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 화장은 간단히 말해서 문신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를 이용해서 인체에 해가 없는 색소를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기존 문신과의 차이점은 검정색 색소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색상을 이용한다는 것과 색소의 성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반영구 화장은 완벽한 화장(make-up)과는 다르며 실제 화장을 조금 덜한 상태를 나타내면서 인상을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화장을 약간 해주면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을 창출할 수 있으며 화장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문신의 역사는 기원전 8,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물을 모방하거나 종교적인 이유에서 문신을 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얼굴에 문신을 하는 것이 신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금지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17세기 경 일본에서는 문신이 매우 번성하였다.
처음에는 주로 죄인의 표식, 귀나 코를 잘린 사람의 미용적 보완으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하나의 예술로 발달하였다.
현대적인 문신기계를 이용하는 시술은 1880년경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의학적으로도 각막혼탁이나 입술 흉터를 교정하는 경우에 사용되었다.
현재 시행하는 반영구 화장은 눈썹, 아이라인, 입술 3군데가 대표적이다.
그 이외에도 백반증, 부분 탈모증과 같은 경우에도 이용되고 있다.
국소마취연고를 바른 후 시술하며 대개 30분에서 1시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술 후 10일 정도 되어야 상처가 완전히 아물게 되며 색소의 탈락이 일어나는 정도에 따라 2-3주 후 재 시술(re-touch)이 필요할 수 있다.
눈썹, 아이라인에 비해서 입술은 단순포진이나 육아종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임신부, 켈로이드체질, 출혈성 질환 및 출혈 유발약물 복용자의 경우 시술을 피해야 한다.
기계를 이용해서 색소를 피부에 주입하는 것이므로 염증이나 출혈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한다.
따라서 기구의 철저한 소독과 시술 후 상처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문신과 반영구 화장 모두 의료행위이므로 의사 이외의 사람이 시술하는 것은 불법이다.
지난 14일 오전 여성복지센터에서 '제2기 여성교육수료식'과 '제6회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가 오근섭 시장과 박종국 시의회부의장, 여성단체임원, 수강생 및 지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요가, 댄스 스포츠, 부채품, 한식 요리와 제과 제빵 등의 작품발표회와 다도시연회, 분재, 꽃꽂이, 구슬공예, 서예, 닥종이, 비즈공예 등의 작품전시회에는 관내 여성들이 작품 감상에 참여해 많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여성복지센터 관계자는 “우리 여성들의 결집된 힘과 열정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며 가족, 친구가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더 많은 발전을 위한 충고를 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 날 행사는 작년 여성복지센터가 개관된 이후 제2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틈틈이 익힌 지식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발표회와 전시회를 겸한 수료식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수료식에서는 총 457명의 여성교육 수강생을 배출했고, 전시회는 이 달 21일까지 7일 동안 열린다.
이웃을 돕고 사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가진 것이 넉넉한 이들?
그래, 그러리라. 우선 이녁 앞가림이라도 할 정도가 되어야 남을 돕든지 말든지 할 게 아니냐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자신도 어렵게 살면서 더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삶의 한갓 기쁨이다.
중부동 남부시장 안에서 과일 노점상을 하고 있는 한 할머니가 바로 우리의 그런 따뜻한 이웃이다.
정선영(67ㆍ금촌마을, 사진) 할머니. 홀로 사는 88세의 할머니를 남몰래 돕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기자에게 정 할머니는 "별로 한 것도 없십더. 그런데 우째 알고 오는지 모리겠네"라며 겸연쩍은 웃음을 짓는다.
큰 아이 고등학교 때 영감님을 여의고 홀로 딸 셋, 아들 하나, 사남매를 건사한 세월이 20여 년. 위로 딸 둘은 출가시켰고, 아들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막내딸을 곁에 두고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우리 영감님이 에르븐(어려운) 사람을 보믄(보면) 못 참는 사람이었심더. 이녁 힘이 모자라믄 마을 사람들 도움을 받아서라도 에르븐 사람들 연탄도 넣어주고 쌀도 팔아주믄서 살았지예."
