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규정미비, 관리근거 없어
안전불감증이 근본적인 원인 <속보> 사고 위험이 제기된 마을버스(본지 6월 9일자 보도)가 결국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지난 13일 오후 7시경 신도시 현대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모(8)군이 교통신호를 위반한 마을버스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현재 오군은 부산 침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를 낸 버스 기사 김모(27)씨는 “배차시간이 촉박해 대기신호상태에서 좌회전하여 아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노사간 단체교섭을 마친 Y여객은 제동장치 이상이 지적된 마을버스 4대 가운데 3대를 정비하고, 나머지 1대는 폐차하기로 합의하고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폐차시키기로 예정된 마을버스까지 배차를 해 운행 중이다. Y여객은 단체교섭 후 정상운행을 실시하고, 기사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내용은 오는 17일 다시 교섭키로 했다. 노사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실마리가 풀린 셈이지만, 여전히 시민 안전에 관한 부분은 뚜렷한 대책없이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시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문제가 제기된 버스 안전 문제에 대해서 “관련 규정이 없어 시가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버스 노선 변경에 관해서는 “현지실사 및 조사를 통해 사실여부 확인 후 필요한 행정처분 및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양산시는 <여객운수사업자법>에 따라 경남 도의회가 제정한 <경상남도 여객자동차운송사업 한정면허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등록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마을버스 등록ㆍ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유지에 관한 정기 점검 외에 안전관리와 기사교육 등에 대한 별도규정이 없어 사실상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버스 운행에 관한 안전관리는 전적으로 기사와 사업주의 몫인 셈이다. 이와 관련 김일권 의원(강서동)은 “마을버스에 대한 관리 대책 및 규정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필요한 대책을 시와 함께 마련하여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 및 고지대 등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많은 시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그만큼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기사와 사업주의 인식 전환과 시의 적극적인 관리ㆍ감독이 요구된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청소년 한마음 축제.나 또한 아직은 젊디젊은 청춘(?)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한마음축제를 즐기기 위해 양산종합운동장 야외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침 내가 도착했을 때는 가요제가 막 끝나고, 댄스무대가 열리고 있었다. 청소년들은 노래와 댄스로 자신들의 끼를 맘껏 뽐내고 있었고, 관중들은 출연진들과 하나가 되어 열광하고 있었다.자신들만의 개성이 엿보이는 무대, 파릇파릇한 청년만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를 내뿜고 있었다면 적당한 표현이 될까?맨 처음은 효암고등학교의 댄스부!고등학생이라기엔 너무 춤을 잘 추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효암고 학생들의 ‘빨간 츄리닝’이 무척이나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눈에 더 잘 들어왔다. 이들은 댄스부분의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그리고 드디어 우리 양산여자고등학교의 댄스부 ING의 무대가 펼쳐졌다.우리 학교라서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라 기성가수들이 와서 울고 갈 정도로 능숙함과 섹시함이 돋보이는 무대였다.ING 친구들이 점심시간마다 모여서 연습한 것도 몇 번 보았고, 만날 때마다 자신의 팀을 응원해 달라는 친구들의 말이 생각나서 더 큰 박수를 보냈다.그리고 아이콘의 무대. 이 댄스부는 작년부터 경남외고, 양산여고, 제일고, 양산여중 연합으로 결성된 댄스부이다.작년 양산여중 재학시절 마지막 축제가 문득 떠올랐다.“아! 이 아이들이 그 아이들이구나!”그때도 동방신기의 ‘트라이앵글’이란 곡을 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노래로 무대를 선보였다.노래곡목은 같았지만 다른 점도 꽤 많았다. 춤동작도 힘이 넘쳤고 무엇보다 자신감에 찬 표정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아이콘은 댄스부문 우수상을 받았다.1부 순서가 모두 끝나고 2부는 초청공연이었다. 뮤지컬, 인터랙트부의 수화시범, 소나기, 비트, XTC등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하나같이 너무 멋있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훌륭한 무대였다.드디어 모든 청소년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KCM이 등장하는 무대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었다.KCM의 등장에 양산이 떠나갈 만큼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끝나고 나서 모든 청소년들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그 자리에 남아 봉사했던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년에도 이와 같이 즐겁고 열광할 수 있는 청소년축제가, 양산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예은/양산여고 학생기자
6월4일은 청소년축제가 열렸던 날이다. 이날만큼은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에 지치고 지친 청소년들이 모든 걸 잊고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날이었다. 시간이 가고 어둠이 찾아올수록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은 달아올랐다. “정말 양산에 이런 학생들도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댄스와 노래, 그리고 특이하고 멋진 끼를 가진 학생들이 많았다. 학생들의 환호성도 가면 갈수록 커지기 시작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한 청소년축제는 10시가 다 되서야 끝이 났다. 축제의 마지막은 가수 KCM이 멋지게 장식을 해주었다. 그 덕분에 축제가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환호성도 계속 되었다. 이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의 마음엔 웃음이 피어날 것이고 다시 학교생활의 활력소를 얻었을 것이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청소년축제가 중학교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모두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청소년축제, 내년에는 더욱 멋진 청소년축제를 기대해본다.
