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봄비가 내리고 나니 완연한 봄이 찾아왔죠?
회사에서 가정에서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요가를 통해서 춘곤증도 날리고 피로도 회복하면서 건강하루를 보내길 바랄게요.오늘은 늘리기 자세와 어깨로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 NAMASTE는 요가인의 인사로 ‘나는 당신을 경배합니다’란 뜻.▶늘리기 자세팔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며 척추와 허리를 유연하게 하는 자세이다.
①등을 대고 누워서 다리를 모은다. 숨을 내쉬면서 양팔을 머리위로 뻗어 올리고 발끝을 뻗어준다.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는다.
② 기지개를 펴듯이 팔 다리를 쭉 뻗어주며 이 상태에서 허리를 들어올리면서 가슴을 위로 향해 쭉 내밀어 준다. 처음 상태로 돌아와서 5번 반복한다.▶어깨로 물구나무서기 자세간장과 쓸개의 기운을 북돋아주어 피로회복에 좋은 자세이다. 굳어있는 어깨를 풀어주며 옆구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을 매끈하게 가다듬어 준다.
고혈압 환자나 눈, 코, 입, 귀 쪽에 질병을 가진 사람은 피해야한다.① 등을 대고 누워서 다리를 모으고 손은 편안하게 몸 옆에 놓아둔다.
②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모아서 천천히 몸과 수직이 되도록 들어올린다.
③양손으로 허리를 단단히 받치고 서서히 밀면서 수직으로 올린 발을 위로 높게 뻗어 올린다. 이 때 천천히 숨을 마시고 내쉬며 허리를 곧게 펴고 1분간 자세를 유지한 후 서서히 내려온다.대한사회교육원 요기니 양산지부
영국의 어떤 큰 회사가 신문에 대대적인 광고를 냈다.그것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이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을 출발해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까지 왕복으로 가장 빨리 갔다 올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내용이었다. 워낙 큰 상을 내걸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응모를 했다.어떤 사람은 비행기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대답했다. 어떤 사람은 어느 지점까지는 고속 기차를 타고 가다가 택시를 갈아타면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어떤 사람은 새벽에 승용차를 타고서 이런 저런 지름길로 갔다 오면 가장 빨리 다녀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무튼 사람들은 이런 저런 나름대로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자기의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수많은 응모자 가운데 일등이 선택되었다. 그런데 일등상을 탄 사람의 대답은 특이했다.전혀 색다른 대답이었다. 그의 답볍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갔다 오면 된다’였다.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든 아무리 먼 길을 떠난다 할지라도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반대로 함께하기 싫은 사람과 같이 간다면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그 길은 길고도 멀게만 느껴질 것이다.이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위대한 힘 중의 하나는 사랑일 것이다.어느 바쁜 아버지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식구들의 간청에 마지못해 낚시를 갔다. 그날 밤 그의 일기장에 ‘오늘은 아이들과 노느라고 소중한 하루를 낭비하고 말았다!’고 적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의 일기장에는 ‘오늘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했다. 내 일생에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고 적혀 있었다. 좀 더 사랑을 표현하며 살자. 사랑엔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위대한 힘이 들어있다.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바로크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고전시대의 새로운 막을 올린 위대한 음악가이다. 바흐는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큰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는데 바로 바흐에 의해서 서양음악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지구상에 모든 음악이 소멸한다고 해도 바흐의 평균율 클라이버곡집 2권만 있으면 사라졌던 모든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하니 그가 왜 음악의 아버지인지는 새삼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바흐의 음악은 정교한 수학에 의해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악보 하나 하나를 수치로 다 표현해낼 수 있다고 한다. 