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자 14명 전원 당선을 통해 양산발전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한나라당 양산시 당원 협의회가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가지며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김양수 의원과 정갑윤(울산 중구), 박승환(부산 금정), 김정권(경남 김해), 이성권(부산 진구 을) 의원 등 국회의원과 4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31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선거는 내년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나라당 공천자들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정권 심판론을 주장하며 텃밭을 지키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지원유세가 이어져 대회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대회는 북 공연과 꼭짓점 댄스, 한나라당 기획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식전행사에 이은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김양수 의원 등 참석 국회의원들의 격려사와 한나라당 공천자인 드림팀 소개,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양수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양산의 발전과 내년 대선에 매우 중요하다"며 "한나라당 공천자 14명이 전원 당선돼, '꿈의 도시 양산, 50만 행복자족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당원들의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갑윤 의원 또한 "이번 선거는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한나라당 양산시 드림팀 전원을 당선시켜 내년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올 수 있도록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서 윤장우 시장예비후보를 비롯한 14명의 공천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공천자들의 5.31지방선거 필승 각오를 밝히는 순서가 진행됐다.한나라당 공천자들은 "양산의 발전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입을 모으며 당원들의 결속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양산시 드림팀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예비 후보자 14명이 전원 당선되고 이를 통해 양산발전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결의대회를 끝맺었다.
열린우리당이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시장 후보로 정병문 시의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시장후보로 확정된 정병문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한나라당의 이벤트성 정책에 양산을 맡길 수 없다"며 "도덕성을 갖춘 깨끗한 후보, 공직사회가 인정하는 후보가 되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경선에서 정병문 후보는 기간 당원 및 일반당원 투표 가운데 114표를 얻어 여론조사 결과를 합친 결과 39.6%의 득표율로 후보로 결정되었다. 이날 열린우리당 경선은 기간당원 직접투표 30%, 일반당원 직접투표 20%, 여론조사 결과 50%의 비율을 반영해 100%로 합계한 결과를 기준으로 했다. 경선장에는 모두 1,112명의 기간당원 및 일반당원 가운데 468명이 투표에 참여해 42%의 현장 투표율을 보였다. 또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와 리서치플러스 2곳의 평균을 반영한 결과 박인 43.3%, 이철민 19.3%, 정병문 37.8%로 여론조사 상에서는 박인 후보가 정병문 후보를 앞섰으나 기간당원 및 일반당원의 투표가 정병문 후보에게 우세하게 진행되면서 역전의 발판을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장후보 경선과 함께 진행된 비례대표 1번을 결정하는 기간당원 투표에서는 투표 참여당원 234명 가운데 박윤정 115표, 박미해 77표, 이복희 37표 순으로 득표를 기록, 박윤정(27) 후보를 비례대표 1번으로 결정하여 전체 예비후보자 가운데 최연소 후보자가 탄생했다. 박후보의 결정으로 다른 정당이 70%이상 정당득표를 하지 않는 한 시의회 사상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5.31 지방선거 이후 시의회에 20대 여성시의원이 탄생하는 역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결정 전 경선에 참여한 3명의 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혼연일체로 나서기로 하는 등 서약식을 가진 바 있어 탈락한 후보들이 어떤 형태로 선거 진영에 합류할 것인가하는 점이 향후 관심의 대상이다. 이미 공천문제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한나라당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경선을 결정한 열린우리당의 선택이 여전히 뒤처지는 정당지지도를 극복하고 지방선거를 맞이한 시민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작가 / 천명기
선거관리위원회가 5.31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받고 있는 ‘준법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서약’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이다. 3월 19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관위가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들에게 받고 있는 서약서는 ▶선거비용을 선거기간 전 매주 1회, 선거기간 중 매일 공개 ▶선거부정감시단의 선거사무소 상주 적극 수용 ▶상대후보자에 대한 비방 금지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조사결과 실명 공개 동의 ▶서약내용 공개 동의 등이 주요 내용이다. 2일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출마자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를 모두 합쳐 58명, 이 가운데 준법선거 서약을 한 예비후보는 44명이다. 예비후보 가운데 서약을 하지 않은 후보들은 준법선거 서약이 필수가 아니라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하지 않은 경우.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들에게 홍보가 부족해 미처 동참하지 않은 후보들이 있다”며 “향후 모든 후보를 상대로 서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약 내용 가운데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실명공개 방침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선관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한 것은 5건이다. 하지만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 처리되었다. 그나마 언론에 제공된 경우는 2건에 불과하다. 선관위의 준법선거 실천 의지가 의심받는 대목이다. 또한 서약을 한 후보자의 경우에도 선거운동 기간 전에 선거비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후보자는 3명에 불과하다. 사실상 예비후보등록 이후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선거운동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비용 공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형식적으로 전락한 준법선거 서약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약속을 약속답게 감시하고, 실천하려는 선관위와 후보자간의 의지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바쁜 농심 입춘이 두 번 들어 쌍춘년이라는 올 봄도 어느새 끝자락이다. 이달 중순께는 모내기도 해야 할 터이니, 농심은 마냥 바쁘기만 하다. 가뜩이나 자유무역협정인가 뭔가로 수심에 차 있는 농부는 화사한 봄날, 잠시 세상 근심 잊고 가을의 희망을 향해 경운기를 몬다.
