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여 온 웅상출장소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매일 주차 전쟁을 방불케 하던 덕계ㆍ서창시가지와 이면도로의 주차난이 크게 나아졌다. 갓길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던 서창시가지는 한결 통행이 여유로워졌고, 주차장을 방불케 하던 효암고~서창동주민센터간 이면도로에도 주차된 차량이 거의 없어졌다. 그동안 서창시가지는 도로가 이차선에 불과한데다 상가와 은행, 관공서가 밀집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또 이면도로에는 양쪽에 주차된 차량으로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교차통행이 불가능하고 주차된 차량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크고 작은 접촉사고 빈번히 발생했었다.
완연한 봄 날씨를 자랑했던 지난 1일. 삼일절이자 휴일을 맞은 해운대 백사장 한편이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자세히 보니 물뿌리개와 삽 한 자루씩을 든 사람들이 쌓아놓은 모래 더미와 씨름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이 마련한 모래조각 가족체험교실이 열린 것이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가족은 모두 20가족 80여명. 저마다 모래조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길만(50, 평산동, 사진 가운데) 씨다. 김 씨는 국내 모래조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흙장난으로 인식되던 모래조각을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모래조각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도 김 씨는 그의 작업도구인 나무젓가락을 들고 참가자들 속을 종횡무진 누비며 모래조각 지도에 여념이 없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모래조각이 대중화됐으면 한다는 바람이 그대로 묻어났다.
웅상지역에 보훈위탁병원이 추가로 지정돼 국가유공자 등 이용대상자들의 병원 이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보훈지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보훈위탁병원 50여곳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웅상지역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웅상지역 병원 가운데 한 곳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천성산으로 가로막혀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웅상지역에 보훈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병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시기는 오는 10월께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덕계와 명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균형개발과 국도7호선 우회도로 역할을 위해 2006년 4월부터 전체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길이 2천394m, 너비 10~20m에 이르는 덕계~명동간 도시계획도로 착공에 들어갔다. 매곡동 웅상농공단지 입구에서 명동 에이원CC 입구로 이어지는 이 도로는 도로포장을 모두 끝내고, 도로안전시설물과 건널목, 신호등 등을 설치하며 개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구매시점 광고, 판매시점 광고로 분류되며 시각화된 문자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직접 구매에 이를 수 있게 하는 광고인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 POP광고는 시각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가장 오래된 광고표현 가운데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POP예쁜글씨'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특히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프리랜서 활동도 가능해 POP디자이너는 전문직을 선호하는 여성들과 주부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동시에 취미생활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실내장식 소품 등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환경미화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 이하 청소년문화원)이 '2008년 청소년봉사활동 우수터전'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로부터 우수터전 인증패를 받았다. 청소년문화원은 이번에 경남지역에서 우수터전으로 선정된 5곳 가운데 유일한 비영리단체로, 어르신 말벗돼 드리기, 공원지킴이 활동, 회야천 살리기 등 봉사활동과 내고장 역사탐방, 청소년국제교류 등 체험활동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낡고 오래된 시설로 불편을 겪었던 덕계종합상설시장 주차장이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억6천만원을 들여 덕계동 754-1번지 일대 덕계종합상설시장 주차장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지하주차장 내부 도색과 소방시설 정비, 안내간판 설치 등 환경을 개선해 주차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학기를 앞두고 통학로 안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과속과 신호위반을 일삼는 차량 때문이다. 특히 도로가 잘 닦여 있는 곳일수록 오히려 상황은 심각하다. 속도위반은 예사고 보행신호를 지키는 차량이 이상해 보일 정도다. 모처럼 단비가 내렸던 지난 19일 서창택지에 있는 대운초등학교 앞은 파란색 보행신호가 무색할 정도다. 보행신호가 들어온 뒤 속도를 줄이고 슬금슬금 건널목을 지나가는 차량은 그나마 양심적인 편이다. 일부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그대로 건널목을 통과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근면ㆍ자조ㆍ협동정신 등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평산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13일 합동으로 이ㆍ취임식을 열고 시대에 걸맞은 새마을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기간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온 덕계동 한 폐기물관리업체가 최근 부지 확장을 위한 도시계획변경을 신청하자 시의회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조건으로 변경계획안을 승인했다. 