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의 음악학원 원장으로 구성된 청라합창단(단장 박영기)이 지난 10일 무궁애학원에서 60여명의 장애인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했다. 이날 공연은 모두 경쾌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곡들로 구성돼 함께 즐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먼저 이인희(샵량초4) 학생의 독창곡 ‘맷돌’로 시작해 현악 3중주 ‘메모리’와 ‘왈츠’가 뒤를 이었고 플루트 듀오의 ‘오 샹젤리제’, ‘마법의 성’이 연주된 뒤 동요와 가요 메들리로 막을 내렸다.
제3기 양산등산교실(교장 박문원, 학감 이상배)이 지난 12일 종합산행과 13일 아리랑릿지 등반(사진)을 끝으로 올해 교육의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1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3기 양산등산교실은 15일 수료식을 열고 올해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초가을의 문턱에서 한 병원이 고객을 위해 펼친 음악회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유어스치과네트워크 양산본원(대표원장 장명조)이 크로스오버듀엣 휴[HuE:]를 초청해 11일 열린 공연에서 관객들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호응을 보냈다. 휴는 팝페라뿐만 아니라 올드팝과 7080가요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듀엣 특유의 감미로운 화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손끝의 긴장과 설렘을 담은 아름다운 플루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양산시민을 위한 양산플루트음악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예그리나플루트앙상블(단장 최유라) 이 주최하고 양산플루트음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예그리나플루트앙상블, 아델플루트앙상블, 양산플루트앙상블, 하늘소리플루트앙상블, 양산청소년플루트콰이어와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배유진(부산예술고1), 양산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시인 출신의 뛰어난 연극 연출자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 연출, 무용, 드라마·시나리오 작가와 이벤트 전문가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침으로써 ‘문화 게릴라’로 통하는 연희단 거리패의 꼭두쇠 이윤택(57) 씨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CT (Culture&Technology 문화산업대학)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제3기 양산등산교실(교장 박문원, 학감 이상배)이 지난 6일 김해클라이밍센터에서 인공암장을 오르는 훈련을 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병풍암을 찾아 인간의 힘만으로 오를 수 없는 벽을 등산장비로 바위틈이나 조그만 구멍 등을 이용해 오르는 빅월등반 훈련을 통해 어떠한 산이라도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렀다.
야구 꿈나무가 뿌리내릴 임시야구장 설치가 추진된다. 양산시야구연합회(회장 박치병)는 지난 3일 시체육회 소속 야구연합회 대표자 회의를 거쳐 유소년 전용야구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야구연합회는 회의를 통해 유소년야구 꿈나무를 지원해 지역야구문화 저변확대와 지역대표 선수를 키워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야구장 설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초가을이 무색한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테니스 동호인들의 땀과 열정이 코트를 채웠다. 제13회 양산시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6일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양산시테니스협회(회장 김창일)의 주최·주관, 양산시체육회 후원으로 펼쳐졌다. 지역 테니스동호인의 친목증진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장으로 열린 이 대회는 선수입장을 시작된 개회식은 테니스동호인이 함성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회는 금배조, 은배조, 동배조, 신인부 등 모두 68팀 500여명의 동호인들 참가해 조별 예선과 본선 모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영혼의 양식을 음악으로 채우는 양산의 차세대 음악주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창단 8년째를 맞아 탄탄한 실력과 꾸준한 정기연주로 기량을 쌓아온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박상남)가 오는 12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음악이 있는 풍경’을 준비했다. 4대 차재영 지휘자를 필두로 하는 오케스트라는 전체 2부 공연으로 1부는 고전의 향연을 그리고 2부는 대중과 함께하는 향연을 준비해 정통 클래식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400년 전의 햄릿이 무대 위로 나타나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잠들면 모두가 끝인 이 세상에서 어떤 꿈을 꾸며 살 것인가에 얽매여 스스로 불행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미워하고 증오하고 사랑하고 시기하던 모든 자들, 찰나같이 짧은 삶에서 헛된 욕망을 쫓아 삶을 소비한 자들의 말로는 같았다. 모두가 사라진 자리에는 새로운 꿈을 꾸는 산 자의 나팔소리만 남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리는 풍성했다. 맛과 향도 좋았다.
