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은 열악한 신문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여론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지역신문이 올바른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건전한 언론과 사이비 언론을 구분하는 ‘옥석 가리기’가 특별법의 중요한 목적이다. 편집권의 독립, 기자윤리의 실천, 지역사회 기여도 등 언론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덕목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올바른 언론 문화 정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봐야 한다. *기획취재, 문화 저술 사업 등으로 지역기여도 제고
*우수 기자 채용과 교육 통한 기자 자질 향상 노력지역신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볼 것 없다’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물론 중앙의 가치가 지역에서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 사회에서 지역신문이 전달하는 지역주민들의 시시콜콜한 삶 이야기가 볼 것 없다라는 편견을 만든 원인일 수도 있지만 중앙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문제작 환경 및 자질 부족이 지역신문을 지역으로부터 고립시킨 원인인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좁은 광고시장과 구독자 확보의 어려움은 지역신문의 경영구조를 악화시키고, 다시금 질 낮은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언론으로 기능을 포기하고 이권에 개입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낳게 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질 좋은 지역신문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05년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난해 8월 선정사를 발표한 뒤 4개월의 짧은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양산시민신문은 선정 발표 이후 신청서에 계획한 주요 사업에 대한 진행을 조속하게 실시하여 기금 지원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쟁력 강화 사업취재비 전액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 4일부터 보도된 ‘양산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5회에 걸쳐 보도된 양산천 관련 기획기사는 일본 및 국내 주요 사례에 대한 현장 취재와 전문가의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재 방치된 양산천 개발의 비전을 제시했다. 보도 이후 양산천은 물론 웅상지역 회야천 및 소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현재 유산천, 새들천 등 일부 하천에 대한 복원 계획이 수립되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한 발 앞선 보도로 지역신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문화도시 양산, 그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의 저술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인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지역문화의 재발견으로 문화도시 양산의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개발도시로 문화적 소외현상이 심한 양산에서 묵묵히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는 50명의 지역문화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서 양산시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는 신문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조사연구 및 연수 교육 사업신문의 질은 기자의 질에 달려있다는 양산시민신문의 철학은 경쟁력 강화 사업 중 인턴기자 지원사업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인턴기자의 급여를 지원함으로서 경영부담을 덜고 우수한 인재가 지역신문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준 것이다. 양산시민신문은 현재 2명의 인턴기자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언론학을 전공한 인재들이다. 또한 한국언론재단에서 위탁실시한 기자 연수에 참가해 기자 자질 향상에 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최종길, 당진시대 발행인)에서 편집부문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자체 실시하는 기자 윤리 교육을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바른지역언론연대 및 여의도 통신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각종 교육에 빠짐없이 참여해 기자 자질 향상을 위한 신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보화 분야 사업정보화 분야 사업은 주먹구구식 경영과 신문제작을 탈피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통합뉴스 제작시스템 및 공용 데이터베이스화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독자관리 프로그램의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다. 양산시민신문은 신문제작의 디지털화를 위해 사진 및 인명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1차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다가온 디지털 사회에서 지역신문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일은 전통있는 지역신문에서도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인력이나 장비, 자금면에서 어려운 숙제임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 취재장비 지원은 어려운 경영 속에서 좋은 취재장비로 기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혀주고 있다. ■공익성 구현 사업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본분이라는 점에서 공익성 구현 사업은 지역신문이 사기업이라는 성격 못지 않게 공공성을 확보해야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현재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1천여명과 사회복지시설 24곳, 경로당 및 노인회관 190여곳에 지역신문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보에 소외된 이웃에게 오늘을 사는 양산 사람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셈이다. 그 외에도 지난해 양산지역에 훈훈한 나눔의 정신을 일깨운 ‘진선이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현재 진선양이 완치되기까지 한 몫을 거들기도 했다. 올해 역시 양산시민에게 신뢰받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건전한 풀뿌리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양산시민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2006년에도 선정되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이춘발, 이하 지발위)는 지난 1월 26일 200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양산시민신문을 비롯한 주간지 41개사, 부산일보를 비롯한 일간지 18개사 등 59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문사는 전년에 비해 주간지의 경우는 4개사가 늘어났지만 지난 해 선정되었던 남해신문 등 6개사는 탈락했다. 