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 집중단속 결과 양산지역에서는 식당 2곳과 떡가공 업체 1곳이 거짓표시와 미표시로 각각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이하 경남농관원)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에 나섰다. 단속품목은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김치양념 등이었으며 수입 농ㆍ축산물 유통과 원산지 둔갑행위 가능성이 높은 중ㆍ대형 도시를 중심으로 단속을 벌였다. 부산과 울산, 창원, 김해, 양산 등 8개 도시에 대한 단속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41개 업체, 미표시 13개 업체를 적발했다. 경남농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 대표를 형사 입건하고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남농관원은 “수요가 늘어나는 휴가철 수입산과 국내산의 가격 차이를 노리는 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집중단속을 실시했다”며 “이번 단속은 원산지 기동단속반이 미리 수급 동향과 다양한 시료를 수집해 단속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사회 감시 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지역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어음부도율 ‘0’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4년 5월 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양산지역은 지난 3월 1개 업체 부도 이후 5월까지 추가 부도 업체가 없다. 경남지역 전체로 보면 4월 0.20%였던 어음부도율일 5월 0.40%로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55억원에서 38억원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원과 김해지역에서 어음부도율이 늘어난 탓이다. 창원은 4월 0.24%에서 5월 0.70%로 상승했고, 김해 역시 0.12%에서 0.30%로 늘어났다. 산업별 부도금액으로는 제조업(71억원)과 건설업(13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양산ㆍ규제개혁 완성’이란 주제로 ‘끝장토론회’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양산발전 끝장토론회’에는 지역 기업체 대표와 양산상공회의소 관계자,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가장 많은 의견은 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요구였다. 하수처리기를 생산하는 한 업체 대표는 “우리 지역에도 배수펌프를 제작하는 업체가 있음에도 원동면 용당리 하수펌프장은 설계과정부터 다른 지역 업체가 도맡아 왔다”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은 관계 법령에서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만큼 지역 기업 생산품 사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나동연 시장은 “행정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라며 “지역에 충분히 능력 있는 업체가 있는데 왜 설계 당시부터 외지업체에 전담하게 했느냐”며 담당부서를 질책했다. 자연녹지 내 공장증축 허용,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선 해제 등 공장용지 확보와 관련한 요구도 많았다. 원동면에 위치한 한 업체는 “시내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근로자 복지를 위해 기숙사 증축이 필요한데 재기환경보존법상 2종사업장이란 이유로 증축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기숙사가 대기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건 아닌데 양산시가 규제를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양산시 원스톱 민원봉사팀은 “현행법상 해당 기업은 공장증설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정부에서 규제개혁완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공장 증축이 가능한 방법이 나올 수도 있다”며 “오는 20일 입법예고기간이 끝나면 구체적으로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다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국지도60호선 노선 변경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유산동에 위치한 한 업체는 “도로가 유산공단 많은 기업체를 관통하면서 우리 회사의 경우 생산설비시설 대부분이 완전 파기돼 회사가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산단 내 도로 확충 문제 ▶소기업 전용상가 건설 ▶여성인력 지원 위한 시립어린이집 건립 ▶실업계 고교육성 ▶공단지역 통근버스 운영 ▶집중호우 때 침수 대책 등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 나 시장은 이러한 요구들에 “규제개혁 혁파를 위해 규제개혁 부서도 만든 만큼 오늘 나온 모든 요구들을 수렴해 규제 개혁이 눈에 띠게 달라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발전 끝장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각종 규제나 법령, 관행 등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현장 여론을 듣고 이를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개혁과 양산시가 수립 중인 2030 양산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양산시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내달 1일부터 신청 받는다. 융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150억원과 시설안정자금 90억원으로 신청일 현재 양산 지역 공장등록업체로 사업장과 본사가 지역 내 있는 중소제조업체여야 한다. 융자 한도는 기업 규모와 매출액에 따라 다르다. 경영안정자금은 최고 2억원, 시설안정자금은 최고 3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이차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2.5%, 시설안정자금 3%다. 지원범위는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기술개발비용과 제품생산 소요비용, 원ㆍ부자재 구입비, 노임 지불대금, 기타 기업경영에 드는 비용이다. 시설설비자금은 공장 신ㆍ증ㆍ개축 비용과 공장매입비, 시설현대화ㆍ신규설비 구입자금,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근로자 환경개선시설 등이다. 장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포상 신청을 공고하고, 내달 1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기업과 기관은 대한민국 기술대상, 개인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부문에 신청 가능하며, 산업기술진흥유공자의 경우 기술개발과 기술진흥 두 분야에 걸쳐 심사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의 독창성과 난이도, 확장성, 산업재산권 등 ‘기술의 가치’ 부문과 기술개발역량, 사업화 등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4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총 27점, 특별상 3점 등 모두 36점이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는 훈장 3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20명 등 모두 33명에게 포상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청공고와 함께 산업기술 관계기관 추천, 설명회 개최를 통해 적격자와 적격 기술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수상기업과 기술에 대해서는 대외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게 된다. 