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대선거구제, 유급제 도입 등으로 후보 난립 양상이 발생한 가운데 한 시민사회운동가가 출마를 포기하고 시민운동에 전념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원 나 선거구(상·하북, 동면)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진동(44) 경부고속철 울산역(가칭)이름 울산역(통도사) 결정 추진위원장은 “당초 고속철 역사명 변경을 위한 시민운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의회 진출을 희망했으나 지역 내 후보 난립으로 인한 과다경쟁으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우려가 높아 출마를 포기한다”고 지난 6일 시청 기자실에서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배가 가라앉는데 함께 할 수 없다”며 현재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난립하는 현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경부고속철 울산역을 인근 통도사와 함께 표기해 울산과 양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한나라당 공천신청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자 공천이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신청에 양산은 시장후보 6명, 도의원 5명(가 선거구 2명, 나 선거구 3명), 시의원 38명(가 선거구 9명, 나 선거구 11명, 다 선거구 9명, 라 선거구 9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로 신청을 완료했다. 한나라당은 5.31 지방선거에 선거구별로 후보자를 다수공천할 수 있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 전 선거구에 다수 후보를 공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비후보자등록일인 3월 19일 이전인 15일께 공천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반면 후보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시의원이 선거구마다 단수추천을 방침으로 정하고 후보군 발굴에 당력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 시장 후보군
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 가운데 정당의 공천을 희망한 사람은 열린우리당의 경우 박인(45) 열린우리당 나눔운동본부 양산시 본부장과 정병문(42) 시의원이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성홍룡(53) 전 도의원, 안일수(56) 전 시 총무국장, 오근섭(58) 시장, 우종철(48) 법무사, 윤장우(51) 전 시 종합민원국장, 조문관(50) 도의원 등 6명이 공천을 희망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까지 뚜렷한 시장후보군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치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손유섭(68) 전 시장은 공천과 상관없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의원 후보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후보 모두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가, 나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 예비후보만 선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 선거구(웅상, 동면, 상·하북)에는 성계관(49) 대성목재 대표이사와 이장권(44) 도의원이 공천을 경쟁하고 있으며, 나 선거구(중앙, 강서, 삼성, 원동, 물금)에는 박규식(55)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양산지회장, 손철우(42) 양산시체육회 이사, 이용식(46) 국제인쇄사 대표이사가 한나라당 후보로 신청한 상황이다. ■ 시의원 후보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는 시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38명, 열린우리당 1명, 민주노동당 2명, 무소속 5명이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전 선거구에 공천가능한 인원을 공천한다는 방침이어서 38명 가운데 11명의 예비후보에게 공천을 줄 경우 무소속 출마 또는 열린우리당 소속 출마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가 선거구(웅상)는 민주노동당 전홍표(41) 전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의장이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각 당의 공천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김지석(48) 명곡주유소 대표, 김판조(43) 웅상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김택상(47) 이젠에어 대표이사, 박일배(53) 시의원, 손정락(42) 웅상로터리클럽 회장, 서근식(38) 전 웅상JC 회장, 유인봉(62) 전 웅상읍장, 이채화(51) 웅상 재향군인회 회장, 허용복(43) 허용복어학원 원장 등 9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한편 이부건(57) 시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동식(55) 웅상노인회 후원이사 역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11명의 한나라당 공천신청자가 몰려있는 나 선거구(상·하북, 동면)에는 정당별로 3명까지 공천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이다. 김대연(45) 양산시 건축사협회 회장, 김상걸(51) 시의회 의장, 김해욱(52) 전 하북면 의용소방대장, 박인주(60) 전 상·하북면장, 양정길(62) 시의원, 이동화(61) 전 상북면 면장, 이종희(47) 대한불교청년회 경남지구 대의원 의장, 정경효(49) 전 시의원, 정세영(56) 전 시의원, 최영호(45) 상북면 자율방범대 대장, 허강희(51) 계석마을 이장 등 11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뚜렷한 후보를 찾지 못한 가운데 김종대(45) 전 시의원이 현재 무소속과 열린우리당 출마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물금, 원동)는 현역 시의원 3명이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현역의원들간의 경쟁도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 외에 다른 후보가 언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따라 현역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효진(38) 국제와이즈멘 동부지구 양산클럽 부회장, 박말태(46) 시의원, 박정문(44) 아시아푸드 상무이사, 서중기(50) 시의원, 신명기(52) 새들사슴목장 대표, 유재욱(45) 물금동아중 운영위원장, 전권수(62) 시의원, 하영철(59) 전 시의원, 한만호(44) 물금농협 감사 등 9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내 정당 간 경쟁 또한 치열한 라 선거구(중앙, 강서, 삼성)는 무소속 출마로 결심한 2명의 후보까지 한나라당 공천 후보자 3명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한기덕(45)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며, 선출직 시의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인 민주노동당 심경숙(37) 새양산병원 노조지부장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일권(54) 시의원, 김진호(37) JC 양산지구 이사, 나동연(50) 시의원, 민경식(45) 하나장식 대표, 박승희(58) 삼성어린이집 원장, 박인태(49) 법무사, 박종국(46) 시의원, 정재환(53) 양산시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최양두(56) 양산시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등 9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당초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던 강용훈(43) 강용훈 D&C 대표이사, 김병주(39) 대신문리학원 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일 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었다 그 중 시민들의 눈길을 끈 기획행사가 있었으니 바로 ‘양산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사진전이었다. 시가 지난 양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를 한데 모아 시민들에게 한 눈에 양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회는 불과 10년전 허허벌판이었던 양산 신도시의 모습과 옛 추억으로 젖어들게 하는 양산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어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10주년 행사 이후 많은 시민들이 사진전을 감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해 시의 협조를 얻어 지면을 통해 다시금 ‘시승격 10주년 양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개최한다. 양산시 / 사진제공