반면 일간지의 경우 지난해 5개사에서 18개사로 대폭 늘어 지난해 처음 시행된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지역신문들의 관심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04년 국회를 통과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에 의해 편집권 독립, 언론윤리 실천 여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평가 요소를 통해 지역신문간 ‘옥석’을 구분하고, 올바른 지역언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지발위 이춘발 위원장은 “시행 첫 해인 지난해는 편집자율권 등의 인프라 구축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시행여부에 많은 비중을 뒀다”며 “앞으로 지원효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방향에서 지원기준을 보다 세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물금신도시 지역의 지역 난방비가 지난해 소폭 인상된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큰 폭으로 인상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양산지사는 지난 1일부터 지역 난방비를 평균 14.86%(사용요금 16.55%) 인상 조정했다. 한난 양산지사는 이 같은 인상률에 대해 이번 지역 난방비 조정은 매년 두 차례 있는 정기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및 OPEC의 석유생산량 감축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두바이유)가 기준시점인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21.5%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지역난방 사용연료에 대한 연료비 생산원가가 평균 25.5% 증가해 연료비연동제에 의거 난방비를 인상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물금신도시 지역 1만463세대 주민들이 부담해야 될 지역 난방비는 32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기존 연간 약 66만원에서 76만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세대 당 매월 약 9천 원 가량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 셈이다. 주민들은 지역 난방비를 지난해 8월 1.14%인상한 데 이어 올해 2월 또 다시 14.86% 인상하는 것은 공기업의 횡포라며 소비가 가장 많은 동절기에 무리하게 난방비를 인상하는 것은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난 양산지사는 이번 난방비 인상률을 반영하더라도 가스나 등유보일러 등 여타의 개별 난방방식에 비해 여전히 연간 16~134%가량 저렴하다는 입장이다. 한난 양산지사 관계자는 “지역난방이 시작된 지난 99년 이후 현재까지 6년 동안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를 동결하고, 지난해 6월부터는 유가급등에 따른 위기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업자원부와 연계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 난방비로 인한 가계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난방비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정기조정이 실시되며, 해당 기간 동안의 유가변동을 고려해 오는 8월 다시 요금조정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현재 국제유가 등을 감안할 때 또 다시 난방비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IC 이전 후 구양산IC의 재개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본지 117호 2006년 1월 20일자 보도>7일 구양산IC 재개통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제혁)는 오후 3시 구양산IC 앞에서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외버스터미널 앞까지 구양산IC 재개통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인 것. 구양산IC 재개통 추진위원회는 북정상가연합회, 삼성동 주민단체,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해 11월 양산IC 조기 개통 당시 도공과 시가 약속한 구양산IC 부산방면 통행 실시에 대한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도공 측은 IC 이전 이후 교통량 분석 결과 교통 흐름에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으로 구양산IC의 재개통을 외면한 것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게 된 배경이다. 이 날 궐기대회는 구양산IC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재개통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를 진행한 뒤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한 김양수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건교부와 도공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문서를 전달했다. 이어 준비된 버스를 이용해 도공 양산지사를 찾은 시위대는 강호동 양산지사장을 면담해 주민들의 민원을 정확히 도공 본부에 전달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집회를 마쳤다. 추진위는 촉구문을 통해 “지난 11월 시와 건교부, 도공이 35호 국도 확·포장 공사기간까지 2년여간 구IC와 신설 IC를 병행운영키로 한 약속”을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추진위는 8일 건교부 및 도공 항의방문 후 1주일 내에 책임있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 경우 향후 이전 양산IC를 물리적으로 봉쇄하는 등의 극단적인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의 이러한 방침은 IC 이전 이후 눈에 띄게 침체된 인근 상가 지역의 생존권을 보호받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 구양산IC 재개통만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C의 주목적이 상권 형성이 아니라 교통 흐름의 개선에 있다는 점에서 이미 양산IC 이전 계획이 수립되어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예기간을 두고 구양산IC가 재개통되더라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과 시의 정책적인 배려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금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서랍장을 정리하다 보니 별별 것들이 다 나온다. 뚜껑 없는 싸인펜, 지우개, 클립, 노란 고무줄, 교통위반 범칙금 영수증, 안경 카드, 미용실 할인 쿠폰, 오래 전 정자 바닷가에서 주운 몽돌 몇 개, 샘플 스킨 로션, 녹슨 십원짜리 동전 몇 닢, 그 외 버리지도 못하고 쓸 수도 없는 기타 등등…
그야말로 잡다한 것들의 집합이다. 생활의 묘가 없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제대로 쓸 줄도 모르고 처리할 줄도 모르니 잡동사니들이 늘어갈 뿐이다. 마음먹고 정리할 요량으로 서랍장 앞에 앉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별 소득 없이 몇 가지 버리지도 못하고 다시 넣어둔다. 그 중에 십원짜리 동전들은 엄연히 화폐이면서 화폐가치를 지니지 못하는 듯이 생각되니 희한한 일이다. 여기 저기 서랍이나 책꽂이 사이사이 보이는 대로 두었던 것들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으니, 십원짜리가 쓰이기는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요즘 아이들은 백원짜리도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정인데, 십원짜리 동전을 무엇에 쓰려고 알뜰하게 모으겠는가. 십원짜리 동전. 문득 가슴 아픈 시 하나. 쩌릿하게 지나간다.
