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2시 창원시 용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가진 '2004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리시 청소년문화의집 마술동아리 '매직포유'가 경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우수 청소년 봉사자 및 지도자를 발굴하여 정부 차원에서 격려하고 포상함으로써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원봉사 참여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2004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다.
개교 49주년을 맞이한 물금동아중학교(교장 김일두)가 28일 교내 운동장과 본관전시실을 이용해 '학예발표 및 학습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일두 교장은 인사말에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기량과 재주들을 모아 한바탕 잔치를 열었다”며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관 1, 2, 3층에 마련한 전시회장에는 각 교과목 및 특활, 부서별 학습물인 학급신문, 모형탑, 상장, 학습지도안 등의 작품과 사진 등의 다양한 학습결과물을 전시ㆍ발표했다.
전일제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학습물 전시 관람과 디지털도서관 개관식, 그리고 다과회를 급식소에서 가졌으며, 오후에는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학년별, 학급별 장기자랑이 벌어져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부가 나란히 학교를 찾은 학부모 김재영ㆍ홍영애씨는 “그동안 학교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었는데 직접 찾아와 보니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정성들여 잘 꾸민 여러 가지를 보니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다”며 “학교가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학습환경도 좋고, 전시회를 보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운다”고 했다.
이 학교 선대근 교감은 “대부분의 학습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나름대로 연습하고 준비한 장기자랑과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학우들 사이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여준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물금동아중학교는 책읽기, 교수ㆍ학습센터, 정보ㆍ문화와 레크레이션 기능 수행이 가능한 모듬학습장, 장서진열대, 브라우징 공간 및 대출대를 갖춘 디지털도서관인 '책나눔터'를 개관했다. 이 '책나눔터'의 개관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계발과 생각을 키우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6. 미래의 새로운 단계 5
학교, 마을에 정착하다.
현재까지의 기본 기획은 이렇습니다.
- 치유적 대안학교 별은
(1) '마을 100기관 안면트기, 마을 100분의 어른 강사 모시기' 프로젝트
(2) '학교-마을 상호 프로젝트 12' : Monthly project
(3) '학교-마을 봉사 학습 프로젝트' - 마을로부터 학습하기
(4) '학교-마을 공동 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 개척, 개발을 통해 교육과 삶, 학교-지역사회 연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할 것입니다. 학교를 아껴주는 이웃과 함께 학교는 지역사회의 꽃으로, 자랑으로, 희망으로 자라날 것이며, 마을은 학교를 통하여 더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7. 결론
학교, 마을과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 것이다.
Ⅲ. 맺는 말-1
"먼 곳만 바라보고 길을 가는 사람은 바로 앞의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학생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의 힘에 의해 교육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학생 개개인이 서로에게 교과서보다 나은 교과서이듯이 우리 주변의 부모와 교사를 포함한 어른들은 살아있는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교육과 교훈, 깨우침, 배움에 대한 학교라는 제도와 교육자들의 관점입니다. 다시 말해 교육의 다양한 복원과 혁신에 대한 장애는 학생들에게 있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겪게 되는 어려움은 우리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첫째, 지역사회의 참여에 대해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학교를 개방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습니다. 둘째, 교육이 정식화되지 않으면 배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교육을 통해 고매한 인격이 형성되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한 바도 있지만 우리는 학교의 교사를 통한 교육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교육의 다양한 열림을 더 재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깨우침'을 주는 교육을 더 추구해야합니다. 아마도 삶의 다양한 이야기만큼 깨우침을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깨우침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정보를 주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 양산지역에 처음으로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27일, 6월 3일 실시한 '대안교육강좌' 강의 원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지난 30일 농ㆍ축협 임직원들이 계통직원들 간 유대강화와 친분형성을 위해 양산대학운동장에서 제9회 농협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오근섭 시장, 김양수 의원을 비롯한 농ㆍ축협임원 및 직원 350여명이 참석해 본경기 5개 종목(족구, 피구, 줄넘기기, 발묶고 달리기, 400M계주)과 번외경기 2개 종목(축구, 윷놀이), 그리고 행사 후 퀴즈게임을 통해 우애를 다졌다.
대회에 참석한 시지부 정홍식 차장은 "매년 9개 농ㆍ축협인들이 한자리에서 화합과 전진을 위해 모여 왔었다"며 "행사를 통해 농ㆍ축협인들이 단결과 화합을 이루어 농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농협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동양산농협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서울발레시어터를 초정, 오는 6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발레 뮤지컬 '창고(Warehouse)'공연을 선보인다.