이혜영/양산여고 학생기자
6월 4일 양산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양산시 주최·주관, 청소년 문화의 집 진행으로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렸다.이날 행사는 청소년 가요제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그리고 축하공연이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펼쳐졌다.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2003년부터 열려 3회를 맞아, 올해도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져 입시와 학교공부에 어깨가 쳐져있던 청소년들이 모처럼 마음껏 ‘신명’과 ‘끼’를 발산했다.이날 공연은 청소년 가요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한 시범공연과 인기가수 등의 전문공연으로 나뉘어 열렸다.가요제는 48개 팀이 신청하여 14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댄스경연은 12팀이 신청하여 10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에 진출한 팀중 가요제와 댄스경연제 각각 2팀이 선발되어 상장과 상금을 타는 행운을 거머쥐었다.올해 처음으로 양산종합운동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한마음축제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그리고 또 하나, 의미 있는 작업이 하나 더 있었다.바로 청소년 한마음 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행사진행까지 우리 청소년들이 손과 발, 그리고 머리가 되어 행사를 꾸려나갔다는 것이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처음 기획단계에서 청소년 지도사 3명과 청소년 15명이 함께 모여 기획회의를 거쳤다. 그 후, 자원봉사 청소년을 공개모집, 서류전형을 통해 40명의 청소년 한마음축제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렇게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3차례의 기획회의, 심화 워크샵을 통한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각자의 맡은 분야에 참여했다.그리고, 각자 아이디어를 짜내어 의논하고 팀웍을 맞추어 스스로 책임을 지고 권한을 행사해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자원봉사자가 어떤 행사의 들러리가 아닌 청소년 축제의 주체로서 사명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이 행사의 이면에 숨겨진 가장 큰 의미이다.그리고 시에서도 현장까지 직접 나와 많은 관심을 보여주며 행정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예산의 부족으로 같이 일하는 청소년들이 좀 더 여유롭게 함께 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하지만 그런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이번 청소년한마음축제가 청년의 가슴으로, 청년의 열정으로 젊음을 배울 수 있는 재기발랄한 무대였다는 것이다.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유아원에 다니는 세 돌도 안 된 막내 질녀가 집사람이 하는 빵집에 들어오며 앙증맞은 소리로 '어머나'를 부른다. 지난 석 달 동안 8백 수십 여 회 공중파 방송을 탔다고 한다. '어머나'가 이제는 국민가요라는 말이 실감난다.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 안 돼요. 왜 이래요. 묻지 말아요. / 더 이상 내게 물으시면 안 돼요. / 오늘 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내 사랑인 걸요. /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 척 하겠지만 / 좋아해요. 사랑해요. 거짓말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 소설 속의, 영화 속의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 말해 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다 줄게요. <장윤정 노래 '어머나' 1절>
"다영이가 이런 노래를 불러도 되는 걸까?"
"왜?"
"가사 내용을 생각해 봐. 오늘 처음 만났는데 사랑해서 뭐든 다 주겠다고 하잖아. 게다가 (모든 것 다 주고 난 다음)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 척 하겠지만 이라고 하잖아."