지난달 29일 개통한 극동아파트 앞 지하차도와 이어지는 신도시 1단계지역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뒤편 도로. 이곳에는 현재 수십여 대의 대형차량들이 주차돼 있고, 온갖 잡동사니와 인테리어 업체들이 설치한 10여개의 무허가 컨테이너 건물 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도심 속 대형 창고가 돼 버린 모습이다. 그렇지만 관계 당국은 단속 방법이 없다며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도로는 동면에서 물금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일부로 극동아파트 앞 지하차도를 빠져 나와 양산천을 건너는 교량과 연결되는 중간 지역이다. 하지만 내년 5월로 예정된 교량 완공시기에 앞서 지하차도가 먼저 개통되면서 이 도로는 통제된 채 교량 방향이 막혀있는 상태다.문제는 이러한 도로 상태를 악용해 불법 주차와 무허가 컨테이너 건물 등의 방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대형차량 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면서도 “해당 지역이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단속은 어렵다”고 밝혔다. 신도시 지역의 도로 및 기반시설물의 경우 토지공사에서 시로 이관되지 않으면 관리책임이 토지공사에 있기 때문에 시는 사실상 손을 쓸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 도로는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무허가 컨테이너 건물을 방치하고 있는 한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는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그 곳에 컨테이너 건물을 방치중이지만 철거 요구가 있으면 즉시 철거할 것이다”며 “불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직까지 시에서 철거하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처럼 관계 당국의 외면 속에 인적이 드문 이 도로는 야간에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이는 등 또 다른 문제점도 노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도로가 교량과 지하차도를 연결해 제 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완공되는 내년 5월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도심 속 거대 창고로 1년의 기간 동안 더 방치되기 전에 이 도로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뚜렷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열린우리당 경선 결과 정병문 시의원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확정되고, 오근섭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경쟁체제로 돌입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시장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병문, 한나라당 윤장우, 무소속 김영태, 오근섭, 손유섭, 정대근, 주철주 후보 등 모두 7명의 경쟁체제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당초 지역정가의 예상보다 시장후보군이 뒤늦게 가시화된 것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공천 작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무소속 출마자들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3월 26일 윤장우 예비후보를 시장후보로 확정한 이후 공천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며 공천을 신청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한나라당의 공천이 밀실공천, 편파공천이어서 승복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도당 공심위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은 한나라당은 결국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탈당으로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의 부당성을 주장하던 공천 탈락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양산시민연합이 지난 21일 출범, ‘무소속 단일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결국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진행된 논란 속에서 지난 2일 시민연합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근섭 현 시장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겠다는 결정과 더불어 오시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불투명했던 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잡힌 셈이다. 열린우리당 역시 예비후보등록일 이후에도 시장 후보 결정에 관한 뚜렷한 방침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 19일에서야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에서 박인, 정병문, 이철민 후보를 상대로 국민참여경선을 결정, 2일 경선을 통해 정병문 후보를 열린우리당 시장 후보로 확정하였다. 시장후보군이 구체화되면서 각 당과 무소속 후보간의 표심잡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당 조직의 우위를 앞세우며 표심잡기에 돌입해 경쟁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며, 무소속 출마자의 경우 시민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오근섭 시장과 김영태, 손유섭, 정대근, 주철주 후보 등이 무소속 후보로 정당 후보들과 치열한 선거 운동을 펼칠 전망이다.