바흐의 가문은 대대로 음악가 집안으로 명성을 날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게 된 바흐는 성당 오르가니스트로 일하는 큰형 요한 크리스토퍼의 집에서 지냈는데 크리스토퍼는 당대의 유명한 작곡가인 파헬벨의 제자였기도 하였다. 특히 귀한 악보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바흐에게만은 보지 못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바흐는 늦은 저녁 형 몰래 달빛아래에서 악보를 베껴 쓰곤 하였다고 한다. 특히 그는 비발디를 무척 존경하여 그의 악보를 교본으로 삼아 공부하였고 비발디의 음악 중 일부를 발췌하여 자신이 새로 편곡하여 작품을 내기도 했다. 바흐는 만년에는 눈이 멀어서 죽게 되는데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과도한 음악공부로 인하여 실명 되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바흐는 사촌누이와 결혼하여 8명의 자녀를 두었고 그녀가 죽은 후 1년 뒤에 안나 막달레나와 재혼하여 12명의 아이를 낳아 총 20명의 자녀를 두었다. 막달레나와의 재혼으로 인해 바흐는 더욱 더 음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며 막달레나 역시 바흐와 함께 음악사에 중요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바흐의 전체적인 생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청년시절-바이마르-괴테-라이프찌히 시절로 나누어지는데 그의 가장 음악적 유산을 많이 남긴 때가 괴테 시절이며, 창작활동이 가장 활발한 때는 라이프찌히 시절이다. 바흐가 서양음악사에 미친 영향을 새삼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만 고전 음악을 듣는 이에게는 바흐의 생애와 그의 음악적 유산에 대해서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필수적인 요소이다.이번 호를 시작으로 몇주에 걸쳐서 바흐의 생애와 음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우선으로 장애우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양산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초·중학교 중 장애우를 위한 특수학급이 있는 곳은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이다. 초등학교는 양산·양주·신기·어곡·중부·물금·좌삼·하북·덕계·서창초등학교로 총 14학급에 90여명의 장애우 학생들이 있으며, 중학교는 양산·양산중앙·양주·신주중학교로 총 6학급에 37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우 편의시설로는 주출입구 접근로, 주출입구 턱 제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복도 손잡이, 화장실 대소변기, 계단 또는 승강기 경사로 등이 있다. 양산초, 신기초, 하북초, 덕계초의 경우 2004년에 장애우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그 밖의 10개 학교의 경우 양산교육청에서 장애우 편의시설 확충비로 각 학교당 2,150만원의 예산이 내려가 7개의 학교는 시설 설치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우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어곡초, 양주중, 양산중앙중학교로 올해 설치계획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특수학급 관계자는 “편의시설의 경우 예산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그리고 형식적인 시설 설치로 잘 이용되지 않는 편의시설도 있다. 장애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편의 시설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우 편의시설의 경우 예산이 내려가면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계획에 따라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부족한 예산은 도교육청에서 조사를 토대로 추가비용을 책정할 계획이다”며 “장애우 편의시설은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장기적으로 더욱 확대 설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우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주로 일반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 일반교육과 특수학급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로 학급을 파견하는 파견교육, 그리고 중증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담당교사가 직접 가정을 순회하는 순회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담은 자연스러운 치료행위
고민을 통해 아이들은 한 단계 더 커나간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의 고민은 다양하다. 보통 사람들은 고민이 있으면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될 수 있으면 자신의 아이들은 상담실에 가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현실.
