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망자를 태운 꽃상여는 장지를 향해 나아갔다. 마을에는 앞소리꾼의 구슬픈 상여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3일 옛 상례 문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행사가 상북면 대석리 물안뜰마을(이장 차병철)에서 열렸다. 잊히는 매장문화인 ‘상여소리와 행상’을 재현한 것.
오는 9일 오후 7시 양산물금LH1단지아파트에서 ‘신나는 예술 여행, 사물과 함께하는 심학규, 북치고 장구치고!’가 열린다. 사물놀이 굿판(대표 고종우)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 ‘신나는 예술 여행’의 일환으로 열린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관악부(지휘자 조용석)가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관악협회 주관, 교육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전국 115개 초ㆍ중ㆍ고등학교 관악부가 참가했다.
양산시민은 대중교통 가운데 시내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운전기사 친절도와 버스노선 등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는 양산시가 (재)한국자치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양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중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다. 한국자치정책연구원은 양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이후인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양산역과 이마트, 덕계시장, 남부시장, 신한은행, 양산부산대병원 등에서 300명(여성 167명, 남성 1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양산시민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버스 49.3%를 꼽았다. 뒤를 이어 승용차 32.3%, 도보 9.0%, 도시철도 4.3%, 택시 2.7%, 이륜차 2.3% 순이었다. 일주일 평균 시내버스 이용횟수는 응답자 32.3%가 1~4회로 답했고, 9~12회 25.7%, 5~8회 17.7%, 12회 이상 4.7%였으며, 거의 이용 안 한다는 답변도 19.7%였다. 시내버스 이용 이유는 버스 외 다른 교통수단이 없다가 27.7%로 가장 많았고, 다른 수단에 비해 경제적이다 20.0%, 목적지까지 접근성이 좋다 16.3% 순이었으며, 이용 목적은 전체의 23.7%가 출ㆍ퇴근으로 응답했고, 등ㆍ하교 20.3%, 친교ㆍ오락 19.0% 순으로 답변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친절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52.7%가 보통이라고 답변했으며, 23.7%는 불친절, 18.2%는 친절이라고 답했다. 이를 더욱 세분화해 5점 만점 리커트 척도(특정 대상에
통도사를 주변으로 형성된 지역 도예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도예가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도예 문화를 선보였다. (사)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이 지난 4일부터 한송예술촌 아트홀에서 ‘한송예술촌 초대 한ㆍ일 도자교류전’을 개최한 것.
금조총에서 출토된 금제 귀걸이와 팔찌 등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일괄을 비롯해 문화재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지난달 10일 산막공단 내 한 폐차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 용접ㆍ용단 작업 부주의로 화재가 다수 발생해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용접ㆍ용단 작업 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3년간 용접ㆍ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경남에서 모두 267건이 발생, 10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양산지역에서는 52건이 발생해 3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제16회 삼성동문화체육회장배 체육대회가 지난 4일 삼성체육공원(산막 근로자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장성국 문화체육회장과 류재호 삼성동장, 김진관 주민자치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는 대동1차, 대동2차, 삼성, 동원, 마청, 북정 등 6개 삼성동 지역 조기축구회를 중심으로 족구와 축구 두 종목에서 승부를 펼치는 형태로 진행했다.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이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최근 웅상지역에서 논란이 되는 악취 문제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 서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지역 사무소(덕계로 56)에서 인터넷 카페 모임인 ‘웅상이야기’ 대표와 지역신문 편집장, 지역아동센터장, 주부 등 주민 6명을 초대해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박대조 시의원(더민주, 서창ㆍ소주)도 함께했다. 서 의원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웅상지역 난개발 문제를 지적했다. 서 의원은 “웅상지역은 서부양산보다 난개발이 심해 최근에는 거주지 인근에 공장까지 짓고 있다”며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웅상지역 난개발 문제는) 사실상 손대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3번째 시장기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은 TTM 동호회가 차지했다. 지난 4일 양산시탁구협회 주최ㆍ주관, 양산시ㆍ양산시체육회 후원으로 제13회 양산시장기 탁구대회가 열렸다.
