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청소년 24명과 함께 지난달 27~28일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로 역사문화순례를 다녀왔다. 또한 우주유영체험과 중력변화, 별자리 관측, 천체망원경 만들기 등을 통해 과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부족한 주차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공영주차장 조성이 올해 추가 매입 부지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시는 의원협의회를 통해 올해 추가 매입 부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시가 밝힌 매입 부지는 모두 8곳으로 중부동 3곳, 북부동 1곳, 북정동 2곳, 상북면 1곳, 물금읍 1곳 등 모두 5천51㎡에 258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이들 부지를 모두 매입할 경우 현재 당초예산에 확보된 15억원보다 많은 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1회 추경에 부족한 25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회에 매입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마련해 오는 3월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조기집행에 따라 토지 매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경에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국도35호선과 맞닿은 시청사 주변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시는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비와 시설비 등 모두 94억원을 들여 시청사 공원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착공될 예정인 시청사공원화 사업은 국도35호선과 맞닿은 부지 8천여㎡에 벽천, 분수대, 야외풀장,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 현재 이 부지에는 고물상과 각종 간이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주간선도로인 국도35호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시는 시청사와 국도35호선간 15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사지를 활용해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행정중심공간으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을 시작한다.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지정 민간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비용의 3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예방접종은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 등 모두 8종이며, 수입완제 DTaP 백신의 경우 일반백신 비용만 지원된다.
노인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소가 직접 찾아간다. 양산시보건소는 의료취약 4개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취약한 원동면 어영마을, 영포마을, 상북면 대석마을, 하북면 지산마을 등 4개 마을에 대해 내과, 치과, 한방의사와 물리치료사, 행정요원을 포함한 8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보건의료서비스 지원팀이 오는 11일부터 매주 1회 각 마을을 순회해 진료를 실시한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예년보다 빨리 해빙기가 찾아와 축대나 건축물 붕괴 등으로 인명사고 발생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두 달 동안 소방공무원 125명을 투입해 지하철역, 통신촬영시설, 청소년시설, 대형공사장 등 33곳에 대해 특별 소방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화재, 구급, 구조 등에 대한 예방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긴급 대응훈련을 시행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원동지역 특산물인 배내골 사과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정보화 마을 추진 사업 대상으로 원동면 선리마을이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원동 선리마을 정보화 사업은 정보화에 소외된 오지 농촌마을에 정보기반구축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전자 판매망 구축으로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된다. 정보화를 통해 농촌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이 진료 개시 100일을 기념하며 개원식을 가지고 동남권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대학병원 내 모암홀에서 개원식을 개최,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오근섭 양산시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 국회의원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개원식에서 백승완 병원장은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체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또한 백 원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동북아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으뜸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급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소홀히 한 양산지역 어린이집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시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보호와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지난 2월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어린이집 급식소 2천156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36곳이 비위생적인 관리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11곳이 양산지역 어린이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지역 어린이집 가운데 7곳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으로, 4곳은 조리원 건강진단 미필로 각각 적발됐다.
저소득층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업 상담과 훈련, 일자리 소개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취업패키지 지원 사업'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뿐만 아니라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일반인도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1월부터 '자활사업 대상자'에 대해 우선 시행하던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사업'을 이달 2일부터 일반 신청자에 대해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권 최초의 스키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덴벨리리조트에서 제1회 모델선발대회가 열렸다. 지난 1일 에덴벨리리조트에서 열린 모델선발대회에는 모두 120명의 참가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친 30명의 후보가 최종 예선을 가졌다. 열띤 경쟁 끝에 대상은 조수정, 금상 정다화, 은상 김유식, 동상 김은경 씨가 차지했다.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시가 실무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나선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유치위원회 출범식 이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료분야에 소양과 활동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정부와 다른 경쟁 지자체의 정보를 수집하고, 대외적으로 유치 홍보활동을 펼칠 사무국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사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 제출할 유치 제안서를 4월 말까지 작성할 계획이다.
학교 앞 통학로 신호등이 상반된 민원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와 경찰서가 잦은 접촉사고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협을 주고 있는 북부주공 앞 사거리에 신호등을 설치했지만 설치 5일 만에 운전자들의 민원으로 점멸 운영으로 바꿔 비난을 사고 있다. 북부주공 앞 사거리는 왕복 2차선에 불과 하는 좁은 도로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게다가 학생들의 주 통학로이면서 인근 아파트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어 보행자 통행량이 많다. 따라서 접촉사고가 빈번이 발생하는데, 지난해 동안 경찰서에 접수된 교통사고만해도 무려 13건이다.
꽃샘추위도 수그러들고 이제 완연한 봄이다. 성급한 봄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하지만 마땅한 나들이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본지가 추천하는 양산테마여행을 참고해보는 것이 어떨까.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동안 잘 몰랐던 양산지역의 빛나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양산시가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시민아카데미를 이번 달부터 매월 1회 웅상지역에서 개최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잘한 일이다. 2007년 8월 처음 개설된 시민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시청 소재지에 위치한 장소에서 대부분 열리다보니 웅상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참여도가 낮을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몇 차례 웅상지역에서 개최된 강연에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있었던 경험에 비추어 이번 시의 조치는 민의를 적극 반영한 행정서비스라고 인정할만 하다.
1919년 3월 27일과 4월 1일 두 차례 걸쳐 양산장터를 뒤덮었던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지난 7일 라이온스협회 주최로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양산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를 표방해온 양산시가 정작 일자리 창출에는 낮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통계청이 ‘전국 9개 도의 시군별 2008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중 고용률이 높은 도내 시지역은 사천(60.9%), 밀양(59.1%), 거제(59%), 창원시(57.4%) 순이었으며, 낮은 곳은 마산(51.8%), 진해(51.9%), 양산(53.2%), 통영시(54.6%)순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도내 10개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양산이 마산, 진해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양산이 ‘고용없는 성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매화의 향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마당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원동면 대표 특산물인 매화의 개화기를 맞아 원동 매실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원동면 원리 신촌 삼거리에서 제4회 원동매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승열) 주최, 원동면 각 사회단체가 주관하고, 양산시, 양산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코레일부산지사의 후원으로 열린다.
학생 수 부족으로 자칫 ‘학생없는 빈 학교’로 개교될까 우려했던 성산초가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학생들이 몰려 학급 편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산교육청과 성산초에 따르면 지난 1일 개교한 성산초는 당초 121명이 입학예정으로 7학급 규모로 학급을 편성했지만, 입학식 날 184명의 학생들이 몰려 63명의 학생이 초과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에 교원인사와 학급편성 절차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학급 증설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가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실상 ‘고교의무교육’ 도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의회가 신중론을 제기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앞으로 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일 시는 의원협의회를 통해 ‘고교생 향토장학금(수업료)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시가 밝힌 지원 계획에 따르면 인재 유출 방지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주소를 둔 고등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향토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도시 양산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