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센터소장 정연균, 이하 센터)가 개원했다. 센터는 ‘플러스(+)’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자리와 복지 등 다양한 문제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곳이다.
한글을 쓰지 못해 남편이 대신 써주던 날의 부끄러운 기억과 한글을 배운 후 자신 있게 스스로 이름을 썼던 뿌듯한 기억을 ‘조마조마 두근두근’이라는 함축적인 말로 표현한 도두희(69) 어르신의 시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9월 문해의 달을 기념해 지난 1일 열린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전국 문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도두희 어르신이 우수상인 세종문화회관 사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강생 7명이 경상남도 평생교육원진흥원장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두희 어르신은 “한글을 몰라서 생활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한글 교실에서 공부하고 삶에 자신감과 활력이 생겼다”며 양산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산지역 농ㆍ축협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정연주) 주관, 양산시와 양산시의회가 후원한 제12회 농축협장기 어르신 게이트볼대회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지난 6일 열렸다. 대회에는 지역 내 30개 게이트볼 동호회에서 모두 320여명이 참가했다. 우승은 하북A팀이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하북A팀은 결승에서 물금B팀을 만나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접전 끝에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물금B팀은 아쉽게 준우승, 상북A팀과 하북C팀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연주 지회장은 “오늘 이 대회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우정을 다지는 친목의 한마당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며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과 더불어 늘 건강하
양산시가 지역 문화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추진하는 양산시문화재단 설립이 시작부터 반대에 부딪혀 사업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의회에서 사업 목적이 애매하고,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설립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 업무보고에서 “지역 문화정책 수립과 집행을 하는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이 없어 이를 해결하고 문화예술인 단체를 총괄할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이를 위해 ‘양산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문화재단을 설립할 경우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정책과 사업 추진 ▶전문운영주체를 통한 대규모 연계형 사업 추진 ▶문화예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 ▶현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사업 실행과 지역 내 문화시설 축제 운영 등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다수 시의원이 문화재단 설립 목적과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는 점이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양산경찰서 하북파출소 소속 김현주 경사에게 경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김 경사는 지난 1월 27일 오후 4시 2분께 하북면 한 놀이공원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자살이 의심되는 의식 없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긴 차량 문을 열고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환자는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회복 치료를 받아 일상으로 돌아왔다.
선선한 아침 바람을 타고 잠자리떼가 머리 위로 둥근 원을 그려준다. 아주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 그리고 오늘은 울동네지킴이봉사단과 범어고등학교 청소년지킴이단이 함께 번개 활동을 진행했다. 행복홀씨환경개선 봉사활동 지점인 골목꿈길을 가꾸기로 하고 길을 걸었다.
솜구름 징검다리 삼아 맑은 가을이 왔다.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연인의 미소가 아름답다 말하던 어느 노래꾼의 인사처럼 문득 고개 들어 보니 내 머리 위로 눈 부신 햇살과 함께 파란 가을이 미소짓고 있다. 짧은 만남일 것을 알기에 두고두고 추억하려 두 눈에 고이 담아 본다.
몇 달 전 많은 이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지인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 회사에서 밤늦게 귀가하신 후에 홀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셨다 한다. 너무도 젊은 나이였다. 남겨진 가족과 그를 아는 모든 이가 비통을 가누지 못했다. 나 역시 그 순간 충격과 정적을 잊지 못한다. 그동안 그분이 보여준 헌신과 사랑에 한 번도 진실 되게 감사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도 죄송하고 슬퍼 영정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참기가 어려웠다.
“공익사업이라고 해서 지난 10여년간 피해를 무릅쓰고 협조했는데, 돌아온 건 막대한 경제적 손해와 정든 동네를 떠나야 하는 처지뿐이네요” 상북면 소토리 소토초등학교입구 교차로. 산막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 조성에 따른 산단 주 진입로 개설과 인근 국도35호선이 확장ㆍ정비되면서 언뜻 주변 환경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 일대 주민과 상인들은 되레 상권이 죽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 주장은 이렇다. 산막산단 주 진입로 공사가 진행된 지난 10년 동안 주민과 상인들은 진동과 날림먼지, 소음, 악취 등 각종 공해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수용 보상가가 현실화됐다지만 건물과 토지를 헐값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가지고 있던 토지 일부만 수용된 일부 지주는 예산확보 문제로 진입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나머지 토지에 상가를 짓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봐야 했다. 이런 피해에도 주민과 상인들은 주변 도로가 정비되면 마을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상가가 형\
배달 관련 재해자는 지난해 7월 기준 279명이며, 사망자 6명이었다. 올해 7월(잠정) 기준 재해자는 500명, 사망자는 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재해자는 221명 늘었다.