부창부수라 했던가. 영감님 떠나신 이후로는 홀로 된 할머니가 영감님 하시던 일을 물려받았다.
"에르븐 사람을 보면 넘(남)의 일 안 같십더. 그 할매도 혼자 살믄서 방세 10만원을 낸다카는데 얼매나 에릅겠십니꺼? 내가 한일이라고는 쌀말이나 팔아드린 일 뿐인데, 겨울 지낼 기름 한 도라무깡(드럼통)이라도 못 넣어 드리는기 마음에 걸립니더. 겨울 지내자면 얼매나 춥겠는기요." 주고도 더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씀씀이에 콧날이 찡해진다.
아이들이 다 바르게 잘 커 주어서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공부를 곧잘 하던 딸들이 '어머니 힘드시다며 자신들은 한사코 대학을 가지 않고 하나 뿐인 남동생이 대학 가도록 양보한 것이 늘 마음에 아프다는 정 할머니.
어렵사리 전문대학을 나와 착실히 직장생활을 하며 어느새 서른이 훌쩍 넘은 아들이 며느리감을 데려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문화관광부 청소년정책과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제 , 활동터전인증제, 청소년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카드제 등이 추진된다.
첫째, 마일리지제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활동에 대한 내용이 청소년자원봉사 전산관리시스템을 통하여 기록ㆍ유지 및 누적 관리되어, 청소년 본인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둘째, 활동터전인증제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곳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 평가하여 시ㆍ도지사가 이를 인증해 준다.
셋째, 청소년자원봉사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ㆍ군ㆍ구 단위 다수의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봉사활동의 터전으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넷째, 자원봉사 카드제는 봉사활동에 일정시간(10시간) 이상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할인카드를 발급,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문화시설, 이ㆍ미용업소, 독서실 등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다.
[차ㆍ류 영모회 이ㆍ취임식 및 송년의 밤]
지난 8일 한사랑 예식장에서 '차ㆍ류영모회' 회원 60여명이 모여 올해로 일곱 번째로 맞는 이ㆍ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영모회는 양산지역에 거주하거나 출생한 차씨, 류씨 종친들이 모여 서로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지역봉사에도 한몫하고 있다.
[양산68동기회 창립총회]
지난 12일 '양산68동기회' 창립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한사랑 예식장에서 60여명의 회원과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양산 68동기회는 우정, 화합, 상생이라는 3대 이념 아래 관내에 거주하거나 연고지가 있는 1968년생이 뜻을 모아 지난 10월 31일에 발대식을 가졌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자유총연맹 양산지부에서 한국장애인협회 양산지회,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 직원 들이 뜻을 같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40상자를 지원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FA-CUP전국 축구 선수권 대회]
지난14일 2004 FA-CUP전국 축구 선수권 대회가 개막되어 양산종합운동장에서는 용인시청 대 광주상무, FC 서울 대 파주범우 FC의 경기가 열렸다.
이 날 경기는 광주상무가 9:0으로 FC 서울이 10:1로 각각 용인시청과 파주범우 FC를 물리쳤다.
[천성라이온스 창단 10주년]
지난 15일 천성라이온스는 남부고등학교에서 회원 200여명이 모여 창단 10주년을 맞아 축하행사를 가졌다.
천성라이온스는 그동안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돕기, 소년 소녀가장 장학금전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남초등학교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양산사랑좋은수업연구회(회장 정복자)가 교과교육연구활동으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2004학년도 초ㆍ중등학교 수업개선을 위한 교과교육연구활동에 총 44개의 동호회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김해 관동중학교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양산사랑좋은수업연구회는 교재 특성별 맞춤형 교수-학습 조직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이란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11명 전원이 교육감 표창을 받게 되었다.
서남초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그동안 교수학습의 개별화, 아동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및 수준별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년 교과 교재의 특성에 맞는 교수ㆍ학습 모형을 정립하고, 자료와 과정안을 개발ㆍ적용 지도함으로써 교실수업 개선을 목적에 두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동면초등학교(교장 강용구)는 지난 10일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88명과 교직원 등이 이 학교 어깨동무 기업인 북정동 소재 남양매직(사장 안영남)을 찾아 공장견학을 했다.