홍보물 작성은 예비후보자가 해당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분의 1 이내에 해당하는 수(2만을 초과할 수 없음)에서 발송횟수 1회로 발송수량의 범위 내에서 제한 없이 발송할 수 있습니다. 작성방법은 길이 27cm, 너비 19cm 이내로 8면 이내 분량으로 예비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 홍보물 앞면에 반드시 ‘예비후보자 홍보물’이라 표시하여야 하며, 홍보물 발송은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후보자등록기간(5월 15일) 이전까지 가능합니다. 발송방법은 요금별납에 의한 우편발송으로 홍보물을 선거사무소에 쌓아두고 방문자에게 배부하거나, 거리 등에서 선거구민에게 이를 배부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세대주의 주소·성명의 오기 등 착오나 그 밖의 사유로 인하여 발송한 홍보물이 반송된 경우에는 해당 세대주에게 다시 발송할 수 있습니다. 예비홍보물을 발송하기 위해서는 발송일 2일전에 선거관리위원회로 발송수량, 발송대상자, 발송대상지역, 홍보물 작성비용(봉투 작성 비용 포함)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발송 후 2일 이내에 발송우체국의 우편요금영수증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예비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하여 목욕탕이나 식당 등을 방문하여 명함을 배부함에 있어서는 호별방문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호별방문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그 구조 및 사용관계, 면접이 이루지게 된 경위·면접의 대상과 면접장소의 공개정도를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할 것이고, 다만 주거공간과 영업장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상가를 방문하여 명함을 배부하는 것은 호별방문으로 보지 않습니다.
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여성의 정치 진출은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여성과 장애인, 사회적 소수자의 요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정치를 일상 생활세계로 끌어들이는 대안정치와 생활정치로 바꾸어 내는 일이 필요하며, 이 '새판 짜기'의 주역은 바로 여성과 지역, 풀뿌리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정치운동은 그 자체가 중앙집권적인 정치·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운동이며 현재의 구조에 기반을 둔 지배적 가치를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역량을 쌓아가야 한다. 여성의 정치참여는 단순히 생물학적인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잘못된 정치구조를 바꾸어 나갈 여성정치인들을 진출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경남지역의 진보여성단체 20여개 단체들이 모여 ‘평등정치 실현을 위한 경남여성연대’를 발족, 이번 지방선거에 여성정치참여를 확대시켜 평등한 지방정치로 만들어 갈 것을 목표로 각 도당과 간담회를 개최해 여성후보의 적극적 발굴, 공천, 경선 등을 요구하였고 또 소속단체별로 여성후보 발굴, 토론회, 유권자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하지만 5.3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윤곽이 들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성후보는 너무나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된 공직선거법에서는 선출직 30% 여성공천할당 권고 조항이 있음에도 선출직에서 여당은 여성후보가 1명뿐이고, 경남지역을 거의 싹쓸이 했던 거대야당은 5명이라고 한다. 진보정당은 지역구 여성후보 20% 할당제를 당규로 강제적으로 규정해 그나마 8명이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여당과 거대야당은 여성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해 놓고 이런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비례후보의 경우에는 각 당들이 권고사항을 지킬 것으로 보이나 특별 당비를 내겠다고 한 후보가 결정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돈 있는 여성만 비례후보가 된다면 왜곡된 지방정치를 제대로 바꾸어 나갈 수 없다고 생각된다.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왜곡된 정치문화 즉 금권선거, 지역주의, 패거리 정치에서 맑은 정치, 풀뿌리, 생활정치로 정치문화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 또 선출직의 여성할당제 강제조항, 동반당선제 등 정치제도를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여성유권자들의 생활정치의 적극적 참여와 여성의제 발굴, 제대로 된 후보의 선택도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이다. 경남여성회 회장 이경옥
기초의회까지 정당공천제가 확대되면서 시의회에도 비례대표로 선출되는 시의원이 생길 전망이다. 양산은 지난해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현재 11명의 시의원에서 비례대표 의원 2명이 추가된 13명으로 의원수를 확정하였다. 따라서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1명의 지역구 시의원 외에 각 정당이 공천한 비례대표 의원이 입성하게 된다. 현재 시의원 비례대표까지 여성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이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국회의원 및 광역의원 비례대표 홀수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에 따라 각 당에서도 여성 후보 우선 원칙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26일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7명의 후보에 대해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의 면접을 실시했다. 박미해(38, 전 양산시민신문 이사), 박윤정(27, 사법고시 준비), 이복희(60, 자유총연맹 양산지부장), 전미숙(38, 외국인 노동자의 집 이사), 조화자(64, 예총 양산지부장), 지경희(48, 자영업) 등 6명의 여성 후보와 남성 후보로 채승구(42, 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씨가 눈에 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공심위의 면접을 통해 후보자 가운데 박미해, 박윤정, 이복희씨 3명의 여성후보 가운데 5월 2일 열리는 시장경선에서 기간당원의 투표로 비례대표 1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시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명확한 중앙당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경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이 시의원 비례대표에 관한 지침을 내려 보내지 않아 후보접수는 물론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신청할 것으로 지역정가에 알려진 인사는 박옥자(56, 전 시 종합민원국장), 김금자(52, 전 삽량로타리 회장), 김덕자(62, 시 새마을후원회장) 등이다. 최근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비례대표 선정에 관련해 말을 아끼면서도 참신한 인물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현재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당이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여성후보 비례대표 우선 원칙을 지킬 경우 특정정당이 70% 이상의 정당득표를 하지 않는 한 2명의 여성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각 당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능력있는 여성정치인을 찾기가 힘들다는 말로 척박한 지역 여성정치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보도팀