작가 / 천명기
유산천의 물이 봄을 맞아 재잘재잘 흐르면서 버들강아지가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먼저 봄을 노래하고 있다. 유산천은 현재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후보가 없어 고민, 후보가 많아 고민’각당별로 본격적인 후보공모가 진행되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다른 고민에 빠졌다.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이 예비후보등록일(3월 19일)을 앞두고 정당공천을 받기 위해 후보 신청에 나서고 있지만 특정정당의 정서가 강한 지역특성상 후보자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고민이 시작된 것.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지방선거 후보자를 공모하고 신청을 받았으나 현재 시장후보 2명, 시의원 후보 1명이 접수해, 지난 3일 후보자 접수를 마친 한나라당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기초의원의 경우 선거구별로 단수추천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4개 선거구에 적당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후보자 접수기간동안 시장후보 6명을 포함한 도의원 5명, 시의원 38명이 신청을 해 후보 부족에 고심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달리 후보군 가운데 공천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진 것. 또한 민주노동당은 당내 후보자 투표를 통해 일치감치 시의원 후보 2명을 확정한 상태이지만 추가 후보자를 내지 못해 열린우리당과 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
정당지지도 한나라 50.6% , 열린우리 19.2% 한나라당 경선후보 오근섭 시장 34.3%
열린우리당 경선후보 절반이상 잘 모르겠다5.3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은 시장의 선택기준으로 도덕성과 정치·행정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시장의 자질로 도덕성을 첫 번째로 꼽은 것은 역시 잇단 시장의 낙마로 인한 시정에 대한 실망감이 여론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1~2일 양일간에 걸쳐 양산시민 811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신뢰구간 95%, ±3.43)에 따르면 시장 선택의 기준으로 도덕성 27.9%, 정치·행정능력 25.6%, 정책·공약 16.9%, 소속정당 9.7%, 인물능력 5.5%, 학연·지연 4.9% 순으로 조사됐다.(기타 9.5%)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정치·행정능력(29.9%), 30대 도덕성(33.3%), 40대 정치·행정능력(28.9%), 50대 도덕성(33.8%), 60대 이상 도덕성(22.9%)을 각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20대 유권자가 학연·지연을 15.5%로 꼽아 정치·행정능력과 도덕성에 이어 3순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대 유권자가 30대 유권자보다 오히려 보수화, 현실화되고 있다는 최근의 경향을 일부 반영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남성은 도덕성(31%), 여성은 정치·행정능력(31.5%)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전히 한나라당이 성큼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힘겹게 뒤를 잇 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조사결과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50.6%, 열린우리당 19.2%, 민주노동당 8%, 국민중심당 2.7%, 민주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한나라당(46.5%)이 4.1% 상승했고 열린우리당(19.5%)이 0.3% 하락한 수치다. 선거가 불과 90여일 앞(여론조사 시점 기준)으로 다가오면서 각당이 후보자를 공모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정당지지도가 큰 폭으로 벌어짐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열린우리당은 지지도 회복에 비상이 걸렸다. 이밖에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기타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17.1%로 지난 조사결과 19.6%에 비해 다소 줄어들어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부동층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로 양산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의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현역시장인 오근섭 시장을 34.3%, 성홍룡 10.5%, 조문관 9.2%, 안일수 6%, 박종국 5.7%, 우종철5.1%, 윤장우 3.7%의 순으로 선호해 오시장이 현역시장의 잇점을 안고 크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체 8명의 후보가 당내 경선 경합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비해 박인, 정병문 후보 등 2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후보군에서부터 한나라당에 비해 열세인 상황에 놓여 있다.열린우리당 후보로 양산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박인 27%, 정병문 18.6%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4.4%를 기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민들이 열린우리당 경선에 관심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각 당이 1차 후보 접수를 마무리하면서 공천을 둘러싼 선거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각 당의 공천 이후 무소속을 포함한 시장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는 시점부터 한층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용역보고서 표절 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 시장예비후보 윤장우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진상규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발족한 양산민중연대(상임대표 이정열)가 시와 동아대를 상대로 발표한 성명서 이후 동아대와 시는 각각 학위논문 표절 여부와 시 재산권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122호, 2006년 3월 3일자 보도>보도 이후 동아대 관계자는 시를 방문해 논문이 표절됐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용역보고서와 관련 사업에 대한 내용을 시로부터 확인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아대 대학원 하종률 원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용역보고서와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검토가 해당 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중연대가 요구한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자문변호사를 통해 법률적 검토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예산을 들여 만든 연구용역보고서가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손해배상청구가 법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중이다.