"그냥 노랜데 뭐."
"그냥 노래지. 하지만 국민가요라고 할 정도로 많이 불리다 보면 알게 모르게 사람들 마음속에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야. 이 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그야말로 인스턴트 시대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 사랑도 그냥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는 캔 커피랑 하나도 다를 것이 없어.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는 게 그냥 즉흥적, 감성적 자극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오랜 시간 가꾸고 키워나가는 사랑을 우습게 만드는 노래야."이에 견준다면 늘 가볍고 감각적이라 여기던 최영미의 '선운사에서'는 정말 무거운 만남과 헤어짐을, 헤어짐의 절실한 아픔을 그린 시이다.
꽃이 / 피는 건 힘들어도 / 지는 건 잠깐이더군 /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 님 한 번 생각해 볼 틈 없이 / 아주 잠깐이더군 // 그대가 처음 /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 잊는 것 또한 그렇게 / 순간이면 좋겠네 // 멀리서 웃는 그대여 / 산 넘어 가는 그대여 // 꽃이 / 지는 건 쉬워도 / 잊는 건 한참이더군 / 영영 한참이더군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전문>
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마주대기다.꽃과 사랑을 마주대어 꽃의 피고 짐에 사랑의 만남과 헤어짐을 마주대고 있다. 꽃이 피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사랑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 또한 힘들다는 것이다.그런데 이 시에서 보면 '그대가 처음 /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 잊는 것 또한 순간이면 좋겠네'라고 하여 피어남(만남)을 순간이라 한다. 말이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이 말은 헤어진 후 잊지 못하고 가슴아파하는 시간의 길이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만남보다 헤어짐에 비중을 두어 꽃이 지는 상황에다 임과의 관계변화를 마주 대며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꽃이 지는 것과 임과 이별하는 것이 대비되는데 이러한 이별의 정황은 '멀리서 웃는 그대여 / 산 너머 가는 그대여'에 구체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산 너머 가는 그대'는 산을 넘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산을 넘어가는 해다. 지상의 나와 하늘의 해만큼이나 먼 거리가 나타나 있다.완전한 절연이다. 하지만 시적화자는 이미 그렇게까지 멀어진 임을 잊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고 노래하면서 이별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애틋하게 드러내고 있다.
2004년 경남 무용제 최우수상을 차지한 '석문'(안무 이지은ㆍ이지은무용단)과 제1회 2004 세계문화오픈대회 전통무용경연 대상에 빛나는 '무욕의 땅'(상임안무 김평호ㆍ창원시립무용단)이 양산시민을 찾아온다.지금의 양산시 상북면에서 태어나 신라 17대 내물왕 때부터 19대 눌지왕 때까지 활동한 충신으로 눌지왕 즉위 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있던 두 왕제를 구출하고, 자신은 변절을 마다하여 심한 고문 끝에 죽음에 이르고 말았던 역사의 아픈 상처를 지닌 인물인 '박제상공'과 그런 지아비를 향한 그리움을 억누를 길 없어 치술령 고개 위에서 먼 바다를 향해 통곡하다 그만 돌이 되어버렸다는 그의 지어미.그들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기획된 '석문'은 '돌'이 되어버린 '부인'의 시선을 쫓아 천년 전의 충절과 한없는 사랑, 끝없이 긴 기다림을 무용만이 지닌 서정과 이미지로 풀어내, '망부석'이 되어버린 한 여인의 사무친 그리움을 긴 기다림을 노래한 '조지훈'의 시와 접목시켜 구성하고, 문학 속에서의 '망부석'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양산의 고유한 서정이 어떻게 녹아내려있는지를 빼어난 춤사위로 풀어낸다.1987년 3월 경남 유일의 시립무용단으로 창단되어 우리 전통춤을 계승, 발전 시키고 있는 창원시립무용단의 작품, '무욕의 땅'은 심명(心明), 꿈ㆍ기원, 환희, 무욕의 땅으로 나누어져 한국의 전통적 휴머니즘과 민족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세계인의 미적 구조에 부합하는 몸짓과 두드림, 그리고 혼을 펼쳐 보인다. 