'추억 창고로의 초대'라는 부제를 단 이번 발레 뮤지컬 공연은 1995년 2월 창단된 프로 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70~80년대를 배경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1970~8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현대인들의 마음 속 '추억 창고'에 가득담긴 인생 이야기를 음악과 무용을 통해 무대 위에 펼쳐낸다.
나른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40대 초반의 남자를 통해 관객들을 추억으로의 여행에 초대할 이번 무대에는, 친구들과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기 위해 어색한 사복차림을 하는 모습과 제과점에서의 남녀 미팅, 대학생이 돼 디스코텍에서 만난 첫사랑 등 7080세대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일들이 16장의 무대로 연출된다. 여기에 당시 그들이 즐겨 들었던 클래식과 팝, 가요, 록 등이 버무려지고, 발레공연 사상 처음으로 사용되는 사물놀이와 함께 독특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추억의 창고'로 불러들인다.
관람료는 일반 S석 1만원(학생 7천원), A석 8천원(학생 5천원). 입장권은 양산문화예술회관과 농협양산시지부, 동양산ㆍ웅상ㆍ물금ㆍ하북농협과 상북새마을금고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055)380-4131~2
시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모범시민에 본사 시민기자 백영진씨가 선정되어 모범시민증 3호를 받았다.
백영진 시민기자는 (주)대성교통의 택시운전사로 근무해오며 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교동4거리, 운동장 앞 4거리등에서 교통해소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왔었다.
그로인해 시의회의장 표창장과 지방결찰청장 표창장 등 적잖은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본사 시민기자로서 관내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줌으로써 문제점 해소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규조례에서 9개 음ㆍ면ㆍ동 장들을 비롯 400여 공무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범시민증을 수여받은 백영진씨는 "모범시민으로 추천해주신 봉사단체 및 대성교통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발이 되어 더욱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근섭 시장, 김양수 의원, 김상걸 시의장과 시민 등 내ㆍ외빈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설운동장에서 ‘시민 꽃기르기 운동 전개를 위한 꽃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센터주관으로 양산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꽃전시회로 시민의 정서함양, 시민 꽃 기르기 운동전개, 가을의 풍성함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열렸다.
기념식은 시장 표창(5명)과 의장 표창(3명), 개장테이프 절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장 관람이 시작됐다.
오근섭 시장은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날 꽃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땀 흘려 가꾸었던 국화꽃을 시민들과 함께 느낄 수 있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며 “거리의 집집마다 가을 국화향기 물씬 풍기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다.
이날 행사장에 나온 박정자(42.부산)씨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국화꽃인데 아주 멋지게 꾸며 놨다. 멀리서 구경 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요행사 내용은 국화꽃전시(1500여점), 분재배, 선인장 및 일반화훼전시(200여점), 색과 향과 맛을 담은 꽃음식(40여점), 가을 정취 가득한 꽃꽂이(15여점), 우리 농산물 전시(40여점), 화훼 전시판매장(2000여점). 사진전시(100여점)등 다채로운 구경거리가 마련됐다.
전시회는 31일까지(3일간) 열렸으며 잠시나마 양산시민들이 가을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휴식처가 되었다.
싱가폴 축구 대표팀이 2006 월드컵 예선전에 대비하여 4일부터 11일(8일간)까지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싱가폴 축구대표팀 선수와 임원 50여명이 양산을 방문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06 독일월드컵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 대비해 훈련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또한 국내 프로팀(부산 아이콘스, 울산 현대)과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도록 무료입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부산 아이콘스와는 8일 울산 현대와는 11일 각각 오후 3시에 경기를 가지며 이날 친선경기를 관전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경기시간에 맞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에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1층에서 '빅 앨의 대모험'이라는 영화상영이 있었다.
영화는 쥬라기 시대 공룡인 '알로사우루스'의 일대기를 재현한 영화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DVD로 제작되어 공룡의 일대기와 공룡탐구, 그리고 갤러리 모음 등 여러 개의 파일로 구성되어 운영자가 별도로 파일을 클릭 하여야만 60분간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자는 자리를 비우고 공룡일대기에 관한 파일만 20분가량 상영된 후 영화는 계속되지 않아 관람 온 약 30명 정도의 시민들이 웅성거리고 자리를 뜨기 시작했으며, 몇몇 사람은 사무실까지 뛰어 올라갔으나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에게 영화를 관람시키면서 기계실과 사무실을 모두 비운 것이다.
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작은 실수는 용납할 수 있다. 심지어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영화를 볼 수 없어도 좋다. 그러나 그들의 무책임은 용서할 수가 없다.