지난 13일 시의회는 제102회 임시회에 상정된 '도시관리계획(폐기물처리시설) 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심의하고, 원안가결했다. 상정된 안은 덕계동 232-6번지 일원에 조성된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존 8만5천124㎡ 부지에서 4만9천931㎡ 증가한 13만5천55㎡로 폐기물매립부지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양산철쭉회(회장 도재율)는 지난 11일 천성산 제2봉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제5회 천성산 철쭉제 시산제(始山祭)를 열었다. 양산철쭉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천성산 신령들에게 오는 5월 열릴 철쭉제의 성공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 제5회 천성산 철쭉제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전우회 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해병대전우회 양산연합회 웅상시지회(이하 해병대웅상전우회) 제14대 박규수(해병 550기) 회장이 13일 취임했다. 박 회장은 "해병대전우회는 생면부지인데도 피와 땀의 상징인 붉은 명찰을 가슴에 달고 생사고락을 같이한 해병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군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웅상시민과 함께하는 전우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결혼 이민자들의 정착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웅상출장소가 팔을 걷어붙였다. 출장소는 오는 12월까지 모두 1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웅상지역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과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다문화가정 적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웅상JCI에서 주관해오던 '정월 대보름 웅상대동제'를 지난 2007년 4월 웅상읍 분동 이후 4개 동으로 쪼개서 진행한 것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난 9일 각 동 체육회에서 주관해 동별로 대보름행사를 진행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주진동에 있는 로즈힐 아파트 입주민들이 진ㆍ출입에 큰 불편을 호소하면서 아파트 진입도로와 국도7호선 교차부분에 좌회전신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웅상출장소는 현재 도로사정상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차량흐름에 지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도7호선 울산 방향에서 로즈힐 아파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돌아 양산병원 입구에서 유턴신호를 받고 돌아들어가거나 주진마을 입구에서 좌회전을 받고 주진마을을 거쳐 들어가야 한다.
소주동에 있는 소각로(폐기물중간처리업)업체 (주)세창과 한미산업(주) 두 곳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미세먼지)이 소주동 일대 대기질에 일부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일 환경기준은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오광중 교수는 4일 소주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웅상환경시설 주민지원금 운영협의회 대기질 오염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오 교수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연평균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부족한 능력으로 협의회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 웅상경영자협의회가 2009년도 회장단, 감사 이ㆍ취임식을 열고 제4대 박환기(사진, 오토닉스 대표)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0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는 정진철 웅상출장소장과 성계관 도의원, 김지석, 이채화, 박인 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2009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 '신도시에 걸맞은 웅상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시가 지난달 19일 서창동주민센터에서 새해 첫 현장 간부회의를 열면서 본격적인 웅상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웅상지역 발전방안 제안과 토론 등을 거쳤으며, 회의가 끝난 뒤 간부 공무원들이 웅상지역 내 사회단체를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독서의욕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웅상도서관이 2월 한 달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7일에는 부모역할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주제의 학부모 대상 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화나 방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난해 말 웅상지역아동센터와 무료탁구교육 협약을 했던 대운탁구동우회(회장 김동엽)가 지난달 31일 웅상지역아동센터 학생 15명을 초청해 처음으로 탁구교실을 열었다. 김동엽 회장을 비롯해 신해권 감독과, 최동진 코치 등 동우회 회원 6명은 아이들에게 탁구교육과 다과를 제공했으며, 양산시탁구협회 황명국 회장은 탁구교실이 끝난 뒤 직접 운영하는 한촌가든에서 저녁식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대운탁구동우회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탁구교실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