내년 4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을 뜨겁게 달굴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열기를 점화하기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도민체전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이어 대회기가 전달되면서 양산에서 열린 도민체전의 사실상 첫 발을 내디뎠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실사단까지 파견하면서 뜨거운 유치전 속에 양산 개최가 결정된 도민체전은 어떻게 진행될지 대회를 지휘할 도민체전 종합상황실 이상복 실장을 만났다.
배워보자 영어 한마디!
제3기 양산등산교실(교장 박문원, 학감 이상배)이 2주차 교육일정에 따라 지난달 29일 울주군 작천정에서 독도법 교육과 30일 고헌산 계곡등반에 나섰다. 말 그대로 계곡을 따라 산을 오르는 계곡등반은 숨겨진 산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은 고헌산 대통골 코스를 따라 오르면 만나는 제1폭포.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공장이 울주군 삼남면에 들어선다.<본지 292호, 2009년 8월 11일자> 천안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울주군 유치가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침체로 힘겨워하던 하북면 주민들에게 한 가닥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지난달 27일 삼성SDI와 독일 보쉬(BOSCH)가 공동으로 설립한 SB리모티브와 ‘전기차량용 리튬이온 2차 전지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0월 재선거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박 대표측과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로 박 대표가 신청을 완료하고, 이 주 내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것.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가 구성된 이후 공천 접수 일정이 발표되자마자 박 대표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앞으로 한나라당 공천 과정 하나하나에 지역정가의 눈과 귀를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 불모지에서 어린 야구 꿈나무들의 싹이 돋아나고 있다. 양산시리틀야구단(단장 김남률, 이하 양산리틀)이 ‘KBO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양산리틀 8강 진출은 전용야구장 부재와 유소년야구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는 악조건 속에서 창단한 지 2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이룬 쾌거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토요예술무대가 지난달 29일 벽제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으로 2009년 첫 무대를 열었다. 토요예술무대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지역 문화단체와 시민들의 호흡을 맞추는 계기를 만들고자 양산시가 기획한 무료 상설공연이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을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토요일 오후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열고 있다.
그 어떤 말보다 아름다운 손짓언어 수화. 손으로 꽃피우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수어바다 거리공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졌다. 양산시농아인협회 자원봉사단 수어바다는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에서 ‘제5회 수어노래 거리문화제’를 열었다. 농아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고 수어를 하나의 언어로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날 공연에는 150여명이 넘는 시민이 찾아 수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계절, 바야흐로 마음의 양식 또한 쌓을 때이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양산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무료로 누릴 수 있는 공연과 특강, 전시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양산도서관은 9월의 작가로 신경숙 씨를 선정하고 9월 한 달간 1층 로비에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또 오는 19일 오후 2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무설계’를 주제로 9월 특강을 마련, 이지훈(부산FN스타즈 부산IPB센터장) 씨를 초대해 들어본다
“신명나는 대북의 울림이 올해 삽량문화축전의 개막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 황해순 사무처장은 내달 9일 ‘충의 고장 양산의 멋과 신명, 용·빛·물의 어울림’이라는 콘셉트로 열릴 축전을 지난 5월부터 기획해왔다. ‘용·빛·물의 어울림’은 양산을 상징하는 ‘용’과 밝은 미래를 뜻하는 ‘빛’ 그리고 양산 역사의 젖줄인 양산천의 ‘물’을 뜻한다. 황 사무처장은 “올해 삽량축전은 ‘양산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양산의 과거와 미래를 축전으로 꽃피우자’는 의미”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모두 확정된 상태고 9월 한 달간 세부사항 점검과 시설물 설치만 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