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낭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은 시낭송가들이 참여하는 ‘마음의 수수밭, 천양희 시인을 읽다’ 시낭송 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천양희 시인 초청 특강도 예정돼 있다.
위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예매 시작 1일차에 유료회원(양이ㆍ산이 회원) 1인 2매, 2일차 양산시민(우선권) 1인 2매, 3일차 일반회원 예매(매수 제한 없음)로 진행한다. 또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예매방법 개선으로 즉시 감면 할인시스템 연동을 통한 온라인 예매도 7월부터 함께 시행한다.
박나훈 무용단을 이끄는 박 교수의 인도네시아 초청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한국의 우수한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원상 제24대 양산세관장이 지난 15일 취임했다. 이 세관장은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기 앞서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 직원들과 일일이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양산에서 출생했다. 만 14세이던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에 속아 1940년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됐다. 이후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일본군의 침략 경로에 따라 끌려다니며 성노예로 큰 고통을 당했다. 8년 고초 끝에 22세에 큰 상처를 안고 귀향했다. 하지만 개인의 삶이 폭력의 역사 속에 묻히도록 국가가 사회가 우리가 침묵한 가운데, 할머니는 그렇게 40년을 묵묵히 참고 견뎌내야 했다. 그러다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만천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인권운동의 길을 걸었다. 같은 해 8월 제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다. 또 1993년 오스트리아 빈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같은 증언을 하는 등 김 할머니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고발했다. 2012년부터는 유엔인권이사회와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을 방문하며 전쟁 없는 세상과 전시 성폭력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해외 캠페인을 벌였다. 또 그 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함께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나비기금’을 설립했다.
지난 3월 동료 기자가 자녀를 처음 학교를 보냈다. 드디어(?) 학부모가 된 것이다. 아이 입학식 때문에 아껴둔 월차까지 썼던 그는 아마 아이의 첫 등교에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 쓰이지 않는 부분이 없었을 것이다. 새로운 친구와 담임선생님, 그리고 낯선
먼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상북초등학교에서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을 시작으로 25일 서창운동장에서 1천1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이튿날인 26일인 천성리버타운 앞 회야강변에서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을 상영한다. 30일에는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심은경ㆍ이승기 주연의 ‘궁합’을, 31일에는 물금 워터파크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볼 수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ㆍ인권 활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양산 출신으로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김 할머니의 정신을 양산에서부터 계승해야 한다는 여론이 원동력이 됐다. 양산시의회가 지난 15일 양산지역 사회단체 21곳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칭) 김복동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박미해 시의원(민주, 비례)이 지난 1월 추모분향소 운영 이후 ‘김복동 평화공원’ 필요성을 제기했고, 지역사회단체에 건립 제안서를 보내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양산에서 출생했으며, 만 14세이던 1940년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이후 19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하고 1993년에는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초로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성 노예 피해를 증언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가 지난 1월 28일 밤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동안 막연하게 양산 출신이라는 사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미래 양산을 이끌어 갈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윤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청년들의 어려움과 기대,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16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허남숙 회장 이임식과 함께 이옥심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신임 회장은 1999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양산시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해온 20년 경력 베테랑이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조달청 등록 인조잔디 생산업체 가운데 90% 이상이 직접 생산 능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직접 생산하는 업체만 납품할 수 있는 공공시설 인조단지 관리에 허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윤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조달청 등록 인조잔디 생산업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68개 등록업체 가운데 직접 생산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는 6곳(8.8%)에 그쳤다. 특히 조달청에서 조달우수업체로 선정한 5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도 직접 생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직접 생산은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유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윤 의원은 결과적으로 조달청이 제품 우회생산을 방조하고, 직접 생산으로 중소기업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위반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남부시장 인근 삼일공원에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거리 공연이 열렸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거리공연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공연과 색소폰ㆍ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졌다.
