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이라는 긍정적인 목적에도 영세한 규모와 주먹구구식 관리로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환경오염과 민원을 일으킨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고물상(재활용업). 웅상지역 고물상 업주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조합 설립을 통한 고물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첫발을 내디딘 양산시재활용사업협동조합(이하 재활용조합) 윤근호 초대 이사장을 만나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덕계동에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덕계동 232-6번지 일원에서 ㅇ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순환골재 자원화시설) 부지를 기존 8만5천124㎡에서 4만9천931㎡를 늘려 13만5천055㎡로 확장하기로 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에 들어갔다. 시는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폐기물의 불법투기해소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와, 불필요한 석산 개발로 인한 환경피해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과 매립지 부족문제 해결은 물론 유휴 인력활용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에 대한 지역의 부정적인 여론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그동안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날림먼지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사업장이 도심 미관을 훼손한다며 불만을 토로해왔다.
청팀, 홍팀, 백팀. 색색의 막대풍선을 든 어르신들이 힘차게 응원전을 펼친다. 혹여나 응원전에서 밀릴까 봐 잠시도 자리에 앉지 못하고 막대풍선을 흔든다. 중앙 무대에서는 ‘사랑의 바구니’ 경기가 한창이다. 각 팀을 대표해 경기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상대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반칙(?)까지 해가며 서로 경쟁한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손을 맞잡고 신나는 트로트에 몸을 흔들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따뜻한 사랑과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가정과 사회의 울타리에서 소외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평산교회가 나섰다. 평산교회는 기아대책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교육과 보호, 희망과 용기를 주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 '평산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센터장 강진상 목사)'의 문을 열었다. 6일 평산교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성계관 도의원. 이채화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평산교회와 기아대책의 협약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웅상수석회(회장 이창진)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웅상농협 파머스마켓 전시실에서 제14회 회원전을 열었다. 9~10일 이틀에 걸쳐 열린 회원전에는 각 회원이 그동안 전국을 돌며 수집한 작품 43점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웅상수석회 구득회 부회장은 “수석은 자연의 축소판이자 모든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응축미가 있다”며 “수석을 보면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는 동시에 치열한 생활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수석인의 행복”이라고 설명했다.
삼호동에 있는 ‘나눔의 집(대표 이화진)’이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화진 대표는 6일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서창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햇살을 머금고 연분홍 물결이 일렁이는 천성산 철쭉군락지.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봄의 끝 자락을 붙잡듯 화려하게 핀 철쭉이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푸른 신록을 자랑하는 천성산과 온천지를 태울 듯 피어난 철쭉, 그리고 그 향기에 이끌려 온 등산객. ‘자연과 꽃과 사람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열리는 천성산철쭉제가 8~9일 이틀 동안 웅상초등학교와 천성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천성산철쭉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재율)가 주최하고, 양산철쭉회가 주관한 천성산철쭉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부산대학교에 웅상지역 학생들의 농어촌대입특례입학 혜택을 2013년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시 기획예산과 교육지원계에 따르면 웅상지역이 4개 동으로 승격되면서 그동안 읍으로서 혜택을 받아오던 '농어촌대학입학 3% 특례 제도'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지역인재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서울대학교 등 전국 각자 대학에 웅상지역 학생 농어촌대입특례입학 연장을 신청, 부산대학교로부터 2011년까지 연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문제는 웅상지역의 동 승격은 2005년에 거론됐지만, 당시 읍에서 동체제로 전환시 발생될 수 있는 교육과 세금 등의 문제로 2년간 미뤄져 2007년 4월 1일자로 웅상읍이 4개 동으로 승격됐다.
'개운'이라는 인연으로 뭉친 선배와 후배가 모교 운동장에 모여 함께 몸을 맞대며 우의를 과시했다. 개운중학교 동창회는 3일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0회 개운의 날 동문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개운중학교 졸업생들은 축구, 족구 등을 통해 선ㆍ후배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웅상문화체육센터가 구내식당 운영자를 찾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2월 낙찰돼 식당을 운영해오던 기존 운영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문을 닫은 것. 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차례 입찰공고를 냈지만 유찰됐고, 지난 1일 다시 5차 입찰공고를 내고 운영자를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난 3월 1천100여만원이었던 입찰 예정가격을 8백여만원으로 낮추고 재입찰에 나섰지만 낙찰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넘치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끼로 똘똘 뭉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창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길거리 문화축제(대회장 금천섭)'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서창제일교회가 주최하고 (재)가버나움 복지재단이 주관하는 길거리 문화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청소년들이 가진 문화적 욕구를 건전하고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그들만의 개성과 예술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길거리 문화축제는 이제 웅상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자원봉사 활동지도자 양성교육이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 청소년자원봉사활동지도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친 지도자들은 웅상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참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학교나 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기초교육과 봉사활동을 지도하게 된다. 일손돕기, 청소하기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흥미와 재능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며 청소년 스스로 봉사활동을 개발하고 참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제2기 주민자치센터 기본 프로그램에 볼링교실이 추가된다. 덕계동 무지개볼링장에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주5회 교육이 진행되며, 3개월 과정에 수강료는 2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며 선착순 20명이다. 문의 덕계동주민센터(392-6853).
시는 그동안 각종 소송 등으로 인한 사업기간 부족을 이유로 평산과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산지구는 2010년 5월 26일까지, 덕계지구는 2010년 5월 29일까지 각각 사업기간이 연장된다.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심공원 등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행정이 이런 욕구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공원 비율이 낮은 웅상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더 크다. 지난달 17일 본사 주최로 열린 '웅상지역 주민화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웅상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빈약한 공원시설을 지적한 것이다.<본지 277호, 2009년 04월 21일자>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던 로즈힐아파트 공공요금 체납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관리비 납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일부 입주자들이 별개의 단체인 정화위원회를 구성해 집단적으로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것은 물론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관리비 납부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상당수 입주민이 동조해 관리비를 내지 않고 있다.
제5회 천성산철쭉제가 내달 8일 개막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9일 본행사, 15일 청소년문화행사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천성산 철쭉군락지와 웅상문화체육센터, 웅상초등학교 등에서 열리는 철쭉제는 양산팔경의 하나인 천성산 철쭉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산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천성산철쭉제추진위원회(회자 도재율)가 주최하는 문화행사다. 철쭉제는 8일 오후 5시 서창동사무소에서 출발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웅상초등학교에서
양산병원 숭인사회복귀시설(시설장 변원탄)의 정신장애인 재활사업장인 '숭인허브하우스'가 23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양산병원 뒤편 부지에 재활용품 등을 모아 하우스를 세우고, 허브 농사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정식으로 개소식을 연 것. 숭인허브하우스는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재배한 허브와 관련 제품을 내다 팔아 얻은 경제적 이익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농사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산동 장흥마을이 2009년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울산지검은 지난 24일 울산시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46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장흥마을을 비롯해 울산시 북구 구암마을 등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하고 마을 대표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흥마을 이희택 새마을지도자는 범죄예방 활동 등에 이바지한 공으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주민 손종열 씨는 울산지검검사장ㆍ경남도시사 공동표창을 받았다.
웅상지역 수영동호회 유에스돌핀스(회장 김태균)는 26일 웅상지역 청소년 30여명을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으로 초청해 함께 수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에스돌핀스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된 수영봉사는 청소년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꼬리잡기 등 게임을 진행했다. 이어 점심을 대접하며 모자와 비누 등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