또한 시는 집행된 용역 결과에 따른 이후 사업 실적에 관련된 사항도 조사 중이다. 문제의 용역보고서는 시가 지난 1999년 <양산시 색채환경 및 지붕형태 제시>라는 학술연구용역을 한국건축학회와 수의계약을 하고 6천4백40만원의 예산을 들여 1년간 양산지역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당시 용역 연구책임 교수였던 동아대 박춘근 교수는 윤씨의 지도교수로, 연구총괄을 맡았던 경성대 김민수 교수와 2001년 윤씨의 논문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민중연대는 시 예산으로 이루어진 연구성과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 인용표기 없이 순수연구업적인 것처럼 기재한 것은 시장후보로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중연대가 이를 문제 삼아 시에 손해배상청구를 요구함으로써 표절 논란에 이어 시 재산권 도용 문제로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마트(웅상점)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 2006년2월8일부터 2008년11월3일까지 1000일간 양산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사랑의 저금통 행사를 합니다.이 행사를 통해 얻어진 성금은 전부 양산지역에 있는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간의 신뢰감과 정이 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롯데마트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복지사업을 계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김용범 wowo00@nate.com
■ 중앙홀
국내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높이 12m 이상 되는 대형괘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대가 중앙 홀에 마련되어 전국 각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괘불이 정기적으로 교환 전시되고 있다. ■ 불교회화실
국내 박물관뿐만 아니라 세계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화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전시실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불교회화 전문 박물관이다. 2층 불교회화실에는 예로부터 각 전각에 신앙의 상징으로 봉안되어 오던 대형 불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최적의 상태로 보존 전시하고 있다. ■ 통도사역사실
이 전시실에는 청동은입사향완, 감지금지묘법연화경 등 창건 이래 통도사에서 전래되어 오던 불교조각, 불경, 법구, 사리장엄구, 기와와 같은 중요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통도사의 역사 사격은 물론 불교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기증유물실(월저 기념실)
이 전시실은 월저(月渚) 김진조(金鎭祚)선생이 수집하여 통도사성보박물관에 기증한 3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선사시대 토기에서부터 조선시대 청화백자까지로 이어지는 도자기와 먹통, 촛대 등의 다양한 민속품과 청전 이상범, 수화 김환기 등 근·현대 화가의 대표작까지 기증품 중 명품을 선정, 전시하고 있다.■ 노천(老天)유물관
기존의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한 노천유물관은 월하 스님의 친필 서화와 소장유물들을 한 자리에 모은 곳이다. 월하 스님의 친필 서화는 물론 공예품과 세계 각국의 불교사절단이 스님을 예방하고 봉헌한 기념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불보종찰 통도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등불’로 불린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5년(646) 신라의 대국통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된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보란 불교 성립의 삼대요소인 불(佛:교주)ㆍ법(法:교법)ㆍ승(僧:승단)을 뜻하며, 삼보사찰이란 바로 이들 삼보를 상징하는 사찰을 일컫는 말이다. 즉, 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보조국사(普照國師) 이래 16국사를 모신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금실로 수를 놓은 가사)가 봉안되어 있는 통도사는 삼보의 으뜸인 불보사찰의 위치를 지니게 된 것이다. 그러니 약 1400년의 역사를 거치며 통도사에 안치된 불교유물은 얼마나 많겠는가. 그 소중한 불교 유적들을 보관 전시하는 곳이 바로 양산 유일의 박물관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김범하 스님)이다. ------------------------------------------------국보 1점·보물 33점·유형문화재 851점 등
선조들의 숨결 서려있는 문화유산 3만여 점
창건 이래 통도사에 전래되어 오던 문화재들은 1954년부터 경내의 관음전과 만세루에 진열장을 설치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이는 그 뒤 1987년 10월에는 약 80평 규모의 전시관 건립으로 이어졌고, 이듬해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규정에 의해 문화부의 인가를 받으며 한국 사찰 성보박물관의 효시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이로부터 여러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전시물의 급격한 증가와 박물관 기능이 다양화해 짐에 따라 보다 넓은 전시공간과 부대시설이 요구되던 차에 지난 2003년 12월 4일 열반에 든 당시의 영축총림 방장 월하 큰스님의 신축박물관 건립에 따른 교시와 후원이 있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94년 정부의 보조와 사찰 자체 비용을 투입한 대규모의 신축박물관을 착공하게 되어 그로부터 5년 뒤인 1999년 4월에 오늘의 모습을 갖춘 성보박물관이 새로 세워지게 된 것이다. 성보박물관은 60여 개의 크고 작은 가람들이 남북으로 길게 자리한 통도사 경내 첫 들머리에 제법 웅장한 자태로 서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5000여평의 대지에 연건평 1,295평의 철근콘크리트라멘조 한옥식 팔작기와지붕이 고색창연한 가람들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입구에서부터 마치 수문장인양 버티고 서서 당당함을 내뿜는 괘불탱은 성보박물관의 자랑. 국내에서 유일하게 12m의 괘불을 전시할 수 있어 전국 각 사찰에 보관 되어있는 괘불이 6개월씩 돌아가며 전시되고 있다. 거대한 괘불 앞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보물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물은 불교 문화재를 중심으로 국가지정 국보 1점과 보물 33점을 비롯하여 유형문화재 851점을 포함한 약 3만여점으로, 저 아득한 선사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유형별 다양한 모습들을 띈 참으로 보배로운 문화유산들이다. 소장 유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600여점에 달하는 불교회화를 꼽을 수 있다. 