회사에 도착한 학생들은 안영남 사장의 안내로 생산품 전시관, 연구개발실, 사장실, 공장 내부 등을 함께 돌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사장실 벽 전체에 둘러진 각종 상과 특허권, 그리고 지금까지 작업을 하면서 직접 사용한 낡은 장갑을 액자에 모두 보관한 것을 본 학생들은 호기심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유치원생인 남보영 어린이는 “사장님 장갑이 자랑스러워요. 부지런한 어린이가 될게요.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 사장은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면서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어른이 되어 꼭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고 격려와 용기를 돋아줬다.
상품전시실에서 천정과 책상에서 자동으로 상품진열대가 오르내리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안 사장은 “나보다 고객의 편리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공장에서 기계를 식혀서 따뜻해진 물을 다시 좋은 물로 만들기 위해 안 사장이 특허 발명하여 설치한 공장 옆 멋진 폭포의 모습을 보고는 제품생산만이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남양매직의 기업정신을 배우기도 했다.
동면초는 양산교육청에서 전개하고 있는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에 따라 남양매직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안 사장의 회사 견학 약속으로 이루어진 이날 견학을 통해 동면초 어린이들은 새로운 것을 깨닫고 배우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양산지회(지회장 최윤현)가 마련한 2004학년도 참교육실천보고대회가 지난 6일 초등부에 이어 10일 양산교육청 회의실에서 중등부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최윤현 지회장은 "오늘 이 시간이 좋은 시간 되리라 확신한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발표하리라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진행은 중등부 참실부장인 이영욱(웅상여중) 교사가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는 개운중 박한승 교사가 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사회와 국사 과목의 학습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모둠별ㆍ주제별로 학생 개개인에게 역할분담을 통하여 주제에 맞는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종합 발표하는 방식인 정보검색수업은 학생들이 같은 책 다 같이 읽고 토론하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신문보도 기사를 검색하여 읽고 거기에 대해 언론비평사이트에 가서 비평글을 읽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전자검색장비를 사용한 신문미디어 비평수업,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동학습구조의 학생활동중심수업으로 과제분담 방식을 사용하는 직소수업 등을 적용했다.
도서관 활용 수업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 "도서관 시설은 물론 학생들의 발표력, 학업성취도, 정보활용능력 등이 향상되었다"고 박 교사는 강조했다.
이어서 '희망의 나무를 키우며'라는 타이틀을 걸고 학급 운영의 묘미를 최대한 발휘한 양산여중 최영이 교사가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신학기초 1년 동안의 학급운영 계획안과 아이들과의 만남의 소감을 진솔하게 담아 학부모에게 인사를 전한다는 최영이 교사는 학생ㆍ학부모와 대화 공책 쓰기를 꾸준히 실시했다.
최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중증장애아동시설인 '늘푸른집'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아침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한 책읽기와 학기를 마칠 때는 문집만들기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 교사는 "반 아이들을 4~5명씩 조를 짜서 선생님과 하룻밤을 보내는 '선생님과 함께 잠자리를' 행사를 학부모들의 동의 하에 실시한다"며 힘들지만 가장 보람된 행사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이해다.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며 이는 그동안 학급활동을 많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김승란(효암고) 교사는 수능 후 고3수험생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준비한 '공동체문화, 환경, 지역사회와 함께, 민주사회, 문화, 건강' 등의 주제로 실시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부산민주공원을 비롯해 개인이나 단체 등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시청, 의회, 대학 등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회신을 받아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교실, 음악실, 도서실, 강당, 춘해대학, 부산민주공원 등 다양한 장소을 찾아서 강연, 초청연주, 체험프로그램, 관람 등 단체별, 반별, 그룹별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실시했다"는 김교사는 "처음 시작할 때는 아이들에게 일일이 챙겨주고 가르쳤는데 진행됨에 따라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 주도적으로 행동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체험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펼친 효암고 김진민 교사의 '방송반 활동을 통한 동아리 성장'이 소개됐다. EBS교육방송 녹화반에서 벗어나 뉴스방송까지 자체 제작한다는 효암고 방송반.