이 두 작품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한참 미국 서부에 황금캐러 사람들이 몰려 갈 때, '다비'의 삼촌도 일확천금의 꿈을 품고 서부로 갔었다.처음엔 말뚝을 박고 삽과 곡괭이로만 시작을 했다. 몇 주 후 드디어 광맥을 찾았다.그는 조용히 광맥을 덮어두고 그의 고향으로 가서 친척과 이웃에게 금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재산을 처분하여 함께 금광을 캐러 가자고 권했다. 그들은 기뻐하며 본격적으로 금을 캐자며 자신들의 재산을 팔아 금광채굴기를 샀다.1주일후 그들은 금맥을 발견한 그곳으로 갔고, 희망을 가지고 금맥을 파내려 갔다.그들의 소망대로 양질의 금이 채굴되었다. 그들은 무지개빛 영롱한 꿈을 안고 계속 파 내려갔다.금광이 있던 아리조나주에서 가장 우수한 양질의 금이 채굴되었다.그러나 얼마 후 이변이 일어났다. 광맥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무지개 꿈은 무산되고 말았다.사람들은 계속 파보았지만 더 이상 광맥을 찾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그들은 크게 낙심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장비를 불과 100불에 고물상에 팔아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버리고 말았다.한 편 금광의 장비를 헐값에 구입한 고물상 주인은 광산기사를 데려다가 재조사를 했다. 그랬더니 금광의 전주인들이 단층선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고물상 주인은 헐값에 나온 금광도 구입했다. 그리고 그들이 파다 중단한 곳을 파기 시작했다. 이 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들이 곡괭이를 내던진 곳에서 1미터만 팠는데 노다지 금맥이 다시 발견되었다.이와같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은 다비는 '그만두어야 할 때가 시작할 때이다'라는 교훈을 얻었다.다비는 생명보험 회사 세일즈맨으로 입사하여 이 말을 늘 기억하며 찰거머리 같은 끈기를 가지고 일했다.그 결과 연간 100만불 이상 버는 미국 제일의 세일즈맨이 되었다.나폴레옹 힐이 미국이 배출한 성공적 인사 500명을 조사한 적이 있다. 그 결과 그들이 이룬 성공은 '패배가 자기들을 엄습한 바로 그 자리에서 한발짝 너머에서 왔다'고 고백했다.그만두어야 할 때가 시작할 때이다. 실패했을 때가 다시 해야 할 때이다.
우리시에서 열리는 '성악가 등용문'인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이 전국대회로서의 자리매김을 한 가운데 6월 4일 오후 '대학ㆍ일반부'의 본선연주회에 이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4일에 가졌던 예선을 통과한 고등부 10명과 대학ㆍ일반부 15명이 저마다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겨룬 본선경연에서 윤정난씨가 영예의 '대상'을, 이인형군이 고등부 '금상', 김대영씨가 대학ㆍ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곧 미국 인디애나로 유학을 가기 위해 어학연수 중이라는 대상수상자 윤정난씨는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게 노래할 수 있는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대상수상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그는 "앞으로 유명한 성악가가 되기보다는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성악가, 이웃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는 성악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산이 자랑하는 성악가 엄정행 교수의 우리 근대가곡 보급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성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은 이번 대회부터 가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반 아마추어 성악인들에게도 자기표현의 문을 열어 이날 오전, 아마추어 일반부의 예ㆍ본선을 치렀다. 