그들은 시민들에게 사과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것 같아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문화회관이라는 것이 건물이 좋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 속에는 운영자의 정성과 이용자의 애정이 어우러져 비로소 문화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무료영화 관람이니까 그냥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운영자의 생각이 진심으로 고쳐지길 바란다.
공연장 안내판에는 △공연장내 음식물 반입금지(공연장에 음식물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7세 이하의 어린이 입장금지 △공연장내 정숙, 공연시작 20분전까지 공연장 도착 및 입장 △오물 및 쓰레기 등은 휴지통에 버리기 △시설물 깨끗이 사용하기, 공중도덕준수. "감사합니다"라고 구구절절이 관람객에게 관람매너를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 주문에 앞서 진정으로 문화를 사랑하고 양산시민에게 정서적 양식을 제공하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는 훈훈한 양산문화예술회관 운영자의 모습을 보고 싶다.
이미숙 / 양산시민
지난 27일 원동면 화제리 모 레스토랑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이 레스토랑은 올해 7월 하천부지로 용도가 변경되면서 시로부터 보상을 받고 폐업한 상태로 있었다. 변사체는 남겨진 비품을 가지러온 주인 정아무개(55세)씨에 의해 최초 발견되었으며 주인 정씨가 10월초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경찰은 10월초에서 중순경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당시 레스토랑 출입구 옆 창문이 뜯어져 있었으며, 부엌에 있던 가스통 2개중 1개가 내실로 옮겨져 있고 내실은 심하게 그을려 있었다. 사체는 3평(10㎠) 남짓한 내실에서 발견되었으며 부검결과 직접사인은 화상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사체부검결과 내부로부터 문이 잠겨있는데다, 특별한 외상이 없고 기도가 그을려 있는 등 타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현장정황으로 미루어 실화나 자살로 추정하고 변사자의 신원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발견당시 화재로 심하게 훼손된 변사체는 검정색 목티와 체크무늬 남방의 등산복 차림으로, 경찰은 20세 전후의 키 160cm, 신발크기 235mm(슈퍼카미트)의 남자를 신원수배하고, 부근 행방불명자와 가출자를 확인하고 있다.
무학대사의 한마디, "이곳이 터가 좋으니 도읍지로서 적합하다" 이 한마디가 500년 뒤 대한민국 사회의 '헌법'이 되었다. 지난달 21일 TV를 보며 과연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헌법 재판관들은 '헌법'은 몰라도 '상상력' 하나에서만큼은 '최고기관'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헌법소원을 한 측도 법조계어서도 굳이 '위헌'이라고 한다면 헌법 72조 국가 안위에 관한 주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게 하는 대통령의 재량권 남용정도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최종 판결기구인 '헌법재판소'를 깔본 것이다. 그들은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며 '경국대전'과 '관습'을 들고 나왔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관습헌법'을 적용시켰다. 프랑스가 독재를 위해 한번, 나치가 다른 나라를 찬탈하기 위해 한번, 그리고 무솔리니가 역시 다른 나라를 찬탈하기 위해 또 한번,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이번에 한번, 하기야 헌법재판관들 성향으로 보아 독재나 극우 파시즘을 위해 쓰인 '관습헌법'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것 같다.
'행정수도 위헌' 결정으로 충청도민은 분노하고 국민들은 어이없어 하는 중 그래도 나 개인에게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어떤 사람들이 '일부일처제'는 고대로부터 이어져오던 '관습'에 비추어 볼 때 '위헌'이므로 '헌법소원'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여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입이 벌어질만한 소식이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좋아할 일은커녕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었다. '관습헌법'에 따르면 나는 결혼하기 힘들어졌다.
예부터 여자는 '돈'많고 '빽'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관습'이지 않았는가. 게다가 해방 이후 새로 생긴 '관습'으로 '서울대'까지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 '서울대'는 '돈'많고 '빽'좋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강남'에 살아야 나올 수 있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재수'가 따르지 않는 이상 힘들다.
서울대 부총재가 고교등급제와 관련해 말하지 않았던가 "제품의 브렌드를 보고 상품을 고르듯 대입시에도 고등학교 브렌드를 봐야한다"고. 한 마디로 '강남'에 특혜를 주겠다는 말이지 않는가.
대책이 서지 않는다. 결혼은 해야겠는데 헌법 재판소에서 경국대전을 펼쳐놓고 '위헌'이라고 할까 두렵다. 지금부터는 어떡하면 '관습헌법'을 '위헌'하지 않고 결혼할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고 한 평생을 보내야 할 것 같다.