포상자 선정은 서면심사와 발표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결과를 통보하고 11월 13일 시상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백운찬 관세청장이 19일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을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규제개선 추진 등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백 청장은 “자유무역협정(FTA)제도 등 국제무역환경이 변하고 있음에도 전문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 청장은 어곡일반산업단지 (주)화인테크놀리지를 방문해 서영옥 대표로부터 중소수출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AEO(성실무역업체) 공인인증지원 등 신속한 관세행정 조치를 약속했다.
인생 100세 시대. 풍부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가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역대학이 시니어 세대 성공 파트너로 나섰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산학협력단(단장 구본건)이 최근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4년 시니어 창업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2억2천만원을 들여 2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시니어 창업센터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유휴공간과 네트워크를 활용, 지역 소재 40세 이상 시니어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자문, 네트워킹 지원, 교육, 현장견학, 지역기업과의 연계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영산대까지 모두 15개 기관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 가운데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영산대는 그동안 그린창업보육센터, 스마트앱창작터, 지식창업보육센터 등을 운영하며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는 가장 큰 규모로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캠퍼스별로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창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공용장비지원센터, 청년CEO육성 사업단 등 다양한 행정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영산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창업 아이템 개발부터 교육,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분야별로 맞춤형 창업 길잡이 역할을 하는 ‘Wise B.I(Business Incubator)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계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창업’을 비롯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미용창업, 문화창업 분야에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산대는 지난 12일 양산캠퍼스 테크노폴리스산학관 3층에서 ‘양산시 시니어 창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실, 교육장, 공용장비실 등 창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설계자문이나 마케팅, 회계 등과 관련한 실전창업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전문 컨설턴트나 특허 관련 변리사 강의도 진행되며 창업희망자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특강도 한 달에 한 번씩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학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템 개발과 관련한 업종별로 관련 기업을 연계시켜준다거나, 시제품 제작에 따른 제작비도 지원하는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산학협력단 구본건 단장은 “창업에 지원한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업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스타기업을 배출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이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협의회 회원사 위상 제고와 권익 신장을 위해 양산지역 중소기업 3곳에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현판’을 교부했다. 경남은행 김영희 본부장은 11일 정병홍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협의회장과 정환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과 (주)화인테크놀리지, (주)드림콘, 온누리캐스팅(주)을 잇따라 방문해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주)화인테크놀리지는 산업용 특수테이프, (주)드림콘은 콘택트렌즈, 온누리캐스팅(주)는 총기류 정밀주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김영희 본부장은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현판이 교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들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4월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협의회와 경남지방중소기업청ㆍ경남신문과 공동으로 체결한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협의회 회원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지원 협약’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10개 지역 중소기업에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현판을 교부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1978년 1월 설립한 (주)한진산업(대표 윤영술)은 1985년 화학섬유와 석유화학 설비개발을 시작으로 선박엔진 연료분사 제어장치 국산화, 1.5MW 풍력발전기 국제 형식 인증 획득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현재 국내 1위 납품실적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1989년 양산으로 옮겨 온 (주)한진산업은 지난 36년간 쌓아온 정밀가공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로 전자제어 연료분사장치인 ICU를 개발했으며,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2003년부터는 신 사업분야인 풍력발전 시스템에도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산업기술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제품인증, 녹색기술과 녹색전문 기업 인증서를 획득함으로써 풍력발전사업을 선도하는 전문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윤영술 대표는 “지금껏 (주)한진산업이 지향해 온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국내 풍력발전산업과 정밀가공산업 선도기업의 역할과 사명을
