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서명운동 돌입 부산대 유치 측면 지원
오는 11월 한의대 설립 대학 선정 예정"한의대를 양산시로..."시내 거리 곳곳에 부산대 한의전문대학원 유치를 희망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 한의전문대학원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뒤 부산대가 한의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부산대 의대가 이전하게 되는 양산도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먼저 지난 17일 지역 60여개 사회단체와 기관 등이 모여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 유치위원회(위원장 안윤한)를 발족,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내 곳곳에 부산대 한의대 유치를 희망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유치위원회는 이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 결의대회를 가지고 부산대 한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부산대 관계자가 참석해 부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과 양방의 협진체계 구축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설명하면서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결의대회 이후 유치위원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 발송하고 한의대 선정이 정치적 논리가 아닌 한ㆍ양방 협진체제를 구축하는 본래 목적에 따라 줄 것을 건의했다.한편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현재 경상대, 충북대, 전남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등 6개 지역 대학이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대 유치는 비단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에도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접수 대학이 위치한 지역들도 유치를 위해 사활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달말 신청 대학을 상대로 현장 실사를 거친 뒤 오는 11월 최종 설립 인가 대학을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생산이 아닌 기술개발에 주력
박 대표 "나아가 '클린룸' 만들 터"한국산업안전공단 양산산업안전보건센터는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안전ㆍ보건시설 개선에 필요한 재정적 여건이 취약한 50인 미만의 영세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설비개선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양산지역에는 117개사가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돼 모두 14억3천8백원만의 설비개선비가 지원됐다. 이에 양산지역에서 클린사업장으로 선정,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본다. "인체에 삽입될 제품을 만드는 환경인데 지금보다 더 '클린' 해야죠"임플란트 제조회사인 신우산기 박기훈 대표는 2005년 1월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집진설비를 완벽히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보다 더 쾌적한 사업장을 만들 것이라는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 97년 설립한 신우산기는 정형외과 척추수술이나 치과에서의 인공치아 이식술에 사용되는 임플란트를 제조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제품 특성상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어요. 때문에 제품생산이 아닌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가 이뤄져야 하기에 연구소 못지 않는 쾌적한 사업장은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신우산기는 2001년 '선도기술의료공학 기술개발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골절 및 사지기형의 치료를 위한 외고정기구모델에 관한 연구', '새로운 단외고정장치 모델의 도출', '생체역학적 척추질환 치료 기구 개발' 등 국가가 시행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연구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골절 치료를 위한 외고정 장치개발에 관한 기술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박 대표는 사업장 환경에 대해 남다른 욕심을 가지고 있다.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설비개선비로 집진설비를 갖추고, 공구대, 전기박스 등을 구입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누전차단시설, 바닥도장공사, 정리대설치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소홀하기 쉬운 안전시설은 자체적으로 설치했다. 게다가 사업장 한켠에는 사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다. "임플란트를 어떻게 제작하느냐에 따라 환자들의 회복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품제작에 남다른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부족한 것이 훨씬 더 많다고 봅니다. 보다 넓은 공간이 있는 사업장으로 이전하게 되면 30평 정도 세척 및 포장을 전담하는 '클린룸'을 만들고자 합니다"'건강과 생명을 우선한다'는 신우산기는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장애인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척추무료검진사업에 사용되는 임플란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뜻깊은 일에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는 본지가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보도, 편집, 기자 자질, 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독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제7회 독자평가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평가위원회에서는 여의도 통신 기사의 문제점이 대두되었으며, 웅상 주재기자의 필요성, 현장 발굴 기사 확대 등 본사의 자양분이 되는 다양한 지적들이 쏟아졌다. ---------------------------------------------웅상 주재기자가 필요하다이영남 인구가 8만여명이나 되는 웅상읍 주재기자가 있었으면 한다. 웅상 주재기자의 필요성은 이미 여러 번 거론했었다. 금방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웅상읍민과 시민신문 간에 거리감이 있는 만큼 시급한 사안이다.김인수 요즘 일간지에서도 양산의 다양한 소식을 다루고 있다. 웅상에 살고 있는데 지역 신문을 구독해야할 이유를 못 느낀다. 구독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양산 전반의 다양한 기사가 다뤄졌으면 한다. 김명관 현재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웅상 기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칼럼진 보강으로 앞으로 웅상 소식이 늘어 날 것이다. 배급망을 고민해 달라 김인수 신문은 금요일에 발행되나 화, 수요일이 되어야 받아 본다. 배급망을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김명관 연말까지 지면개선계획을 수립해 배급망과 발행일까지 고려하겠다. .