우리도 이제는 상담이라는 것을 자연스러운 치료행위로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더욱 더 심해지는 양극화 현상
사회적 양극화는 아이들에게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예전의 아이들이 기성세대들이 흔히 말하는 문제아와 모범생, 그 사이에서 많은 것을 갈등하는 중간층이 많았다면 날이 갈수록 갈등하는 중간층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갈등하기보다 그들만의 세계를 형성해 고민하기를 아예 포기하는 아이들이 느는 것은 우리가 풀어야 할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울타리 속에 너무나 익숙한 아이들
학교다 학원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기성세대는 불쌍하다고 말하지만 어릴 때부터 울타리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은 고민할 시간도 없이 살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고 외부와의 단절에 너무나 익숙한 아이들. 그들에게서 창의적인 자율성을 바라는 것은 우리들의 욕심인지도 모른다.모래위의 위태한 성, 그 이름은 가족
부모 때부터 내려온 가난은 대물림처럼 아이에게 세습되고 불행이라는 이름으로 가정을 뒤흔들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부족한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결국은 가족을 와해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 아이들의 상처를 뒤따라 가보면 더 큰 빙산과 마주치게 되고 어떤 이유 하나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실타래를 풀어가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청소년상담실이 청소년들과 교류를 맺은 지 만 9년. 그동안 달라진 상담실 현황을 통해 청소년상담실의 발자취를 분석하고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은 어떻게 변화해오고 있는지 살펴보았다.그동안 청소년들이 청소년상담실을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7만2천61건에 이른다. 처음 문을 연 97년에는 3천3백37건에 달하던 상담건수가 작년에는 1만1천150건으로 늘어 상담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형태별로 비교해보면 상담실로 직접 찾아오는 내방 상담은 6배, 전화상담은 3.5배, 집단상담은 3배가량 늘어났고 학부모상담은 9배나 늘어났다. 단순수치로 살펴보면 청소년상담사들이 2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상담의 비율이 가장 높다.청소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고민은 성, 진로, 대인관계이다.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많은 아이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상담실의 전문상담원 이정희 소장은 “97년에 669건이던 대인관계문제가 작년에는 3,370건에 이르러 상담내용 중 3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폭력과 관련이 있다”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문제는 또래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또래상담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7년 가장 높은 건수를 차지했던 성문제도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 성폭력상담소나 가정폭력상담소 등이 생겨나면서 유관기관으로 상담건수가 흡수되었을 뿐 많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고민들이 있다면 사회적 변화로 인해 생겨난 가족문제와 생활습관 및 태도 문제. 97년 말 IMF 사태 이후 경제적 문제로 대두된 가족문제와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생겨난 컴퓨터·게임 중독이 그런 유형의 문제들이다.“아이들의 고민은 하나하나 별개로 존재한다기보다 여러 가지가 함께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문제들은 아이들 혼자 해결하기보다 주위 사람들이 함께 도움을 주고 협력해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이 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와 지방의회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의원이나 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로 양산시의원이 경상도의회의원선거나 김해시의원선거 또는 김해시장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해당직을 사직하고 입후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도 해당직을 사직을 해야합니다. 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지방자치단체장이 당해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원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로 예를 들어 현직 양산시장이 양산시장선거에 재출마하거나 양산시의원선거(비례대표 포함)에 입후보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지방의회의원이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의원선거에 입후보 하는 경우에도 현직 양산시의원이 양산시의원선거(비례대표 포함)에 재출마하거나 양산시장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도 현직을 가지고 입후보를 할 수 있습니다.
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서 25세 이상(1981년 6월 1일 이전 출생)의 국민이어야 하므로 양산시장 또는 양산시의원선거 및 경상남도지사 또는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늦어도 4월 2일부터 계속하여 각각 양산시 관내 또는 경남도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됩니다.
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5.3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 선거브로커들로 고민하는 예비후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사람을 모아주겠다’, ‘상당한 조직을 가지고 있다’, ‘선거에 도움될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접근하는 선거브로커들이 대목을 만난 셈이다. 특히 처음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의 경우 처음부터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의원으로 처음 출마하는 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찾아오거나 주변 인물 등을 통해 연락오는 경우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금품에 대한 부담감을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답답해했다. 또한 한 시의원 예비후보는 “지역에 청년조직 등을 가지고 있다며 접근해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문제는 선거브로커들이 과거처럼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동 등은 보이지 않으면서 예비후보자들에게 은근한 압박을 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후보군이 난립하면서 지역 표심이 갈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정표’를 가지고 있다는 유혹은 상대적으로 선거경험이 적은 신인 정치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선거브로커들이 비단 특정후보에만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도 관계를 일방적으로 차단할 경우 좋지 않은 여론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예비후보자들이 속앓이를 하는 배경이다. 최근에는 선거법이 강화되면서 선거전략 등을 상담해주겠다는 신종브로커들이 등장해 예비후보자들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이른바 선거기획사들이 다른 지역에서까지 넘어오면서 각종 서류를 구비해 후보자들을 찾아다니며 ‘선거영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지난 3일 선거사범처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수사전담반을 가동, 불법선거사범에 대하여 엄정대처 하겠다는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혔다. 선관위(위원장 박윤성) 역시 불법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하고 부정선거 감시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음성적으로 인맥을 통해 들어오는 선거브로커의 유혹을 뚜렷한 물증없이 신고할 수 없는 상황이 예비후보자들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이렇듯 선거철마다 활개치는 선거브로커들은 정책보다 조직이 앞서는 그릇된 선거문화의 한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선거보도팀