스승의 날 체육대회 행사를 촬영ㆍ편집해서 학교전체방송을 내보낸 후, 학생들의 일상을 틈틈이 담아낸 '효암의 표정'이라는 영상물을 만들었다. 이 과정을 거쳐 학생들 스스로 '효암몰카'를 제작해 학교 축제 때 선보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EBS교육방송 협력학교로 지정되어 캠코더 한대와 편집용 컴퓨터를 지원금으로 마련하게 되어 아이들이 영상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
동아리의 화합을 위해 선후배간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간이 스튜디오를 이용해 뉴스촬영뿐만 아니라 학생회장 선거유세, 축제알림방송 등 다양한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김진민 교사는 "만들면서 즐겁고 보면서 즐거운 방송반 운영, 동아리 활동으로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중점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지난 토요일, 기말고사를 마치고 꽤 괜찮은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에 거금을 들여 피자를 시켰었다.
연극반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2주일밖에 남지 않은 공연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의논하는 자리였다.
공연 준비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려고 했던 그 계획이 6명만 남은 숫자에 그냥 화로 폭발하고 말았다.
그 아이들은 자신들 앞에 놓여진 피자를 내 눈치를 살펴가며 먹은 후 집으로 갔다.
아이들이 돌아간 후 점심을 먹은 아이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모이는 것이 아닌가.
비록 1/3이 빠져나간 숫자였지만 그래도 시험을 다 친 후의 해방감을 애써 누르고 모여든 그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단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몇몇 아이들로 인해 화가 난 것이었다.
나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행복한 오후를 망쳐버린 것이었다.
교직경력 20년, 40을 넘긴 나이에도 조절되지 않는 나의 이 급한 성격이 제발 내년에는 세월에 녹아들고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에 녹아들어 폭발하지 않기를 기도해본다.
토요일의 머쓱함을 무릅쓰고 다시 만난 연극반 아이들, 약간은 심리적으로 위축된 듯이 보였지만 그래도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방글방글 웃는 그 눈에서 희망을 보았다.
12월 27일 공연을 딱 2주일 앞두고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은 없다.
그냥 무모한 교사와 무모한 아이들의 의지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은근히 게으름이 앞서 자신없으면 하지 말자고 꼬셨다.
사실은 매일 밤 9시, 10시까지 남아서 함께 준비할 자신감이 없어서 살살 꼬셨더니 아이들은 막무가내다. 하고 싶단다. 그때 가서 잘하고 못하고에 상관없이 공연을 하고 싶단다.
'가시나들! 그라모 우리 집 아가야들은 어짜라고… 우리 집은 거의 동물원 수준이 될텐데.'
정말 주저앉히고 싶었다.
딱히 내가 연극에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아이들이 학창시절에 이런 활동을 하면 행복할 것 같아서 시작한 이 일이 이젠 나를 얽매이게 하는데도, 우리들의 회의는 <행복한 나무 designtimesp=9055>라는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결정된다.
'야박한 가시나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의 눈빛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예쁘다. 9시 10분까지 연습을 마치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아이들이 내 옆으로 모여들더니 이상한 사랑의 세레머니를 던진다.
"야들이 와이래 샀노? 징그럽게."
"헤헤! 쌤이 좋아서요. 쌤, 내일도 우리 열심히 하면 사탕하고 먹을 것 많이 주이소."
이 순간 나는 무척 행복했다. 이 맛은 아이들과 함께 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맛이다. '그래, 사탕만 주겠나. 사랑도 듬뿍 듬뿍 줄께. 무럭무럭 건강하고 곱게만 자라다오. 이쁜 우리 꿈아씨들아!'
아이들과 어두운 복도를 쿵쿵대며 함께 걸어 내려오는 그 길이 마치 행복으로 가는 꿈길인 듯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연극반 아이들에 대한 모든 악몽을 다 떨쳐버렸다.
