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양주공원은 하루종일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1년에 딱 한 번, 세계 각국에서 모인 양산시민이 하나되는 자리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과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7 아시아마을여행’이 올해도 변함없이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경남도가 애초 시설설비자금으로 편성한 400억원을 경영안정자금으로 전환해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곳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경영안정자금 2천500억원, 시설설비자금 2천억원 규모로 융자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때문에 시설설비자금 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절실하다는 기업 요구에 따라 시설
지난 2015년 3월 조성을 추진한 양산서창일반산업단지가 착공 2년 6개월만인 지난달 29일 준공했다. 양산시는 주남동 일원 서창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알리고, 산단 준공으로 일자리 창출 800여명을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일반산단은 에스씨엔지니어링 외 36곳에서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했다. 주남동 290번지 일원 27만5천㎡ 규모(산업시설용지 19만㎡, 지원시설용지 3천㎡, 주차장용지 5천㎡, 공공시설용지 7만7천㎡)로 사업비는 약 656억원을 투입했다. 산단 인근에 소주공단 등 공단 밀집지역이 있고, 부산과 울산을 잇는 국도 7호선이 있어 물류이동이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주민이 함께 느끼며 화합하는 장을 강서동과 삼성동에서 마련했다. 먼저 강서동문화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서동주민센터와 관련단체들이 후원한 ‘제11회 강서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어곡주민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고창범 와인칼럼니스트(뱅가람 와인컨설팅 대표)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다시 양산을 찾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는 지난 24일 ‘명사초청 CEO 조찬 강연’에 고 대표를 초청해 와인을 활용한 비즈니스 협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대표와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고 대표는 “와인은 결코 술이 아니며, 와인에 대한 작은 정보만 알아도 일상생활은 물론 각종 비즈니스 협상을 성공
지난 28, 29일 이틀 동안 하북면 통도예술문화의 거리에서 제1회 양산 차문화 축제가 열렸다. 양산시ㆍ통도아트센터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상걸)가 주관한 차문화 축제는 영축산 아래 천혜 자연환경에서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지역 차문화를 일반시민에게 알리고, 지역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문화교류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양산시가 ‘희망찬 지역상권, 소상공인 간담회’란 주제로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양산시의회 이기준 의원(자유한국, 양주ㆍ동면)과 이해걸 경제환경국장, 정천모 경제기업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해 참석자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양산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관계자들은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에 대한 불만을 많이 제기했다. 정민곤 전 남부시장상인회장은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수백억원 국비와 시비로 지은 시설이지만 정작 농수산물 유통을 통한 농민 소득창출 지원이라는 본래 기능 보다 잡화와 생필품 등을 유통하면서 일반 대형마트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정 전 회장은 “이들은 농수산물유통센터라는 이유로 의무휴업에도 동참하지 않고 있다”며 “적어도 한 달 하루, 이틀이라도 휴무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나 시장은 “농수산물유통센터 지을 당시에도 전통시장 상인 반발이 심했던 것으로 아는데 사실 일반 시민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라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 큰 고민”이라며 “특히 법적으로 의무휴업 대상이 아니라 강제할 길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양산시에 내는 수수료와 지역 환원 비용만 해도 약 6~7억원에 이른다”며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다각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 확대 요구도 있었다. 김판조 웅상상공인연합회장은 “현재 소상공인육성자금 등 양산시에서 자금 융자 지원하는 경우 이자 지원을 1년 동안 하는데 이를
아이들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엄마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을 맞았다. 양산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정숙남)가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기동 나주곰탕에서 일일식당을 열어 장학기금 마련에 나섰다.
밝음은 어둠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물금읍도 마찬가지다. 물금읍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새로운 고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학교와 문화시설 문제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 이하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안전문화정착과 회원 단합을 위해 체육대회를 열었다.
