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시설 가온들찬빛(원장 김완규)이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마하불자회,사랑의 옹가지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은 올해로 9회째. 남성 불자들로 이뤄진 마하불자회(회장 강효종)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가온들찬빛을 후원하고 있고, 평산동 여성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사랑의 옹가지(회장 서원자)는 15년 전부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이하 주공)가 매입한 양산지역 미분양아파트의 공공임대 입주자모집을 마감한 결과 다소 저조한 접수율을 보였다. 주공에 따르면 삼호동 유승한내들 70세대, 평산동 한일유앤아이 200세대, 명동 화성파크드림 150세대, 주남동 신원아침도시 150세대, 교동 일동미라주 150세대에 대해 지난 14~15일 입주자 모집에 나섰지만 접수율은 유승한내들 25%, 한일유앤아이 15%, 화성파크드림 32%, 신원아침도시 5%, 일동미라주 35%에 그쳤다. 이번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내외로 임대보증금 3천100만~3천400만원, 월 임대료 20만~23만3천원으로 일부 아파트 전세금보다 높아 신청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주진동 일대 주진 흥등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지구 개발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2007년 5월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한 주진동 365번지 일대 주진 흥등지구 도시개발구역이 지난달 20일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16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이 결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에 따르면 담당지역인 양산, 김해, 밀양에서 올해 3월 말까지 신규 발생한 임금체납이 1천94명, 51억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0명, 31억1천500만원보다 근로자 수 45.9%, 체납액 58.7% 급증한 것. 임금체납 급증은 경기침체 상황이 방영된 것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임금체납사업장 신고도 매달 늘어 지난해 3월 364건이던 것이 5월 387건, 9월 493건, 12월 633건으로 늘었다. 올해 3월에도 572건의 임금체납사업장이 신고돼 영세사업장은 물론 비교적 규모가 있는 사업장도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경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주동주민센터가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내년부터 소주동 주민들이 새 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체사업비 21억7천500만원을 들여 소주동 364-2번지(천성리버타운 인근) 일대 1천587㎡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349㎡규모의 소주동주민센터 신축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착공한 소주동주민센터는 10개월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웅상농협주부대학(학장 이태춘)은 8일 파머스마켓 대회의실에서 제14기 주부대학(학생장 김옥화) 개강식을 열었다. 1991년 문을 연 웅상농협주부대학은 웅상지역 주부들의 평생교육과 삶의 질 향상, 사회참여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전사태를 맞았던 주진동 로즈힐아파트가 또다시 단전위기를 맞았지만 14일까지 요금을 내기로 하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본지 275호, 2009년 4월 7일자> 하지만 수도요금 독촉장이 발송되면서 또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 한전과 로즈힐 주민들에 따르면 2일 단전 당시 9천400만원에 이르는 체납전기요금 가운데 6일까지 3천만원을 내기로 했지만 관리비가 제대로 걷히지 않아 납부하지 못했다. 이어 7일 2천600여만원을 한전에 납부하고 미납금에 대해 10일까지 한 차례 납부를 유예했지만 나머지 요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한전이 13일 다시 단전을 통보하고 나서자 로즈힐은 14일까지 나머지 400여만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관리비 미납 세대의 수도계량기를 떼는 등 관리비 납부를 독려해 나머지 요금을 마련했다"며 "14일 전기요금 납부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삼호동에서 독지가들이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잇단 선행으로 연일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삼호동에 사는 이화진 씨와 육미담고기장터를 운영하는 김영한 대표가 그 주인공.