눈길을 끄는 편집 필요하다 김인수 신문의 1면을 봤을 때 밋밋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장기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많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창덕 1면 사진은 가능하면 키워야 한다. 지금의 크기보다 1~2cm만 더 키워도 신문이 눈에 확 들어온다. 사진이 갑갑하면 시선이 잘 가지 않는다.
‘공사현장 안전 불감증 심각<153호, 2006년 10월 20일자>’의 경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무슨 사진인지 한눈에 이해할 수가 없다.
또한 신문의 사진을 보면 항상 안개가 낀 것 같이 선명하지 않다. 칼라가 있는 그대로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윤전기 문제다. 활자는 깨끗하게 나오나 사진에 문제가 있으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의도통신 기사, 문제 많다. 강창덕 이번 여의도 통신 지면에 보도된 김양수의원의 국감 보도 분석 기사<153호, 2006년 10월 20일자>는 대단히 문제가 많다. 열심히 활동한 것을 보도한 것은 좋으나 국정감사를 하면서 방송과 신문에 보도된 횟수까지 나와 있는 것은 상당히 잘못됐다. 그리고 지면 할애가 지나쳤다. 차라리 국감에서 보도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과 가장 직·간접적으로 연결 지을 만한 사안이나 전국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을 상징적으로 풀어냈으면 좋았을 것이다. 김명관 내부적에서도 문제제기가 되었던 기사다. 여의도통신과의 계약관계로 편집권이 우리에게 없고 지면편성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문제점을 느끼고 있으니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 서기영 기사를 직접 쓸 수는 없나?김명관 김양수의원 쪽에서 나오는 보도 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쓰기보다는 살아있는 기사를 싣기 위해 여의도 통신과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기배 여의도 통신 기사는 지금까지 김양수의원의 홍보성 기사밖에 나오지 않았다. 일관된 홍보성 기사만이 난무할 뿐이지 질타하거나 지적하는 기사는 실리지 않고 있다. 이것이 홍보지가 아니면 뭔가. 계속해서 이런 기사들만 실린다면 신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기 쉽다. 차라리 지면을 없애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강창덕 ‘허락하는 부분은 편집할 수 있다’ 등의 협의를 해서 앞으로는 편집이 필요한 기사는 편집할 수 있어야 한다.현장 발굴 기사를 늘려라 정정훈 교육이나 문화부문에서 나아진 모습이 많이 보이지만 남성중심인 시각보다는 여성의 시각에서 기사를 써주었으면 한다. 지면에 여성 관련 기사들이 늘어났으면 한다. 올해 여성주간에 여성칼럼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박기배 공장의 폐수를 파헤치는 기사 등의 고발기사가 없다.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기자들은 고발기사와 현장 발굴 기사를 많이 써야 한다. 그리고 주간신문이라서 그런지 다른 신문에서 봤던 기사들이 많다. 한 주에 한 기사 정도는 시민신문만이 터뜨리는 속보가 있어야 한다. 서기영 보강해서 뒤따라가는 취재보다는 앞서나가는 취재가 많아져야 한다. 지금 보도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 기획기사같이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기사가 늘어나야 한다.강창덕 ‘불법 사설모의고사 왜 묵인하나<153호, 2006년 10월 20일자>’ 기사의 경우 좋은 기사이나 양산 현황이 빠져있어 아쉽다. 양산에도 이 문제의 사례가 있을 텐데 보도가 안 된 것 같다. 이정희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사회안전망사업을 할 것인데 제대로 하는지 잘 지켜봐주고 의견을 제안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활 등 어려운 계층 대상의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잘하고 있는 사업은 칭찬이 필요할 것이고 잘 안 되는 사업이 있다면 지적 받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과가 앞으로 주민생활지원국으로 확대개편 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방향은 잘 잡히고 있는지 발 빠른 취재가 필요하다.이영남 독자평가위원회와 기자들 사이에 네트워크가 이뤄져 자연스럽게 정보교류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 속에서 또 기사들이 발굴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물을 만드는 기사가 필요하다강창덕 ‘시가 가야방송 횡포 편드나<153호, 2006년 10월 20일자>’기사에서 해당의원의 시정 질의 발언은 개별 인터뷰로 끌어내야 한다.