신도시공인중개사회(회장 손옥자)가 청명한 가을을 맞아 회원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려했다. 지난 29일 동면 가산수변공원에서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제4회 양산신중회 가을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1년 반 만에 펴낸 장편 소설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회주의 몽골을 민주주의 국가로 바꾼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이 양산을 찾았다. 푼살마긴 대통령 일행은 지난 28일 원동면에 있는 천태사를 방문해 신도들에게 인사했다. 천태사 주지 진우 스님은 “몽골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평소 불교 신도로 널리 알려진 푼살마긴 전 대통령이 우리 천태사를 방문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며 “푼살마긴 전 대통령 방문을 위해 애써주신 임정섭 양산시의원과 이재영 박사에게 신도들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푼살마긴 전 대통령은 스스로 불자이고, 부친이 스님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이렇게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시민이 자원봉사와 사회복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수),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가 공동 주관하는 ‘2017 주민복지ㆍ자원봉사 박람회’가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해요 나눔문화, 열어가요 복지양산’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 공무원,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유공을 치하하기 위한 표창장을 전달했다. 개막식에 이어 복지시설 이용자와 자원봉사단체 10팀이 끼를 뽐내
양산지역 A고등학교에 교사가 모욕적인 언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대자보가 나붙었다. 해당 학교는 물론 교육기관이 진상조사에 들어가 해당 교사 등교금지와 경찰수사의뢰 등 조취를 취했지만, 언론보도와 SNS를 통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A4 3장 분량 대자보가 A고교에 붙었다. 대자보를 붙인 주인공은 해당 학교 학생으로 막말을 일삼은 교사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자보 서두에 “A고교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이라고 밝히며 “학교에 입학해서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비하하고,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을 하시는 걸 많이 봐왔고 들어왔고 또 직접 겪었다”고 고발했다. 대자보에는 교사로부터 ‘치마로 복도를 닦아봐라’, ‘신발로 뺨을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냐’, ‘대가리를 깨버리겠다’, ‘병신년’ 등 폭언을 들었다고 적혀있다. 심지어 교사가 학생 속옷 끈을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성희롱도 했다고 주장했다. 학생은 “뺨을 맞고, 성희롱과 모욕적인 언행들을 견뎌야 할 정도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해자는 장난으로 한 말에 피해자는 상처 입는다고 가르친 선생님들이 왜 농담과 언어폭력을 구별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적시했다. 이어 “학생들도 무엇이 불합리하고 잘못됐는지 알고 있다”며 “말을 내뱉거나 사소한 행동을 할 때 학생이 어떻게 느낄지 한 번쯤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지난 25일 처음 대자보가 붙었을 때, 학교는 일부 철거하고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학생이 철거한 대자보를 다시 게시해 줄 것을 요구하자, 학교가 받아들여 다음날 26일 학교 곳곳에 대자보가 다시 나붙은 것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다소 돌출행동이긴 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학생인권 보장을 주장하는 사안이기에 이를 존중함과 동시에 학교 자체적으로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1천20여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면담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유사한 피해사례가 있는지 검증한 결과 언어폭력 등 상당 부분 사실로 인정돼, 해당 교사를 등교정지 처분해 학생들과 격리 조취하고 매뉴얼에 따라 형사고발도 진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리기관인 교육청도 실태파악 후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생활부서에서 현장 조사 결과 감사관실 감사 청구와 인사위원회 회부도 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해 지난 30일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등교정지 처분을 내린 교사가 모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설문조사에 언급된 모든 교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황이다. 때문에 교육청 감사와 수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교사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너의 눈웃음에 찔려 심장은 멋대로 날뛰고 마음은 더이상 마음의 말을 듣지 않았다
양산시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신무철)와 함께 건강도시 특화사업으로 ‘2017년 통일염원 범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4일 양산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남양산역을 거쳐 물금워터파크 국화향연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6km 구간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걷기 편한 복장으로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한편, 양산시는 내년에도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걷기대회를 시민단체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각 사회단체에
과거에는 근로자와 사업주 구분이 제법 명쾌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고용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매일 출퇴근을 하고 꼬박꼬박 보수를 지급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근로자인지, 프리랜서인지 구분이 모호해졌다.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가 의용소방대원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제8회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동면 상동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의용소방대원 450여명이 참가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여성대원 119 수호천사가 심폐소생술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본 대회에서는 소방호스끌기, 개인장비장착 계주, 수관연장 방수자세 등 3개 종목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원 화합을 위해 족구와 2인 달리기, 제기차기 등도 함께했다. 전종성 양산소방서장은 “이번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