지난 2월 1일 출범식을 가진 ‘5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는 5월 31일에 치러 질 제4회 동시지방선거를 책임지는 선거문화로 정착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선거 때마다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온 책임감 없는 선심성 공약을 막고 당선 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약들을 평가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이번 5.31 지방선거부터 후보자와 유권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5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는 후보들에게 실현가능하고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 놓을 수 있게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대국민적 매니페스토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대국민적 매니페스토 운동을 위해 협약식, 공청회, 토론회, 리서치, 국민보고대회, 지표개발, 백서발간 등을 통해 매니페스토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에 참여하려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의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작성해 팩스(02-3667-2531)로 보내면 되고 각종 단체의 신청뿐 아니라 일반회원의 신청도 함께 받는다. 현재 추진본부에서는 올바른 매니페스토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4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매니페스토 아카데미를 각 시도별로 개최하고 있다. 아카데미를 통해 추진본부는 평가지표에 대한 개략적인 방향과 평가항목들을 제시하고 매니페스토 작성법, 활용방법 등을 출마자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교육하여 한국형 매니페스토운동을 전국적으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추진본부는 4월 25일 전후에 평가단구성방안, 구체적인 평가내용과 지표 및 지수화방안, 사전 평가 내용의 공개범위와 방법 등을 일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 신윤관 씨는 “현재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매니페스토 아카데미를 전국 권역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출마자들의 참여선언도 꾸준히 늘고 있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5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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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보도팀
공약(空約)이 아닌 공약(公約)으로 정책선거를 이끈다!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매니페스토(Manifesto)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지난달 16일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민주당 한화갑 대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대표 등 5개 정당대표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문에 서명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이란 기존의 추상적이고 실천불가능하거나 실천하지 않았던 정치행태를 바꿔보자는 운동이다. 즉, 후보자는 실천 가능한 공약만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재원 또는 향후 계획) 등을 명확하게 제시해 당선 이후에도 당선자가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권자의 입장에서 후보자를 선택할 때 좀 더 정책적인 후보를 뽑자는 취지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매니페스토 운동의 활성화는 과거의 흑색비방 선거, ‘당선부터 되고 보자’는 식의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남발한 구태를 이번 5.31 지방선거를 통해 완전히 벗어던지자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이미 정치 선진국인 영국에서의 매니페스토의 역사는 170여년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일본도 지난 2003년 지자체 선거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도입했다. 지난 97년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매니페스토를 제시해 승리했고, 일본에서는 지난 2003년 지방선거 때 현지사에 출마했던 미쓰자와 후보가 매니페스토를 지방선거에 도입, 확산되면서 정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매니페스토 운동은 ‘SMART’라는 5대 조건에서 출발한다. SMART는 정당의 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영국에서 개발된 지표이다.SMART는 구체성(Specific), 측정가능성(Measurable), 달성가능성(Achievable), 타당성(Relevant), 기한명시(Timed)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흔히 선거 때면 나오는 ‘묻지마 공약’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매니페스토 운동이 실질적인 효력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전개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기초의원에까지 정당공천제가 확대되고, 기초의원의 유급화 등으로 인해 후보자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검증해야 될 공약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양산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의 움직임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고자 ‘531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는 중앙선관위, 중앙일보, 5개 정당의 후원으로 지난 4일부터 광역단위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매니페스토 아카데미는 지난 4일 서울,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5일 경기, 강원지역, 6일 대전, 충남, 충북, 7일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 개최됐으며,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오는 11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다. 12일에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개최된다. 매니페스토는 ‘성명서’, ‘선언서’란 의미로,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미리 제시하는 일종의 ‘약속’이다. 하지만 선거 열기가 가열되면 자칫 낙선운동으로 격하돼 매니페스토 운동의 본질이 흐려질 우려도 있다. 매니페스토 운동이 성공하려면 당과 후보자, 유권자의 인식변화가 한데 어울어져야 할 것이다. 선거보도팀
