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가 ‘베토벤 음악여행’이라는 부제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는 베토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그동안 대중적인 소품을 위주로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했던 기존 무대와 달리 ‘교향곡 제5번 운명(Symphony No.5 in C minor, Op. 67)’ 전악장을 연주한다. 아마추어 단원이 많은 오케스트라에겐 도전적인 연주다. 이외에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Overture of "The Creatures of Prometheus" in C major, Op.43)’를 들려준다. 또한, 김나은 단원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ROMANCE 2번(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2 in F Major, Op.50)’을, 피아니스트 하수민과는 ‘피아노
MSC가 지역 내 최강 축구팀으로 우뚝 섰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우) 주최로 지난 9일과 16일 열린 축구대회에서 MSC가 청ㆍ장년부에서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는 종합운동장, 수질정화공원 등 5개 구장에서 열렸으며, 청년부 19팀, 장년부 15팀, 노년부 5팀 등 총 39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청년부 우승은 MSC가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어곡FC과 연장전을 치르며 접전을 펼쳤다.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들넣은 MSC의 이재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30~40대로 구성된 장년부에서도 MSC의 실력은 빛을 발했다. MSC는 하북FC를 2대 0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영진 MSC 회장은 “ 연장전을 치렀던 만큼 어곡FC의 기량은 최고 수준이었지만 우승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연습하고 작전을 세우며 준비했던 것이 도움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시청여자배구단이 전국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하면서 경남도의 전국체전 3위에 힘을 보탰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청여자배구단이 경남도 대표로 여자일반부에 출전, 수원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부터 1ㆍ2차 실업연맹전, 해양스포츠제전 전국비치발리볼 선권대회 등 한 해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그랜드슬램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8강 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모두 3대 0의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며 상대 팀을 압도했다. 시청여자배구단 강석진 감독은 “대개 여자 배구선수들은 잘 하지 않는 백어택 기술 등을 우리 선수들이 소화했고, 우승을 위해 명절을 반납하면서까지 연습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개 ‘시(詩)’는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멋들어진 풍경이나 고귀한 사랑 혹은 개인의 내면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언어로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이것이 시의 전부는 아니다. 시는 때로 그 어떤 문학 장르보다 날카롭고 직접적이다. 유영호 시인의 시가 그렇다. 시인의 첫 시집 <혼자 밥상을 받는 것은 슬픈 일>(도서출판 한비co)에서 시인은 현실 세계 깊숙이 발을 들여 놓는다. 작품 하나하나가 민초들의 절규이자 시원한 비판이다. 시집 <혼자 밥상을 받는 것은 슬픈 일>은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命(명)에 실린 작품은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은 정치풍자다. ‘내 손가락이 내 눈을 찔렀다’라는 작품과 ‘대한민국에서 좌파가 사는 법’이라는 작품은 현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2부 民(민)에서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풍자한다. 실업자, 청년백수, 철거민 등 소외당하고 어려운 계층에 관심을 기울인다. 시집과 동명의 시 ‘혼자 밥상을 받는 것은 슬픈 일’이라는 작품은 우리 사회는 혼자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는 같이 어울려 살아가야 하며, 소외당한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해요… 사랑하기 때문에” 본사 소속 어린이중창단 러브엔젤스가 사랑을 주제로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중창단 러브엔젤스(단장 이성덕, 음악감독 박수연, 가창지도 윤상훈)가 본사 창간8주년과 지령400호를 맞아 ‘사랑하기 때문에’를 주제로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 주제인 ‘가족’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귀에 익숙한 이탈리아 민요인 ‘엄마는 아빠를 좋아해’를 비롯해 ‘사랑하는 우리엄마(조경찬 작곡)’, ‘아빠 사랑해요(정재원 작곡)’ 등을 선보인다. 두 번째 주제인 ‘친구’에서는 멋진 친구가 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친구되는 멋진 방법(임수연 작곡)’을 시작으로 ‘콩닥콩닥 두근두근(김진숙 작곡)’, ‘꿈꾸는 별(박수연 작곡)’ 등이 이어진다.
본사 소속 어린이중창단 러브엔젤스(단장 이성덕)가 또 한 번 큰일을 해냈다. 러브엔젤스는 지난 9일 제주KBS에서 열린 제1회 제주KBS제주어창작동요대회 본선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품곡 ‘시껌둥이’는 박수연 선생이 작곡을, 윤상훈 선생이 가창지도를 했다. 제주KBS가 개최한 이번 동요제는 제주어 전승을 위해 제주어로 동요를 만들어 부르는 대회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개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러브엔젤스를 포함해 12팀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수상 소식을 접한 나동연 시장은 지난 10일 러브엔젤스 단원과 단장, 지도교사, 학부모를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나 시장은 “어린 친구들이 양산을 대표해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축하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온다. 이승철은 오는 29일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4시와 8시, 2차례에 걸쳐 ‘언플러그드 라이브(Unplugged Live)’라는 이름을 내걸고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승철은 이번 공연에서도 전자악기를 배제하고, 진정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쳄버 오케스트라와 록밴드, 브라스 세션이 어우러져 웅장함과 함께 라이브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양산시가 경남도에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콘서트로 읍ㆍ면ㆍ동 부녀회나 여성단체가 단체 예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콘서트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차드에 마을과 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양산시민시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천성산에 오르며 가을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는 지난 9일 연합회 회원들과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양산시민 합동산행대회 및 등산교실’을 열었다. 이번 합동산행은 최근 등산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산지역 산악회와 시민을 초청해 등산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동시에 각 단위 산악회 회원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축구 동호회 가운데 최강팀을 가리는 제8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9일 9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수질정화공원, 양산초등학교, 하북구장 등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19팀, 장년부 15팀, 노년부 5팀 등 총 39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청년부에서는 어곡FC와 FCSYS, MSC, 양주회가, 장년부에서는 범어대동FC과 MSC, 하북FC, 물금조기회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청ㆍ장년부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이달 16일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하북구장에서 치러진다. 노년부에서는 신도시50이 동양산OB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산시축구협회 김광욱 회장은 “이번 대회가 축구 동호인의 실력 향상과 양산시 축구발전에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탁구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제5회 양산시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가 열렸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양산, 정진원, 하북, 우리, 명랑, 호탁, 효성, 으뜸, 대운, 극동, 한울, 경아빌, 롯데칠성, 신양산, 북부, 해강, TTM 등 총 17팀이 출전해 팀 혹은 개인별로 실력을 겨뤘다. 양산시탁구협회 김병주 회장은 “이번 대회는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화합과 단결로 하나되는 한마당 축제”이며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쌓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회 결과 대운동우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단체전 우승은 TTM, 여자단체전 우승은 대운동우회에게 돌아갔다.