가야 방송에 대해 이미 8천여명 양산시민이 서명을 한 만큼 시민운동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안이다. 의원의 계획을 지면에 싣고 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도해야 한다.
10주년 기념 때 시민신문이 걸어온 10년의 역사를 지면에 보도할 때 과연 무엇을 보도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신문 보도를 통해 계도 되거나 바뀐 결과물들을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신문의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리 - 이이루니 기자 / plumloong@------------------------------------------------참석자▶독자평가위원회 명단
위원장 : 서기영(변호사)
위 원 : 강창덕(민언련 경남 공동대표), 박기배(양산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정희(청소년종합지원센터), 김인수(양산시음악협회 성악분과장), 정정훈(양산여성회) ▶윤리위원회 명단
위 원 : 이영남(창조학교 교장), 김명관(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한관호(양산시민신문 편집장)
향토음식 '산채비빔밥', '민물매운탕' 선정
표준조리안 마련, 관광산업 이바지 노력양산을 대표하는 향토전통음식으로 '산채비빔밥'과 '민물매운탕'이 선정돼 표준조리법 개발은 물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일 향토음식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올해 초부터 고심을 거듭해온 향토전통음식 선정을 마무리했다.시는 올해 초 14개 업소에서 12가지 음식을 신청받아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향토전통음식 선정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일반설문조사 888명, 인터넷 설문조사 323명을 결과를 합계하자 산채비빔밥과 민물매운탕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열린 음식문화경연대회에서 민물매운탕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대표음식 지정에 따른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심의회가 밝힌 선정 이유에 따르면 산채비빔밥은 양산을 상징하는 사찰인 통도사 주위의 음식점에서 예부터 내려오는 음식으로 쉬운 조리법과 싼 가격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민물매운탕은 양산천을 따라 물금, 동면, 원동면 지역에 예부터 시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라는 것이 선정 이유다. 시 관계자는 "특정업체에 이익을 주는 사업이 아니냐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향토전통음식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전문가와 업소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표준조리법을 개발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업소에 음식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선정된 향토전통음식을 포함한 우수한 양산 먹거리를 다른 지자체와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책자를 내년 발간,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가 시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시정 60건, 주의 46건을 포함해 행정 조치가 내려진 것이 모두 10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가 발표한 2006년도 양산시 종합감사결과 감액 1억8천4백만원, 추징 1억4천4백만원 등으로 재정조치는 모두 3억5천7백만원에 이른다. 한편 관계 공무원에게 내려진 신분상 조치는 징계 5명, 훈ㆍ경고 40명이다.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하천 점사용료 및 국유재산 무단점용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려 추징금 4천4백여만원을 결정했고, 사회단체 보조금 관리와 관련 사업계획서 없이 대회 참가비를 보조금을 교부해 지출 관련 정산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192만원을 환수하고 주의 조치했다.또한 2천500㎡의 농지를 무단 형질 변경해 납골당을 설치한 사업주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읍면동 청사 소유권 등기를 이행하지 않고 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공유재산을 관리한 것에 대해서도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이 밖에도 도로 확ㆍ포장 설계 및 시공 부적정, 지하수 개발ㆍ이용시설 관리 소홀, 부동산 불법중개행위 행정처분 소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채석허가기간 연장허가 및 복구예치비 산정 업무처리 등에 대해서 행정상 시정 요구를 받았다. 한편 모범사례로 선정된 시책은 ▶도로 교차로ㆍ가각 정비로 교통체증 해소 ▶사계절 아름다운 꽃 거리 조성 ▶자동차세 연납자 교통상해보험가입 ▶6급 이하 일반직ㆍ기능직 공무원 전보 임용권 위임운영 ▶납세자 중심 적극적 세정행정 운영 등이다.
