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구체적인 투자유치 대상으로 꼽은 기업은 현대자동차 그룹이다. 시가 총액 2위 대기업이다. 시와 현대자동차가 지분투자를 한 독립법인을 설립해 현대자동차로부터 전기자동차를 위탁받아 년 10만 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임금 수준을 4천만원 내외로 하되 최고를 5천만원, 초봉을 3천500만원 한정한다. 광주의 기아자동차 평균임금이 9천70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임금 ‘총액’ 하락이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이미 확보한 국비마저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하는 등 자칫 무산될 뻔했던 (가칭)독립공원 조성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산시는 (사)양산항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와 함께 내달 중 독립공원 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독립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9월 본지가 창간기획 기사를 통해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 기념사업 추진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이후 윤현진 선생을 비롯한 양산지역 항일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재조명과 선양사업 추진 공감대가 지역사회에 형성됐다. 이에 따라 2016년 5월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출범하면서 독립공원(보훈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고, 윤영석 국회의원이 나서 국가보훈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의 사업 추진 역량 부족과 양산시 자체 검토 결과 애초 독립공원 부지로 염두에 뒀던 물금 디자인공원이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올해 독립공원 조성사업에 배정된 국비 3억원마저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바로 넘어짐 사고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산업현장에서 2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넘어짐 재해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일상에서는 흔한 일로 치부되는 넘어짐이 산업현장에선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재해자 8만9천848명 가운데 넘어짐 재해가 21.5%로 가장 많았다. 산업재해를 당한 5명 가운데 1명은 넘어져서 다치거나 숨진 것이다. 넘어짐 재해를 형태별로 보면 바닥에 미끄러짐이 39.8%로 가장 많고, 헛디딤 15.6%, 물체가 넘어짐 14.9%, 걸려 넘어짐 11.7% 등 순이었다. 넘어짐 유발 요인을 보면 미끄러운 바닥이 44.2%로 가장 많고 턱 14.5%, 계단 13.3% 등으로 분석됐다.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양산시는 양산 북정동고분군 발굴조사, 양산 삼호동고분군 정밀지표조사, 양산 신기산성 정비복원사업, 가야진사관광개발사업 등 가야사 복원사업과 연관한 종합정비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 지정문화재 내 토지매입만 이뤄진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상황이다.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 프로그램은 실제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자신만의 가상회사를 설립해 물품 제작, 홍보, 판매, 정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소득 활동을 통해 경제 자립에 대한 준비와 동기를 향상하는 활동이다.
구름이 살짝 달을 가리는 사이 거렁거렁 어둠을 쓸고 있는 바람
이 책은 저자의 치료 기록을 담고 있다.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사람들,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까지 간과하고 있었지만 본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을지 모를 또 다른 소리에 귀 기울여보게 한다.
‘수학을 체험한다?’, ‘수학이 재미있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양산체험수학축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암기와 문제 풀이 위주로 하는 박물관식 수학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과 원리로 수학을 알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박민희 경사는 “인터넷 사기, 인터넷 금융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문자는 바로 누르지 말고 직접 통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경사는 “인터넷을 이용할 때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조합뿐만 아니라 특수문자까지 포함해야 해킹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사이버수사관이 되려면 어떤 대학과 어느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등 진로ㆍ진학과 관련된 질의와 답변도 진행됐다.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12~14일 3일간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18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 학생 빵ㆍ과자 경연대회(ACADECO 2018)’에서 동원과기대가 대상 2개, 최우수상, 금상, 은상 등 모두 5개의 상을 거머쥐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빵 부문에서 서강 씨와 정상훈 씨가 대상을, 케이크데커레이션 부문에서 강대진 씨가 최우수상, 양민영 씨와 김규혁 씨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종합우승을 한 대학에 주어지는 최우수 지도교사상은 호텔식품제과제빵과 정성환 교수가 받았다.
양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선희)가 지난 13일 물금 디자인공원 물놀이터에서 제5회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했다. 가정어린이집 원아 학부모들이 직접 기증한 다양한 물품과 각종 체험거리로 성황을 이뤘다. 연합회는 바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미디어 시대에 디지털 정보량의 최소 단위인 ‘비트(Bit)’의 체계로 시각 이미지를 디지털화하는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김재현, 백성웅, 심준섭, 이석호, 이해구, 최성규, 황철희 등 작가 7명은 활동 분야가 뉴미디어, 사진, 영상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뉘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조갤러리(관장 강미옥)가 오는 31일까지 유병용 시사전(詩寫展) ‘寫眞(사진), 말 없는 詩(시)’를 연다. 시사전은 말 그대로 시와 사진이 있는 전시회다. 40여년간 은행원으로 살다 은퇴 후 후학을 가르치면서 사진 활동을 해온 유병용 사진가는 그동안 꾸준히 사진에 시를 덧붙이는 작업을 해왔다. 사진은 시가 되고, 시는 사진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신주 철학자(사진)를 초청해 ‘인문학 콘서트 착한 사람! 예쁜 사람! 콤플렉스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부터 28일까지 웅상도서관 2층 자료실에서 진행하는 도서 전시에서는 홍길동전, 삐삐롱스타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현재는 권장도서로 널리 누구나 읽는 책이지만 역사상 한때 금서로 취급돼 쉽게 읽지 못했던 책을 전시한다.
박성호 작가는 SBS 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청년작가다. 카이스트를 과 수석으로 졸업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음에도 풀지 못했던 삶에 대한 문제, 호주 바나나 농장에서 천만원의 여행자금을 모아 떠난 세계여행, 작가가 되기로 한 배경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삶의 행복은 어떤 것인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진솔한 경험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마을’이란 국가와 피부색, 언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산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아시아 각국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아울러 각 마을 부녀회는 각종 먹거리를, 주민자치위원회는 풍선ㆍ솜사탕ㆍ팝콘 부스와 수지침 체험 부스를, 양주동과 자매결연 도시인 밀양 삼문동에서는 농산물 홍보 부스를 설치ㆍ운영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양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CMS 후원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고취했다.
평산동 풍물패 ‘천둥소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입장식, 개회식, 명랑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순으로 진행했으며, 시립합창단을 비롯해 평산초 ‘취타대’와 웅상고 댄스팀 ‘마루’, 마을별 노래자랑 대표 등 평산동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