경남도가 ‘제23회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협력적 선진노사문화 창출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에게 시상하는 제2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시상 계획을 공고한다”며 대상 1명을 비롯해 모두 4명의 수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상 자격은 도내 소재 기업체 근로자와 사용자 또는 단체로 10년 이내 산업평화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근로자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불법분규가 없었던 기업체 노조대표 또는 간부로 노사분규 사전예방이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경우 가능하다. 사용자 역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불법분규가 없었던 기업체 대표나 간부로, 근로자 사기증진과 복지시책으로 노사분규 사전예방에 기여한 경우에 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간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신청할 수 없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원장 성수원)이 지난 10일 양산지역 제조업 경영층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는 계명문화대학교 안희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산업안전보건 정책 방향과 경영철학의 상관관계를 설명했으며, 산업안전에 대한 경영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성수원 원장은 “각종 사고로 인해 안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경영층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지역 대표 특산물인 원동매실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원동매실은 순수 우리 농산물로 개량종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씹었을 때 흘러나오는 풍부한 과육과 적절하게 어울려진 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매실은 피로 회복과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으며 숙취 해소와 피부미용 등에도 좋다. 또 매실 농축액으로 만든 매실차는 갈증 해소에 탁월해 여름철 건강음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원동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 등 매실 재배에 좋은 지역특성을 가지고 있어 70여년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구입은 원하는 사람은 원동면사무소(392-7171~3) 또는 원동농협(382-5102)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wnew.co.kr
양산시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이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9일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한 결과 지난달에만 200여명이 상담하고, 현재까지 430여명이 모두 72억원을 대출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총 융자규모 120억원 한도에서 창업자금(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내) 3천만원, 경영안정자금(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후) 2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금융기관 대출 이자 가운데 2.5%를 1년간 지원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을 줄여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도 오는 8월 12일까지 보증수수료를 감면(1.5%→1.0% 이하)하는 등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사업 신청은 양산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ㆍ건설업ㆍ운송업ㆍ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 도ㆍ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업체가 해당된다. 자금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지역 내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는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경제정책과(392-3211)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2014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16억원을 부과하고, “납부 대상자들에 오는 30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이번에 납부할 자동차세는 승용차 1대당 납부할 1년 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1년 세액 10만원 이하 경차와 화물차 등은 1년치 전액을 부과한다. 더불어 경차와 화물차는 선납할 경우 감면 혜택에 따라 10% 할인한 금액을 부과했다. 부과한 자동차세는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나 납부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본인 명의 자동차세를 납부할 경우에는 고지서 없이 통장이나 신용(체크)카드만으로도 시중 모든 은행에서 납부 가능하다. 전자납부 번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자동차세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양산시 자동차세 납부 대상은 9만7천500건으로 세액은 지방교육세 포함 모두 116억원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은 지난달 27일과 29일 이틀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학생 45명을 초청해 변화하는 무역환경과 관세물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학습에서 학생들은 세관의 수출입통관 업무와 보세화물 흐름을 익혔다. 