이들 불화는 밑그림인 초본을 비롯하여 소형 사경변상도에서 높이가 13m에 달하는 초대형 괘불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다양하며, 이는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박물관을 통틀어서도 가장 풍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이들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전시실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박물관으로는 유일한 불교회화 전문박물관이라고도 불리고 있다.성보(聖寶) - 불·법·승 삼보에 근거해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지 않는 유형, 무형, 자연계를 포함하는 불교신앙의 산물. 단순히 한 장인의 솜씨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평생을 통해 신심과 원려긍로 수행의 방편으로 만들어진 것.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제한·금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정당·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 등의 광고금지 규정에 따라 정당·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연예·연극·영화·사진 기타 물품을 광고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후보자는 방송·신문·잡지 기타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선거일전 90일(2006년 3월 2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없으며 후보자의 서적광고도 할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은 직무상의 행위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보고회 등 집회·보고서(인쇄물·녹음·녹화물 및 전산자료 복사본 포함), 인터넷·전화 또는 축사·인사말 등을 이용하여 의정활동을 보고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정활동보고서를 게재하는 것은 시기에 관계없이 상시 가능 합니다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이번 5.31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는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중대선거구제, 유급제, 정당공천제, 비례대표제 등의 도입은 달라진 시의회의 위상을 기대하게 한다. 해마다 문제를 일으켜온 시의원의 자질 논란을 극복하고, 달라진 제도의 도입으로 한 단계 변화된 의회상을 정립할 지는 결국 유권자의 몫으로 남게되었다. ■중대선거구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의회는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1명의 선출직 의원이 탄생한다. 가(웅상) 3명, 나(상·하북, 동면) 3명, 다(삼성, 중앙, 강서) 3명, 라(원동, 물금) 2명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는 지역주의를 없애고, 특정정당이 의회를 독식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하지만 웅상, 동면 4명, 상·하북 2명이었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이 도의회의 버스 날치기로 인해 3인 선거구로 분할되었다. 지역주의 타파라는 가장 큰 취지가 결국 지역주의에 의해 희생당한 모습이다.중대선거구제의 도입 이후 또 다른 역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지역간 경쟁이 그것이다. 상대적으로 유권자가 적은 지역(원동, 동면 등)은 지역 대표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 돌고 있다.하지만 시의원이 단순한 지역이익 대변자가 아니라 시정 전체에 대한 감시와 예산의 승인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유권자가 먼저 인식할 때 소지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역대표성을 살려야 한다는 일부 후보들의 편가르기가 심각해지면서 ‘소지역주의’에 대한 유권자의 경계가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정당공천제
기초의원에게까지 확대된 정당공천제는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된다는 기초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정 선거법에 따라 공천 절차를 밝고 있다. 이른바 정당에 의한 책임정치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실시되는 정당공천제는 시작부터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당의 공천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예비후보들간의 시의원 줄세우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유권자보다 공천권자의 눈치를 살피는 낡은 정치 관행이 재연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이 ‘지방정치의 시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공천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은 결국 ‘공천이 당선’이라는 지역주의가 가장 큰 배경이 되고 있다. 또한 시장과 시의회가 모두 한 정당 소속 일색으로 짜여질 경우 시의회의 ‘견제 기능’이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선거보도팀
경남도의회가 버스 날치기를 통해 3인 선거구로 재편된 기초의원 나 선거구(상하북, 동면)은 당초 지역 여론이나 선거구획정위안과도 차이가 있어 출마예상자 및 주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선거구이다. 중대선거구제로 인해 지역의 대표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심도있는 시민들의 고민이 이루어져야 할 지역이다. 경남도의회의 버스 날치기 통과로 상·하북면과 동면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기초의원 나 선거구는 지역정서상 단일한 선거구로 보기 어렵다는 여론이 높다. 천성산 정상을 끼고 행정구역상 묶여 있을 뿐 생활영역에서 공통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공통점이라면 양산 전역에 걸쳐 진행되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동면은 현재 고속철 사업, 한전 추가 송전선로 사업, 임대주택 사업 등 거대 국가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개곡마을에는 천성산 고속철 발파공사와 송전탑 건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으며, 최근 사송 일대 주민들은 주공의 임대주택 건설사업으로 인해 시장실을 점거하는 등 민원 해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벨트가 대부분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가 최근 개발로 인한 진통이 터져나오는 셈이다. 한편 하북지역은 양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통도사가 위치해 있으면서도 낙후된 지역여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도농복합지역인 양산에서 농촌형 생활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하북지역의 경우 새로운 지역경제 대안을 찾아야하는 입장에 서 있다. 상북지역은 동 지역의 확대로 새로운 개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업용지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으로 추가 산단형성이 고려되는 등 개발계획이 추가되고 있지만 ‘보존과 개발’이라는 선택에 놓인 셈이다. 