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북부동 한 식당에 곗날을 맞은 할머니 10여명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모임 이름은 ‘갑술(甲戌)생 동갑계’. 1934년 개띠 할머니들 모임으로, 우리 나이로 올해 85세다.
양산지역 교육단체가 잇따라 임원진을 교체했다. 이들은 학부모와 교육청 사이 소통 창구역할을 통해 양산교육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양산시가 ‘양성평등상’ 후보자를 내달 2일까지 추천받는다. 양성평등상은 <양산시 양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성평등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것이다. 후보자격은 양산지역 내 1년 이상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성평등 활동가나 커뮤니티, 기관, 단체, 기업체 대표 또는 구성원이어야 한다. ▶성차별적인 의식과 관행을 개선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 ▶여성 발전과 사회참여 촉진에 기여한 사람 ▶일ㆍ가정 양립에 기여한 가족친화기업이나 여성취업증대와 고용안정에 기여한 사람이면 된다. 후보자는 기관장이나 사회단체장, 읍ㆍ면ㆍ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양성평등정책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양산시가 2022년까지 5년간 연차사업으로 30세대 미만 주택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올해는 예산 4억원을 반영해 7개 지역 200세대에 우선 지원한다. 양산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7년 12월 말 기준 87.5%로 많은 시민이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가스 공급 가능 지역 가운데 100m당 30세대 미만인 경제성 미달 지역은 일반 지역에 비해 수요가부담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 해소를 위해 2017년 7월 <양산시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로 인해 경제성 미달 지역 가운데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
오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 동안 이어지는 2018 봄 여행주간을 맞아 양산시가 다양한 여행지 할인 혜택은 물론, 양산시티투어를 선보인다.
또다시 웅상지역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아파트 3곳 2천47세대가 4월 중 분양을 시작한 데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주진동 양우내안에파크뷰가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주진동 산55-15번지 일대 266세대 규모다. 당초 롯데캐슬2차가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시공을 양우건설이 맡으면서 웅상 최초 양우내안에파크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다음 바통은 양산서창지역주택조합의 더테라스가 이어받았다. 더테라스는 주남동 828-1번지 일원 양산 최초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684세대 규모다. 2016년 조합원 모집 후 사업이 한 차례 무산돼 일부 조합원 피해를 양산했지만, 이후 새 조합 추진위가 테라스하우스로 사업 계획을 변경해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 더테라스는 지난 16일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과 일반 분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매머드급 단지를 자랑하는 두산위브2차다. 덕계동 180-4번지 일대 1천122세대 규모 대단지다. 두산위브1차 바로 옆 덕계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 위치했다. 당초 민간임대아파트 형태로 추진했다가 2018년 1월 사업변경 후 1~2단지 중소형 아파트로 재승인받았다. 4월 말 분양 예정이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도 많다. 평산동 589-3번지 일대 405세대 규모 신규아파트가 지난해 12월 사업승인을 받았다. 사업주체는 (주)이안디벨로프로 대구지역 건설업체로 알려져 있다. 주진동 산 67-3번지 일대 525세대 신규아파트는 지난 2016년 4월 사업승인을 받았다. 한동안 한신더휴아파트가 들어올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은 미정으로 (주)미래도시개발이 사업 주체다. 두산위브2차와 함께 덕계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 공동주택 잔여부지 500여세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덕계토지구획정리사업은 20만3천㎡ 규모의 택지조성사업으로 덕계미니신
양산 최초이자 경남 최초로 ‘차 없는 통학로’를 조성한 대운초가 지난 16일 대대적인 선포식을 했다. 양산은 물론 경남 전역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대운초 스쿨존은 새 학기를 시작한 지난 3월 2일부터 ‘차 없는 거리’가 됐다. 교문 앞 60m 구간은 평일 오전 8시~9시, 오후 1시~3시 하루 3시간 동안 차량 진입을 할 수 없다.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술)가 도시농업 교육기반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활용할 초화류 육묘장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했다.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 달아난 2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6일 “문이 열린 교회만 골라 침입, 모두 16차례에 걸쳐 금품 1천3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최아무개(24)와 김아무개(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친구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양산은 물론 김해와 부산, 대구 등을 돌며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교회 경우 평소 신도 출입을 위해 문을 항상 열어둔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탐문수사 끝에 붙잡았다. 조사 결과 최 씨는 소년범 등으로 전과가 36차례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김 씨는 초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훔친 시계와 노트북 등을 인터넷으로 팔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 경찰 진술에서 이들은 “집을 나와 방을 구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3일 앞선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가 올해 달라지는 소방법에 대해 안내하며, 소방출동로 확보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출동하는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진로 방해 등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지만 소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6월 27일부터 200만원 이하로 부과하는 등 소방차 진로 양보 의무에 대한 과태료를 대폭 상향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때 화염이나 연기가 빠르게 확산돼 다수의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커 평소 소방 차량의 신속한 현장 접근이 요구됐다. 