이번 콩쿠르에 직접 참석해 성악 꿈나무들과 미래의 성악가들을 지켜본 엄정행 교수(경희대)는 "이번 콩쿠르는 참가자 수도 지난 두 차례의 대회보다 월등히 많고 참가자들의 실력도 매우 뛰어나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가 주최한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의 대회장인 박 지부장도 "이번 콩쿨 참가자들의 수준에 비추어 볼 때, 머잖아 우리 양산의 엄정행성악콩쿨이 전국의 음악도가 선망하는 무대가 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콩쿨에는 부산ㆍ경남지역을 넘어 서울대, 한국예종, 경희대, 이화여대, 영남대, 계명대, 부산대 등 전국의 20여개 대학교의 성악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이 전국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음을 입증한 이번 콩쿨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아마추어부] 금상 홍은아, 은상 정현옥, 동상 임병택ㆍ최영만[초등 1~2학년부] 금상 이재은, 은상 최영서, 동상 조예린ㆍ김수민, 장려상 김은혜ㆍ이하영ㆍ김성혜ㆍ노예진ㆍ옥진선[초등 3~4학년부] 금상 이은진, 은상 김성록, 동상 김예희ㆍ이시현, 장려상 황유리ㆍ김민지ㆍ장주희ㆍ정예문ㆍ이진희[초등 5~6학년부] 금상 강소현, 은상 김재영, 동상 김민영ㆍ안용태, 장려상 서용호ㆍ배진영ㆍ신정빈ㆍ김예지ㆍ김지영[중등부] 금상 이은혜, 은상 강다운, 동상 이지현[중창부] 금상 최한빛 외 6명, 은상 손진경 외, 동상 반민지 외 [고등부] 금상 이인형, 은상 김두성, 동상 김조은ㆍ강윤광[대학ㆍ일반부] 금상 김대영, 은상 김영기, 동상 최정원ㆍ곽유순
녀석이 이른바 미국의 명문 사립고인 '밀튼'에 합격했단다. 케네디 전 대통령과 <7막 8장>의 저자 홍정욱의 모교로 잘 알려진 초우트보다도 미국 현지에서는 한 수 위로 친다는 밀튼에. 졸업생의 절반 정도는 하버드, 예일 등의 아이비리그로 진학한다는 그 학교에.녀석은 나이 차가 좀 나는 외사촌 동생이다. 미국 대학에 교환 교수로 가 있던 외삼촌 탓에 그 애는 유년기를 미국에서 보냈다. 외삼촌이 귀국하면서 그 해 중학교 1학년이 되던 녀석도 한국에 돌아 왔다. 한국 학교를 다니던 시기, 녀석은 친척들 사이에 말썽꾼으로 통했다. 교과 과정이 다른 미국 학교에 다니다 왔으니 학과 성적이 나쁜 건 이해할만했지만, 친척 어른들이 봐줄 수 없었던 건 녀석의 반항기였다.무언가 불만에 가득 찬 듯한 눈빛, 손윗사람의 권위에 도전하는 듯한 말대꾸, 공손하지 않은 말투, 농구공을 들고 코트를 뛰어다닐 때만 행복한 듯 보이는 평상시의 무표정. 녀석은 '범생이' 계보를 이어 온, 위로 40대에서 아래로 10대에 이르는 긴 외사촌 남매들의 행렬 속에, 혼자 되바라진 이단아였고 아웃사이더였다. 결국, 한국 학교에 적응 못하는, 성적은 시원찮고 성격도 삐뚤어져 보이는 중학생은 다시 미국으로 '반품'되었다. 외숙모가 녀석을 데리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다. 그 후 3년이 지나 녀석은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바뀌어 나타났다. 6월에 시작되는 미국 학교 여름방학에 맞추어 한국에 들린 녀석은 유순하고 성실하기 짝이 없다. 3년 전 녀석이 한국 학교에 적응 못해 힘들어 할 때 그 애를 데리고 한 달간 생활한 적이 있던 나로선 눈을 의심케 하는 변화다."형이 예전에 알려준 이승환의 '덩크슛'이라는 노래 있잖아요. 그 노래 저 아직도 자주 들어요. 그리고 이제 덩크슛 할 수 있어요!"나에게는 꿈에 불과한 덩크슛을 녀석이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부럽기 짝이 없다. 덩크슛을 연습한 만큼이나 녀석은 공부도 열심히 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녀석이 가진 잠재력과 재능을 아직도 한국 학교에선 충분히 인정해 주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녀석이 밀튼에 입학한 건 탁월한 운동 실력과 자기소개 에세이에 표현된 가능성에 힘입은 바 크다. 미국 최고의 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이 아이가 민사고나 대원외고 같은 소위 한국의 명문 사립학교에 합격 할 가능성은 전무해 보인다. '백조'가 되어 나타난 '미운 오리 새끼'는 교육에 있어 획일적인 기준과 잣대가 위험하다는 걸 상기시켜 준다.
