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이마트 양산점(점장 정영주)이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대회’를 지난달 30일 삽량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마트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최한 대회에는 장애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등 지구사랑 부문과 녹색 소비, 환경보전활동 등 환경사랑 부문으로 열렸으며 아이들은 주제에 맞게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그렸다. 특히 이날 이마트 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아이들의 일일 보호자가 돼 대회 참여를 돕고 함께 간식을 먹으며 정을 나눴다. 대회에서 허예린(중부초1)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외에 우수상 3명, 장려상 8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12월 말까지 이마트 양산점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사람 심장에서 가장 가까이 연주하는 낭만의 선율, 첼로 소리가 양산시민의 심장을 울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정명화가 오는 22일 자신의 인생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첼리스트 정명화의 콘서트&토크’ 공연으로 양산을 찾는다. 첼리스트 정명화는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세계적 지휘자인 주빈 메타와 함께한 L.A. 필하모닉 협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정 트리오’로 이름을 알려 1978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콘서트&토크’는 아나운서 윤영미의 진행으로 정명화의 음악 인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명화의 인생 이야기로 기존에 엄격한 클래식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 공연에서는 바흐의 ‘ARIOSO’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 단조 Op. 104’ 등 유명한 클래식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정명화 독주와 함께 헝가리 미슈콜츠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예술의 전당 여름 실내악 축제 공연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황보영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와 전화(379-8550)로 할 수 있다. S석은 3만원, A석은 2만원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출연료의 60%를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때문에 공연 좌석 중 200여석은 지역을 위해 애쓰는 경찰, 소방관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청소년이 선보이는 청명한 하모니로 가득 찼다.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제4회 양산청소년합창제’가 열린 것. 청소년합창제는 청소년에게 합창을 통해 조화와 배려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는 7개 초등학교 합창단이 출전해 합창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늦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을 선정해 맑고 고운 음색과 활발한 율동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함께 걸어가는 길’, ‘무궁화’를 열창한 오봉초 ‘오봉드림합창단’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다음은 대회 결과. ▶대상 오봉드림합창단(오봉초) ▶최우수상 서남한울림합창단(서남초) ▶우수상 소리나무합창단(소토초), 신양별빛합창단(신양초) ▶장려상 삽량합창단(삽량초), 조약돌합창단(물금초), 천성어린이합창단(천성초) ▶우수지도자상 장장미(오봉초) 김민희 기자
시각장애인에게 빛이 되는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제35회 흰지팡이의 날’이 지난달 31일 해운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렸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재철)가 주최하고 시각장애인홍보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관 단체장,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성희 숲속유치원 원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흰지팡이를 기부했다. 기념식 뒤 시각장애인과 참석자들은 다과와 음료, 중식을 함께하며 노래와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재철 회장은 “이번 행사로 편견, 차별 없는 세상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양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수료생으로 이뤄진 ‘사진이야기(회장 안병억)’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5회 정기회원전을 연다. ‘사진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5명의 회원이 지난 1년간 뷰파인더로 바라본 세상을 선보인다. 이번 회원전은 특히 기존 사진의 틀을 깨고 관객이 사진에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작품 9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안병억 회장은 “아마추어지만 동호회원 사진 실력만큼은 프로급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김민희 기자