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의 법적 근거가 명확지 않아 현장 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이 밖에도 도로교통법 일부도 개정했다. 불법주차로 인한 현장 활동의 애로사항을 없애고, 소방차 현장 접근이 쉽도록 다중이용업소가 있는 건축물 주변을 주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소화전 등 소방 관련 시설 주변을 기존 주차금지에서, 정차도 금지하는 구역으로 변경하는 등 만일의 재난 발생 시 소방자동차의 신속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대폭 강화됐다.
양산시가 영세 사업장 구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한다. 일자리발굴단은 사람이 필요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구인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구직자에게 전달해 인력ㆍ취업난을 해소하는
경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지난해 살충제 파동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는 달걀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달걀 생산량 조절과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산란계 자율 감축 시기를 기존 65~75주령에서 55주령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산란계 10%(78만 마리) 자율 도태 ▶감축 산란계 신규 병아리
(사)양산발전연구원(원장 김경우, 이하 양발연)이 지역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강좌를 진행했다. 양발연은 지난 17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FTA와 관세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기업을 위한 무역실무 강좌’란 제목으로 강연을 열었다.
양산지역 여학생들 사진을 무단 도용해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하고 있는 SNS 계정이 알려지면서, 피해 학생들이 성적 수치심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SNS 페이스북에 여학생 사진을 모아 놓은 A아무개라는 이름의 개인 계정이 생성됐다. 이 계정에는 학생 셀카, 소풍이나 수학여행 사진, 학교 사진 등 중ㆍ고교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의 일상적인 사진 수백 장이 올라와 있다. 이 사진들은 학생들이 개인 SNS에 올렸던 사진을 A 씨가 무단으로 내려받아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사진과 함께 게시돼 있는 페이스북 소개 글에 성 관련 노골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학생들 사진을 성적 놀이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 등 특정 부위를 부각한 사진도 따로 모아 게시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톡 등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 배경 사진으로도 활용하며 초상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더욱이 A 씨는 네이버에 온라인커뮤니티를 개설해 ‘중고딩 XX몸매’라는 간판을 걸고 사진 판매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SNS 계정이 전파되면서 사진을 도용당한 학생들이 심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 학교 교복이나 양산지역 배경이 함께 찍힌 사진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동시에 댓글에 양산지역 중ㆍ고교가 5곳이나 언급되면서 양산에도 상당히 많은 피해 학생이 있음을 짐작게 하고 있다. 이에 피해 학생들이 댓글이나 쪽지, 메신저 등을 이용해 해당 사진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주)블루인더스의 블루방역황사마스크가 TV공영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양산시가 공영홈쇼핑과 체결한 방송지원 상생협약 사업 일환으로, 체결 2년 만에 대박 상품이 탄생한 것이다. 강서동 소재 (주)블루인더스가 만든 블루방역황사마스크가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부터 50분간 공영홈쇼핑(채널명 IM Shopping)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판매는 다음날까지 이어져 2천500세트 1억원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가 내달 8일 양산시청 여자탁구선수단을 창단한다. 이로써 양산시는 여자배구팀과 함께 2개 실업팀을 운영하게 됐다. 경남도 첫 여자탁구 실업팀으로 전국에서는 안산시청과 단양군청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6번째 탁구단이다. 단장은 부시장, 부단장은 양산시 복지문화국장이 맡으며 단원은 지도자
양산시가 운영하는 ‘초보 부모 멘토스쿨’이 높은 인기로 대상자들이 몰리고 있다. 초보 부모 멘토스쿨은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시작한 양산시 특화 사업이다. 출산장려와 함께 분야별 외부전문가(멘토)를 초청해 7주 동안 예비 부모에게 육아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 테라피와 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분만과 모유 수유 준비 ▶아토피 예방과 천연제품 만들기 ▶맞춤형 영양교육과 이유식 만들기 ▶임산부 요가와 베이비 마사지 ▶태교를 위한 숲 체험 ▶태교동화 등 예비 부모에게 육아전문가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요령을 안내해 대상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밖에도 육아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태아와 임산
2018년 양산웅상회야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역시 ‘젊음’과 ‘교육ㆍ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형 축제로,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6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로봇을 주제로 한 북페스티벌과 다문화페스티벌에 축제의 힘을 실을 예정이다.