오늘 낮, 차들이 오고 가는 큰길 버스 정류장에
10원짜리 동전 하나가
길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
육중한 버스가 멎고 떠날 때
차바퀴에 깔리던 동전 하나
누구 하나 허리 굽혀
줍지도 않던
테두리에 녹이 슨 동전 한 닢
저녁에 집에 오니 석간이 배달되고
그 신문 하단에 1단짜리 기사
눈에 띌 듯 띄지 않던
버스 안내양의 조그만 기사
만원 버스에 시달리던 그 소녀가
승강대에서 떨어져 숨졌다는 소식.
김명수, <동전 한 닢> 전문
"오라이"를 힘차게 외치며 육중한 버스를 움직이고 멈추게 하던 여자 혹은 소녀.
당시 교통법규에는 승객들이 다 타고 나서도 얼마 이상 서 있으면 교통 위반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안내양이 탔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출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그 시절. 만원 버스에 매달려가던 그 시절의 버스 안내양.
그 안내양의 죽음이 십원짜리 동전 한 닢에 비유되면서 독자의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나는 그들의 존재에 대해 사회학적으로 말할 이론적 배경이 없다.
지금은 사라진, 추억 속의 그녀들.
TV 드라마에서 언제나 씩씩하게 "오라이"를 외치며 사라지는 조연들.
1단짜리 기사가 좀 덜 슬펐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배정희 시인
통도사 서운암이 지난해에 이어 '화중련'(火中蓮) 제2호를 내놓았다.<화중련>은 통도사 서운암의 성파스님이 운영하는 '성파 시조문학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한 시조문학 무크지.이번 화중련 제2호에는 성파시조문학상 제2, 3회 수상자인 최재호, 임종찬씨의 작품과 지난해 8월 발표된 제22회 성파시조문학상 수상자 정현숙, 윤정란씨의 작품이 실려 있고, 직전 수상자 특집으로 서일옥ㆍ박정선씨의 작품과 자전시론이 담겨있다.역대 수상자인 김교한ㆍ김춘랑ㆍ최우림ㆍ이우걸ㆍ홍진기ㆍ김필곤ㆍ김복근ㆍ박필상씨 등의 신작 시조도 선보이는가 하면, '정예시인 초대시조'로 윤금초ㆍ유자효ㆍ조주환ㆍ지성찬씨 등 12명의 시조시인이 작품을 올려놓았다. 또 '다시 읽고 싶은 시조' 코너에서 박재삼ㆍ서벌ㆍ김상옥씨의 작품을 맛볼 수 있다.이밖에 성파 스님의 서예와 그림에 대한 중국 미술인 쑨커씨와 양웨푸씨의 평론과 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론가 김홍섭씨의 '화중련' 창간호 서평도 눈길을 끈다.성파 스님은 이 책의 발간사에서 “시조는 언어로 이루어진 문학이지만 오랜 세월 우리의 정신 속에서 언어를 넘어 마음으로 사물을 보게 했다”며 이번 화중련 2호가 “시조문학의 참맛을 노래하는 도구가 되어주길 바라다”고 적어 놓았다. -187쪽. 8천원.
