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경남지역 택시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소비자정책심의회를 열어 기본요금을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했다. 거리요금 역시 143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인상한다. 사업구역을 벗어날 경우 적용하는 시계 외 할증도 20%에서 30%로 늘어난다. 다만 시간 요금은 34초당 100원으로 변동이 없으며, 심야할증 역시 현행(20%)과 같다. 복합할증은 지역마다 운행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ㆍ군별 실정에 맞춰 자율 조정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현행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에 결정한 것으로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
최근 보이스 피싱이 사회 문제가 되는 가운데 지인을 가장한 채팅 사기, 즉 메신저피싱에 대한 주의도 각별히 요구된다. 특히 네이**, 카카** 등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편하게 이용하는 메신저를 이용하는 만큼 누구나 피해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상북면에 사는 윤아무개(33) 씨는 최근 회사에서 업무용 메신저를 하다 사기를 당했다. 평소 업무 관계로 자주 연락을 주고받던 거래처 여직원이 상품권을 좀 구매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들어줬는데 알고 보니 그 여직원 메신저가 해킹을 당한 것이었다. 윤 씨가 구매한 상품권은 이미 사기꾼이 인터넷으로 사용해버린 상품권이었다. 윤 씨는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터라 사기일 거라곤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윤 씨는 “대화를 중단한 지 5분도 안 돼서 그런 메시지가 왔고, 해킹을 당했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기꾼과) 대화하면서도 전혀 의심하지 못했던 건 대화가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씨는 결국 200만원 가까운 돈을 허무하게 날렸다. 모든 사기가 그렇겠지만 피해자로서는 스스로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특히 메신저를 이용한 사기는 더욱더 그렇다. 메신저는 특성상 과거에 서
지난 17일 오후 9시 2분께 원동면 오봉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양산소방서를 비롯한 경남도소방본부와 양산시청 공무원 등 200여명이 동원돼 3시간여 만에 큰불을 끄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불은 오봉산 8부 능선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까지 옮겨붙었다. 양산
양산시가 다양한 기업지원시책 발굴을 위해 제조업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양산시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며 “이번 실태조사가 기업 지원과 성장, 제품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달 설문조사 용역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90일간 진행한다. 지역 공장등록업체 2천300여곳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체 기본현황과 경영, 판로, 인력, 연구개발 등을 살핀다.
양산시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95곳에 대한 안전실태 진단에 나선다. 대상은 사우나 16곳, PC방 4곳, 노래연습장 10곳, 모텔 20곳, 시장ㆍ마트 6곳, 병원 35곳, 터미널 4곳이다. 이번 안전실태 진단은 지난달 19일 대구 사우나 화재로 사상자 91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등 노후 시설에 대한 점검 차원이다. 양산시는 “사우나, PC방, 노래방 등은 이용 빈도가 높지만 규모가 작은 편이라 안전사각지대가 있을 것에 대비해 실태점검을 추진한다”며 “특히, 전기와 가스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동도시가스 등 전문가와 협력하고, 안전 관련 시민단체도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사각
한옥문 경남도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경상남도 생활악취 방지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양산시 산막일반산업단지와 북정동 공업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북정동 일반주거지역은 1만여세대(2만2천427명)가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산막일반산업단지와 유산ㆍ어곡 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있고, 북정동 일반공업지역 등에 공장이 몰려 있는 등 주거지역이 공장으로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교동 A아파트가 공사대금 미납 문제로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하도급업체들이 아파트 입구에서 공사비 지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입주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본지 762호, 2019년 2월 26일자> 유일건설 등 25개 업체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전 7시부터 A아파트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A아파트를 최초 시공한 성우건설을 상대로 자재비와 인건비 등 밀린 공사대금 20억원을 조속히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문제는 성우건설이 현재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이다. 성우건설은 지난해 인천지방법원 파산부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성우건설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고 재산 보존을 지시했다. 사실상 하도급업체들이 성우건설로부터 공사비 대금을 받기는 어려워진 상태다. 이에 하도급업체들은 성우건설에 이어 시공을 맡은 대한토지신탁을 상대로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유일건설측은 “성우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에 수익을 이미 다 빼돌려놓고는 우리 현장은 공사비 지출로 마이너스 수익이라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받지 못한 공사비만 7억원에 달하고 다른 업체들까지 합치면 20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애꿎은 A아파트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입주 전에는 시공사 법정관리로 제때 입주할 수 있을지 걱정해야 했고, 입주 후에는 하자보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여기에 하도급업체들이 유치권을 행사하며 아파트 주차장 일부를 가로막고 시위까지
양산시는 농업인 1천600명에게 2019년도 농업인재해안전보험 가입비 1억1천6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재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의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상해와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보험가입비는 일반1형 9만6천원부터 산재2형 18만700원까지 다양하며, 보험가입비의 67%를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와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공개자료 가운데 기준가액보다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내 황량한 보행자도로에 꽃과 나무를 심어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품가로수길 조성 사업은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약 1.6km 구간에 국비 포함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수종은 튤립나무, 산수유, 애기동백, 꽃댕강 등으로 계절별 다채로운 모습을 갖
양산시가 암암리에 행해진 무허가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업자를 적발해 배출자는 과태료 부과(7건), 무허가 운반업자는 경찰 고발(5건)했다. 양산시는 폐기물 관련 회사를 퇴직한 A 씨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대가로 개인에게는 현금, 주유소에서는 기름을 받아 생활폐기물을 처리했다. 이는 종량제 봉투를 배출하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 제보로 조사에 착수했다. 생활쓰레기는 배출 일자에 맞춰 재활용품과 분리한 뒤 양산시 종량제 봉투나 마대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A 씨는 편의점, 주유소, 마트에서 생활쓰레기와 섞여 있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번거로운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무허가 수집운반을 했다. 또 고물상을 운영하는 B 씨는 고물을 수집하면서 대가를 받고 불법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올해부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범위를 지난해 중위소득 50%에서 70%까지 확대한다.