“그동안 마음고생은 다 잊고 이제 열심히 돈 벌 고민만 해야죠. 제가 사장이니 장사가 잘 되건 안 되건 제 책임이잖아요. 많은 관심 속에 시작하는 만큼 정말 열심히 할 겁니다” 흥청망청. 단어만 놓고 보면 언뜻 안 좋은 느낌이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청춘들의 간절한 바람이 녹아 있다. ‘돈이나 물건 따위를 마구 쓰는 모양’ 보다는 ‘흥에 겨워 마음대로 즐기는 모양’이라는 의미와 함께 부디 장사가 잘 돼 ‘흥(興)’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망, 望)’을 담고 있다. 그런 간절함을 담은 양산남부시장 청년상인몰 ‘흥청망(望)청’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사업이 꼬박 1년 넘는 시간을 보내고 지난 20일 드디어 손님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양산시는 상인몰 개점식을 열고 청년상인 15명들의 성공을 기원했다. 양산시는 20일 오후 남부시장 2층에 조성한 ‘남부극장’에서 개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ㆍ서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시장 상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시장은 “청년상인몰이 ‘흥청망청’이라는 톡톡 튀는 이름으로 시작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걸 잘 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기 있는 15명의 청년 상인 대표들을 작은 영웅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나 시장은 “1년여 사업 기간 동안 행정에서 많은 용기를 북돋워 주려고 노력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오늘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아주 희망이 가득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여러분이 양산에 새로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양산의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고, 다른 많은 청년에게 희망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도 많은 사람 관심과 격려 속에 시작하는 만큼 청년상인몰 사업이 분명 성공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윤 의원은 “현실은 대형상점 등 시장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임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이곳 남부시장은 경남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현역 도ㆍ시의원 가운데 본선에 직행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 이를 놓고 일부 의원과 당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도의원 경우 이강렬 예비후보를 제1선거구(중앙ㆍ삼성ㆍ상북ㆍ하북ㆍ강서) 후보로 지난 2일 가장 먼저 확정했으며 나머지 2, 3, 4선거구 모두 2인 경선이 결정됐다. 제2선거구(물금ㆍ원동)는 김성훈 현 경남도의원과 이상열 예비후보가 맞붙게 됐으며, 제3선거구(동면ㆍ양주)는 강명구 예비후보와 표병호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제4선거구(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 역시 강태영 예비후보와 성동은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1명이 최종 본선에 오르게 된다. 시의원 경우 6곳 모두 심사를 마무리했다. 2명을 뽑는 가선거구(상북ㆍ하북ㆍ강서)에는 박재우 예비후보를 확정했으며, 마찬가지로 2인 선거구인 나 선거구(중앙ㆍ삼성)에 문신우 예비후보 1명을 출마시키기로 했다. 양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시의원을 뽑는 다선거구(4인, 물금ㆍ원동)에는 3명을 본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