아이들 곁에 있는 한, 난 행복하다. 언제까지 이 짝사랑이 계속될까. 꿈이라면 차라리 깨지 말기를!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사롭기만 하다. 얼핏 보기에는 한적한 시골의 오지학교로 보이지만,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거니와 학교 주변에는 크고 작은 공장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작지만 아늑한 품새가 자못 신선해 보인다.
푸근한 마음으로 교무실로 들어섰다. 배병택 교장(사진), 진영경 교감, 민영상 교무부장 선생님이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준다. 가정의 어버이처럼 큰 힘이 되는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올해로 교직경력 32년째인 배병택 교장.
"아이들에 대해, 학부모들에 대해 교사로서 가지고 있는 능력껏, 역량껏 한없이 무한봉사"를 교육 철학으로 실천한다는 배 교장은 '무한봉사'를 거듭 강조했다.
교사에게는 "학생들을 교육지식기반 사회에서 미래의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도록 교육해야 된다"며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는데 중점을 두라"고 강조한단다.
또 "교사가 지니고 있는 실력, 인격, 사랑, 봉사정신 등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로 흘러가는 것이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출발점이며, 항상 일관된 행동으로 공정하고 애정을 담아내는 교육을 펼치는 것을 실천함으로써 참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장의 역할은 "선생님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사들이 제도와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봉사에 충실할 수 있는 원칙을 지켜주는 등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고민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어른들의 일에는 정답이 없다. 어른이 되어 스스로 정답을 찾아내는 학습력,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자기 주도적 학습력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태도가 형성돼야 함을 늘 당부한다고.
학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그 속에서 끝없는 꿈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아이들,
이들 모두를 보듬고 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최상의 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배병택 교장, 거기다 의욕적이고 열정적인 교사들이 있어 참 좋은 학교. 기자가 본 좌삼초등학교의 모습이다.
6학년 학생들이 학교 자랑에 열을 올립니다. 13명의 학생들이 지난 6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가지고 있던 생각과 느낌들을 꾸밈없이 풀어냈습니다.
류호동 ː 시설이 너무 좋습니다. 교실도 크고 여러 가지 시설이 있어 학생들을 편하게 해줍니다.
김지은 ː 학교가 작고 아담하면서 주위의 환경과 잘 어우러진다. 그리고 친절하고 자상하신 교장ㆍ교감 선생님이 계시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시다.
최규식 ː 다른 학교보다 환경이 좋다. 그리고 나무도 많고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
임원경 ː 작고 아담하면서 친구간의 사이가 좋다. 그리고 작은 밭이 있어서 학습에도 좋다.
박동열 ː 풍경이 좋다.
정미경 ː 수가 적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고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박광인 ː 인원수가 작긴 하지만 인원수가 적으므로 서로 잘 알 수 있고, 또 선생님과 친해지기가 쉬워서 선생님과 다정하게 공부 할 수 있다.
김갑연 ː 다른 학교에 비해 좀 작은 편이지만 학교에 폭력도 없고 다 사이좋고 공기도 좋다.
방민영 ː 꿈과 희망을 갖고 있는 학교이며, 친구들끼리의 사이도 변함없습니다.
기 호 ː 환경이 깨끗하다.
강효중 ː 학생수가 많이 없어서 좋고 공기가 아주 맑아서 좋다.
임창원 ː 한반의 학생이 적어서 가족같이 지낼 수 있다.
박지호 ː 폭력이 없고 후배와 함께 가족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학교이다.
산업화, 도시화, 기계화에 따라 점점 휘어지고 꺾어져가는 인성을 바로 잡으려는 학교가 좌삼초등학교다.
이를 위해 자연과의 교감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몸소 느끼면서 자연을 가꾸고 보존시켜 나가는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배워나가고 있다. 자연의 소중함, 생명 존중, 자연탐구능력신장, 애교심과 애향심을 길러 농촌학교 어린이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 학교 특색교육의 하나인 참사랑 '3운동'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밝은 눈을 갖게 한다.
