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하락했다. 시는 지난해 9~12월 양산지역 표준지 2천123필지를 대상으로 2009년도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예정가격이 평균 0.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최근 해마다 7~8%씩 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경기침체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평균 8.8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양산지역 부동산시장도 어둠의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새해 들어 정부가 온갖 규제를 완화하고 경기부양에 매진하면서 지난해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아직은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올해 양산지역 부동산시장이 대체로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상반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있겠지만 하반기 회복세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부동산시장의 특징이 뚜렷한 양산지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장에 김봉한 신임지청장이 취임했다. 김 지청장은 "양산지청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관련해 경영여건과 고용환경이 아주 좋지 않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전 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해고ㆍ감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일자리 나누기, 고용유지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 등으로 고용불안을 줄이고,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진동에 있는 로즈힐 아파트 입주민들이 진ㆍ출입에 큰 불편을 호소하면서 아파트 진입도로와 국도7호선 교차부분에 좌회전신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웅상출장소는 현재 도로사정상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차량흐름에 지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도7호선 울산 방향에서 로즈힐 아파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돌아 양산병원 입구에서 유턴신호를 받고 돌아들어가거나 주진마을 입구에서 좌회전을 받고 주진마을을 거쳐 들어가야 한다.
소주동에 있는 소각로(폐기물중간처리업)업체 (주)세창과 한미산업(주) 두 곳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미세먼지)이 소주동 일대 대기질에 일부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일 환경기준은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오광중 교수는 4일 소주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웅상환경시설 주민지원금 운영협의회 대기질 오염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오 교수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연평균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최근 경기침체로 재취업이 어려워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고 있는 실업자를 돕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실업급여제도의 수급을 연장하는 개별연장급여 지급대상을 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별연장급여는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지급하는 급여 종료시점이 임박했음에도 재취업 가능성이 낮고,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지영, 이하 양산민미협)가 출범했다. ‘예술은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정신에 따라 현실적 리얼리즘을 미술로 끌어들인 민족미술의 대중성을 모색하고자 뜻을 모은 양산지역 젊은 예술가 12명이 모여 첫발을 내디딘 것. 민족미술 사회적으로 암울했던 1980년대 태동한 것으로, 우리다운 미학(전통)을 계승하고,우리의 삶과 그 속에서 예술로 끌어낼 수 있는 진실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넓은 의미의 미학이다.
불법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시는 국내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서민생활안정 지원과 불법광고물 양성화를 위해 자진신고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적법한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한 불법광고물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 없이 적법 광고물로 회생하기 위한 자진신고를 유도해 왔다.
시가 양산천 산책로 삽량교~영대교간 2.05km구간에 걷기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양쪽 출발지점에는 걷기운동의 효과와 방법 등이 설명돼 있으며, 400m 간격으로 칼로리 소모량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세워져 운동량을 체크할 수도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남동부센터(소장 박수덕)와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상건)가 합동청사를 마련, 보금자리를 옮겼다. 두 기관은 지난달 22일 동면 석산리 1440-1번지 양산노동합동청사에서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 의장, 김성광 부산지방노동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양산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올해부터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운영된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양산지역 외국인 채용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동출입국관리소를 확대 운영해 줄 것을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건의해 운영시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 운영시간은 현행 셋째 주 목요일에서 매주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로 변경됐다.
언제부턴가 너무도 잘 닦인 편한 길만 걸어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자만하지 않고 서로 손을 잡아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새 반대편에 다다르는 징검다리처럼,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준다면 어느새 지금의 어려움은 저만치 달아나 있지 않을까.
@"부족한 능력으로 협의회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 웅상경영자협의회가 2009년도 회장단, 감사 이ㆍ취임식을 열고 제4대 박환기(사진, 오토닉스 대표)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0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는 정진철 웅상출장소장과 성계관 도의원, 김지석, 이채화, 박인 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2009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 '신도시에 걸맞은 웅상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시가 지난달 19일 서창동주민센터에서 새해 첫 현장 간부회의를 열면서 본격적인 웅상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웅상지역 발전방안 제안과 토론 등을 거쳤으며, 회의가 끝난 뒤 간부 공무원들이 웅상지역 내 사회단체를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독서의욕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웅상도서관이 2월 한 달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7일에는 부모역할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주제의 학부모 대상 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화나 방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미분양 아파트를 주공에 매각해 임대로 전환하려는 시공사의 결정에 반발해오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소송까지 제기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본지 261호, 2008년 12월 24일자> 평산동 ㅎ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19일 시공사를 상대로 사기분양과 부실시공, 미분양 아파트 임대전환에 따른 계약해지와 매매대금 반환 소송을 부산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분양 당시 단지 내 초등학교 설립과 국도7호선 우회도로 설치, 인근 체육공원 등의 완공으로 근린생활시설 활성화 에 따른 재산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광고했고, 분양세대가 많다고 밝혔지만 전혀 지켜진 것이 없다며 이는 분양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명백한 사기분양이라고 지적했다.
체육 강좌만 운영하면서 문화가 없는 '반쪽 운영'이라는 지적과 함께 '웅상체육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문화강좌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 1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문화강좌에 목말랐던 웅상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씻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웅상지역에는 웅상도서관에서 유아ㆍ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농협을 비롯한 일부 예술단체에서 개별 운영하는 문화강좌를 제외하면 일반 시민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강좌와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웅상문화체육센터는 3월부터 운영하는 문화강좌와 여성교양 문화대학 수강생 모집을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18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청소년언론기자교실(이하 언론교실)에는 20명의 예비 언론인이 모여 언론과 지역신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고, 본지 취재팀과 편집팀이 교육을 담당한 이번 언론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
시가 농ㆍ축ㆍ어업관련 생산자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주민소득기금 융자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주민소득기금은 농수산물 수입개방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산지역 농어업관련 생산자단체와 농ㆍ어가 자립 기반 구축을 돕기 위한 것이다.
노점상이나 무점포 상인 등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라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와 무점포ㆍ무등록 상인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