병술년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월 11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전시립무용단 초청공연 <어화신명>(사진)이 '정월대보름 하늘제사 큰 춤판'을 벌인다. <어화신명>은 하늘을 받들고 흙을 사랑하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해온 우리민족의 밝고 명철한 정신인 신명을 큰 축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어화신명>은 한민족의 역사를 점점이 장식해온 24절기 세시풍속의 기본 흐름에다 농요 산유화가의 소리춤 형식을 가미해 농경문화의 원초적 신명이 살아 숨쉬는 토속적인 춤판으로 꾸며졌다. 제1장 '묵은해 등잔불' 제2장 '정월보름, 볏가릿대 세우기' 제3장 '어럴럴 상사디여' 제4장 '칠월백중, 호미씻이' 제5장 '시월제, 하늘제사' 등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춤부터 하늘에 감사드리는 하늘 큰 굿까지 모두 5장으로 구성 되었다. 대전시립무용단은 1985년도에 창단되어 그동안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소재를 찾아 춤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오며 대전의 문화홍보사절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프랑스, 미국, 중국, 멕시코, 일본, 호주 등 각종 국제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무용단의 하나다. 관람료는 무료(미취학 아동 동반 관람 불가)
"갑작스레 머리가 아프다" "배가 살살 아파오고 온몸에 힘이 쑥 빠지는 것 같다"
뭐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이런 증상들, 일가친척이 모두 모이는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불청객을 일러 '명절증후군'이라 부르고 있다.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심적 스트레스부터 뻐근한 목, 소화불량, 어깨, 다리, 허리 통증 등 다양한 명절증후군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내 손이 약손'
어릴 때 할머니나 어머니가 "내 손은 약손"이라며 정성껏 배를 쓰다듬어 주면 아프던 배가 씻은 듯이 나았던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약손요법'에는 신기한 치료효능이 있었던 것이다. '약손요법'의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을 듬뿍 담은 약손치료의 효과는 단순한 마사지보다 훨씬 크다. 그렇다면 사랑이 담긴 이 '약손요법'을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가족에게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약손요법'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약손을 만들어야 하는데, 손을 가슴 높이로 들어서 2분간 털어주고, 손을 쫙 펴 30회 정도박수를 친 뒤 힘을 빼고 손에 집중한다. 숨을 들이마신 채로 10초 정도 최대한 빨리 손을 비벼 뜨겁게 만든다. 그런 다음 마음을 편히 하고 손에 가만히 집중하는 사이 손 주위에 에너지가 느껴지면 약손이 만들어진 셈이다. ▶뻣뻣한 목 풀어주기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성들에게 좋다. 받는 이는 허리를 펴고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받는 이의 등 뒤로 가서 목을 약간 숙이게 한 후 두 손으로 목을 감싸며 깍지를 낀다. 깍지 낀 손으로 받는 이의 목 뒤를 짜 주었다 풀었다 한다. ▶손저림증 해소하기인체의 모든 장기가 연결된 손을 풀어주면 피로회복에 매우 좋다. 먼저 손바닥을 가볍게 쓸어준 뒤, 양 엄지손가락으로 3~5초씩 꾹꾹 눌러주면 된다. 누르다보면 손바닥에서 조금 딱딱한 부위가 느껴지는데 이 부위를 좀더 천천히 지긋이 눌러준다. ▶요통 치료법명절 연휴동안 장거리 운전이나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면 허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좋은 방법. 받는 이는 두 손을 겹쳐 배꼽 밑에 두면 되고, 하는 이는 위에서 양손을 모아 허리를 가볍게 감싼 뒤 지긋이 힘을 주어 좌우로 흔들어준다. 이를 30~40회 정도 반복한다.▶전신 피로 해소 발바닥 누르기다리는 인체를 지지하는 받침대 기능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로가 쌓여 있다. 그러므로 다리만 잘 풀어도 피로가 씻은 듯이 해소된다. 받는 이는 엎드려 누운 뒤 온몸의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로 있는다. 하는 이는 누운 이가 양 엄지발가락 끝이 안으로 모이도록 한 뒤 발뒤꿈치로 누운 이의 발바닥의 가운데를 천천히 밟는다. 마치 제자리걸음을 걷듯 3분정도 리드미컬하게 밟는다. 2분 정도 더 밟아준다. 발바닥 누르기는 피로회복에 매우 탁월하다. <편집부>