시의회(의장 김일권)가 국토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녹지지구에 사는 주민들이 받는 사유재산권 침해 방치를 위한 2개의 건의문을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제84회 1차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채택된 <고속국도변 완충녹지지역 해제 관련 건의문>, <개발행위허가 연접지 개발제한 해제 관련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부당한 법률체제로 주민들이 사유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건설교통부 장관, 경남도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건의한 것. <고속국도변 완충녹지지역 해제 관련 건의문>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시 일원 8.4㎞, 85만㎡ 정도의 완충녹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35년간 개인 사유지임에도 주민들이 각종 개발행위 제한을 받고 있어 완충녹지지역의 해제 또는 완화(매입)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개발행위허가 연접지 개발제한 해체 관련 건의문>에 따르면 국토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국토의 체계적인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5조 제1항 자연녹지지역 개발행위허가 규모를 규모가 1만㎡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 기업 공장 이전 등으로 이미 상한선까지 개발이 되어 소규모 토지를 활용하려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어 연접지 개발제한 해체 또는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개의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인주 의원(무소속, 나 선거구, 상ㆍ하북, 동면)은 "법률로 정해진 완충녹지와 녹지 개발 규정이 선량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고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건의문 채택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비슷한 실정에 있는 김해 등 다른 지자체 의회와 협력체제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절차 무시 불법증축, 특정인 개입 의혹
시의회 조사특위 구성 "모든 의혹 밝힐 것"새마을회관 건립과 관련된 각종 문제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23일 폐회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마을회관 건립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잇따라 지적되면서 앞으로 새마을회관 귀속문제나 운영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또 특정단체에 대규모 예산을 지원해 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며, 사업추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누군가가 사업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새마을회관 건립추진이 불과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계획수립에서부터 증축, 허가, 입찰공고와 같은 행정절차가 이뤄진 것은 특정인의 개입 없이는 어렵다는 것.지난 12일 열린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박정문)의 총무과 감사에서 기획총무위원회 의원들은 새마을회관 사태의 책임을 물어 관계 공무원들의 징계와 새마을지회 임원진들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회관은 도비와 시비를 등 총 27억9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0월 동면 석산리 1421-7번지(KT&G 옆) 일대 2천161㎡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올해 초 새마을지회는 새마을회관 내 예식장과 식당을 운영해 해마다 시에서 지급하는 사회단체보조금을 줄이는 등 자립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시의회 등과 사전 협의 없이 3층에서 5층으로 설계변경하고 예산도 총 43억원으로 늘려 잡았다.여기서 15억이나 되는 예산이 추가로 지원돼야 함에도 구체적인 예산확보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의 사업을 진행한 것이 논란의 원인이다. 또 시가 여기에 대해 별다른 대응 없이 새마을지회의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새마을회관 증축이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조사특위를 구성해 새마을회관 증축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터치스크린 투표기를 사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23일 시청 민원실에서 터치스크린 투표기 시연을 통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선관위는 앞으로도 노인정, 마을 회관 등에 지속적으로 터치스크린 투표기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속보>옛 쓰레기매립장의 침출수가 흘러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소석리(산바다 사슴농장 앞)일대 양산천에 대한 수질 검사결과가 나왔다. <본지 153호, 2006년 10월 20일자 보도>지난 11일 시가 경남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오염의심구간의 BOD와 COD는 각각 1.6ppm과 3.3ppm이 검출됐다.