곧 추석이다. 아마 양산으로 이사 와 이번 추석을 처음 맞는 이들은 추석 연휴기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른다. 사람과 차로 북적이던 동네가 마치 아무도 살지 않는 곳처럼 조용하게 변해버리는 탓이다. 양산에 젊은 유입인구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이 국회의원 연구단체 ‘미래 산업과 좋은 일자리 포럼(이하 미래 일자리 포럼)’ 책임연구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제민주화와 미래 일자리’ 주제 강연과 함께 창립총회를 가진 미래 일자리 포럼은 정의당 노회찬(창원 성산) 원내대표가 대표의원을 맡고 김종대, 김종훈, 김현미, 박준영, 우원식, 윤소하, 윤종오, 이정미, 이철희, 추혜선 의원 등 야권 의원이 망라돼 회원으로 활동한다. 미래 일자리 포럼은 앞으로 저성장 체제에 진입한 한국사회 경제불평등을 해소하고, 선진 복지국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과제로 구체적인 입법과 예산 심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책임연구의원을 맡은 서 의원은 “조선업종 하청노동 일자리와 임금 구조 실태조사, OECD 삶의 질 지표에 따른 ‘좋은 일자리’ 요건과 국내 개선 과제, 직장 내 임금 불평등과 일자리 만족도 국민 설문조사,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실태와 좋은 일자리 확대 방안 연구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포럼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실수처럼 내 손에서 떨어진 꽃 한 송이 강물에 떠내려간다 낮달처럼 내 품속에서 떠나간 사랑의 체온, 흐르는 강물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숨을 죽인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 양산 갑)이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1일 윤 의원이 발의한 <중소기업의 네트워크형 협력사업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소기업 간 협력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간 협력 기준이 될 수 있는 표준계약서를 제공하고, 정부차원에서 공증 하며, 분쟁발생 시 정부가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윤 의원은 “중소기업은 개별적으로는 자금,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 간 협력이 불가피한데, 우리나라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기업 간 협력에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소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대상 기업 간 이해조정 실패로 분쟁이 속출하거나 협력에 대한 성과물 이윤 분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의안에는 정부가 중소기업 간 협력을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과 불공정 협약을 사전에 방지하고, 협력사업자금 지원, 인력 양성,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혜택에 대한 근거도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산 곳곳에서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는 중, 온라인 카페 웅상이야기가 지난 7일 이마트트레이더스 양산점 야외주차장에서 ‘웅이 열린 장터’를 진행했다. 프리마켓은 육아에 지친 주부에게는 공감과 소통 공간이, 또 자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력의 장도 되고 있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재판을 뒤집어야 하고, 주민소환투표는 막아야 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홍 지사는 지난해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자살로 시작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현직 도지사인 점을 감안해 법정구속은 피하게 됐다. 재판부는 홍 지사에 대해 “1억원이라는 거액을 불법 수수하고서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허위로 꾸며냈다고 말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홍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 유죄를 받은 사람은 이완구 전 총리에 이어 두번째다. 이 전 총리에 이어 홍 지사까지 법원이 유죄를 선고하자 다시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메모와 마지막 언론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홍 지사를 기소한 검찰은
지금 이 세상이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이유도 알 수 없는 무자비한 범죄가 판을 치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종족 간 분쟁, 기근과 천재지변으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자신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파렴치한 권력자들의 만행. 모두 셀 수 없고 모두 다 기록할 수 없는 끔찍한 참사를 우리는 단 하루도 지켜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제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
아이가 어딘가에 살짝 부딪치거나 혹은 밤사이 아무런 이유 없이 코피를 흘려 옷이나 이불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게 되면 부모는 몹시 놀라기 마련이다. 또한 아이는 피에 놀란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놀라는 모습에 더 놀라게 된다. 우선은 부모가 차분한 모습으로 지혈을 해주고 평소 우리 아이가 어떤 경우, 얼마나 자주, 또 어떤 증상과 함께 코피를 흘리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정확한 진단과 예방, 치료를 할 수 있다.
양산시 보건소에서 걷기운동의 올바른 운동법을 알리기 위한 건강걷기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며,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남부동 경남아너스빌아파트 맞은 편에 있는 남부체육공원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체성분ㆍ체력측정,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운동법 등으로 걷기 가능한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수시로 보건소 건강증진실(392-5156~8)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