예총 양산지부(지부장 조화자)가 2005년 경남예총 회원단체 중 최우수지부로 선정돼 지난 1월 20일 창원시 성산아트홀 연회장에서 개최된 한국예총 경남도지회(지회장 이영환) 2006년 정기총회에서 최우수지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양산예총 초대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현 사협 양산지부 서춘식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공로패를 수상해 정초부터 양산예술계에 상복이 터졌다. 경남예총은 도내 14개 시군지부와 8개 전문협회를 대상으로 매년 연말 지부운영, 회원관리, 행정업무추진, 예술기획, 지역기여도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예총 양산지부는 지난해 5월 28일 양산에서 개최한 '제12회 경남예술 한마당 큰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최우수지부'에 뽑혔고, 서춘식 지부장은 예총 양산지부 초대 지부장 재임 시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과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족들이 무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 행복합니다"지난 25일 국내 최초의 국술부부관장이자 공인 16단의 무술가족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았다.
국술공인 7단의 문명봉(43)관장, 국술공인 5단의 정경애(39)관장, 각각 국술공인 2단인 아들 문유훈(15)군과 문유연(12)양이 그 주인공.이들 부부는 국술을 통한 사제지간의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해각자 국술원을 운영하며 서로 삶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 살아가고 있었다. 현재 문관장은 북정동에서 국술원을 운영하고 있고 정관장은 부산 금곡동에서 국술원을 운영하고 있다."국술원을 따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게 좀 의아한데요?"
"네, 우리는 서로 무술에 있어서는 경쟁자로써 서로에게 용기와 자극을 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남편과 따로 운영하게 된지도 11년이 넘었는 걸요"20여년이 훌쩍 넘는 세월동안 국술을 연마해온 그녀의 목소리에서 무술에 대한 사랑과 의지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국술은 우리나라의 전통 무술로 언제 어디서든 발휘될 수 있는 호신술로도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체 연마 및 정신 수련에도 탁월한 무술로 5살부터 나이 드신 분까지 많은 연령층들이 배우러 오고 있는데 제자들이 국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삶의 활력을 느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어릴 적부터 쌍절봉과 무기를 장난감인냥 가지고 놀았던 남매는 눈을 뜨자마자 아침인사로 절을 올리고 부모님과 둘러앉아 검과 진검, 활, 무기를 경건한 마음으로 닦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아빠를 닮아 조용하고 섬세한 아들 유훈군은 엄마의 제자로, 엄마를 닮아 당차고 리더십이 강한 유연양은 아빠의 제자로 꾸준히 무술을 연마하며 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무술가족인 것도 드문 이야기지만 또 놀랄만한 사실은 요즘같이 허전한 핵가족 시대에 드문 대가족(?)이라는 것이다. 백구와 골든 리트리버, 그리고 시베리안 허스키 4마리, 덩치 큰 개 6마리가 옥상을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베리안 허스키 4마리는 길 잃은 어미개가 새끼들을 낳고 그 다음날 죽어, 가족들이 일일이 하루에 12번 이상 젖병으로 젖을 먹이며 키워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전한다. 1년째 무술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황민수(21)부사범은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많은 정을 베풀면서 사시는 분들도 드물다"며 9년간의 긴 세월동안 자신을 가르쳐주신 관장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삶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 무술을 사랑하고 천방지축 6마리의 개들을 보살피며 지극한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들 부부의 모습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찌개를 만들까?"
설 연휴 친지들과 둘러 앉아 정성스럽게 만든 명절음식을 먹고 또 먹고 이리저리 듬뿍 싸주지만 손 큰 우리 어머니들이 만든 음식들은 언제나 남기 마련.