평생을 키워온 자식들도 이제는 어엿한 부모가 되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남은 노후를 하루하루 편안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신기동 신기주공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5.31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세대보다 높다. 인생의 황혼기라는 또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바라보는 달라진 5.31선거풍토와 새로 뽑힐 우리시의 일꾼들에 대한 바람을 들어보았다. 출신정당보다 제대로 된 인물이 관건김계수 선거는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후보들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아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한나라당 공천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선거운동을 위해 경로당을 찾는 예비후보들마다 자신이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혼란이 크다.이화영 한나라당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누가 공천을 따내느냐가 시장예비후보들의 최대 관심사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당보다는 인물에 우선해서 투표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바람직한 지방자치제로 가기 위해서는 정당보다 진정으로 우리시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정애 예전과 비교해 정말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금품선거가 당연시 되던 그 때는 그야말로 경로당이나 고아원 등 사회단체들은 선거운동을 하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생필품은 물론이고 쌀, 돈봉투까지 정말 안주면 이상할 정도로 당연한 일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기 놓인 음료수 한 잔이라도 잘못 얻어 마시면 큰일 나지 않나.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이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선거에 대한 관심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고 후보가 누가 누군지 몇 명이나 뽑아야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다.노재록 요즈음 젊은이들은 선거일이 잡히면 놀러갈 계획부터 세우는데 조금 더 세상을 살아온 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그들을 나무랄 수만은 없는 것이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그 뭔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몇 명을 뽑아야 하는지 어떤 이들을 뽑아야 하는지 어떤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여의치 않다장애인·노인을 위한 투표 도우미 필요김계수 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다. 지난 보궐선거 때는 선거를 하고 싶어도 다리가 불편해 기표소까지 갈 수가 없었다. 방법을 찾다가 도저히 안돼서 돈 2만원을 주고 도우미를 구해 투표를 하고 왔다.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방안도 꼭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투표를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별다른 방법이 없다면 이번에도 도우미를 구해 투표를 하고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노재록 몸이 불편한 이들도 있을 것이고 투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제대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투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야 한다.더 나은 노인복지를 위한 바람이정애 우리 나이가 되면 하루하루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비슷하게 늙어가는 처지의 또래들을 찾아 경로당으로 나오지만 시간 보내기 위해 기껏 하는 것은 화투 밖에 없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노인건강체조가 있긴 하지만 그건 우리가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차라리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교실이 훨씬 좋다. 나이 든 사람들이 많아 격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가볍게 운동이 되는 것이나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이화영 경로당 회장으로서 양산에서 제일가는 아니 전국에서 제일가는 경로당을 꾸려가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 모범적으로 잘 꾸려져 가고 있는 경로당을 경로당 회장단들이 직접 방문해 좋은 프로그램은 벤치마킹 하면 좋지 않은가. 시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주면 개선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예산확보도 중요하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눈을 돌려보면 프로그램 개발이 그렇게 어렵지 만은 않을 것이다. 노재록 여름에 경로당에 오고 싶어도 너무 더워서 앉아 있을 수 없는 날이 더 많다. 물론 우리 경로당뿐만의 얘기는 아닐 것이다. 에어컨 한 대라도 있으면 정말 더울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이정애 우리 노인들이 자주 가는 곳 중 하나가 보건소다. 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보건소만큼 좋은 곳도 없지 않은가. 하지만 보건소까지 가는 버스편이 원활하지 못해 불편할 때가 너무 많다. 시내버스편이 늘어나든지 보건소 버스가 운행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인물이 양산의 일꾼으로이정애 일단 우리시를 잘 이끌어 가려면 행정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뭘 알아야 밑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 아닌가. 그 사람이 지금까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왔는지도 중요하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점, 그 사람의 됨됨이와 도덕성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따져서 판단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열의다. 뜨거운 열의와 시민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가슴이 있다면 그 사람을 지지할 것이다.이화영 후보자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어 아직 결정은 못했다. 후보자가 최종결정된 후 선거홍보물이 나오면 누구를 뽑을 건지 결정할 것이다. 출마자들이 한나라당 공천에만 너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럴 시간에 우리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 지 고민하라.노재록 진정으로 우리시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열의 있고 진실된 사람을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김계수 난 사실 지지하는 이가 있다. 다른 후보들이 확실해지면 그 인물과 비교한 후 마음의 결정을 할 것이다. 몸은 불편하지만 이번에도 변함없이 투표는 꼭 할 예정이다.