‘한명숙, 박근혜, 강금실’
이른 바 ‘립스틱 리더십’으로 불리는 여성 파워가 최근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시작된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는 이제 여성들 자신의 권익증진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민주주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여성의 정치 참여는 어느 수준까지 왔을까. 과거 남존여비의 유교사회의 그늘에서 벗어나 최근 사회 전체의 의식변화와 함께 정부 고위직에 진출한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여성이 당 대표를 맡는가 하면 지난 19일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총리도 탄생했다. 48개 중앙행정기관의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늘어 2001년 741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353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00년 공채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했던 비율이 행시 25.1%, 7급 16.6%, 9급 37%에서 지난해에는 각각 44.1%, 26.8%, 43.9%로 증가했다. 하지만 양산의 경우 시의 국장급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는 것이 또 다른 현실이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수준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현재 17대 국회의원 총 299명 가운데 여성의원은 단 39명이다. 국제의회연맹이 발표한 여성정치인 비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3.4%로 16대 국회 6%(국회의원 총 273명 가운데 16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기는 했으나 197개국 중 73위로 중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여성의원은 광역의원 682명 가운데 63명(9.2%), 기초의원 3,485명 가운데 77명(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03년을 기준으로 45.3%의 여성의원비율을 기록한 스웨덴, 38%의 덴마크, 32.2%의 독일 등 정치선진국은 물론이고 베트남(27.3%), 중국(21.8%), 북한(2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각 정당을 비롯해 여성들의 정책결정 참여 수준도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각 정당의 운영위원회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1회용 카드’로 유명 여성을 영입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여성정치참여의 길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여성정치 참여의 현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양산의 경우 더욱 초라하다. 현재 시의원 선거구별로 10여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지만 정작 여성후보는 라 선거구(중앙, 삼성, 강서)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심경숙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그나마 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여성에게 할당한다는 원칙을 각 당이 표방하고 있지만 경쟁력있는 여성후보를 발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각 당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역에서도 여성들이 문화, 교육, 자원봉사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현실이고, 준비된 여성정치인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정치권의 제도적인 뒷받침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춘 정치풍토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서는 여성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지역정가에서는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여성총리시대를 연 대한민국의 현실인 셈이다. 선거보도팀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이며 미협 양산지부 감사인 율촌 정창원 화백이 부산에서 <2006. 율촌 정창원 한국화 개인전>이란 이름의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화력 30여년의 정 화백이 즐겨 다루어온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황토흙그림, 전통연그림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내년에 열 예정인 '율촌 민화그림전'의 일부 민화도 미리 선보인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74년 청수 정연수를 사사한 정 화백은 '부산미술대전' 연5회 입ㆍ특선을 비롯해 '신라미술대전' 특선, '한국전통예술대상전' 특선, '83. 동경아시아미술대전' 특선, '한국서화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 화가다.그동안 여러 차례의 초대전과 기획전, 단체전을 가져 왔으나 개인전은 1981년 첫 개인전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이번 개인전은 8일 오후 6시 임정희씨의 살풀이공연으로 막을 연다.현재 웅상읍 덕계리 월라마을에 '율촌한국화화실'을 열어 놓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정 화백은 '밤나무골 우리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소리들이 있다. 강물 소리, 바람 소리, 총 소리, 울음소리, 노래 소리, 양심의 소리, 비난의 소리, 침묵의 소리…… 세상의 소리들은 의도이고 표현이다. 소리는 존재의 부각이고, 존재 자체이다. 소리를 인정하는 것은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존재의 소리들에 귀를 기울인다. 귀만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눈을, 피부를, 마음을, 전부를 기울인다. 그렇다하더라도 가끔 우리의 소리는 서로 어긋나서 쇳소리를 내기도 한다.사람의 소리는 언어라는 추상적 기호를 따라가는 것이지만 그것은 기호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나 다면적이고 활동적인 구조이다. 의도와 표현 사이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언어는 오히려 기호의 기호, 암호의 수준이다. 상대 소리의 암호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우리는 막막해진다. 그런데 시는 전체적으로 암호와 압축이 함께 걸려 있으니 이중의 괴로움을 준다. 여기 소리에 대한 시, 소리에 대한 암호 하나를 소개한다.