웅상출장소가 경보2차~경보4차아파트 앞 도로에 인도 설치를 추진한자 경보3차아파트 주민들이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출장소는 지난해 회야천을 따라 선우4차~경보2차아파트 790m 구간에 설치한 인도를 경보2차~경보4차아파트 330m 구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출장소는 6억원을 들여 폭 1.2~3.5m의 합성목재(데크) 재질의 인도와 디자인 난간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안에 착공해 7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웅상출장소는 지난 1일 출장소 개청과 분동 2주년을 맞은 성과에 대해 시민중심의 행정편의 제공과 지역안정을 위한 밑바탕을 다지는 성과를 냈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각종 도로 개통과 공원정비 등을 통해 도시발전을 위한 인프라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웅상도서관 정보화 교육 활성화와 웅상지역에서 열리는 시민아카데미 등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장소에 따르면 획일적인 지방세 부과 방법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방법으로 2천561가구의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해 이의신청을 최소화했으며, 동 전환에 따른 세율인상 저항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통해 4년 동안 순차적으로 감면 시행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세정운영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
본지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이복우)는 8일 삼호동 양지가든에서 회의를 열고 본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판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임재춘, 이윤대, 정영옥, 이주연 위원과 본지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함께하지 못한 김민정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임재춘 위원은 "올해 웅상지역 청소년 관련 행사가 많이 축소됐고,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열려 호응을 얻었던 웅상청소년문화축제는 아예 폐지돼 청소년들의 실망감이 크다"며 "언론에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배려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가 '소방소', '소방대' 등으로 잘못 표기된 소방기관 명칭에 대한 수정작업에 나섰다. '119-소방 바로알기 캠페인'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사업은 생활정보지, 전화번호부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에 틀리게 표기된 명칭을 찾아내 바로잡는 것으로, 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모니터링을 시행해 해당 매체에 수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소방기관의 중요성에 비해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친근한 소방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시민에게 올바른 소방기관의 명칭을 알리고, 보다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서려는 전략 홍보사업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시가 식약청 조사결과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8개 업체 12개 품목의 판매와 유통을 차단한 데 이어 석면이 검출된 화장품에 대해 추가 유통차단에 나섰다. 시는 7일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화장품 판매업소 2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로쎄앙 휘니쉬 훼이스파우더 ▶로쎄앙 더블 쉐이딩콤팩트10호 ▶로쎄앙 더블 쉐이딩콤팩트20호 ▶로쎄앙 퍼펙션 메이크업 베이스 ▶로쎄앙 퍼펙션 훼이스 칼라 등 5개 품목을 판매금지했다고 밝혔다.
"공한지 내 적치물 자진 철거하세요" 서창동과 평산동이 각종 생활쓰레기와 주민들의 경작으로 인한 폐비닐 등으로 몸살을 앓던 택지지구 내 공한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서창동은 내달 말까지 평산동은 오는 20일까지 각각 삼호동 택지지구 등 4곳, 평산동 111번지 등 2곳을 대상으로 도심미관을 해치는 택지지구 내 공한지의 환경정비를 추진하기로 하고, 공한지 내 경작을 위한 고무물통, 농막, 폐비닐, 울타리 등 적치물을 철거할 방침이다. 이번 공한지 정비는 봄맞이 환경정비와 함께 모기 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해 쾌적한 도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
웅상지역을 가로지르는 회야천이 꽃과 공원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단순히 도심을 흐르기만 했던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공간이자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출장소에 따르면 회야천 전체 구간 가운데 평산교~주남교에 이르는 5km(양안 10km) 구간에 4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회야천은 이미 조성된 자전거도로 겸용 산책로와 어우러져 양산천에 버금가는 친수공간의 모습을 갖춰 웅상지역 도심지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기차여행의 매력은 길게 늘어선 바퀴 수만큼이나 많지만 가장 큰 묘미는 리듬감이다. '덜컹덜컹' 흐르는 반주에 부드러운 멜로디처럼 창밖을 스치는 풍경, 마주 오는 기차나 터널을 통과할 때 '쐐액'하고 들리는 긴장감, 간이역에 도착해 한 악장이 끝났음을 알리는 '끼익'하는 브레이크 소리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오케스트라를 만든다. 기차여행은 그래서 언제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쾌척한 성금은 박수곤 회장 선출 이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절감해 마련한 것. 지난 2월 24일 열린 양산상의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선출 직후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과 지속적 발전이라는 목표는 물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양산상의가 모범을 보이겠다며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소사업장이 스스로 노동법 준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부가 돕는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이달부터 지역 내 영세ㆍ취약사업장 82곳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노동청과 위탁계약을 한 (사)한국공인노무사회, (사)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사)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에서 노무관리전문가가 해당 사업장을 찾아 노무관리, 법 위반 사항에 대한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선결과는 양산지청 근로감독관이 확인한다.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및 대상(이하 노사문화대상)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노사문화대상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ㆍ지원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확산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주남동에 있는 (주)신기인터모빌(대표이사 김인찬)이 노사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은 지난달 26일 지역 내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무원 등 통관업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FTA 관세행정 정보교실'을 열었다. 이날 정보교실은 FTA 협정관세 적용 시 유의사항과 최신 판례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으며, 세관은 분기별로 정보교실을 정례화해 FTA 비즈니스 컨설팅 창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