이는 주변 구간의 BOD와 COD 수치인 1.4ppm, 2.3ppm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Fe(철분)과 Mg(망간) 성분이 각각 0.67ppm, 0.160ppm이 검출됐으나 이는 자연 상태에서도 흔히 검출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기타 유해성분이나 환경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써 주민들이 주장하는 양산천에 대한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유입 의혹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양산천 일부 구간이 오염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강물이 곧바로 흐르지 못하고 잠시 고였다가 흘러가는 지형적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수질검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주민들이 우려하는 옛 쓰레기장의 침출수 유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삽량문화축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신라시대 충신 박제상 유적지에 대한 복원 사업이 늦춰지면서 '문화도시 양산'이라는 구호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도 지정기념물 90호로 지정된 효충사는 현재 상북면 소토리 효충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1960년 안종석씨가 사비를 털어 마련한 곳에 1979년 또다시 안씨가 재건축한 것이다. 1988년 도 지정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현재까지 시가 관리를 맡아오고 있지만 처음 건립 당시 몇 년간 유교식 제를 지냈을 뿐 사실상 방치되어 왔다. 취재 결과 사당 대문의 자물쇠가 파손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잡초만 정리되어 있을 뿐 낡은 사당문은 제대로 열리지도 않았다. 시는 지난 2003년 박제상 유적지 복원사업 계획을 마련했지만 문화재 지정에 따른 개발 제한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역사적 고증이 완전치 못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시는 역사적 고증을 위해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월 현재 효충사 위치가 박제상이 삽량주의 태수로 있을 때 세웠다는 징심헌(澄心軒) 자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적지 복원을 위해 내년 민간을 포함한 복원추진위를 구성해 복원계획을 재수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망부석 설화가 전해지는 치술령을 중심으로 치산서원, 망부석, 은을암을 박제상 유적지 탐방 코스로 활용하고 있는 울산에 비해 시의 정책이 뒤쳐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울산과 다른 차별화된 복원계획을 통해 유적지 복원을 민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망부석 설화'로 유명한 박제상은 일본과 고구려에 볼모로 잡힌 눌지왕의 동생들을 탈출 시키는 일에는 성공했지만 일본에서 순국한 신라시대 충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정기검사와 책임보험가입 시기를 놓쳐 과태료를 부과하는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KT 양산지점과 연계하여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 메시지 전송으로 시민들이 모르고 과태료를 납부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한다는 취지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지금까지 정기검사 유효기간 경과통지와 책임보험 가입촉구 등을 일반우편으로 발송해오고 있으나 정확하게 배달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이 적지 않아 정상적인 업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문자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시는 '정기검사 기간만료 1개월 전 사전 안내'를 추가로 실시하고, '정기검사 유효기간 경과안내 15일, 45일 경과 후(2회)'와 '책임보험 가입촉구'를 기간 경과 후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자료가 접수되는 데로 일반우편 발송과 함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 실시하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받으려면 차량의 사용본거지를 시에 두고 휴대전화번호를 시 차량등록사무소(380-4649~50)에 신고하여 차량등록 원부에 등재하면 된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희망 하는 차량 소유자에게만 제공되며, 차량소유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본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2005년말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차량 7만9천360대 가운데 정기검사기간 경과로 과태료가 부과된 차량은 3천706대, 2억9천7백만원이며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은 8천453대로 9억4천1백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구신같은 나무 외석리 당산나무 앞 고구마 밭에서 여든 먹은 할머니가 고구마 수확을 끝내고 아들을 기다리는 중이란다. 카메라를 의식 한 듯 살짝 고개를 떨구며 하시는 말씀이 “구신같은 할매를 어따쓰게” 그에 나는 “구신같은 나무찍습니다.”... 할머니를 닮은 나무. 아니, 나무를 닮은 할머니. 항상 그 자리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계셨으면 좋겠네요.
칠곡군은 지역에 맞는 특색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칠곡군이 개발한 특색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를 칠곡군에서는 ‘교육브랜드’와 ‘교육업그레이드’라고 부른다. 여기서 ‘교육브랜드’는 세계에서 칠곡군에서만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뜻하며, ‘교육업그레이드’는 지역의 평생학습을 높이기 위해 칠곡군이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노력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특징적인 두 가지 ‘교육브랜드’를 소개한다.------------------------------------개인별 맞춤 교육서비스 ‘학습비자’칠곡군의 교육브랜드 가운데 가장 특징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학습비자 프로그램’이다.