이질적인 지역특성과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여론을 하나로 모을 일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출신지역별로 유권자를 선동하는 소지역주의에 대해 유권자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 안되는 선거구로 지적되고 있다. 지금까지 각각 다른 대표자를 선출해온 나 선거구에서 지난 지방선거동안 주민들이 지역별로 보여준 표심은 아래와 같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북면지역은 조문도, 정세영 후보 등 2명, 하북면지역은 김상걸, 윤재갑, 정경호 후보 등 3명, 동면지역은 박정창, 양정길, 이중철, 김종대 후보 등 4명이 각각 출마해 각축을 벌였다. 개표결과 상북면에 정세영 후보(56.2%), 하북면에 김상걸 후보(35.5%), 동면에 김종대 후보(36%)가 각각 당선됐다. 전체 투표인단 1만2,169명 가운데 9,134명이 투표해 66.8%의 투표율을 기록한 상북면은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군 투표율 69.6%에 비해 다소 뒤떨어졌으나 7,396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5,585명이 투표해 75.5%의 투표율을 보인 하북면과 6,622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979명이 투표해 75.2%의 투표율을 기록한 동면은 양산군 평균투표율을 크게 넘어섰다.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북면지역은 조문도, 정세영 후보가 격돌해 63.4%의 지지를 얻은 정세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하북면지역은 김상걸, 정경호 후보가 만나 정경호 후보가 57%의 지지로 당시 현역 군의원이었던 김상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동면지역은 김종대, 허강희 후보가 각축을 벌여 50.4%의 지지를 얻은 김종대 후보가 불과 39표의 근소한 차이로 힘겹게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양산시 투표율은 55%를 기록한데 비해 하북면은 7,502명 가운데 4,857명이 투표에 참가해 64.7%, 동면은 8,426명 가운데 5,381명이 투표에 참가해 63.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상북면은 1만2,411명 가운데 6,643명이 투표해 53.5%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북면지역은 조문도, 양희복, 정세영 후보가 출마해 42.5%의 지지를 얻은 양희복 후보가 당선됐다. 제1,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정경호, 김상걸 후보가 맞붙은 하북면지역은 김상걸 후보가 53.5%의 지지로 당선되어 지난 선거의 빚을 되갚았다. 동면지역은 허강희, 김종대, 양정길 후보가 출마해 36.5%의 지지를 얻은 양정길 후보가 현역 시의원이었던 김종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56.3%, 60.6%, 66.5%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한 상북면, 하북면, 동면은 당시 양산시 투표율 51.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10.30 재보궐선거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북면지역 시의원으로 당선됐던 양희복 의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시의원직에서 사퇴하게 되자 새로운 시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2003년 10월 30일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시의원에 도전한 조문도, 정세영 후보와 새롭게 도전한 정병문 후보 등 3명이 각축을 벌인 선거에서 43.5%의 지지를 얻은 정병문 의원이 공석 중이던 상북면지역 시의원에 새롭게 당선됐다. 1만2,545명의 전체 투표인단 가운데 5,775명이 참가해 46%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2004년 6월5일에 치러졌던 시장보궐선거 투표율 31.4%에 비해서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보도팀
웅상은 양산의 소외지역이라는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가운데 최근 ‘웅상분동’을 둘러싸고 주민들간 갈등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 특히 웅상분동 문제가 웅상발전에 대한 각기 다른 전망에서 시작되어 본질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웅상분동이 쟁점화될 경우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결국 당선자들은 지역 주민들간 갈등을 해소하고 웅상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을 지는 일꾼이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중대선거구제로 전환되면서 거대 읍인 웅상 지역은 기존 2명의 시의원에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매번 지방선거마다 난립하는 후보군에 비해 낮은 투표율은 유입인구가 대다수인 웅상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웅상 주민간 대립과 갈등을 일으켰던 ‘웅상 분동’ 문제가 해를 넘긴 채 해결점을 찾지 못해 선거기간 동안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웅상 분동 문제가 결국 양산지역에서 상대적 소외감을 경험해온 웅상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웅상 발전에 대한 상이한 진단에 따른 갈등으로 볼 때 분동까지 포함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유권자들의 표심이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열악한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 제시가 절대적이다.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웅상은 도로 및 교통환경이 어느 지역보다 열악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산, 울산에 가까워 양산시민이라는 인식이 옅어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 가운데 웅상주민들의 마음을 열고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만들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웅상이 새로운 도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일에 필수요소라는 지적이다. 지역에 대한 애정없이 발전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어온 조직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은 낮은 투표율과 지역적 이슈에 대한 무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5.31 지방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으로 웅상지역 전체 의원정수가 1명 늘어나면서 후보군의 난립은 각 당의 공천작업이 완료된 이후 무소속 출마자의 여부에 따라 출마자 수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광역행정구역 개편 논의로 ‘웅상독립’이라는 화두가 던져진 가운데 웅상주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1995년 6월 27일 실시된 양산군의회 의원선거에서 웅상읍 지역은 3명의 군의원을 선출했다.
