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사장으로부터 때아닌 호출을 받은 남자가 있습니다. 사장 앞에는 등기로 옴 직한 우편물 하나가 놓여있었고, 그 안에는 ‘○○○ 과장이 아내가 있으면서도 사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내용의 A4용지 4장 분량 인쇄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장은 점잖게 ‘행실을 조심하라’고 충고했지만, 남자로서는 있지도
한 영화인이 말하길 “우리나라처럼 영화 소재가 풍부한 나라도 없다”고 한다. 특히 근대 100년 동안 역사를 돌이켜보면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내왔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2017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쯤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할 기회도 많아진다, 또 평소 친교가 있던 분들과 선물 등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기도 하고, 주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의 기부행위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기다.
구름 멀거니 싱겁게 흩어진다. 모든 것을 내놓은 산둥성이는 고요를 끌어안고 고독의 움막을 지었다.
대한민국 현대 교육사 가운데 가장 논란이 첨예했던 교육정책을 선정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고교평준화 정책을 꼽는다. 1974년 박정희 정권에서 시작해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논란의 중심에 있던 고교평준화 정책이 박근혜 정부에서는 잠잠하더니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양산 맛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사실 답하기가 어렵다.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보이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맛집이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양산사람들이 인정하고 양산시에서 인정한 지역 최고 맛집이 하북면에 있다. 통도사 산문 근처에 위치한 산들바람(대표 김숙희, 김대열)은 ‘좋은 식재료를 시간과 정성으로 다듬어
몇 해 전부터 학생 대상 직업인 강연 요청이 심심찮게 들어온다. 신문기자라는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자신 꿈과 연계할 수 있는 만남과 대화 시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해마다 12월 끝자락에는 한 해를 잘 살았는지 평가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매번 똑같이 아쉬움으로 착잡해진 마음 한편에 위로와 격려를 불어넣어 새로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곤 했다.
분명 모두가 초등학교 학부모다. 등교해야 하는 내 아이가 적어도 한 둘은 꼭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들은 지금 아침부터 남의 아이 학교 앞에 와 있다. 양산지역 모든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을 위해 양산 전역을 순회하며 녹색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어머니들. 내 아이는 맡겨두고 남의 아이 안전을 위해 아침부터 봉사하는 양산녹색어머니연합회를 만났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관사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언택트 마케팅이란 고객과 마주하지 않고 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지역 돌봄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려는 착한나눔가게 동참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ㆍ기간 : 2018년 1월 2일~27일 ㆍ신청 기간 : 12월 18일까지 ㆍ신청 방법 :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 an.go.kr) 선착순 ㆍ강좌 : ▶유아 맛있는 리딩쿡(A/B, 각 15명), 영어동화 스토리텔링(A/B, 각 20명), 킨더오감 퍼포먼스(A-보호자와 아이 12
양산사생회(회장 김복선)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웅상도서관 지하 1층 공연장에서 ‘제19회 양산사생회전’을 개최한다.
갤러리양산(대표 이상정)은 올해 하반기 전시 기획으로 1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해학과 풍자 속의 페이소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해학과 풍자, 익살적인 조형 언어로 현대인 일상을 유쾌하면서도 슬픈 단상으로 포착해 내는 최석운, 임만혁 작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원동면 화제마을 한 축산 농가가 죽은 돼지를 퇴비에 섞어 인근 농경지에 투기하다 주민 제보로 적발됐다. 지난달 30일 화제마을 A축산농가는 돼지 축사에서 발생한 퇴비를 자신 가족 소유 농경지에 투기했다. 문제는 투기한 퇴비 안에 돼지 사체 6구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퇴비 안에 거의 온전한 모습의 돼지 사체를 발견한 주민이 이를 행정당국에 신고, 양산시가 조사에 나섰다. 신고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덤프트럭 두 대가 해당 농경지에 퇴비를 투기했다. 첫 번째 트럭이 퇴비를 버릴 때 돼지 사체가 뒤섞여 있는 것을 확인한 마을 어르신들이 두 번째 트럭이 오자 신고자에게 동행을 요구했고, 함께 돼지 사체를 재확인했다. 당시 신고자는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퇴비를 투기한) 논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덤프트럭 두 대가 퇴비를 부었고, 30분쯤 뒤에 작은 트럭이 와서 (돼지 사체를) 실어갔다”고 말했다. 신고자는 “퇴비를 투기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럭이 돼지를 싣기 위해 다시 온 걸 보면 먼
지역 미술작가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작품 전시와 판매를 함께하는 기획전이 열렸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최현미)와 사회적기업 (주)파시블룸(공동대표 안태욱ㆍ한경민)이 ‘양산미술협회 작품 판매 기획전’을 개최한 것.
지난 9일 제3대 황산파크골프회 회장으로 박인주 양산문화원 부원장이 취임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7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올해 박물관대학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는 ‘제4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양산시민이 한 권의 책으로 마음을 모았던 ‘2017 한 도시 한 책 읽기’가 지난 9일 열린 ‘한 책 평가회’로 마무리했다.
양산시가 내년에 모두 92개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양산시는 지난 8일 제153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업무보고를 통해 신규 사업 성공을 위한 예산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신규 사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기획관실에서 시정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발굴을 목표로 시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예산은 800만원이며 양산시는 “시민 누구나 정책개발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 발전 도모”를 기대하고 있다. 2천500만원 예산으로 ‘주니어 기획누리단’ 사업도 진행한다. 신규 임용과 7급 이하 공무원들이 정기적인 정책 토론회를 갖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젊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참신한 시정 발전전략을 제안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보관실에서는 무료법률 상담을 확대하고 시보 발행도 늘린다. 특히 아파트에는 세대별로 직접 시보를 투입해 다양한 양산시 행정 정보를 더욱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경제기업과는 시민 참여와 호응이 높은 프리마켓을 이용해 프리마켓 대전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지역 공원에서 1천만원 예산으로 대규모 프리마켓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규모 창업자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도시가스 공급 보조 사업도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공급관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3개 마을 220세대 정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 내년 예산 4억원을 편성해 1월 대상마을 선정, 4월 착공 예정이다. 환경관리과에서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량 전환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1억5천500만원 예산으로 2009년 이전 등록한 어린이 통학차량 154대에 대해 폐차 후 LPG 차량으로 교체하는 경우 대당 500만원씩 지원하는 내용이다. 양산시는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