학습비자란 칠곡군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을 네트워크화해 평생교육이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해 학습자들이 교육의 보람을 갖게 하고, 우수한 학습자를 강사나 산업인력으로 활용 가능토록 하는 지속적인 인적관리 시스템이다. 즉, 학습비자 프로그램은 각 개인의 평생학습 성과를 축적해 지역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생학습 종합정보망이 구축되면 광범위한 평생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학습비자 프로그램에서 모든 평생학습은 학점으로 인정된다. 평생교육을 통해 얻은 학점은 개인이 가진 학습계좌에 쌓이게 되는데, 개인의 입장에서는 학점이 쌓이게 되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학습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고, 칠곡군의 입장에서는 지역 인력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학습비자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개인별 맞춤 평생교육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축적된 학점을 통해 개인이 선호하는 교육을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개인학습 설계 상담이 가능해 진다. 계층별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칠곡군이 이제 학습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계층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지역 특색 살린 ‘좋은친구·좋은이웃’전국적으로 미군부대와 지역주민들 간의 마찰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칠곡군에도 노른자위 땅에 미군부대가 있다. 하지만 칠곡군은 평생학습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미군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들을 통해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주민과 ‘캠프캐롤’이 함께 상호학습을 통해 주민들의 국제적 문화의식 배양과 미군들의 한국문화 적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것이다.‘캠프캐롤과 함께하는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으로 ‘좋은친구’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체험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캠프캐롤의 장병, 군속,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음식, 도자기, 천연염색 체험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면 ‘좋은이웃’ 프로그램은 ‘국제적 감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어캠프다. 그리고 이것들이 합쳐진 것이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으로 캠프캐롤 영내에서 지역주민과 캠프캐롤 장병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캠프캐롤과 함께하는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은 칠곡만의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칠곡군은 문화원, 문화의 집, 구상문학관, 주민자치센터, 농업기술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교육문화복지회관이 있다. 사실상 칠곡군의 평생학습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교육문화복지회관 이경숙 관장을 만났다. ▶칠곡군 평생학습사업은 어디에 중점을 두나?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과 계층 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문화복지회관을 중심으로 많은 강좌가 개설되고 운영되고 있지만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부끄럽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달라진 점은?우선 사업규모 자체가 평생교육도시로 선정되기 전보다 3배 이상 커졌다.
이로 인해 새로운 평생학습사업을 시작할 때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업시작 이후 계속되는 홍보를 통해 주민들도 평생학습도시라는 개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이제는 칠곡군 전체가 평생학습도시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자치단체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나?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을 계속해서 육성해야 하며, 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지역 특성과 전문 인력의 프로그램 기획력이 합쳐졌을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 ▶평생학습도시 성공을 위해 가장 기본이 돼야 할 것은?칠곡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 전부터 이미 평생학습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가운데서 보이지 않게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작은 프로그램들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이용해 지역 특성을 살리는 것이 평생학습도시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있으며 동쪽은 군위군과 대구광역시, 서쪽은 성주군, 남쪽은 구미시와 접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여기에 대구와 구미 등 대단위 공단이 위치한 지역에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유입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교육, 문화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지역적으로 보면 첨단산업단지 지역은 인적자원의 수급, 도시근교시설농업이 발달한 농촌지역은 균형발전에 대한 욕구가 높아, 이러한 욕구를 해결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칠곡군은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칠곡군은 평생학습도시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전국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실시하고, 철저한 지역주민의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한 강좌로 단기간에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변 