지역 예술계에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포부로 결성된 양산청년작가회(회장 박동화)가 지난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6회 정기회원전을 열었다. 지난 1일 진행한 개막행사에는 양산미술협회 최현미 지부장을 비롯한 미술협회 회원 등이 참석해 양산청년작가회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작가회원 13명이 참여, 2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에서는 젊은 시각에서 나오는 참신한 소재 선택과 특색 있는 색채 사용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화면 가득 역동적인 힘을 나타내고, 일상에서 보던 사물을 전혀 다른 존재로 보이게 했다. 박동화 회장은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자신의 일과 병행하며 창작에 전념해 오늘의 전시가 열리게 됐다”며 “지역 미술계가 좀 더 활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청년작가회 회원 모두가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현미 양산미협 지부장은 “작품들을 보니 기존 작가들의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미협에서도 양산 미술계를 이끌 청년 작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청년작가회는 2008년 창단했으며 만 40세 미만 미술전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1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양산 미술을 이끌어 갈 참신하고 도전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민희 기자
지난달 31일 영축문화회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4 영축가을뜨락제’를 열었다. 이번 영축가을뜨락제는 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삶을 나누고 문화를 가꿔 지역 문화생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열린 영축가을뜨락제에는 뜨락음악회와 전통춤 시연, 마을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영축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석파 감성목 선생의 서예전과 수안 스님의 선화, 혜도 남진우 선생의 금강경 등이 함께 전시돼 찾아온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산 주지 스님은 “이곳에 온 지역민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회관에서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924@ysnews.co.kr
“The winds are calling(바람이 나를 부르고 있네)” 가을비가 풀잎을 타고 내려와 대지를 촉촉이 적신 10월의 마지막 밤. 클래식의 깊은 감동이 소프라노의 맑고 고운 음성을 타고 시민의 가슴에 내려앉았다. 본사 창간 11주년 특별공연인 ‘시월愛(애) 마지막 밤에- 소프라노 김삼희 독창회’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공연은 ‘인생에 대하여’란 주제로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삶에 대한 관조를 노래한 1부와 한국 가곡을 바탕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한 2부 ‘가을을 보내며’로 꾸며졌다. 약 9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김삼희 소프라노는 앙코르 무대까지 모두 16곡을 관객에게 선물했다. 삶의 여정을 노래한 서곡에서부터 사랑하는 이와 이별의 아픔을 담은 고(故) 안정준 작곡가의 ‘아리아리랑’까지 혼신을 다한 무대로 관객의 갈채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김 소프라노는 관객의 앙코르 요청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다시 한 번 열창해 클래식의 감동에 깊이 빠지게 했다. 한편, 1부 공연과 2부 공연 사이 시낭송가 김윤아 씨가 무대에 올라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노래해 관객의 문학적 감성도 자극했다. 양주동에 거주하는 한경은(28) 씨는 “양산에는 아마추어 공연이 많았는데 확실히 전문가라 그런지 수준 자체가 달랐던 것 같다”며 “시월의 마지막 밤에 남자친구와 함께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기현(43, 물금읍) 씨 역시 “클래식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본 건 처음”이라며 “사실 클래식은 잘 모르고 접할 기회도 많지 않아 조금은 낯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도 훌륭한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자주 보러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학춤 한량무 보유자인 학산(鶴山) 김덕명 선생이 경남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경남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ㆍ예술ㆍ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53회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김 선생은 학술ㆍ지역문화계발부문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문학부문 김병수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조형예술부문 조구배 진주서양화 작가회장, 교육ㆍ언론부문 김형철 경남대 교수, 체육부문 신석민 경남도체육회 이사와 함께 공연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924년생인 김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양산사찰학춤을 비롯해 바라춤과 지성승무, 장검무 등을 여러 스승으로부터 사사했다. 이후 평생을 전통춤과 민속예술 전승ㆍ보급에 힘썼고, 국내ㆍ외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면서 명무(名舞) 반열에 올라섰다. 1979년에는 한량무로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받았고, 19 88년 올림픽에서 양산학춤 공연으로 한국 무형예술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제자들로 구성된 학산 김덕명 정통고전예술보존회가 제12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양산사찰학춤과 교방타령으로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11회 대회에서도 연등바라춤으로 최우수상, 호걸양반춤으로 우수상을 받아 양산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공을 세웠다. 