더불어 자유무역협정(FTA)과 성실무역업체(AEO)지정제도 등 학교에서 배우는 무역업무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대학생 관세물류 현장학습은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를 위한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양산세관은 “정보의 공유ㆍ협력 확산과 지역기업ㆍ대학교ㆍ세관이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경남지역 제조업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실시한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BSI가 5p 하락한 66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 100에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72)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치다. 6월 전망 경기지수 역시 전월보다 7p 하락한 69로 조사됐다. 5월 기업경기 동향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80에서 72로 8p 낮아졌으며 중소기업 역시 67에서 63으로 4p 하락했다. 매출 상황 역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89에서 76으로 크게 떨어졌다. 수출BSI는 88에서 81로, 내수판매BSI는 89에서 80으로 하락했다. 6월 기업 전망BSI 역시 전월보다 7p 하락한 6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p 하락한 수치로 수출전망은 1p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는 5p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산, 신규수주, 가동률 전망에서도 각각 4p, 9p, 7p 하락해 대부분 항목에서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경제 전반에 걸친 침체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 여파로 내수 시장이 경직돼 있고 이러한 상황이 지역 제조업 전반에 반영된 결과”라며 “채산성, 원자재구입, 제품판매 등 기업 경영 위축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BSI란 경기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 대비 계획 등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를 말한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본지에서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이후 내부 통신망을 통해 업무처리 개선을 지시했다고 한다.<본지 528호, 2014년 5월 20일자> 늦어도 원서신청 시작일에는 채용공고를 하도록 해 구직자들이 원서신청 기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보도 이후 즉각 조치가 취해진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구직자 입장에선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원서신청 기간 때문이다. 현재 양산시 관계기관 대부분 채용 기간을 일주일 남짓으로 하고 있다. 주말 이틀을 빼면 실제 원서신청 기간은 5일 정도인 셈. 이 때문에 구직자들은 자칫 때를 넘겨 원서신청 기간을 놓치기 일쑤다. 이런 이유로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채용공고 확인이 조금만 늦어도 원서 지원 기간이 끝나가기 일쑤”라거나 “구직자 입장을 조금만 헤아린다면 굳이 원서신청 기간을 일주일로 한정할 이유가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양산시 채용은 이미 예정된 사람이 있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사실 양산시 입장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라도 원서신청 기간을 꼭 일주일로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주장에 공감이 간다. 이에 대해 해당 채용 기관은 “지금까지 관례상 그 정도 기간을 두고 원서접수를 했고, 사람을 뽑는 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며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어 원서신청 기간을 일주일로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해 등 인근 다른 지역에서도 구직자 원서신청 기간은 대략 일주일 남짓으로 하고 있다”며 “대부분 방문, 우편신청는 물론 전자우편으로도 원서신청이 가능한 만큼 (구직자들에게)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해명에 더욱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현재 구직 활동 중인 한 아무개(28, 양주동) 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관례상’ 원서접수기간을 일주일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구직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오히려 원서신청 기간을 충분히 제공해 더 많은 사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지원했던 강아무개(31) 씨 역시 “솔직히 원서신청 기간을 며칠 더 늘리는 게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늦지 않게 채용 공고를 하고 원서신청 기간도 늘리는, 이런 작지만 큰 것에서부터 구직자를 배려하는 양산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유산공단에 위치한 한일제관(주)(대표 정동택)은 1939년 국내최초 금속용기를 생산한 조선제관을 모체로 한다. 한일제관(주)은 국내 제관시장에서 3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1년 ISO 9001, 2012년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일제관(주)은 1978년 세계 최대 제관회사인 ‘아메리칸 캔 컴퍼니’와 합작을 통해 선진 제관기술을 도입, 한국포장용기산업의 근대화를 선도했다. 또한 2006년 덴마크의 세계적인 육가공 캔 생산업체인 G&M과 합작을 통해 수입에만 의존하던 육가공 알루미늄 2피스캔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기업이기도 하다. 정동택 대표는 “개혁과 변화에 적응하고 진화하기 위해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맡은 분야 최고의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키우자’는 슬로건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술력으로 세계 제관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친환경 먹거리를 제조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희망키움(대표 박은희)이 한방 숙성 오븐 치킨 전문점 다기야(대표 김현)와 지난달 27일 치킨무 제조용역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주)희망키움은 전국 다기야 50여개 매장에 공급되는 치킨무를 제조하게 됐다. (주)희망키움 박은희 대표는 “건강한 농산물과 건강한 식재료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치킨무를 제조하는 데 일조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MOU 체결로 두 기업이 가진 기술과 인력지원 체계 노하우를 활용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기야 김현 대표는 “우리 기업은 빙초산, 사카린, 색소, 방부제를 쓰지 않는 착한 치킨무 제조업체로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인 희망키움과 MOU를 체결했으며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희망키움은 수경 채소 재배기 개발 등으로 친환경 먹거리를 제조ㆍ유통하는 기업이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행복한 공동체를 이뤄가는 착한 기업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