대도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학위취득과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칠곡군은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같은 해 11월 14일 평생학습도시 선언과 동시에 ‘제1회 칠곡평생학습축제’를 열면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평생학습사업은 칠곡군 최고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의 평생학습이 지역발전의 열쇠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평생교육은 지역 살리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평생학습도시 칠곡의 비전칠곡군은 평생교육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칠곡군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장기발전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칠곡군에만 있는 특성화된 평생학습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평생교육 관련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과 인력확보 계획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칠곡군 평생학습조례>뿐만 아니라 <칠곡군 호이장학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칠곡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등 관련 법규의 제정으로 교육양극화와 평생학습사업 추진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삶의 지혜가 있는 도시’,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공동체’, ‘첨단공업도시를 주도하는 인력자원의 보고’, ‘평생학습의 소외계층이 없는 화합의 칠곡’, ‘평생학습의 기반아래 경쟁력 있는 칠곡’, ‘주민이 주역이 되는 지역혁신도시’라는 7대 청사진을 제시하며 평생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평생교육사가 중심인 전담조직칠곡군의 평생학습사업은 교육문화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문화복지회관은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가진 이경숙 관장을 비롯해 전체 3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지도, 사회교육, 여성개발, 교육지원 등 계층별로 특성화된 전담조직을 운영해 효율적인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로부터 교육지원담당 인원 7명을 직접 지원 받아 평생학습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사 7명을 현장에 배치해 보다 전문적인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7명의 평생교육사는 각 읍·면별 ‘평생학습 멘토지도자’로 지정해 평생교육사의 역할을 극대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에 맞는 특색프로그램 개발전문 인력과 전담조직을 통해 칠곡군은 지역에 맞는 특색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총 25가지.
이 가운데 세계에서 칠곡군에서만 이뤄지는 프로그램(교육브랜드)이 15가지, 지자체가 유치한 프로그램(교육업그레이드)이 10가지다.
교육브랜드 가운데서는 세계 최초 학점은행제 대학인 ‘칠곡평생학습대학’과 캠프캐롤(미군부대)과 함께하는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교육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중에서는 군민에게 자발적인 학습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습동아리 운영지원체계’가 대표적이다. 현재 25개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일단 학습동아리가 만들어지면 장소만 제공할 뿐 행정적 지원은 하지 않다가 이후에 동아리가 제대로 자리매김 하면 행정 지원을 해주는 독특한 지원형태를 가진다. 작지만 내실 있는 학습도시
칠곡군 평생학습사업은 급성장했다. 우선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2000년 평생학습에 참가했던 주민은 1만2천여명이있으나 올해에는 8만6천여명이 참가해 무려 614%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평생학습을 통해 자격증을 받은 사람이 396명에 이르며, 05~06학기 칠곡평생학습대학 학습자도 1천64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칠곡군은 전국 지방자치제 시행 10주년 기념 지방자치대상에서 교육부문 대상, 경상북도 지역혁신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현재 21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칠곡군 평생학습담당자들은 “‘평생학습에 있어서는 칠곡이 세계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입을 모은다.
칠곡군은 이러한 자부심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12만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반대"
"주민의견 반영한 사업 계획"북정지역 새로운 공업지구 조성 계획을 놓고 주민과 사업 조합간의 대립이 첨예하지만 정작 시는 중재력을 발휘하지 못해 양측으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북정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이 추진 중인 '북정지구도시개발사업안'에 따르면 북정동 산 3-3번지 일대를 개발해 새로운 공업지구를 건설한다는 것. 그러나 주민들은 주거지역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에 공단을 조성하는 것은 환경오염과 재산가치 하락 등 생존권의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북정동 신공업지구 결사반대 대책위원회 황성철 위원장은 "북정동은 이미 북정공업지구, 산막공단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인데 바로 곁에 추가로 공단이 조성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북정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 박해면 조합장은 "이미 지난 2002년 사업 신청 당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해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다. 북정지구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사업예정지인 북정동 산 3-3번지 일대가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따라 1999년 자연녹지지구에서 일반공업지구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일반공업지구 변경에 따라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단 조성사업을 추진하자 동원 1, 2차 아파트, 대동빌라트, 동원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확산되었다. 