이를 인정받아 2011년 양산시민대상 20번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우리나라 마지막 국보급 남성춤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남 문화상은 도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1962년 1회부터 올해 52회에 이르기까지 모두 31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비 내리는 가을,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마을 일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마음을 모았다. 전국 이ㆍ통장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권재익)가 지난달 31일 ‘제8회 양산시 이ㆍ통장연합회 체육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열었다. 행사에는 13개 읍ㆍ면ㆍ동 이장단과 박유동 부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도ㆍ시의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명랑 체육대회, 3부 읍ㆍ면ㆍ동 장기자랑 및 어울림 한마당, 폐회식 순으로 진행했다. 개회식에서 권재익 지회장은 “오늘 체육대회는 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이ㆍ통장님들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 조직 발전에 밑거름될 것”이라며 “인구 30만 조기 달성과 안전도시 만들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양산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유동 부시장은 축사에서 “이ㆍ통장 여러분은 행정 최일선에서 각종 민원 해결은 물론 행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양산시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명랑체육대회에서는 마을별로 팀을 나눠 2인3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월남치마 릴레이 게임, 제기 차기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양산시는 각 마을 이ㆍ통장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문화원 소속 이팝풍물패(단장 박성호)가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마을 공동체 화합과 번영, 마을주민 건강과 풍농(豐農, 농사가 잘됨)을 기원하는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경남도 내 15개 시ㆍ군에서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이팝풍물패는 악귀와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安康, 평안과 건강함)과 가정의 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지신밟기’를 선보여 단체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수 문화원장은 “어르신 농악 축제를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에 임한 결과 특별상의 영광을 안은 이팝풍물패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호 단장을 비롯해 25명으로 구성된 이팝풍물패는 양산문화원 어르신 문화학교 수강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삽량문화축전 농악경연대회에 참여해 대상,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 전통 풍물놀이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회자 구령에 맞춰 훌라후프를 돌리고, 체조도 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았다. 지난 1일 제1회 양산시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가 열렸다. 양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공두관)가 주최ㆍ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6개 지역아동센터와 그곳에서 돌보는 아이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모여 즐거운 가을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옥문 시의회 의장과 정재환 도의원, 이기준ㆍ박대조 시의원, 정장원 양산시 복지문화국장, 송인배 전 새정치연합 양산지역위원장, 정석자 전 시의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두관 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힘이 있으며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가능성을 우리는 꿈이라고 한다”며 “꿈을 키우는 것이 여러 이유로 좌절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지만 도전이 멈추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면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 꿈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함께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 이후 이어진 명랑운동회에는 ‘무한도전’과 ‘런닝맨’, ‘스타킹’, ‘해피투게더’ 등 4개 팀으로 나눠 팀별 대항전을 펼쳤다. 또 각 센터가 마련한 장기자랑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향리자원봉사회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한편, 양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이날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 큰 도움을 준 정석자 전 시의원과 양성희 숲속어린이집 원장, 박신배 더파티 양산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전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관련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양 원장과 박 대표는 센터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제5회 배내골 사과축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배내골 홍보관에서 열렸다. 