♣ 꽃사랑⇒'사철 꽃피는 학교'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학년별 실과과와 과학과를 중심으로 꽃 목록을 작성하고 학교에 있는 꽃 이름 알기대회를 개최하고 시상한다. 또 양산농업기술센터의 지원과 4H활동의 도움을 받아 사계절 꽃모종 500본 이상을 확보, 화단 및 화분에 옮겨 심었다. 시기별, 학년별로 꽃을 식재하고, 금낭화, 할미꽃, 맥문동, 기린초, 자주달개비, 참나리 등 20여종의 야생화를 화단에 옮겨 심고 가꾸었다.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국화 및 각종 화초재배 기술을 습득하여 국화전시회에도 참여했다.
♣ 동물사랑⇒동물 사육장을 설치하고 토끼 22마리, 공작비둘기 14마리, 닭 3마리 등 총 39마리의 공동사육장 1동을 운영한다. 5, 6학년 학생들이 윤번제로 먹이주기 활동을 통해 동물사랑을 실천하고, 프로젝트학습, 사육일지기록 등을 통해 동물의 세계를 이해하고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 흙사랑⇒학년별 실습지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조성하여 교육과정 속의 식물을 중심으로 총 23종을 재배하고 물주기, 잡초뽑기, 벌레잡기 등 기르기 활동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생육과정을 관찰하고 주도적으로 식물을 재배했다.
무, 배추, 상추, 방울토마토, 생강, 결명자 등의 산출물을 학급별로 수확하여 학습 자료로 활용했다.
좌삼초등학교의 독서지도교육은 어릴 때부터 책과 벗하는 독서친화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바르게 정착시키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평생학습사회에 대비,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목적을 둔 교육 중점사항의 하나다. 이 독서지도교육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한 전교생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
1) 지도시간 : 주6회(월~금) 아침 8:20~9:00
2) 지도방법 : 전 학년 담임교사가 2개 학년을 윤번제로 돌아가면서 합동지도
3) 지도장소 : 학교 3층 도서실
4) 지도내용 : △자유독서활동 △학년 실태에 맞는 독서기록장 쓰기 △매일 매일 독서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메모장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독서활동하기
♣독서흥미를 돋우기 위한 환경 조성
1) 도서실 자율개방(오전 8:00~오후 5:00)
2) 도서구입비의 책정으로 학기별 도서구입(2004년 434권 구입)
3) 서가, 열람의자 및 열람대의 보수, 확충
4) 각종 시청각 기기 및 정보화 기기의 구비 및 확충
5) 도서실 확충 5개년 계획 수립(2003~2007)
♣다양한 독서행사 실시
1) 연1회 '독서의 달'행사 개최(독후감ㆍ독서감상화ㆍ독서포스터대회)
2) 독서지도프로그램의 참여정도(출석부 확인) 및 태도 지도
3) 연2회 '학급독서행사' 실시. 연1회 '독서가족신문만들기대회' 실시, 연2회 '다독상' 시상, '독서기록장 및 독서메모장 전시회' 실시
이를 통해 7차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강화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등 눈에 띄는 결과들이 일어나고 있어 이 독서지도교육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좌삼초는 학교 인근에 있는 2차전지부품, 유기EL정밀부품, PDP핵심부품 등 첨단정밀부품을 개발ㆍ제조 생산하는 상신정밀(주)과 지난 7월 자매결연행사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공동체로서 함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0일 특수반을 제외한 전교생 70여명과 교사 및 학교 관계자가 상신정밀(주)을 방문하고 산업체 일일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회사 관계자의 설명으로 회사소개, 생산제품설명, 생산현장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 받음으로써 학생들의 시야와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가졌다.
<아이들은 우리의 스승>
나는 일상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많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그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펼쳐 나가는 그들만의 방식을 나는 보게 됩니다.
작은 꿈과 바람을 현실로 그려 내는 그들을 보며, 나의 과거 속에 함유된 젊음과 후회와 성취의 환한 빛을 보곤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보면 우리의 미래는 밝은 것입니다.
우리가 못다 한 미래를 그들이 이루어 나가기에 그들은 우리의 꿈이자 희망입니다.
그들이 펼쳐 나갈 우리의 세상은 정녕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그들이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펼쳐 나가길 바랍니다.