뉘 집 사랑채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는데/ 거기에는 스님도 한 분, 명색으로 치자면 시인도 몇 / 그렇게 둘러둘러 차를 마시는데/ 열어놓은 뒷문으로 대밭이 어른거리며/차상에 슬쩍슬쩍 손을 얹어 대는데// 대밭에는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최고야/ 아니지 바람이 몰려와/ 댓잎 부딪히는 소리가 일품이지/ 아니지 소리도 없이 빠져나가는 댓잎의 사이/ 텅 빈 바람길이 좋은 거지// 그러는 사이/ 대밭에서 후둑였던 참새 떼/ 나는 그 중의 제일 힘찬 소리 하나를 골라/ 그의 몸무게를 재어보고는/ 내려 주었다
노창재, <대숲의 소리> 전문
이 시의 화자는 누군가의 집 사랑채에 앉아 사람들과 창 밖에 보이는 대밭의 소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대숲에 대한 사람들의 소리(반응)를 구조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의 핵심은 3연에 있다. 화자는 대화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에서 놓아주려는 참새에 대한 상념으로 가득 차 있는 듯이 보인다. 대밭에는 어울리지 않는 참새, 그 중에서도 큰 소리를 내는 참새 한 마리를 내려주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다. 이것은 결별의 소리이다. 화자와 참새의 결별 이유는 참새의 힘찬 소리와 몸무게가 맞지 않다는 것이지만 그 소리와 몸무게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독자의 몫이다. 그것까지 말하면 시가 되기 어려울 테니. 그러나 소리를 내는 대숲을 존재라 생각하고 읽어보자. 존재의 소리들, 존재하는 것들은 제각기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이 몰려와 댓잎 부딪히는 소리, 소리도 없이 빠져나가는 댓잎 사이의 텅 빈 바람길 같은 침묵의 소리로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 화자는 참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존재이다. 화자는 참새에 몰두하고 있었으니, 누구보다도 참새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을 게다. 이 시는 참새로 나타나는 한 존재를 놓아주는 것이기 보다, 결국 자신을 참새로부터 내려놓음을 보여준다. 이미 떠나고 없는 참새(한 존재)를 화자는 오래 동안 놓지 못하다가 드디어 마음에서 내려놓은 것이다. 또 어쩌면 이 시의 '대숲'은 세계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 대숲 속의 참새 떼에 불과한 존재들. 짹짹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끝없이 입을 벌려대는 참새 떼 말이다. 한 마리 참새인 화자는 유독 큰 목소리의 참새가 있어, 그 참새의 목소리가 좋아서, 무척 사랑했으리라. 그러나 사랑한 참새의 목소리와 몸무게를 재어보고, 참새 목소리의 울림과 그 깊이를 재어보고는 가슴에 금이 가 보내주었다고 해석한들 어떻겠는가? 시는 어차피 암호인 것을. 그런 의미에서 시는 읽는 이보다 쓰는 이가 즐겁다. 아, 읽기의 괴로움이여! 배정희 / 시인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 상북면 소토리 소재 성림사(주지 석성우)에서 사찰우표전이 열린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과 성림사대웅전 '석가삼존불봉안'을 기념해 열리는 성림사 우표전은 올해로 여섯 번째. 양산우체국(국장 박태민)과 양산우표수집동호회(회장 윤재호)의 도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우표전시회 금상작품인 적십자관련 우표와 십이간지를 소재로 한 우표모음 등 모두 320점의 우표가 선보인다. 5일의 사찰전시회에 이어 5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장소를 옮겨 양산우체국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480점이 전시될 양산우체국 전시회에는 '2006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를 주제로 한 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32점도 함께 전시된다.한편 우표전시회와 더불어 봉축법요식 및 꽃꽃이 행사도 열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JCI KOREA 양산(회장 안형배)이 주최하고 양산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회 초등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19일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대상은 각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명 이하의 초등학생으로 말하기와 대화하기 두 영역에 걸쳐 참가하게 된다. 