하루 이틀 지나면 맛이 떨어지니 빨리 먹어야겠고 그렇다고 연휴 내내 먹었던 음식에 손이 잘 갈리는 없고 냉동실로 직행해서 보관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남은 명절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2가지 요리법을 소개 한다◆떡전골재료 : 가래떡 썬 것 100g, 배추김치 1/2포기, 쇠고기 100g, 콩나물 100g, 느타리버섯 100g, 무 한 토막, 대파, 멸치국물 3~4컵, 불고기 양념장, 고춧가루 양념장(고춧가루, 마늘, 소금, 설탕, 참기름), 후추방법 : 1. 준비한 가래떡을 냉수에 담가 부드럽게 한다.
2. 멸치는 내장을 빼고 냉수에 넣어 천천히 끓여서 육수를 낸다. (청주를 약간 넣어 비린 맛을 없앤다)
3. 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준비해서 불고기 양념장으로 무쳐서 준비한다.
4. 무는 굵은 채를 썰어서 살짝 데치고 느타리버섯은 길이로 찢어서 준비한다.
5. 배추김치는 송송 썰고 콩나물은 깍지를 떼고 준비한다. 대파는 5cm로 썰어서 길이로 4등분한다.
6. 고춧가루 2큰술에 멸치국물 2큰술 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2큰술을 섞어서 후추를 살짝 뿌리고 양념장을 만든다.
7. 전골냄비에 재료들을 먹음직하게 돌려 담고 국물을 자작하게 붓고, 양념장을 가운데 놓아서 끓인다.◆전탕
재료 : 생선전 외 갖가지 전 200g, 무 1토막, 대파1/2, 마늘 2톨, 청양고추 1개, 두부1/6모, 고춧가루, 소금, 후추방법 : 1. 설에 먹다 남은 여러 가지 전을 준비한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나박나박 썰어 넣어 끓인다.
3. 대파와 청양 고추는 어슷어슷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한다.
4. 두부 3×4cm로 썰어서 준비한다.
5. ②에 ①을 넣어 끓인 후 ③과 ④를 넣어 다시 한번 더 끓여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설이라 기름진 것을 많이 먹었을 땐 칼칼하게 고춧가루를 첨가 시키면 좋다.) 양산요리직업전문학교 / 자료제공
지난 2000년 이후 경남도내 각 기초자치단체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봇물을 이루었으나 자치단체에 따라 과감한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 문화회관 운영의 활성화를 이룬 곳이 있는가 하면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놓고 운영과 관리에는 손이 미치지 못해 시민들의 외면을 받은 곳도 적잖았다. 양산시의 경우는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한 해 문화예술회관 관람권 예매율이 95%를 웃도는 등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크게 부응했다. 시는 지난해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한 결과 한 해 동안 총 568회(문화공연 150회, 영화영상 121회, 작품 전시회 72회)의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개최해 연중 하루 평균 200여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개관 3주년을 맞는 양산문화예술회관을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문예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다음달 열리는 양산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는 등 문화예술회관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가 밝힌 조례 개정안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창작ㆍ발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관 요금의 50%를 감면한다는 조항과 종전 초ㆍ중ㆍ고등학교 문예행사 사용료 감면 시 교육장 추천을 받도록 했던 규정을 삭제하여 절차상의 불편을 덜어줌으로써 학교문예행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또 지금까지는 양산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재롱잔치성 학예발표회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제한함으로써 문화예술회관 본래의 설립 취지를 살린다는 것도 개정안 주요 골자의 하나다.이밖에도 쾌적한 공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클래식음악 연주회 등 고도의 관람예절이 필요한 공연물에 대해서는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조항도 들어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문예회관에 임시 탁아소를 운영하는 등의 대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화예술회관의 품격을 끌어올리고 공연문화의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반기면서도 한편에서는 제도 개선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운영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더 급한 선결과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회관 운영담당 인력은 8명이 전부로, 이는 경남 및 인근 부산지역 문예회관 운영인력 중 가장 적은 숫자다. 김해문화재단의 대규모 인력이 운영을 하고 있는 김해문화의전당이나 광역자치단체가 관리를 맡고 있는 곳과는 굳이 비교하지 않더라도, 창원성산아트홀 25명, 경남문화예술회관 21명, 통영시민문화회관 17명, 진해시민회관 13명 등 다른 문예회관들이 적게는 10수명에서 많게는 20명이 넘는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서도 지난해 양산문화예술회관이 인근 문예회관보다 월등히 많은 기획공연과 대관실적을 올린 것을 두고 타 문예회관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양산문화예술회관 담당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올해도 연초부터 빡빡한 연중계획을 짜놓고 있는 회관 운영담당자 8명의 어깨가 한껏 무거울성 싶다.