지난 4월 26일 출범한 저작권보호센터는 온라인상 불법 저작물 6,330건을 적발하여 자진삭제를 요청하고, 소리바다3 헤비유저 및 소리바다(프리미엄서비스)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제기하는 등 본격적인 저작권 보호활동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적발된 온라인상 불법저작물 이용형태를 살펴보면,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에서의 불법링크, 소리바다·프루나 등의 P2P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인간 공유, 대용량 서버에 불법 복제물을 저장한 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웹하드 등의 침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저작권보호센터는 온라인상 불법복제물 이용에 집중적인 침해방지활동을 펼친 결과 총 6,330건을 적발, 이 중 4,689건에 대해서는 자진 삭제토록 요청하고 나머지 침해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이치범)에서는 기초재활용시설인 지방자치단체 재활용선별장을 대상으로 시설설치 기술지원 컨설팅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공재활용기반시설 확충사업은 정부(환경부)가 각 시·군·구별로 재활용선별장 등 재활용기반시설을 확충하여 폐기물중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자체에 사업비의 30%를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2000년부터 국고로 지원되어 왔으나 사업시행자인 지자체의 경험과 전문지식 부족으로 그동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경미 기자
myclub20@ysnews.co.kr
6일 제50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및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춘추공원에서 열렸다.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포발사로 시작한 이날 추념식에서 헌화분향을 마친 후 오근섭 시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이 깃든 이곳 양산을 22만 시민 모두의 힘으로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침 취임 1주년을 맞은 오 시장은 "발로 뛰는 세일즈 시장으로 양산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와 전몰군경유가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ㆍ25유공자회 등이 참석했다.
상북면 내석리 소재 벧엘병원(사회복지법인 신생원 대표 도말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 보올섬 빈민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의 손길을 펼친 벧엘병원 의료진은 현지 의사들과 함께(내과, 치과) 8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진료를 실시하였다.또 의료봉사와 동시에 어린이들과 성인 60여 명에게 이ㆍ미용봉사를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0년 1월에 설립된 정신과 전문병원인 벧엘병원은 정신적, 정서적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치료와 사회적 재활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앞으로도 해마다 필리핀의 빈민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이ㆍ미용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은행이 창립 55주년을 기념하여 1,000원권 전지은행권을 오는 6월 10일(금)부터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지은행권은 지난 2001년 6월에 발행된 1,000원권 2장형과, 2002년 6월에 선보인 5,000원권 2장형 및 1,000원권 4장형에 이어 네 번째로 발행되는 새로운 연결형 은행권이다.발행되는 전지은행권은 낱장으로 자르지 않은 전지 형태로 1,000원권이 가로 5장, 세로 8장 모두 40장이 인쇄되며 판매가격은 52,300원(액면금액+포장비)이다.1인당 2장까지 구매 가능하고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이나 인터넷(www.museum.bok.or.kr)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날씨가 무더워지고 노출의 계절이 오면서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게 되었다. 최근들어 자주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 몸에 털이 많거나 원하지 않는 부위에 털이 자꾸 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팔이나 다리에 털이 많은 경우 또는 코밑이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또 요즘같이 더울 때에는 마음 놓고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수도 없다.대부분의 여성들은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 제모크림을 바르거나 왁스를 바른 후 테이프를 붙였다 일시에 떼는 방법, 면도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관만 있고 접촉성 피부염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 따라서 털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피부 깊숙이 있는 모낭세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영구 제모술이란 원하는 부위에서 모낭세포만을 파괴하여 피부에 손상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영구제모술은 전기적 분해법이나 레이저를 주로 사용한다.전기적 분해법은 바르는 약으로 마취를 한 후에 털 하나하나에 전기침을 꽂아 일시적으로 전기를 통해 모근을 파괴시키는 방법이다.전기적 분해법은 할때 털 하나하나에 걸리는 시간이 약 10초쯤 걸리므로, 겨드랑이는 1시간 다리는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하다. 1개월 후에는 30~40% 이상 다시 자라므로 반복해서 제모술을 받아야 한다.최근에는 효과적인 레이저 제모법이 나왔다.레이저가 멜라닌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모근과 그 주변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시간은 코 밑이나 겨드랑이의 경우 10~15분, 좁은 이마를 넓히는 시술과 종아리의 경우 20~30분 정도가 필요하다.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과 주부들도 얼마든지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레이저 시술 중 자신의 증상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다.털은 성장주기상 약 1~2개월 간격으로 3~5회의 반복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이 최적기인 것이다.