당시 북정동아파트연합회는 현재 반대 이유와 같이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반대 서명을 벌이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진정, 국민고충처리위로부터 '적합한 완충녹지공간을 마련하라'는 중재안을 받았다. 또한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가 "표고 125m 이상, 경사도 50% 이상 지역의 개발은 불합리하다"는 부결 판정을 내리자 주민들은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사업조합측은 2005년 계획안을 수정, 2002년 신청 당시 43만900㎡이었던 개발 규모를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42만7천300㎡로 축소하여 재신청하자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조합측에 따르면 2002년 사업 신청 전에 북정동아파트연합회 주민 1천633세대를 대상으로 투표율 65.7%, 찬성 77.3%, 반대 22.1%, 무효 0.7%를 얻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주민들은 당시 주민투표 결과는 2002년 사업 신청에 관한 합의일 뿐 2005년 재추진된 사업에도 유효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당시 주민투표는 아파트 주민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현재 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있는 자연마을과 택지 주민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체 주민 구성과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한편 양측이 팽팽히 대립하자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사업조합측과 주민들 간에 민원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판단을 보류한 상태이다. 주민들은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다시 자연녹지지구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사업 조합측은 적법한 절차를 밟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1999년 도시계획시설 지정 이후 성장하고 있는 도시 규모를 도시계획이 따라잡지 못하면서 곳곳에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시는 민원해결에 이렇다 할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만 해도 상북면 소토리 일대 골프장 건설, 상북면 레미콘 공장 조성 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이 도시계획상의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시는 현재 오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내년까지 도시계획시설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당장 터져 나오는 도시계획으로 인한 각종 민원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 또한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만평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Active Yangsan(액티브 양산)’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브랜드슬로건심사위원회(위원장 이정균 부시장)를 통해 시민들의 일체감 조성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활용할 브랜드 슬로건 최종 심사를 벌여 최우수작을 이같이 선정했다.우수작에는 ‘Go! Yangsan’이 그리고 2편의 가작에는 ‘We ♡ Yangsan’과 ‘함께가요, 양산’이 뽑혔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했으며, 심사에는 시의원, 대학교수, 홍보·마케팅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는 서면심사와 1차 심사위원회의를 거쳐 선정한 7편을 놓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했으며, 18일 회의에서 심사위원들 간의 열띤 토론을 벌여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1편, 가작 2편을 선정했다. 시는 “브랜드 슬로건을 선정함에 따라 ‘Active Yangsan’에 대해 디자인을 확정해 도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종합운동장 분수대 근처에 마련된 제3회 국화꽃 전시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국화꽃 전시회에는 생활원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농가 살리기 행사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모두 2만5천여점의 국화가 전시된 이번 행사를 통해 ‘꽃을 사랑하는 도시, 양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뜨겁게 펼쳐진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경남선수단이 금 51, 은 51, 동 63개를 획득하며 총 4만1천330점으로 종합 6위를 달성했다. 시에서는 9개 종목 32명의 선수단이 경남 대표로 출전, 경남과 양산의 명예를 걸고 선전해 배구, 유도, 우슈 종목에서 은 1, 동 5개를 획득, 경남이 종합 6위를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3월 창단한 시청여자 배구단은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임에도 여자 일반부 배구에서 은메달을 거두며 선전해 내년 금메달의 가능성을 보였다. 여자배구단 이채언 감독(44)은 “선수들이 모두 땀 흘리며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가 적어 모든 선수들이 풀로 뛰면서 열전을 펼쳤다. 체력소모가 커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선수 보강만 이뤄진다면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도 종목에서는 웅상여중을 졸업하고 경남체고에 진학한 장은영(17), 신유리(16)학생이 여자고등부 57kg과 63kg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중·고등학교 유도부의 명예를 빛냈다. 또 우슈 종목에서는 영산대 우슈부 박승현(21), 김용진(22), 정연윤(22) 선수가 남자 일반부에 출전해 각각 산수 52kg, 56kg, 60kg부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산대 박승현 선수는 “3개월간 중국 전지훈련을 다녀왔으며 부원 모두가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동메달에 그쳐 아쉽지만 체력을 회복해 연말에 있을 내년 체전선발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