정리 - 오정숙 기자 / ojs7712@
레미콘공장, 도시계획수립과정상의 문제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개선책 마련 필요상북 소토 지역에 추진 중인 레미콘 공장과 골프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소토 주민대표들과 오근섭 시장과의 면담에서 레미콘 공장의 경우 허가상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오시장이 밝혔지만 공장 건설 허가 상에 법적 문제가 없는 이상 공사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레미콘 공장은 소토지역 일대가 지난 94년 도시계획에 따라 일반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공장 설립 허가가 가능해졌다. 94년 이전에는 이 일대가 준농림지구로 뚜렷한 도시계획이 수립되지 못해 주거지가 공단지역에 위치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94년 이전까지 시가 아직 군 단위로 권역별계획만 있을 뿐 전역에 대한 도시 계획은 수립하지 못하다가 94년에 이르러서야 전역을 아우르는 도시계획이 수립되었다. 웅상 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난개발이 진행된 원인이 도시계획이 적절하게 수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개발이 우선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우려는 이 일대가 일반공업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동안 주거지 인근에 추가 공장이 설립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는 아직까지 도시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5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도시계획이 의무사항은 아닌 권고사항이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계획을 재수립하기 위해서 필요한 각종 용역 등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현재 소토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레미콘 공장에 대해서는 적법한 해결수단을 찾기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도시계획 변경 역시 소토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시 전체 주거수요와 공단수요를 감안해야 하는 문제가 걸려 있어 실제 도시계획 재수립에 들어간다고 해도 물금지역에 건설 중인 신도시를 고려하면 주거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어 주거지역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친 골프장 역시 골프장 허가 과정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소토 지역에 추진 중인 골프장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공람이 진행되고 있지만 골프장 사업주가 시행한 환경영향평가에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할 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법령상 25만㎡ 이상 골프장 건설시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토록 되어 있지만 이마저도 대상이나 횟수, 출석자 수,반대의견 수렴 내용과 과정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환경영향평가가 요식적으로 진행되다보니 해당 주민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골프장 사업을 바라보는 지자체와 주민들 사이의 시각 차이도 골프장 사업이 우후죽순 진행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프장이 해당 지자체의 수입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지자체의 입장과 환경오염 등으로 생존권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입장은 좁힐 수 없는 간격을 두고 있다. 한편 시에는 통도CC(76만평/36홀), 동부산CC(44만평/27홀), 에이원CC(50만평/27홀) 등 3곳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4월 개장을 앞둔 에덴벨리CC(30만평/18홀)까지 4곳이 모두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상북에 2곳의 골프장이 추가 건설 계획을 밝히고 있어 주민과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미지의 시대, 첫 인상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깔끔한 첫 인상을 위해 새봄을 맞아 꽃길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는 등 시내 곳곳에서 봄맞이 단장이 한창이지만 양산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은 여전히 봄기운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버스터미널 대합실 앞은 자전거와 쓰레기가 뒤엉켜 관광안내도의 '문화관광의 도시 양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무색케 하고 있다. 양산의 깔끔한 첫 인상을 위해 관리 좀 안되겠니?
양산종합운동장은 북부동 533번지 일원 142,197㎡(약 43,015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종합체육공간이다. 운동장의 주 기능은 각종 체육행사나 운동경기를 펼치게 하는 데 있다. 하지만 양산종합운동장은 단순한 운동경기장으로서의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곳은 양산시민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즐겨 찾는 체력단련장이기도 하거니와 언제든 쉽게 찾아가 쉬고 가는 휴식마당이기도 하다.