나도 나지만 이번 결정으로 또 다른 고민 또는 경악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바로 법학도들이다. 그렇지 않아도 두꺼운 법전 공부한다고 힘든 판에 이제는 경국대전까지 공부해야 하니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불쌍할 뿐이다.
지난 8월 15일 동거녀를 살해한 후 사체를 토막낸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긴급체포 된 김모(43)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 1부(고규정판사)는 지난 2일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이 동거녀 사체를 토막내 장기간 차에 싣고 다닌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며 이후 동거녀 가게의 전세금을 받아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동정의 여지가 없다"며 김씨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30일 오전 2시 30분께 전처와 이혼하고 함께 동거해오던 유모씨(42)에게 돈을 요구하다 유씨가 "벌이는 없으면서 돈만 요구한다"고 말한대 격분, 목졸라 살해했다.
이후 유씨가 운영하던 횟집 전세금 3천7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사체를 토막내 활어차에 싣고 다니다 양산경찰서에 긴급체포 돼 시민들을 경악케 했었다.
지율스님은 환경부가 청와대 앞 단식을 통해 약속받은 환경영향재평가 공동조사를 어기고 독자적 발표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진안 27일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에 들어갔다.
도롱뇽소송 부산시민행동도 지난 3일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이 있는 세상을 열기 위한 도롱뇽의 함성’ 행사를 통해 "단지 2박 3일간의 현장검증으로 천성산 터널에 아무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며 이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밝히고 나서 환경부의 약속불이행으로 인한 파장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벌써 4번째 단식에 돌입한 지율스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청와대 앞 단식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단식이었다"며 "이러다 스님건강에 혹여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지율스님의 단식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환경부가 약속을 어기고 독자 발표한 것 때문에 지율스님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긴다면 시민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환경영향재평가를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중 아파트 5층에서 투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 12시 55분 경 신시가지 D아파트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던 김모(여,45)씨는 아들의 만류로 작은방으로 들어간 후 방문을 걸어 잠금고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방문이 잠겨 있던 상황이라 남편과 아들은 김씨의 투신사실을 전혀 모르던 상황. 지나가던 행인이 김씨의 투신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해 출동한 구조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다행히 투신한 바닥이 흙으로 덮여있던 곳이라 골반골절 등의 부상은 입었으나 치명적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인사위원회가 공무원 충원방식 다양화와 지역인재 공직임용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키로 한 '6급 인턴채용제(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대해 일선 공무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중앙인사위가 지난 28일 발표한 인턴채용제에 따르면 각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학교 성적이 상위 3~5%이내이고 토익775점(토플560) 이상인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 및 구술시험 등을 치른 후 3년 이내의 인턴과정 중 특별한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6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중앙인사위는 이 제도가 ▲ 채용방식의 다양화 ▲ 지역인재 임용 확대 ▲ 전문인력 공직 유치 ▲ 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와 더불어 별도의 수험준비 없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도 공무원이 될 수 있어 대학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에는 50명(행정직25,기술직25)규모로 인턴을 선발하고 이후 시행성과에 따라 채용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중앙인사위의 기본 방침이다.
그러나 인턴채용제를 바라보는 일선 공무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못해 분노까지 담겨 있다.
요즘같은 취업난 시대에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 중 그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고 그동안 수십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사람들에 대해 '테러'에 가까운 '무시'라는 것.
이런 이유들로 전국공무원노조는 물론 양산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도 6급인턴제를 성토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아이디 '개탄자'는 "잠도 못자며 길게는 10년 이상 준비해 들어온 자리(공무원)다. 9급부터 시작해 7급으로 오르기까지 몇십년을 고생한 분들에 대한 대가가 이거냐"며 일선 현장에서 오래근무해온 공무원들의 분노를 나타냈다.
자신을 8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해관계인을 일반직 고위공직자로 키우는 이른바 권력세습을 위한 전초작업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고 말해 6급인턴제가 개인연줄로 인해 결정되는 부작용을 경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집안 사정으로 대학진학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의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제도"라며 6급인턴제가 학력차별을 부추기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이렇듯 6급 인턴제에 대한 일선 공무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전국공무원노조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파업투쟁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인턴제의 부당성을 적극 홍보, 제도 도입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용차량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29일 오전 양산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사업용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택시, 버스, 화물차량 운전자 250명을 대상으로 정연도 교통지도계장은 화물차량 운전자의 난폭운전 심각성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용차량 운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법규준수 및 안전운행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테러 대비 대책회의 개최>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28일 오후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경찰, 유관기관, 대상시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 대비 안전관계자 회의를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경찰, 군부대, 시청, 소방서, 보건소, 한국전력, 경동 도시가스, KT등 유관기관 및 대상시설 안전관리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인터넷을 통한 미군 군수물자 운송 한국선박 테러 선동등 국내ㆍ외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테러 위협에 보다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한 각 기관별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마련된 테러 대비 방안으로 경찰서, 경찰특공대, 군부대, 양산시청, 양산소방서, 한전등과 연계한 대테러부대를 편성하고 대테러 모의훈련 실시 및 테러 대상시설 자체 대비책 마련, 안전진단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으로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지난 1일부터 시청 및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15개산(24.733ha), 22개 등산로(134km)에 대한 입산도 통제 및 폐쇄하기로 했다.