배내골 주민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산시가 지원, 배내골 삼리 사과작목반과 물금농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유동 양산시 부시장, 정경효 시의회 부의장, 정문기 물금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지역 단체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감사 제례로 막을 올렸다. 풍물놀이와 기원제로 식전행사를 가진 후 개회식에서 하문근 사과축제추진위원장(주민위원장)은 “무더운 여름과 긴 가뭄이라는 악조건 속에 흘린 땀방울만큼 크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를 볼 때마다 새삼 감회가 새롭다”며 “5회를 맞는 사과축제 행사가 주민이 단합해 10회, 20회를 지나면서 진일보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사과품평회와 시식회가 이어졌다. 또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빨리 먹기대회, 노래자랑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부산에서 온 김미순(53) 씨는 “배내골 사과는 부산에서도 유명해서 매년 사 먹고 있는데 올해는 마침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와 함께 찾아왔다”며 “올해 아들이 장가를 갔는데 싱싱한 배내골 사과를 사서 사돈댁에 선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2014 양산삽량문화축전 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박선희 씨의 작품 ‘힘’(사진)이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 이하 양산사협)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양산학춤, 불꽃, 소망등, 풍물놀이, 씨름 등 삽량문화축전의 다양한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 348점이 출품됐다. 양산사협은 지난 1일 한송예술인촌 전시실에서 공개심사를 열고 출품된 작품 중 금상 1점과 은상 1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60점을 선정했다. ▶금상 힘(박선희) ▶은상 진도북춤(임한순) ▶동상 창작(김경환), 점프(김효조), 아름다운 몸짓(배동수) ▶가작 소타고 얼쑤(김은정), 불꽃(김인숙), 협동(도수자), 옛 추억(맹용재), 얼쑤(박인숙)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보안) 산하 8개 협회가 양산예술제를 통해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열린 ‘제16회 양산예술제’는 사진과 문학, 미술, 무용, 음악, 국악, 연예, 연극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이 시민을 위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 예술제가 진행되는 3일간 물금 워터파크에는 문인협회 시화와 미술협회 회원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협회 역시 정기회원전과 함께 ‘제6회 경남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였다. 예술제 첫날에는 음악협회 소속 윈드오케스트라의 ‘금빛소리의 향연’과 양산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무용협회 ‘찾아가는 무용 한마당’이 열렸다. 이튿날 열린 문인협회 주최 ‘영남권 시낭송 대회’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물금 워터파크에서 미술협회 회원이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연극협회의 ‘의자는 잘못 없다’ 공연이 진행됐다. 26일 예술제 마무리는 국악협회 ‘제4회 전국 국악(풍물ㆍ사물) 경연대회’와 무용협회 ‘청소년 무용 페스티벌’, 연예인협회 ‘양산시민노래자랑’이 장식했다. 특별취재팀 양산문협 시낭송 대회 ▶일반부 최우수 정훈교(부산시 수영구) ▶일반부 우수 박명숙(밀양시 삼문동), 이정심(김해시 칠산동) ▶일반부 장려 김경아(울산시 남구), 이상창(양산시 중부동), 임미란(부산시 영도구) ▶고등부 최우수 서지은(양산여고) ▶고등부 우수 강민주ㆍ김은영(양산제일고), 최수현(양산여고) ▶고등부 장려 김지훈(양산제일고), 유지윤(양산여고), 정보희(양산제일고) ▶중등부 최우수 황신혜(양산여중) ▶중등부 우수 손주리(웅상여중), 정희원(양산여중) ▶중등부 장려 백인서(양산여중), 임예원(웅상여중), 조세희(웅상여중) ▶초등 고학년부 최우수 조정윤(부산 정관초) ▶초등 고학년부 우수 구혜미(양산초), 장금비(황산초) ▶초등 고학년부 장려 박설화(신기초), 배민주(양산초)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 최가현(성산초) ▶초등 저학년부 우수 남윤지(양산초), 최유진(양산초) ▶초등 저학년부 장려 김경하(포항 이동초), 박주미(삽량초), 홍혜영(양산초) 경남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금상 배성웅(양산고) ▶은상 김기민(진주고), 오창준(보광고) ▶동상 김선숙(보광고), 장윤혜(보광고), 이지현(보광고) ▶입선 김선숙(보광고), 김은주(창원 성지여고), 김재원(보광고), 김정원(창원 성지여고), 김채은(마산무학여고), 김형주(김해 가야고), 박소현(보광고), 박재우(마산 창신고), 백세선(밀양 세종고), 서용희(보광고), 신현준(거제 제일고), 안효경(함안 명덕고), 오창준(보광고), 이지현(보광고), 이지혜(보광고), 장윤혜(보광고), 최경석(김해 김해고), 전국 청소년 풍물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양산문화원 ▶일반부 최우수 마산 설마치사물놀이단 ▶일반부 우수 원효풍물단 ▶일반부 장려 덕계동풍물패, 웅상노인복지회관 ▶학생부 대상 마산 설전통국악예술원 ▶고등부 최우수 유현진(마산 합포고) ▶고등부 우수 효암고등학교 ▶고등부 장려 김창희(마산 한일전산여고) ▶중등부 최우수 국악예술단 풍 ▶중등부 우수 마산 설전통국악예술원 ▶중등부 장려 양산중학교, 제연지(범어중) ▶초등부 최우수 원동이천분교 ▶초등부 우수 좌삼초등학교 ▶초등부 장려 어곡초등학교, 전예림(어곡초), 김민재(물금초) 양산시민노래자랑 ▶대상 김태현 ▶금상 최정희 ▶은상 송종남 ▶동상 정미진 ▶인기상 김승채, 안우진 ▶장려상 지덕환, 이정수 ▶특별상 박란자, 정연식