단, 2명 이상 참가신청시에는 JCI KOREA 양산에 문의해야 한다. 영어말하기의 주제는 '나의 꿈'으로 2분 30초의 제한시간이 있으며 영어대화하기는 참가자 5~6명이 1팀으로 구성되어 심사위원이 일대 일로 묻는 말에 영어로 적절하게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서류는 학교장 직인이 찍힌 참가신청서 1부와 영어원고 1부를 yangsanjc@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JCI KOREA 양산(전화 385-2980).
지난 22일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이종국)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사생대회를 개최했으며, 정신지체장애인 시설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은 장애인의 날 행사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함께 꿈꾸는 세상을 위해'란 주제의 글짓기ㆍ그림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펼쳐진 사생대회에는 5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161명이 입상했다.중부초등학교 이보경(12)학생이 초등부 전체 대상을 수상, 중등부 전체대상은 양산여중 박은인(16)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무궁애 학원 야외에서 이뤄진 글짓기ㆍ그림그리기 행사에는 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5월 6일 3시에 무궁애 학원 강당에서 이뤄지며, 선정된 작품과 참가작일부는 5월 13일 양주초등학교 옆 양주공원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올해도 변함없이 어린이날을 위한 행사가 양산종합운동장과 개운중(효암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먼저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어린이날 잔치마당 내용을 들여다보자.길놀이와 축하공연, 어린이날 기념식이 여는 마당으로 열리고 <본마당>은 관악연주, 무용공연, 국악공연, 합기도 시범, 리듬체조, 리듬 줄넘기, 즉석노래자랑, 깜짝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상설공연마당>에서는 마술공연 및 체험, 택견 시범, 빛그림 상영, 전통혼례 시연, <놀이ㆍ유아마당>에서는 줄넘기, 훌라후프, 제기차기, 림보, 투호, 굴렁쇠굴리기, 긴줄넘기, 고리던지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비누방울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체험마당>은 전통악기체험, 관악기체험, 떡메치고 인절미 먹기,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 체험, <교육마당>은 양성평등교육과 청소년 행복지수 찾기, 꿈은 이루어진다, <통일마당>은 가족사진찍기, 통일 슛돌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물나르기, 북녘문화 전시, 한반도 만국기 소원지 쓰기, <상설마당>은 아시아 음악 카페, 외국놀이, 아시아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기, 우리쌀 뻥튀기 나누기, 인라인 교육장이 준비된다. <가족어울림마당>은 행복풍선나눠주기, 행복한 어린이 사진찍기, 세발 자전거 타기, 포대기 경주, <기타마당>은 쉼터, 사랑의 도시락, 미아보호소, 이동 보건실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닫는 마당>은 함께 하는 대동놀이로 막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개운중(효암고)에서 열릴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역시 <여는 마당>은 길놀이, 축하공연, 어린이날 기념식 행사로 시작되고 <기획마당>은 장기자랑경연대회, 가자! 월드컵 '승부차기 대회', 어린이 장기왕, 퍼즐왕, 살구왕, 도전! 기네스, <놀이마당>에서는 훌라후프, 윷놀이, 제기차기, 림보, 투호, 굴렁쇠굴리기, 고리던지기, 탑블레이드, <먹거리마당>은 김밥, 떡볶이 등의 맛있는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기타마당>에서는 쉼터, 미아보호소, 보건실을 운영한다. 마지막 <닫는 마당>은 통일연 날리기, 대동놀이로 마무리한다.'