상북면 좌삼리 양지바른 곳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좌삼초등학교. 3층짜리 학교건물과 그에 알맞은 운동장과 독립된 급식실, 배추, 무 등 각종 채소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 텃밭이 조화롭게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다.
배병택 교장을 비롯하여 교감, 교사, 서무, 보건 등 총 21명의 교직원과 특수학생 29명을 포함해 모두 92명의 학생들이 주인인 학교.
운동장에서 10여명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지난 1946년에 개교하여 올해로 53회, 총 1,4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하는 사람 육성'을 바라는 인간상으로 정하고 '예절바르고 더불어 사는 어린이, 슬기롭고 자기 주도적인 어린이, 튼튼하고 부지런한 어린이'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교육방법으로는 교육내용은 풍부하게, 교육방법은 다양하게, 교육환경은 참신하게 등으로 정하고 현재 24대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배병택 교장을 중심으로 초등교육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학생들 중점지도 내용을 살펴보면 독서, 정보통신, 특기적성 교육의 강화와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참가하는 '전나무 축제의 날'의 내실적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통예절 교육과 참사랑 3운동(꽃ㆍ흙ㆍ동물) 전개를 특색교육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97년부터는 중도ㆍ중복장애로 인하여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수용시설(늘푸른집) 장애학생에게 파견교육을 실시, 현재 3학급에 29명의 학생들을 가르치며 돌보고 있다.
한편 좌삼초는 양산시 특색과제 중 하나인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 전개에 맞춰 학교 인근의 상신정밀(주)과 지난 7월 자매결연 행사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산업체 일일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으며, 600만원 상당의 LCD프로젝터와 노트북을 회사로부터 지원 받아 교육여건을 개선하였다. 또 정관산업(주)이 재학생 5명의 급식비를 이달부터 지원키로 했다.
지난 11월에는 이 학교 동창회의 후원으로 다목적실의 전동 무대막을 설치해 학부모,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학예회를 열어 학생들의 기량과 재주를 마음껏 펼쳐보였다.
또한 좌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어 인근 지역에 사는 미취학어린이들의 교육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시골속의 작은 학교, 의욕이 넘치는 신규 교사와 교직경험이 풍부한 선배교사가 한마음이 되어 각별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바탕으로 여리고 어린 새싹들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아파트를 청약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입주예정자가 된다. 입주예정자는 당첨통지서를 가지고 계약을 하게 되고 계약 후 중도금을 내고 입주 시 잔금까지 납부하면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분양권 전매는 잔금을 납부하기 전까지 그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을 말한다. 분양권 전매를 대가로 시세차익을 남기고 이익이 있으면 이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한다.
분양권을 산 사람은 분양회사에서 분양계약서를 본인의 명의로 다시 작성해서 받는다. 여기서 ‘떴다방’들은 분양권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이에서 시세차익만 남기고 실제 분양권을 사지 않은 것처럼 처리하는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단속의 대상이 된다.
전매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전매하지 않은 것처럼 하고 시세차액에 대한 탈세가 불법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므로 정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 자체를 금지시키는 강력한 제한을 가하는 것이다. 현재도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역에서의 분양권 전매는 합법이다. 그러나 이런 지역에서도 떴다방이 벌이는 탈세행위는 단속을 한다.
물금읍 범어리 종합복지회관이 <제3회 양산건축문화대상제> '대상'에 선정됐다.
양산건축문화대상제는 시가 매년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건축계획과 견실시공이 돋보이는 우수 건축물을 발굴함으로써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안목향상과 건축종사자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아름답고 질 높은 건축물 건립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입상되는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한 자와 건축주에 대해 시상한다.
14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제3회 양산건축문화대상제>에서는 대상 1작, 우수 1작, 장려 2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대회 대상작인 범어리 종합복지회관(건축주 양산시장)은 솔건축사사무소 추영욱씨가 설계하고 대평종합건설(주) 이금호씨가 시공했다.
또 우수상에 선정된 산막동 새한잉크공장 사무동(건축주 새한잉크)은 대익건축사 김대연씨가 설계하고 (주)길민건설 허선중씨가 시공했다.