전교조양산지회(지회장 이영욱)는 오는 18일 오후 2~6시까지 신도시 남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양산지역 중고등학생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2005 청소년 도전! 골든벨’ 행사를 펼친다.우리 양산지역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한마당이 될 이번 행사는 문제풀이 및 통일을 주제로 하는 장기자랑과 학교별응원,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다양한 상품도 준비한다.
교육부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이하여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6월 1달 동안 학부모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급식학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하절기 식중독 예방지침"을 전국 일선학교에 시달하여 급식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중점 강조 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점검에는 "시ㆍ군교육청간 교차점검"과 "학부모와 시ㆍ군구청의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참여"시켜 학교급식 위생실태 점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급식실태를 외부에 보여줌으로써 그간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
신기초등학교(교장 조덕길)는 도교육청 교육계획에 따라 6월 7, 8일 이틀에 걸쳐 소규모 농촌학교인 사천시 용현초등학교(교장 하해남ㆍ전교생117명) 5. 6학년 전체학생 36명을 초청하여 도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에 가진 환영식을 통해 어린이 대표의 꽃다발 증정과 양교 교장의 환영사와 답사, 그리고 어린이 대표의 환영, 답사로 자연스럽게 양교 간 자매결연이 이루어진 가운데 양교 교가를 제창하고 1대1의 결연으로 신기초 어린이들의 각 가정에 용현초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도시가정에서 도시현장체험을 하는 도ㆍ농간 체험학습에 들어갔다. 신기초 강당에서 가진 환영식에는 이 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학부모회장과 학부모 회장단, 교직원과 양교학생이 참가했다. 용현초 어린이들이 신기초 친구들의 가정에서 민박을 하고 있는 동안 양교 교직원대표와 학부모대표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앞으로 양교간의 교육정보교환 등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을 다짐했다.
'2005 교육ㆍ인적자원혁신박람회(Edu Expo 2005)' 사흘째인 3일 오후에는 박람회장 지역교육혁신존에서 '경남 교육의 날'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오는 7월 9일을 '친구의 날'로 삼기로 하고 '친구의 날' 원년 선포식을 가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교육감은 "이기적인 아이들이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하는데 친구의 날 지정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와 훌륭한 사회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친구의 날'을 7월 9일로 잡은 것은 7월이 1학기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우정이 두터워지는 시기인데다 행운의 수 '7'에 완성의 수 '9'를 붙여 '참다운 우정을 완성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발음도 '친구'와 비슷해 더욱 안성맞춤이란다.이날 선포식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친구 관련 고사성어와 명언, 친구사랑 10계명이 적힌 안내문 2000부를 배부했다. 10계명에는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가까운 친구 일수록 예의를 갖춘다', '믿음과 신뢰로 서로 존중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도교육청은 앞으로는 우정의 편지쓰기, 우정 체육대회, 친구를 위한 1일 봉사체험, 친구 집 교환방문, 친구와 공동작품 제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친구의 날 캐릭터와 노래를 공모하는 한편 국가 기념일 지정을 추진하고 친구의 날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오후 학생들이 하교를 마친 상북초등학교(교장 이양수) 운동장에서는 학부모, 교사, 학교교육공동체 관계자, 학교임직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상북초 이경란 학부모회장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운동경기를 함께 함으로써 친목도 다지고,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의욕과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