어린이문화가 살아있는 양산만들기'란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은 양산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공동추진위원회(전교조 양산지회,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 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양산여성회,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양산노동민원상담소,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두드락 사비악)주관,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청,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3일 실내체육관에서는 2006년도 양산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축구를 비롯한 배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육상, 볼링, 사격, 패러글라이딩, 야구, 게이트볼, 스쿼시, 족구, 등산의 14개 정식종목과 체조와 단학기공의 시범종목이 펼쳐졌다. 제5회 양산시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동호회 173팀, 1,816명이 참여한 가운데 9시부터 개회식이 거행되었다. 개회식 자리에는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박정수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김양수 국회의원, 김상걸 의장 등이 참가해 대회를 축하했다. 지난해 경남생활체육대축전 행사로 2년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가 2004년도 1,320명보다 496명이 더 늘어났다.식전행사로 제5회 양산시생활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단학기공연합회시범단과 생활체조연합회시범단이 등장해 멋진 시범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14개 종목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축구> 1등 덕웅조기회, 2등 50대 동호회, 3등 양산조기회, 양주조기회, 득점상 고명수, 최우수상 김상근 <배구> 남자부 1등 중앙동, 2등 삼성동, 3등 웅상, 넥센, 여자부 1등 동면해오름, 2등 웅상, 3등 물금 배사모, 참가상 삼성동, 질서상 넥센동우회 <탁구> 1등 양산동우회, 2등 범어동우회, 3등 신양산동우회, 하북동우회 <배드민턴> 1등 참샘클럽, 2등 상북클럽, 3등 물금클럽 <테니스> 30대 1등 김영빈, 안재홍, 2등 김 우, 박동산, 3등 송상준, 김현철 40대 1등 손원호, 강순세 2등 박재헌, 손재용, 3등 이기우, 강동혁 50대 1등 이채형, 최우경, 2등 강정식, 박성배, 3등 김정학, 김기우, 혼합복식 1등 조용수, 서정숙, 2등 김민욱, 이미향, 3등 우현욱, 김재옥, 여자복식 1등 이정해, 김선회, 2등 윤미자, 박옥선, 3등 임해순, 정대일 <육상>100m 남자 1등 선세일, 2등 조문현, 100m 여자 1등 이명숙, 2등 원혜숙, 400m 남자 1등 허홍균, 2등 최태현, 400m 여자 1등 조재희, 2등 최선숙, 1600m 남자 1등 양산, 2등 웅상, 1600m 여자 1등 양산, 2등 웅상, 1600m 혼성 1등 양산, 2등 웅상, 5000m 남자 1등 한종출, 2등 최태현, 5000m 여자 1등 최선숙, 2등 배순옥 <볼링> 1등 지엘클럽, 2등 송우클럽(직장), 3등 열핀회, 하이게임(김동진)243점, 최우수상 유경옥, <사격> A개인 1등 오정수, 김세동, 2등 신정화, 김영록, 3등 박순애, 박성우, A단체 1등 신양산클럽, 2등 양산클럽, 3등 원동클럽, 개인 1등 김관수, 2등 김광서, 3등 김형만, 단체 1등 원동, 2등 신양산, <패러글라이딩> 1등 김복순, 2등 정학봉, 3등 김주수, <야구> 1등 레지온불스, 2등 블랙네오파트, 3등 양산경찰서, 레드폭스, 최우수상 오재구 <게이트볼> 1등 상북분회, 2등 하북분회, 3등 중앙동분회, 강서동분회 <스쿼시>청년부 1등 김경만, 2등 이광기, 3등 이교섭, 장년부 1등 오승훈, 2등 허양우, 3등 김범직, 여성부 1등 최춘매, 2등 안인숙, 3등 한영화 <족구> 청년부 1등 롯데칠성, 2등 족심회, 3등 넥센타이어, 중산기업, 최우수상 김기종, 장년부 1등 족심회, 2등 하북족구회, 3등 남양산족구단, 유성족구단, 최우수상 박쾌식 <등산> 장년부 1등 아웅산악회, 2등 삽량산악회, 3등 아영산악회, 노년부 1등 하영산악회, 2등 웰빙산악회, 3등 송죽산악회, 가족부 1등 아웅산악회, 2등 삽량산악회, 3등 웰빙산악회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배구협회, 경남도체육회 및 유관기관 단체장, 배구동호인,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여자배구단(감독 이채언)이 창단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