료를 전시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한 ‘우리 고장 양산알기’도 같은 날인 8일에 시작해 13일까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청소년을 위한 부모특강’은 부모들이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의 발달상황과 정서적 혼란을 이해함으로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으로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19일 3시 종합자료실에서는 청소년 모범 독서왕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물금에 사는 김아무개(17)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호주로 조기유학을 떠났지만 적응 실패로 인해 2년도 채 되지못해 양산으로 돌아왔다. 이후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학업수준과 수업과정이 달라 하는 수 없이 합숙학원과 고액과외를 병행하며 또다시 한국교육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돈과 시간을 낭비한 조기유학, 김아무개양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일 뿐이다.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를 계기로 조기유학이 가지는 많은 문제와 위험부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이 10만 명에 육박한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적응부족으로 학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학생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요즘 학부모들은 해외로 조기유학을 보내어 큰 모험을 하게 하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따라서 영어권 문화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지역에는 어떤 영어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을까?오봉초, 영어체험학습장 OEZ물금 오봉초등학교가 양산지역 최초로 영어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장 OEZ(오봉 잉글리쉬 존)를 만들어 화제다. 교실 4칸과 복도를 개조해 은행은 물론 호텔, 시장, 레스토랑, 병원 등 실제생활에서 볼 수 있는 11개의 영어체험코너를 만들었다. 또 음성인식의 기능이 있는 ‘로보컴’과 PC를 이용한 가상 영어체험기 ‘VR’ 그리고 입체 스피커 기능을 가진 ‘Saypen’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설도 갖췄다.
OEZ가 유독 반가운 것은 오봉초 재학생들 뿐 아니라 양산지역 내 타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 지역중심센터의 역할을 목표로 하는 OEZ는 매주 목요일 양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하며, 연10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는 영어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시ㆍ경남외고 영어캠프방학을 이용한 영어체험캠프도 양산지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이다.
전액 시 보조로 지원되는 ‘양산시 영어체험캠프’는 초·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5박 6일동안 진행되는 단기 체험코스이다. 양산대학과 영산대학교에 마련되어 있는 영어권 문화교실에서 원어민 강사만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5박6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권 문화속에서 보다 효율적인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만든다.
경남외고에서 주최하는 ‘경남외고 여름캠프’ 역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초등 2개반과 중등 3개반으로 모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 팝송 경영대회, 영어퀴즈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와 도우미 학생이 함께 진행한다. 또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도 함께 배울 수 있고 여름캠프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도 주어진다. 영어거리ㆍ아파트 내 영어마을 계획시는 영어체험거리 UEZ(유비쿼터스 잉글리쉬 존) 조성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모에 응시한 것. 시가 구상중인 UEZ는 기존 도심지에 영어상점거리, 영어교육센터, 미디어플라자, 영어공원 등을 조성해 영어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시는 사업선정에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민자유치 방안 등 사업 실현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어마을 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웅상읍 서창택지개발지구에 유승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유승한내들(524세대)도 단지안에 영어마을을 설치할 예정이다. 20여평 규모로 원어민 강사가 게임과 놀이를 통한 연령별, 수준별 강의지도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