(주)성광전열(대표이사 최돈환)이 주부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만능 요리도구인 '카이젤 매직쿠켄'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카이젤 매직쿠켄'은 믹서, 반죽, 거품, 다지기, 주서는 물론 죽 기능 및 채썰기, 편썰기까지 가능하다. 또한 칼날과 본체를 분리형으로 제작해 용기를 통째로 물에 넣어 세척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도록 견고함을 한층 강화했다.
쿠쿠홈시스(대표 구자신)가 청국장 발효에 다양한 요리 기능이 추가된 '청국장제조기(가칭)'를 출시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청국장뿐 아니라, 각종 발효음식, 현미발아, 찜ㆍ죽요리가 가능한 조리기로 기존 청국장발효기가 찐 콩을 넣어 발효시키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콩찌기' 기능이 추가돼 있어 불린 콩을 넣기만 하면 원스톱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준다.?또한 발효요리 기능이 있어 요구르트, 식혜, 수정과를 비롯한 과실주를 만들 수도 있으며 강찜, 약찜 기능으로 다양한 찜 및 요리에도 적합하다. 이외 '슬로우 푸드(Slow Food)' 유행에 맞춰 죽, 약탕 등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취사 및 보온은 되지 않는다.
18일 삼성동 동원아파트운영회(회장 안현식)ㆍ부녀회(회장 이상숙)ㆍ청년회(회장 강신서)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302kg, 비누 160장, 라면 및 생필품을 삼성동사무소에 전달했다.
20일 양동이(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가 양산여성회사무실에서 제3기정기총회를 가지고 이영남씨(창조학교 교장)를 새로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 지역현안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물금읍 사무소에서는 물금읍발전협의회 제9대 회장 김수홍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물금읍발전협의회는 물금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 및 화합을 위해 지난 1985년에 처음 설립됐다.
22일 서북정 경로당에서는 서북정마을 대동회가 열렸다. 대동회는 마을 공동체 구성원들의 회의로 한해의 임원 선출을 비롯해 전년도 결산보고, 신년 예산 책정, 공유재산 관리까지 사회적 협동문제 등이 토의ㆍ결정된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는 부인이 암 투병 중에 있는 생활안전과 이병모 순경 등 3명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400만원의 치료비를 25일 전달했다. 생활안전과 이병모 순경, 강력1팀 김익수 경사, 교통지도계 박경석 순경 등 3명은 그동안 부인과 자녀, 부친이 각각 위암과 선천성 장애 등으로 투병 중에 있어 치료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경찰서 관계자는 "설을 맞아 투병 가족을 둔 동료를 위로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직원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 "고 밝혔다.또한 같은 날 김정규 서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대한노인회 양산지사와 무궁애학원 등 5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지사장 최용환)는 오는 2월 17일까지 저소득근로자의 고교생자녀 학비지원을 위한 '06년도 저소득근로자 고교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근로자 본인 및 자녀의 교육비 부담해소를 통한 실질소득 증대와 교육기회의 확대로 저소득근로자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학사업 대상자는 전년도 말 현재 소속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근속중이고 월평균 임금이 170만원 이하인 근로자 및 자녀가 해당되지만, 배우자의 월 근로소득이 89만원을 초과하거나 신청인과 배우자에게 지난해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 과세액의 합이 6만원 초과 또는 토지분 재산세 과세액의 합이 10만원을 초과할 경우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 주민등록등본(소년소녀가장근로자 혹은 모ㆍ부자가정근로자인 경우 호적등본 포함), 신청인과 배우자의 2005년 근로원천징수영수증, 2005년 지방세목별 과세증명 등을 구비해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 행정복지팀에 제출하면 되고, 선정 결과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welco.or.kr)를 통해 내달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고교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 선발 당해년도 고등학교 등록금이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380-8461~6(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 행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