제24회 경상남도 농아인 체육대회가 지난 3일 양산종합운동장과 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와 경상남도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남도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가 주관, 경상남도와 양산시, 국제라이온스협회355-D지구3지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ㆍ군에서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 바람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는 게 꿈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맨땅에 주저앉거나 개미를 쫓아 땅바닥을 기어 다니면 질색한다. 모래와 나뭇가지만으로도 한참을 노는 아이들의 옷이 더러워지는 게 싫고, 혹시나 병균에 옮는 건 아닌가 싶어서다. 그러다 보니 요즘 애들은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기껏해야 키즈 카페 등 인공 놀이 시설에서만 논다.
지난달 26일, 오후 7시께 삼호동 한 마트로 향하던 김아무개 씨는 운전하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국도7호선(웅상대로)을 따라 평산동 사거리를 지나던 중 옆 차선 차량이 갑자기 김 씨 차량 쪽으로 붙는 것을 보고 놀라 급하게 경적을 울렸다. 옆 차량은 경적 소리에 휘청하더니 원래 달리던 차선으로 돌아갔고 김 씨는 그때야 흐릿해진 차선을 발견했다. 김 씨가 겪은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삼호동을 지나던 중 갑자기 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덜컹거렸다. 당황한 김 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차가 덜컹거렸던 그 지점으로 다시 갔다. 그 도로에는 지름 15cm가량 깊게 파진 흠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웅상을 가로지르는 국도7호선 곳곳에 도로가 파이고 깨지면서 차량 운전자들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불어 차선 도색 지워짐 현상도 발견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운전자는 “국도7호선은 화물차 등 큰 차가 많이 다녀 도로가 금방 상하는 거 같다”며 “도로가 파여 콘크리트 조각들이 많이 있고 그게 차량 앞유리로 튀어 금이 가는 등 피해를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CD와 테이프를 가득 싣고 음악을 크게 틀어주는 리어카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길에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길보드 차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리에서 들리는 음악은 그 시대 유행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지금 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면 빠지지 않는 장르가 있다. 바로 ‘힙합(Hiphop) ’이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복지서비스 취약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역사순례단’을 진행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통도사와 조계종 노력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에 등재된 이후 오는 2018년 최종 결정까지 2년여를 남긴 현재 통도사는 전통사찰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는 중이다. 통도사는 지난 2013년 영주 부석사, 해남 대흥사 등 전국 7곳 사찰과 함께 ‘한국의 전통 산사’를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통도사는 201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잠재목록에 등재한 이후, 2014년 조계종 주도로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총무원장, 이하 추진위) 발족식을 하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년여간 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올해 상반기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조건부 승인까지 얻어냈다. 남은 일정은 내년 상반기 국문과 영문으로 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이후 비슷한 시기에 유네스코 실사를 대비한 모의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실사는 내년 하반기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2018년 상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남은 과제는 통도사가 다른 사찰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는지, 특히 통도사만의 독특한 가치가 어떤 것인지 철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통도사측은 “결국 통도사가 어떤 차별적 가치를 가지는지를 입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중국과 일본 산사들과 어떤 점들이 다른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도사측은 “현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 자문을 구하고, 연구용역을 의뢰해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어느 정도 마
국제봉사단체 인프타(INFTA, 이사장 김창수, 회장 최복춘)가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사랑나눔 릴레이 콘서트’를 열었다.
본사(대표이사 김명관)와 경남중국문화교육발전협의회(대표 엄선자, 사진 왼쪽)가 중국통 지역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부족한 건 없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 것도 없다” 지난해 11월 양산시는 인구 3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신도시 조성사업을 감안하면 양산시가 목표하고 있는 인구 50만명 역시 시간 문제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양산은 젊은 도시다.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양산시 인구는 30만1천2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대 미만 인구가 6만7천349명(22.35%)이며 20대 3만5천653명(11.83%), 30대 4만7천704명(15.83%), 40대 5만5천221명(18.32%), 50대 4만7천480명(15.75%), 60대 이상 4만7천884명(15.89%)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수는 0~6세가 2만3천157명이고, 10세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3만2천623명이다.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영상들이 큰 울림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양산전국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이 자기 생각을 담은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을 꿈꿨다. 영상제는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 여성가족부ㆍ양산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작품 15편을 상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