택견연합회(회장 이유석)는 지난 25일 창원시에서 펼쳐진 경남 택견연합회장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올렸다. 중등부 걸급(52~59kg)과 고등일반부 도개급(62kg 이하)에서 이병용(웅상중2), 정시형(웅상고2)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명수(웅상고2)는 고등일반부 윷급(72~81kg)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박종현(웅상고2)은 걸급(62~72kg)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박추하)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12회 양산시지부전을 열고 문인화, 한국화, 서각 등 7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민 누구나 탁본과 서예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장이 함께 마련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 내 전시장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선지, 먹, 목판, 탁본솔 등 필요한 기구는 서예협에서 마련했다. 특히 목판을 십이간지문양으로 제작해 재미를 더했다.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려 전국의 육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5km, 10km 도로경기를 시작으로 100m, 200m, 400m, 800m, 1500m, 400m릴레이, 1600m릴레이 등의 트랙경기와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의 필드경기가 펼쳐졌다. 종목별 경기에서도 연령별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어 공정성과 경기의 흥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게다가 생활체육으로 육상을 즐기는 동호인들이지만 실력과 열정이 육상선수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았다. 특히 각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이기 때문에 매 경기가 긴장의 연속이었다.
양산에 뿌리 내린 문화 공연들이 삽량문화축전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열린 ‘양산문화발굴프로젝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를 발굴하고,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삽량문화축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산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의 가야금병창과 이태영 단장의 효충가, 학산김덕명예술정통보존회의 성주풀이가 눈길을 끌었다. 박제상 공의 삶과 얼을 담은 효충가는 신라시대 때부터 전해오다 6.25 등을 거치면서 전수자가 사라지고 노랫말만 전해왔다. 이에 이 단장이 역사적 자료 등을 연구해 새롭게 음을 붙인 것. 또한, 학산김덕명예술정통보존회는 ‘성주풀이’로 흥을 돋웠다. 성주풀이는 귀신을 잡고 사신을 쫓는 덧배기춤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대부
양산 사격이 전국에 위상을 떨치며 선전하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 금메달에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종합사격장에서 열렸던 ‘제27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는 공기소총 부문과 50m 소총 부문에서 선전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었다. 공기소총 부문에서는 최윤정(24)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자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에 나선 최윤정은 본선을 397점을 기록해 1위로 통과했다. 이어진 결선에서도 차분히 경기에 임하며 결선합계 500.1점을 기록하며 결선합계 498.2점을 기록한 박세희(동서울대학)를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했던 전유진(21)도 결선합계 498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여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장난기 많은 3형제 때문에 걱정이었지만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도 많고, 쌀빵과 친환경솜사탕 등 몸에 좋은 먹거리도 제공해줘 좋은 시간이었다. 또 모유수유실이 설치돼 있고, 유모차까지 대여해줘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하나 아쉬운 것은 물이나 음료 등을 손쉽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이 있었으면 한다.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판기를 설치하거나 생수는 행사 본부석에서 시민들을 위해 무료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
해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보다가 올해는 시간이 맞아 친구들과 삽량문화축전을 찾았다. 친구들과 체험 부스 위주로 구경했다. 체험 부스는 무료도 운영하는 것도 많았다. 가족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는 양산박동호회부스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3~5천원 정도 부담을 해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꽤 있어서 돈이 부족한 학생들이 다양하게 체험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쓰레기통이나 화장실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솔직히 연휴 때 가족들과 나들이 갈만한 곳이 양산에는 없었는데 연휴 기간에 축제를 열어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올 수 있게 한 점은 좋다. 또 몇 년 전 축제보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은 ‘먹고 마시자’라는 식의 술 문화가 많이 없었진 점이다. 아쉬운 점은 부스가 매년 똑같다는 점이다. 축제가 발전할수록 더욱 다양한 부스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고, 양산소재의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화재지킴이동아리로 활동하면서 축전 신청해서 참가하게 됐다. 행사장에서 4시 20분에 출발해 구름다리, 춘추공원, 향교 등을 거쳐서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1시간 30분 정도 문화원 관계자와 함께 걸으면서 양산의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사들은 일 년에 한 번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분기당 1회 등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열면 양산의 문화나 역사를 알리는 데 더욱 도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