김용발, 이부건, 장기성, 김진만, 박일배, 김택상, 박영배 후보 등 7명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인 가운데 김진만 후보가 19.2%, 이부건 후보가 17.8%, 장기성 후보가 16.7%의 지지를 각각 얻어 당선됐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군의회 의원선거는 전체 3만1,36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만77명이 투표해 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69.6%를 기록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군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1998년 6월4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양산군이 시로 승격되어 처음으로 군의원이 아닌 시의원을 뽑게 됐다. 웅상읍지역은 김용발, 장기성, 이부건, 박일배 후보 등 4명이 출마해 31.4%의 지지를 받은 박일배 후보가 당시 웅상읍지역 현역 군의원이었던 장기성, 이부건 후보를 따돌리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웅상읍 시의원 선거는 전체 3만4,297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만6,838명이 투표에 참여해 49.1%의 투표율을 기록, 55%의 투표율을 기록한 양산시 투표율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웅상읍지역 시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로 나뉘어 치러졌다. 제1선거구에는 이부건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제2선거구는 당시 현역 시의원이었던 박일배 후보를 비롯해 김용발, 김택상 후보 등 3명이 출마해 66.3%의 지지를 받은 박일배 후보가 많은 표 차이로 두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웅상읍 제2선거구는 2만3,824명의 전체 투표인단 가운데 9,383명만이 투표에 참가해 39.4%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51.2%로 전국동시지방선거 가운데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시 투표율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역대 지방선거 의원정수 변화1991년 3월 26일 치러진 기초의원선거에서 양산군은 14명의 군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1995년 3월1일부로 동부 5개 읍면이 부산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산군의회 의원선거는 7개 선거구에 의원정수는 12명으로 줄었다. 1998년 4월 30일 법률 제5537호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거 읍·면·동에서 1인씩 선출함에 따라 1998년 6월4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산시의회 의원선거는 7개 선거구에 의원정수는 7명으로 줄어들게 되었다.2002년 6월 13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웅상읍과 물금읍이 각각 2개 선거구로 분할됨에 따라 양산시의회의원 선거는 11개 선거구에 의원정수는 11명으로 늘어 제2대 양산시의회 선거보다는 4석이 늘어났다.
선거보도팀
독자의 목소리를 지면에 적극 반영하고 독자의 시선을 바탕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역신문이 되기 위한 제3차 독자평가위원회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와 전영준 편집장을 비롯해 서기영(변호사)독자평가 위원장과 강창덕 독자평가 위원, 한관호 윤리위원장과 김창호·이영남 윤리위원, 본지 취재팀장인 이현희 윤리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독자평가위원회에서는 선거보도가 이루어지는 시점인 만큼 선거보도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충고와 지적이 이어졌으며, 자칫 간과할 수 있는 기사시점의 연관성과 기사 호흡 조절 에 대한 문제점이 거론되었다.-----------------------------------------"천편일률적인 선거보도 탈피해야” 서기영 본격적인 선거보도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선거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지적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먼저 선거보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았으면 한다. 강창덕 이번 선거 보도의 경우 다른 신문과 다를 바 없이 학력, 경력 등 천편일률적이었다. 기존의 선거보도로 인해 토착화된 학연·지연 중심의 선거문화를 바꿔 줄 필요가 있다. 이현희 학연·지연 위주의 선거를 지양하기 위해 출마자들의 최종학력만을 보도했으며, 출신지역은 제외하고 경력사항을 중심으로 했다. 도의원출마자의 경우 어느 지역 출신인지 암시하는 부분은 뺐다. 강창덕 앞으로 보도에 있어서는 군복무와 세금 납세 등의 자료가 보강되어야 할 것이다. 붕어빵 방식의 선거보도관행을 벗어나 지역의 일꾼을 뽑는 만큼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 본 선거에 들어가면 전면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한관호 시의원이라고 국가정책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백문백답 같은 설문지를 만들어 지역 사안과 국가 사안(스크린쿼터, 성폭력문제 등)을 모두 들어봐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유권자가 출마자의 정치·사회·문화적 사고를 알 수 있도록 선거보도를 충실히 차별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이다. 이영남 지방선거는 지역의 최대 이슈다. 지역신문이 지방선거의 등불이 되어야한다. 학부모들을 만나면 선거이야기를 잘 안한다. 뻔하다는 거다. 선거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 대학생들의 시선, 일반인의 시선을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선거와, 왜 선거에 참여해야하고 함께 나아가야하는지, 건강한 시민들이 가져야할 선거관이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다양한 시각의 충실한 기사 만들어야”서기영 앞으로 유권자들에게 학력 경력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깨끗한 선거를 이루어나가자는 끊임없는 말보다 왜 그렇게 나아가야하는지를 알려줘야 한다. 강창덕 시 승격 10주년 특집기사(121호. 2월 24일자)는 한 면이 다인가? 아니면 몇 회 분량의 기획이 있는가? 전영준 한 면으로 다루었다. 인구, 자동차, 재정의 변화 추이를 통해 지난 10년을 살펴보았고, 신도시조성과 문화·교육시설의 확대, 교통 개선 계획을 통해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았다.강창덕 내용이 너무 적다. 