차가운 가을비도 게이트볼을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식힐 순 없었다.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제10회 농ㆍ축협장기 어르신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다. 지역 농축협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읍ㆍ면ㆍ동 게이트볼 동호회 30개 팀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조별예선을 거친 상위 12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북B팀과 강서A팀은 본선 토너먼트에서 여러 강자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의 대결에서 결국 하북B팀이 강서A팀을 누르고 우승을, 강서A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와 장려상은 강서D와 하북C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제15회 양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웅상클럽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웅상클럽은 지난 26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15회 양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집계 결과 물금클럽을 누르고 우승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 배드민턴협회ㆍ연합회가 주관, 양산시 체육회, 양산시 생활체육회, 경남배드민턴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24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9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3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웅상클럽은 종합성적 2천100점을 얻어 2천50점의 물금클럽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SDI클럽은 1천8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웅상클럽은 개막식 입장에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 입장상 1위에 올랐다. 물금클럽은 종합 준우승과 함께 입장상에서도 2위를 차지했으며 상북클럽은 입장상 3위를 기록했다. 양산클럽과 서창클럽은 장려상과 화합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는 선용근 양산시 배드민턴협회ㆍ연합회장과 나동연 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25일 물금 워터파크에는 연우여성합창단이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우여성합창단은 ‘비목 ’, ‘별’, ‘고향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울산아가씨’,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한국 가곡과 오페라 등 장르를 뛰어넘는 합창을 선보였다. 박윤목(56, 물금읍) 씨는 “산책을 나왔다가 이런 공연을 보게 돼서 기쁘다. 이번을 이런 공연을 계기로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맑은 가을 날씨만큼이나 청아한 합창 공연이 양산시민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4일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라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5일에는 물금 워터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연우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관객들은 합창단 공연에 때로는 귀 기울이고 함께 노래하며 공연을 만끽했다. 김민희 기자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 안무 김귀득)이 지난 26일 국립해양박물관 주최, 여성신문 부산지사 주관 ‘제2회 바다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 출전해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바다사랑 어린이 동요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바다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요대회에 앞서 지난 17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0여개 팀이 예선에 참가,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10개 팀에 들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러브엔젤스 중창단은 치열한 예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무대에서 깜찍한 안무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초록 바다’를 열창했다. ‘바다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초록 바다’를 열창한 러브엔젤스에 대해 심사위원 전원이 호평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수연 지휘자는 “꾸준히 노력해준 단원들 덕분에 전국대회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이 양산을 넘어 전국에서 활약하는 중창단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며 합창으로 양산을 알리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은 지난 2010년 4월 아이들의 노래로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가꾸기 위해 창단했다. 창단한 지 1년 만에 제주KBS 창작동요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2년 제6회 새잎(Safe)동요제 우수상, 2014 제29회 초록동요제 우수상, 제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우수상,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초등부 중창 금상 등 각종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지역 내 축제를 비롯해 러브엔젤스 콘서트, 요양병원 위문공연, 자선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동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