양산지역 12개 로타리클럽은 지난 16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통도사 무풍한송길에서 자장암을 거쳐 신정희 도예까지 3시간가량 진행했다.
와이즈유 영산대(총장 부구욱)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단장 여석호)이 창업진흥원이 최근 시행한 전국 8개 사업단 성과평가 최종점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기초등학교(교장 최정숙)에 드론교육과 VRㆍAR 경험이 가능한 ‘양산시 특활학교’가 들어섰다.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했다. 1부는 ‘3월의 그날’로 3.1운동 배경과 전국으로 확산한 계기에 대해서 살펴본다. 2부는 ‘양산의 3.1운동’으로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을 중심으로 한 신평 만세운동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양산장터 만세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는 ‘3.1운동 그 후’라는 주제로 만세운동 영향으로 수립한 우리 역사 최초 민주공화국인 상해임시정부 수립과 역할, 김구ㆍ윤현진 등 주요 인물의 활동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는 ‘3.1운동을 생각하다’로 당시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알려지지 못했거나 잊힌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과제와 희망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구성이다.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양산예총이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가 지난달 8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8대 지회장을 선출했다. 손성원 7대 지회장과 맞붙어 최현미 양산미술협회 지부장이 새로운 지회장으로 당선했다. 하지만 손 전 지회장이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결과에 불복, 상위기관인 경남예총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당선자 인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회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이 같은 논란은 선거 전부터 발생했다. 두 후보 모두 ‘후보 자격’ 시비가 붙었기 때문이다. 손 전 지회장은 ‘정회원 여부’ 문제로, 최 지부장은 ‘거주지’ 문제로 후보로 결격사유가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상위기관에 자격 심사를 의뢰하는 등 심사 과정을 통해 두 사람 모두 후보로 인정하고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또 더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는 서약서까지 썼다. 이후 양산예총 산하 지부에서 추천한 대의원 21명이 투표한 결과, 3표 차이로 최 지부장이 당선했다. 하지만 손 전 지회장은 최 지부장이 서약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선거 당일까지도 자신의 후보 자격 문제를 거론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최 지부장은 손 전 지회장이 소속된 양산예총 산하 국악협회가 경남예총으로부터 해체 처분이 내려져, 현재 양산예총 정회원으로 볼 수 없어 지회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다. 손 전 지회장은 “지난해 1심 결과 양산국악협회
상북초등학교(교장 조숙남)가 ‘스쿨존 차 없는 거리’가 됐다.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 앞 도로에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대운초, 평산초에 이어 세 번째다.
양산시는 오는 3월 21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함에 따라 개정 법령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ㆍ지도를 강화에 나섰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동물등록 월령 기준 강화(현행 3개월→개정 2개월) ▶맹견이 소유자 등 없이 사육장소를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할 것 ▶맹견 소유자 교육 시행 ▶맹견을 데리고 외출할 수 있는 연령의 제한(만 14세 이상) 및 안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주)가 추진하는 ‘2019년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적합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에 따라 유형을 나누고 최소 2천만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은 크게 기초와 중간1, 중간2, 고도화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가 3단계 이상인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를 1단계로 하는 경우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참여기업 자부담은 40%다. 소기업의 경우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를 1단계로 해서 최대 2천만원(300곳 내외)까지 정부에서 100% 부담한다. 지원 내용은 ▶설비 ▶환경안전 ▶품질ㆍ생산성 향상 ▶창고관리 ▶공장운영시스템 ▶기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