이 경우 독자입장에서 보고 싶어 하는 기사거리가 없다. 10년 사이 아파트는 몇 배가 늘어났으며 남녀성비의 변화, 초등학교 취학아동의 변화 추이 등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몇 번의 시리즈로 냈으면 좋겠다. 시민들이 다양한 통계를 통해 양산을 함께 배우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고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전영준 좋은 지적 감사하다. 지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독자를 배려한 기사호흡이 필요”한관호 기사의 호흡이 대체적으로 길다. 또한 틀에 박히지 않고 기사 문구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써야한다. 강창덕 가급적이면 한 문장이 5~6행을 넘어선 안 된다. 서기영 아무리 기사를 잘 써도 읽기 답답한 기사는 외면당하기 쉽다. 기사를 살리기 위해서도 독자들을 배려한 호흡 조절을 해야 할 것이다. 이영남 기사의 제목은 기자가 정하는가? 좋은 제목도 있으나 불필요하게 긴 제목도 눈에 띤다.전영준 기자들이 기사의 제목을 정한다. 한관호 기계적으로 뽑을 수는 없지만 제목만 보고도 내용이 눈에 들어와야 한다. ‘지방의원 월급봉투 개봉박두’ (121호. 2월 24일자)의 경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뽑았다. 강창덕 ‘양산 옛관문 ‘흉물’ 불 보듯’(120호. 2월 17일자)의 경우 ‘불 보듯’보다는 ‘되나’를 썼다면 훨씬 더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었다. 제목이 팩트를 틀 수 있는 내용은 금기시되어야겠지만 팩트를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독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제목을 달아봐야한다.같은 호의 ‘시외버스터미널 방치 “해도 너무하네”’의 경우, ‘터미널’이라고 해도 문제없는데 불필요하게 제목이 길어졌다. 제목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관호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이 양산에서 발행되는데 기사 안에 ‘관내’라는 단어는 불필요하다. 사진도 좀더 시원시원하게 쓸 필요가 있다. “기사 시점의 연관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강창덕 121호에서 시장예비후보의 논문 표절 기사가 나갔고 바로 앞 호에 시장의 명예박사학위 취득 기사가 ‘오시장 “오박사라 불러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나갔다. 이 경우 ‘오비이락’으로 오해의 소지가 크다. 명예박사 학위 기사가 나간 시기가 논문 표절을 조사하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지 않은가?이현희 시장예비후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때 오시장의 박사학위 취득이 보도된 것이 맞다. 강창덕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명백한 오해의 소지를 남긴 것이다. 독자들이 볼 때는 오비이락이다. 기사 보도 시점의 연관성을 주의해야 한다. 김명관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인 시장이라 이번 명예경영학 박사 취득은 기사거리였지만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격이 되어버린 것 같다. 유념하겠다.서기영 논문 표절은 우리나라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라서 그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독자들은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문제이다. 논문표절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에 대해 논문 표절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어보는 것이 좋겠다. 한관호 때로는 오비이락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100%라도 팩트가 진실하다면 결국은 밝혀진다. 기자들이 오보나 소송 등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서기영 여러 가지 지적들이 나왔다. 이번 회의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거보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다. 앞서 지적했듯이 차별화된 선거보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밖에 기사의 다양한 시각, 기사 호흡 조절 등 오늘 지적된 내용들이 지면에 충실히 반영되었으면 한다. 그럼 이것으로 제 3차 독자평가위원회를 마치겠다.
-----------------------------------▶독자평가위원회 명단
위 원 : 강창덕(민언련 경남공동대표),서기영(변호사)▶윤리위원회 명단
위원장 : 한관호(바른 언론지역연대 자문위원)
위 원 : 이영남(창조학교 교장), 김창호(前전교조 양산지부 지회장), 전영준(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 김명관(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이현희(양산시민신문 취재팀장)
지난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물이 한 방송국의 취재를 통해 밝혀졌을 때 국민들은 차라리 믿고 싶지 않은 사실에 분노하며 허탈해 했다. 모두가 용비어천가를 소리 높여 부르고, 대부분이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을 때 사실을 검증하고 보도했던 한 기자는 온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mbc 방송국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버렸다 관련 학계와 연구단체 등에서는 논문조작 의혹이 불거져도 사실을 밝히기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에 급급해 왔다.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 사회의 검증시스템이 부재했던 탓이다. 검증의 메커니즘이 있었다면 애초부터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국민들의 상처도 국가적 수치도 없었을 것이다. 최근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표절여부를 놓고 시민 사회단체의 관심이 뜨겁다. 당사자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양산민중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자치단체장을 꿈꾸는 사람은 시민사회의 검증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논란이 발생한 것을 일반 시민들이 전문적 지식없이 떠드는 일이라 치부하지 말고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공신력있는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이번 표절 논란의 또 다른 당사자인 동아대는 대학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엄정한 판단을 해야 하고, 이해 당사자인 양산시도 침묵해서는 안된다. 