장려상인 북부동 근린생활시설(건축주 박종태ㆍ박옥자)은 한솔건축사 이상일씨가 설계하고 (주)환희종합건설 이성윤씨가 시공했으며, 또 다른 장려상인 석계리 단독주택(건축주 최영순)은 진 건축사 허태구씨가 설계하고 최영호씨가 시공했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과 상장, 우수상은 상금 2백만원과 상장, 장려상에는 상금 1백만원과 상장이 각각 설계자에게 시상이 되고, 건축주에게는 표식동판, 시공자에게는 상패가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시 종무식 때 열린다.
내년 2월 물금지구에서 동시분양을 통해 3,6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초 올해에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미뤄지다 11월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 이후 웅상 D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 등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동산 중개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실수요자를 겨냥한 20~40평으로 구성됐다고는 하나 분양이 시작되면 프레임을 노린 투기자본의 유입이 우려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리고 "부산 등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는 자본이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 영향과 떠돌이 부동산중개소의 시장왜곡으로 잘못하면 이번 분양에서 투기화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에 분양예정인 물금지구는 고려개발이 25~45평형 1,034가구, 효성이 25~45평형 832가구, 우남종건이 25~67평형 641가구, 반도주택이 24~46평형 625가구, 일신건영이 25~45평형 560가구로 5개 개발업체에서 총 3,692가구를 공급한다.
물금지구는 중부동, 남부동, 교동 및 물금읍 일대의 323만평 규모로 계획된 지구이다. 여기에 부산지하철 2호선 호포-중부간 연장구간이 오는 2006년 말 개통될 예정이고 중부역, 남부역, 석산역, 증산역 등이 들어선다.
또한 부산대 제2캠프스 등 28개의 초ㆍ중ㆍ고등학교와 6개의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도시는 부산 동래지역과 구포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과 1077, 1022 지방도가 확장중이고 부산, 경주, 창원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신도시 63뷔페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철구) '2004 한마음 다짐대회'가 열렸다.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최영봉 경찰서장 등 내빈과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 김문갑 부회장, 시협의회 박철구 회장 등 바르게살기운동 임원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박철구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박숙자ㆍ박관례ㆍ임윤자ㆍ김경희씨가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김영자씨가 경남도지방경찰청장의 감사장을, 정재환ㆍ정상오ㆍ이석근ㆍ배춘자씨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표창을, 권재익ㆍ배명순ㆍ김영숙씨가 경남도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와 경남신문이 공동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제5회 아름다운 가정상'에는 웅상읍 매곡리의 서동만씨 가족이 수상했다.
시상에 이어 김문갑 도협의회 부회장의 격려사와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최영봉 경찰서장의 축사가 있은 다음 최중옥 부산대 명예교수의 '21세기의 가치로운 삶'이란 강연이 있었다.
발은 신체건강의 기초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위. 건강 전문가들은 심지어 발은 제2의 심장이며, 발이 편하면 온몸이 편하다고까지 한다.
즉 발은 전신의 기관과 직결된 반사구가 집중되어 있어 걷기나 스트레칭 등에 의한 기능 활성화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뜻이다.
지난 8월 양산 신기동 물조은탕 1층, 25평에 사무실을 차리고 문을 연 (주)굿피트 코리아 양산지사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영봉 지사장은 "발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발에 이상이 있으면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병적 수준에 이르게 된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굿피트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세계 최고의 제품 최대의 회사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고집스런 장인정신, 평생품질을 통한 최상의 고객만족이라는 신뢰를 안겨주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굿피트 코리아 양산지사는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족부에 부착해 신체와 골격의 균형을 이루고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함으로써 신체 전반의 균형을 되찾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발 교정구를 수입 공급해 오고 있다.
고 지사장은 "굿피트 교정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목, 어깨 디스크 등의 통증을 예방해준다"고 말하며 "유사제품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굿피트 제품에 대한 신뢰가 대단했다.
(주) 굿피트 코리아 양산지사 ☎ 055)386-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