양산문화공간의 재발견 열 번째 나들이로 양산종합운동장을 찾아보았다.사진_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양산종합운동장이 오늘과 같은 의젓한 모습을 갖춘 것은 지난 2002년 가을이지만, 양산공설운동장 기본계획이 수립된 것은 그로부터 16년 전인 1986년 4월이다. 그러나 부지선정에서부터 예산확보 등 공설운동장건립에는 적잖은 난관이 있었다. 실내체육관의 첫 삽을 뜬 것이 96년 12월이었으니 계획수립에서 공사착공에만도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던 것이다. 2000년 11월에 실내체육관이 준공되고 1998년 3월에 착공한 주경기장은 2002년 9월에 완공됐다. 2002년 2월에 시작된 보조 경기장공사가 2002년 11월에 끝남으로써 마침내 양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양산종합운동장의 모든 공사가 완료됐다. 그럼 종합운동장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자. 주경기장
주경기장은 76,468㎡(약 23,132평) 부지에 관람석 2만2천석, 4백m 8레인 육상트랙, 69×105m 천연잔디구장을 갖춘 국제규모의 경기장이다. 전광판도 국제구격에 맞게 설치하였으며, 조명시설도 야간경기를 할 수 있게 구비했다. 2002년 11월 28일 오후 1시 30분 준공식을 갖자마자 곧바로 4시30분부터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팔레스타인 대 일본과의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축구 11게임이 진행되는 등 운동장은 시설 준공과 동시에 국제경기를 치렀다. 이 주경기장은 그 후로도 전국규모와 경남도단위의 각종 경기와 대회, 지역 내 크고 작은 체육행사들을 빈번히 펼쳐 오랫동안 제대로 된 운동경기장을 염원했던 시민들의 한을 풀어줬다. 실내체육관
전 면적 11,537㎡(약 3,490평)의 규모에 3,409석의 관람석을 갖춘 실내체육관은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지붕은 스페이스후레임 막구조로 되어있으며 자연체광만으로도 핸드볼, 농구, 배구, 레슬링 등의 실내운동 경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운동경기 외에도 대형음악회나 마당극 등의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게 꾸며졌다.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건물3면에 출입구가 있고, 장애인의 시설이용을 위해 경사로 2면을 설치해 놓았으며 야간에는 내부조명이 외부로 발산되어 양산의 새로운 야경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벽을 폴리에스터 소재 단열흡음시설로 바꾸는 등 음향, 조명, 전기 등의 보강공사를 해 체육경기 및 문화행사를 보다 돋보이게 했다. 보조경기장
90×60m 인조잔디구장과 140m 6레인의 트랙 외에 테니스장(8면)과 게이트볼장(2면)의 생활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침 저녁으로 달리기·걷기
개방 이후 시민 체육공간으로 탈바꿈운동장이 운동경기장으로서의 기능에만 그친다면 경기가 없을 때는 찾는 이들이 있을 턱이 없다. 그러나 2003년 초부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이곳에는 양산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이 시민들에게 개방된 것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다. 아침시간대와 저녁시간대, 달리기와 걷기운동으로 건강도 다지고 휴식과 활력을 얻는 공간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개방시간은 하절기(5~9월)에는 오전 5시부터 8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고 동절기(10월~이듬해 4월)에는 오전 5시부터 8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트랙의 1~4레인은 달리기 전용, 5~8레인은 걷기와 속보전용이다. 달리기와 걷기를 하는 동안에 음악방송을 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한결 경쾌하게 한다. 동절기에는 하루 평균 300명이 이용을 하고 여름철 한창 때는 하루 1,500명가량이나 다녀간다고 한다. 이밖에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이동식 농구대, 야외 농구장, 배구·족구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는 때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물이다.