시민들의 선택을 위해 정확한 진상규명을 통한 자질 검증은 선거를 앞둔 지금 더욱 촘촘한 씨줄과 날줄이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 물밑 작업이 한창이라는 소문이다. 이와 함께 특정 정당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보고 은밀한 ‘공천 장사’가 획책되고 있다는 말들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이런 징후는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영남과 수도권, 열린우리당이 우위인 전북 일부와 원외 위원장이 있는 선거구에서 한층 심하다고 한다. 더욱이 이번 선거부터는 기초의원이 정당공천을 받아야 하는 데다 기초·광역의원들이 연 4천만~7천만원을 받는 유급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가릴 것 없이 예비후보들의 난립이 극심하다. 따라서 이들 예비후보들이 공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당내 실세, 지역구 당원협의회장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쓰고 있는 모양새가 차라리 안쓰럽기조차 하다. 이런 예비후보들일수록 지역 유권자들은 크게 안중에 없다. 이와 관련해 각 정당들은 상향식 공천인 당내 경선을 원칙으로 한 투명한 공천으로 공천잡음을 없애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다지 신뢰를 하지 않는 것 같다. 국민들의 이와 같은 불신을 씻는 길은 공천 과정에 한 치의 오점도 남기지 않는 일 뿐이다. 어찌 보면 정당 내 공천은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사전 여과장치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공천과정에서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를 가려내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서비스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겠다. 지역의 텃세만 믿고 흠투성이인 사람을 후보로 내놓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짓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권자들도 자기당의 강세지역에서는 아무나 내세워도 당선이 보장된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당에는 가차 없는 심판을 내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오는 5.31 지방선거에 우리 양산에서 만큼이라도 유능한 후보들이 서로 페어플레이를 펼치는 멋진 선거축제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건강은 자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건강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요가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감지하고, 이러한 자기 각성에 따라 스스로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자기 수련법입니다. 피곤하고 게을러지는 순간, 스스로를 다스려 요가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랄께요!
* NAMASTE는 요가인의 인사로 ‘나는 당신을 경배합니다’란 뜻.▶서서하는 반 활자세몸전체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아사나로 허리를 부드럽게 하고 어깨와 가슴을 펴주며 다리를 아름답게 한다. 여성들이 이 자세를 많이 하면 몸매가 예뻐진다. ①곧게 선 상태에서 오른손은 오른쪽 발목을 가볍게 잡고 왼손은 왼쪽 무릎을 받치면서 천천히 오른쪽 다리를 엉덩이 뒤로 올린다. 연이어 왼손은 무릎에서 떼어 앞으로 쭉 내민다.②오른손은 오른쪽 발목을 잡고 위로 당기듯이 하여 상체를 숙이며 균형을 잡는다. 어깨 결림, 휘어진 척추, 엉덩이 군살제거에 좋다. 모든 자세의 첫 단계에는 숨은 깊이 들이 마시며 들어가고 자세 완성 후 천천히 내쉰다. 좌우교대로 30초간 유지한다.▶등 뒤로 깍지 끼기어깨는 우리 인체에서 가장 움직이는 범위가 큰 관절이다. 이 아사나는 평소에 어깨 관절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는 동작이다.① 두 다리를 엉덩이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구부린다. 등 뒤로 깍지를 끼고 양 손바닥을 가능한 가깝게 붙인다.②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면서 깍지 낀 손을 머리 너머 바닥을 향해 넘겨준다. 머리가 무릎 사이로 들어갈 듯 숙이며 깊은 심호흡을 3회 실시한 후 허리를 곧게 펴면서 바로 선다. 3회 실시한다. 대한사회교육원 요기니 양산지부 김성희
겨울이 마지막 흔적을 남기던 날. 얇은 두건과 모자로 차가운 바람을 막으며 마른 볏짚을 태우는 모습이 눈에 띄어 다가섰다. “아이고 불나내요” 툭 내뱄는 말에 방긋 웃는 할머니의 얼굴에서 정겨운 인심이 묻어난다. 새싹이 돋아나기도 전부터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거친 손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발견한다.
인기 배우 브래드 피트는 미주리 대학을 다녔다. 졸업을 2주일 앞두고 그는 로스엔젤레스로 떠났다. 배우가 되고 싶어 헐리우드가 있는 로스엔젤레스로 간 것이다. 그러나 배우의 길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지금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배우가 되기까지 그는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더운 여름날 치킨맨이 되어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닭 캐릭터 복장을 입고 서 있기도 했고, 샌드위치맨이 되어 식당 홍보도 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연기학원비를 마련했다. 갖은 고생 끝에 단역을 맡았고, 서서히 인기를 얻어 지금의 대배우가 된 것이다.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그의 과거는 훌륭한 배우가 되는 밑바탕이 되었다.미국 최고의 부자였던 카네기의 어린시절은 가난했었다. 그는 영국의 가난한 직조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미국으로 이민하였지만 여전히 가난했다. 젊은 시절 카네기는 방직공, 증기 기관차 화부, 우편 배달원 등 많은 직업을 거쳤다. 그는 많은 직업가운데 어떤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최고의 자리는 노력을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미국의 철강왕이 되었다.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어떤 직업을 갖고 있던지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지금 처한 상황속에서 열심을 다해 사는 사람에게 희망이 있다.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