산불대책본부 상활실에서는 각 상황별 대처 방법을 정해놓아 위험경보발령시에는 전직원의 1/2, 경계경보시에는 1/3이 출동하게 하고 가을철에는 21:00까지 봄철에는 22:00까지 비상근무에 임하게 된다.
또한 등산객들과 일반인들에게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산불조심홍보물을 50매 설치하고 산불 감시원도 111명 투입하기로 했다.
[원동지역 관광자원화 계획 수립]
시는 [원동지역 일원 관광자원화 계획 수립추진]에 따라 양산~천태산 구간 과 원동~배내골~신불간 구간에 벚나무 심기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변 및 배내골 도로변 벚나무 가로수심기를 연도별(2004~2007) 도비사업비를 확보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004년 원동화제~원동면사무소에 이르는 구간(사업연장9km)에 가로수식재공사를 지난달 18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향후 잔여 구간인 낙동간변 및 배내골 도로변 미시행지 40km에 대해서도 2005~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에 있다.
[사회복지관 위탁업체 결정]
최근 물금읍 범어리 501번지에 완성된 사회복지관의 위탁운영업체가 결정됐다. 시는 지난 29일 오후 3시 시청 부시장실에서 수탁자 선정심의의원회를 개최해 수탁운영계획 및 사업수행능력, 민간인력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기아대책(대표 윤남중 서울소재)을 선정업체로 결정했다.
위탁업체가 결정된 만큼 이후 사회복지관은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금범어사회복지관은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자한 건물로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물리ㆍ재활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등 시민들의 편익시설이 설치돼있다.
[제3회 양산건축문화 대상제 실시]
시는 오는 1일부터 제3회 양산건축문화대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건축문화대상제를 통해 창의적 건축계획, 견실시공 등 우수 건축물을 발굴. 홍보함으로서 시민들의 건축 안목을 향상시키고 건축 종사자들의 바람직한 경쟁을 유도해 질 높은 건출물 건립풍토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이번 작품신청대상은 올 10월 30일 이전 사용승인을 획득한 주책 및 일반 건축물로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 건축관에서 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작품은 양산시건축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대상 1점, 우수 1점 잘려 1점 등으로 선정해 12월중 개별통지하여 입선작에 대해서는 12월 종무식때 대상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백원씩을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멀쩡한 육교를 철거해 예산을 낭비한데 이어 그 철거물마저 그대로 방치해 주변 환경까지 해치고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는 2년전 하북 농협 옆 도로변에 대형육교를 설치했으나 최근 횡단보도를 신설하며 멀쩡한 육교를 철거한바 있다. 예산낭비도 문제지만 대형 육교 철거물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어 주변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시는 2004 노인건강진단사업실시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10일까지 건강진단 신청을 받는다.
이번 건강진단사업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했던 노인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관내 65세이상 국민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보건소와 삼성병원, 웅상병원, 양산안과의원 등을 통해 심전도 검사 등 12개 항목에 대해 1차 검진을 받게 하고, 결과에 따라 유질환자에 대해서는 2차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노인 중 희망자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 동사무소에 신청 접수만 하면 되며, 비용은 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지금까지 시범실시 되던 허가민원상담실을 올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종합민원실내에 있는 허가민원상담실은 공장신설, 창업을 비롯해 환경위생허가신고, 토지개발행위, 건축허가 등 사업착수전 미리 상담해 안내해줌으로 민원인들의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을 덜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한국산단 울산공장설립대행센터 직원이 공장 창업에 대해 시작부터 완료까지 도움을 주도록 하고 월, 목요일에는 관내 건축사가 건축관련 상담을 해준다. 또 복합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담당자를 불러 한자리에서 협의, 안내를 하게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편의에 최선을 다하라는 오근섭시장의 지시에 따라 허기만원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조용한 가운데 상세한 허가상담을 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