작가 / 천명기
“자동으로 수량측정을 하는 기계가 너무 비싸니 어쩔 수 없이 사람이 일일이 수량을 체크하는 수밖에 없지요. 팀을 짜서 수량조사를 했으면 하는데 이를 위해 지역에서 사람들을 좀 모아줬으면 합니다”이는 지율스님이 지난달 9일 부산 금정구의 모처로 자신을 찾아온 이헌수 도롱뇽소송양산시민행동 집행위원장에게 처음으로 던진 말이다. 지율스님의 이런 요청에 따라 3월 중순 ‘천성산 유량측정 민간조사단’이 발족되고 천성산 수량측정에 들어갔다. 천성산 고속철을 화두로 삼고 100일이 넘는 다섯 번째 단식을 단행했던 지율스님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엄혹한 겨울 한철을 보낸 끝에 광주의 모 사찰과 부산을 거쳐 최근 웅상읍 주남리 안적암으로 거처를 옮겼다. 지난 1일 낮 기자가 안적암으로 지율스님을 찾았을 때는 마침 이헌수 집행위원장 일행이 지율스님을 만나고 있었다. 스님은 이들에게 곧바로 수량조사에 나갈 것을 채근해 모두들 자리를 털고 일어서야 했다. 매일 오후 3~4시 무렵에 수량조사활동을 해 이를 기록한 일지를 천성산 홈페이지를 포함한 환경부, 고속철도공단, 청와대 민원실, 법원 등의 게시판에 올림으로써 천성산 환경보존대책위와 전국 도롱뇽의 친구들이 그 결과와 대책을 공유하도록 한다는 것이 대책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홍성철(부산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 교수가 총괄하는 ‘천성산 유량측정 민간조사단’에는 지율스님을 비롯해 박영관(부산광역시 교육위원), 손정현(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부장), 엘리아 수녀(빨마수녀원), 강지윤(부산녹색연합), 박중록(습지와 새들의 친구), 정수희(부산청년 환경센터), 김곰치(소설가), 이헌수(양산 도롱뇽의 친구 대표)씨와 박영동·서재호·김일례·박순애·김재현·최재석·박경배씨 등 도롱뇽의 친구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79회 임시회를 두고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월 10일 78회 임시회 이후 2개월만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시의회가 처리해야 할 안건은 <양산시 의회의원 의정활동비·회기 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24건으로 5일간 임시회 기간 동안 처리해야한다. 실제 심의안건을 상정하는 10일과 조례안 등을 처리하는 14일 본회의는 조례심의를 위한 특위 일정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특위가 구성되어 활동하는 기간은 3일에 불과하다. 결국 하루에 8건의 조례안을 특위에서 심의해 처리해야 하는 셈이다. 또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현역 시의원들 모두 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임시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 중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시의원들의 유급제와 관련된 조례가 눈에 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의원들의 월정수당을 2,160만원으로 결정해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포함해 시의원 연봉을 3,480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또한 의정비심의 이후 현역 시의원들에게 소급적용되는 보수에 대해 시민 공공이익을 위해 환원해줄 것을 권고했다. 의정비 결정 이후 현재까지 시의회 차원의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임시회 기간동안 보수 책정과 권고안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시장 후보 선정이 지연되면서 이미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도의원 및 시의원을 포함해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출마자들까지 눈치보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5.31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자 각 예비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였지만 한나라당의 공천이 시의원과 도의원까지만 발표되자 시장 후보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당초 2일께 시장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공천심사위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지난 5일 회의에서도 양산을 포함한 일부 지역이 오는 7일로 결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당 공천심사위는 7일까지는 최종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경남지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천 잡음으로 인해 시장공천을 확정한 이후에도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또한 5일 인터넷신문 <코리아 포커스>가 보도한 한나라당 모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천보고서 파문이 남은 지역의 공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되고 있다. <코리아포커스>에 따르면 모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보고서가 국회의원에 대한 충성도를 공천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한나라당 공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제사람심기’ 공천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보도하고 있다. 시장 공천이 늦춰지자 공천을 받은 지방의회 예비후보자들 역시 선거사무실을 준비해놓고도 당 일정에 맞추기 위해 사무실 개소를 미루는 등 당초 예비후보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정중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이 지연되자 공천을 받지 못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위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무소속 연대에 관한 움직임이 눈에 띄면서 한나라당 시장후보 선정에 맞춰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를 위한 탈당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공천에 탈락한 현역 시의원 및 도의원이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역시 시장 후보 공천에 촉각을 세우면서 인물난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인사와 무소속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열린우리당 공천 희망 여부를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두 명의 시의원 후보가 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늘여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공천에 잡음이 일면서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공천의 민주적 절차성을 준수한 민주노동당의 강점을 대비시킨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계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지방선거 분위기는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 이후 다시 무소속 출마자 등의 등장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는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