최근 양산시 공무원노조 내부 게시판이 ‘벌당직’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벌당직은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조직과 동료에게 사소한 피해를 준 경우 일종의 ‘벌칙’으로 당직근무를 서게 하는 제도다. 규칙을 어긴 부분에 대한 ‘벌칙’인 만큼 제도 자체에 대한 불만은 많지 않다. 다만, 일반 당직근무와 달리 벌당직의 경우 당직 이후 휴식을 제공하지 않는 게 문제다. 최근 양산시 행정과에서 벌당직 공무원들에게 다음날 휴무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노조 게시판에는 “규정에 벌당직자는 휴무하지 못한다는 단서 조항이 없는데 휴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근거는 무엇이냐”며 부당한 조처라고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양산시 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규칙>에는 당직근무 이후 업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다음날 휴무하도록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규칙에는 벌당직 개념 자체가 없기 때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19일 양산캠퍼스 천성학관에 대학 건학이념과 개교 이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본법마을은 산불을 유발하는 소각행위 근절, 자체 산불 감시활동, 산림 연접지 농업부산물 수거, 마을 안내방송, 산불예방 홍보 등 산불방지에 마을 주민 전체가 솔선수범해 최근 3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처음 시작하는 일에 딴지를 걸거나 비판하는 건 사실 부담이 따른다. 힘들게 진행한 사업이 꽃도 피워보기 전에 가지를 꺾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취지로 시작한 사업은 행정은 물론 정치권과 언론, 주민 모두 적극 나서 도울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지난 21일 열린 배내골 펜션축제는 너무했다. 축제 주인공이어야 할 ‘펜션’은 온데간데없고 유명 유튜버의 거리 노래방이 유일한 ‘볼거리’이자 ‘즐길 거리’였다. 애써 좋게 포장하려 해도 포장할 ‘내용물’이 없다. 아무리 처음 하는 사업이라지만 너무 준비가 부족했다. 무엇보다 ‘펜션’축제에서 펜션에 관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축제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 지경이다. 배내골 펜션축제는 미나리축제, 매화축제, 사과축제에 이어 원동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한 행사다. 김효진 시의원(자유한국, 물금ㆍ원동) 제안으로 양산시가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축제 전 양산시는 “이번 펜션축제가 기존 매화축제, 미나리축제, 사과축제, 고로쇠축제와 더불어 원동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축제로 인한 배내골 자체 브랜드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광범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양산시 기대가 무색하게 됐다. 한 축제 참가자는 “펜션축제라고 하는데 정작 펜
조리예술학부 재학생 6명은 이번 국제요리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부문 은메달 4개(배상원ㆍ김준영ㆍ강지훈ㆍ김동휘)와 닭고기 요리 부문 은메달 2개(배상원ㆍ김준영), 동메달 3개(강지훈ㆍ장필돈ㆍ박지환)와 해산물 요리 부문 동메달 1개(장필돈)를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조합추진위원회 임원진 전면 교체를 결정하고, 새로운 업무대행사를 지정해 사업을 재추진하는 양산지역주택조합(가칭)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는 조합원과 사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행정용역사인 (주)정이엔티가 맡았다. 정이엔티는 그동안 추진한 업무와 조합원 모집현황에 대한 보고로 설명회를 시작했다. 특히 기존 사업부지가 2개 단지로 분할돼 지구단위결정이 고시된 상태라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애초 5만3천419㎡였던 사업부지가 산업단지 입주자 특별공급부지와 지역주택조합 사업부지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이엔티는 1천411세대였던 아파트 계획을 1안 550세대(2만7천640㎡) 또는 2안 630세대(2만7천640㎡)로 나눠 보고했다. 내
부산시가 추진하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움직임에 금정산 인근 양산지역 주민 반대가 만만치 않다. 서명운동 등을 통해 결사반대 뜻을 확실히 내비쳤다. 부산시가 지난달 18일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금정산 보존을 위해 국립공원 지정 필요성이 입증돼 정부에 정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 포함되는 금정산 면적은 모두 60.9㎢다. 부산지역 금정구, 북구, 동래구를 비롯해 양산지역은 동면 17.2㎢가 포함됐다. 전체 면적의 28.2%다. 이에 지난해 8월 부산시가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한 차례 진행했다. 이날 대다수 주민 의견은 반대였다.<본지 736호, 2018년 8월 14일자> 반대 주민은 “금정산 일대는 자연을 보호한다고 1972년부터 그린벨트로 묶어 이미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는데, 그린벨트를 해제하지도 않으면서 국립공원까지 지정하면 사실상 이중규제 아니냐”고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같은 금정산이지만 송전탑은 양산지역에만 설치된 것을 보고 평소 서럽게 느끼기까지 했다”며 “또 부산외곽순환도로 터널 공사로 금정산 습지는 다 메마르고, 환경 훼손도 심각해졌는데 이제 와 국립공원 지정에 양산지역도 동참하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반대에도 부산시가 국립공원 지정을 계속 추진하자 금정산 인근 동면지역 주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