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는 300만원 이상 송금된 돈을 인출할 경우 입금 후 10분이 지나야 돈을 찾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른바 ‘지연(遲延)인출제도’를 시행키로 한 것. 제도가 시행되면 300만원 이상 계좌이체 한 돈의 경우 최소 10분 동안 인출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이 묶이게 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건당 피해액의 84%가 300만원 이상이며, 범행의 75%가 이체 후 10분 이내에 돈을 인출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양산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봉주)와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광용)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빠른 직업 복귀를 위해 지난 13일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수병)과 임플란트 전문 생산기업인 (주)디오(대표이사 김진철)가 기자재 개발과 임상연구를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대 치과병원과 (주)디오는 ▶공동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보공유 ▶임상연구와 교육자원 공유 ▶시설ㆍ장비지원 ▶새 임플란트 제품개발에 따른 임상실험센터 구축을 포함한 안정성 검증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학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금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근로자는 당연히 내국인과 동등한 조건에서 근무해야 하며, 외국인이란 이유로 임금 등 어떠한 차별을 받아서도 안 된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여전히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적은 보수를 받으며 힘들게 일해야 하는 게 우리나라의 외국인 근로환경이다. 특히 <외국인고용법> 제1조에는 “이 법은 외국인근로자를 체계적으로 도입ㆍ관리함으로써 원활한 인력수급 및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외국인고용법>은 제1조에서부터 외국인근로자를 ‘관리’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원활한 인력수급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노동력을 가진 관리 대상인 것이다.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와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공영화물주차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시가 올해 1월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지만 영업권을 주장해온 베트남전우회가 주차장을 점유하면서 시설관리공단과 주차계약을 맺은 화물차주들은 정작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노상주차장과 종합운동장 주차장 등을 이용해 왔다.
시청 부지로 매입을 추진 중인 금촌마을에 대해 특혜 시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3일 제122회 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영호 의원(무소속, 상ㆍ하북)은 금촌마을 토지소유현황을 파악한 결과 시청 부지로 매입을 추진 중인 토지 85필지 1만7천259㎡ 가운데 2필지 이상 소유한 지주가 모두 13명으로 이들은 53필지 8천771㎡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한 지주는 7필지 2천70㎡를 가지고 있으며, 2필지 이상 소유지주 가운데 토지등기부상 금촌마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지주는 3명에 불과하다는 것.
양산지역의 경우 양산부산대학병원 등 일부 건축물에서 옥상정원을 조성하고는 있으나 전체 도시 면적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시는 민간 영역에서 옥상정원을 적극 활용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민간에서 옥상정원을 설치할 경우 경남도와 시에서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해 준다. 옥상정원은 건축물 조성에 필수요소인 녹지공간으로 인정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후 관리 문제와 비싼 건축비 탓에 민간에서는 아직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양산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봉주)는 지난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왕따, 학교 폭력이 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양산시민정신건강강좌를 열었다.
지난 5일 양산 8경 중 하나인 내원사에서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캠페인’이 개최됐다. 내원사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호에 앞장서온 환경단체 회원과 공무원에 대해 공로패와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나동연 시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힘쓸 수 있도록 시가 솔선수범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내원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양산의 환경지킴이가 돼 주변의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좁은 국토에 넘쳐나는 자동차. 하지만 사라진 시민의식으로 인해 기본 예의조차 없는 불법주차의 현장. 사진 속 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으면 한다.
“반드시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옥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계속되는 농경지 리모델링 공사 부실 지적에 농어촌공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화제지구 전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견되는 농지에 대해 하자보수 작업을 해주겠다는 것인데, 농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6일 지역 농민들을 초청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윤영석 국회의원과 홍순경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회 김종대 의장, 민경식ㆍ김효진ㆍ박정문ㆍ심경숙ㆍ정석자 의원 등도 참석해 실태파악에 나섰다.
지난 5월 종합지수는 10%를 넘어서는 하락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단기적인 낙폭이 크게 나오기는 했지만 5월의 하락은 삼성전자와 자동차업종 하락에 의한 움직임일 뿐이다. 현 구간에서 지수가 상승한다면 이들 업종 종목들의 상승에 의한 지수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뿐 실제 개인 투자가들이 매매하는 업종이나 종목에서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10년 가까이 아무런 문제 없이 이용하던 빌라 내 안길에 대해 갑자기 토지이용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제기돼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빌라는 상북 석계리에 있는 A빌라로 최근 울산지역 한 부동산개발업체가 주민 35세대를 상대로 현재 주민들이 빌라 안길,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부지 170㎡를 주민들이 인도할 때까지 연간 이용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지난달 울산지법에 청구한 것. 이 업체는 지난
법정공방으로 번진 공영화물주차장 관리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지난해 12월 시는 공영주차장 관리 조례에 따라 공영화물주차장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에 위탁ㆍ관리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기존 민간위탁사업자인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가 운영 손실 등을 이유로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을 빚어 왔다.<본지 415호, 2012년 2월 7일자> 베트남전우회는 시의 방침이 정해지자 2010년 1월 계약 체결 당시 옛 양산나들목ㆍ석산ㆍ다방공영화물주차장 등 3곳에 대해 관리계약을 맺었지만 2010년 11월 국지도60호선 개설 공사에 따라 옛 양산나들목부지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여름철 물놀이 장소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자율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강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대학생, 주민, 봉사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거친 뒤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내원사 계곡 일원에 119구조대원과 함께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과 연결된 황산강 베랑길 조성을 기념하는 시민 자전거타기 행사가 열린다.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해 16일 오전 10시 물금취수장을 출발, 황산강 베랑길을 거쳐 원동면 화제리 서룡지구 뻘등마을까지 왕복 8km를 달리는 이날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자전거만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황산강 베랑길 개통을 축하하는 동시에 자전거길의 관광상품화와 양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 시민의 많은
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노동 능력과 노동 의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인구(실업자 포함)를 의미한다. 통계청 조사결과 양산지역의 경우 26만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약 12만명 수준이다. 반면 양산지역에 등록된 외국인 근로자는 2011년 기준 약 4천530여명이다.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통상 등록 외국인 근로자의 10~15%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우리지역 외국인 근로자는 약 5천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친화도시 정착을 위해서는 성(性)인지적 관점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핑크색 라인을 두르고 핑크색 벽지를 바른다고 그것이 모두 다 여성친화 사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양산지역 최대화두는 ‘여성친화도시’였다. 정치권에서 ‘양산을 여인천하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왔고, 이윽고 지난해 6월 양산이 경남 최초로 김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1년이 지난 현재, 여성친화도시조성 조례안이 마련됐고 시민참여단이 구성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성친화, 양성평등에 대한 개념 정립이 되지 않은 채 진행한 사업들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고, 5개년 계획이 무색하게 즉흥적으로 진행된 여성친화사업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자전거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낙동강 자전거도로가 응급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이달 말 준공예정인 가운데 앞서 개통한 자전거도로에서 응급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차량의 진ㆍ출입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드넓은 구간에 별도의 위치 표시가 없어 구조 요청도 수월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기상 악화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의 출입을 통제할 필요가 있지만 이를 통제할만한 방법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양산의 경우 낙동강 정비사업에 따라 물금과 원동지역 등에 모두 22.2km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여기에는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2.2km에 이르는 ‘황산강 베랑길’이 대부분 교량
지난 6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이 춘추공원 내 현충탑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시민 400여명이 참석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함께 했다. 사진은 윤영석 국회의원이 추념식에서 헌화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