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진로, 친구나 부모와 관계, 심리 문제 등을 해결해줄 공간이 있다. 양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교사나 학부모가 학생에게 상담을 권유하기도 하고, 학생이 직접 찾아와 상담받기도 한다. 학교에 Wee클래스가 있으면 학교 안에서 상담할 수 있으며, 없는 경우 Wee센터로 전화 상담 후 상담받을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언제든지 열려있으며 비밀보장은 기본이다.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회원이자 현재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봉(필명 김백) 작가가 의학 스릴러 소설 ‘살육’(케이원미디어)을 발표했다. 소설은 창원에서 의문의 연쇄 살인이 시작돼 경찰이 수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사 중 경찰에 눈에 띈 것은 육회전문점 ‘살육’. 전국 최고의 맛으로 꼽히며 한 번 맛본 사람은 또다시 먹고 싶어 한다는 육회를 수상히 여기기 시작한다.
제28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김영자(대구) 씨 작품 ‘소원을 빌며’(사진)가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가 주최한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작품 829점이 응모했다. 사진협회는 지난달 30일 한송예술인촌에서 공개심사를 열고 출품된 작품 중 금상 1점과 은상 1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119점을 선정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한송예술촌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양산천성문학회(회장 유진숙)가 지난 12일 하북면 통도사 자장암 계곡에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찾아가는 시낭송회’를 진행했다. 이날 천성문학회원 20명이 참석했으며 회원들은 울창한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시를 낭송했다. 또 통기타 공연을 진행해 자장암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던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공연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논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의현(44, 물금읍) 씨가 계간 ‘문장’ 2016년 여름호에서 제36회 시 부문 신인상에 선정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꽃탑’을 비롯해 ‘아버지 구두’, ‘늦은 인연’, ‘수선화’ 등 모두 4편이다.
한지의 또 다른 이름인 닥종이. 닥종이 공예는 만드는 기법에 따라 지호공예, 지승공예, 지장공예, 전지공예, 색지공예, 지화공예, 후지공예, 닥종이 인형 공예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많은 닥종이 공예 중 닥종이 인형 공예만 20년간 몰두한 김라숙 씨는 양산미협 소속 회원 중 유일하게 닥종이 인형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 전통이자 옛 추억을 선물하는 닥종이 인형이 많은 사람에게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지나간 개그 콘서트 <어르신 코너>를 보고 있다. “돈 많이 벌면 뭐 하겠노.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 먹겠지. …소고기 먹으면 뭐하겠노 살쪘다고 다이어트하겠지”라는 대사가 쇠고기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대부분 나라에서 쇠고기 소비는 부와 지위를 드러내 주는 특권의 하나다. 유럽, 미국, 일본을 거쳐 경제가 성장한 한국도 이 쇠고기 클럽에 가입했다.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는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 천사들을 만났다. 경남외고 동아리 ‘아향’(아름다운 향기, 지도교사 김혜경)은 지난 2012년부터 의료와 교육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올해는 양산드림스타트와 꿈틀아동센터, 중앙비전센터 등 3곳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이들에게 학습멘토링을 하고 있다.
드디어 돌아온 여름휴가를 맞아 가까운 배내골 계곡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라 전날 장을 다 봤죠. 저희는 배내골에서 유명한 철구소로 가기로 하고 부산에서 오전 7시쯤 출발해서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철구소 주차장에는 이미 만차
휴가로 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길고양이가 앉았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 수확이 없었던지 가만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평균 15년 정도를 사는 집고양이와 달리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어 길고양이 수명은 길어야 3년. 고양이의 눈빛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보낸 하루가 그려진다.
최근 우리나라는 일명 김영란법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정부는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개혁입법이라고 하나 일반 국민은 호기심을 가질 뿐이다. 개혁 성공 여부는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에서 비롯되고, 누구 이익을 위한 것이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많은 개혁조치를 봐 왔다. 이러한 조치들이 지난 정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해 기득권을 옹호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들만의 리그인 것처럼 보이기도 할 뿐이다.
드디어 휴가철이 끝났다. OECD 국가 중 최고 노동 강도와 저임금을 유지하고 휴가조차도 전 국민이 4~5일 사이에 몰아쉬어야 하는 한국 상황에서는 휴가도 전쟁이다. 휴가철이면 새벽 6시가 되기도 전에 내원사 계곡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차들이 몰려온다. 자리를 잡고 바리바리 싸 들고 온 술과 음식을 먹고 마시며 물놀이를 한다. 물놀이를 하며 고동을 잡고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최근 양산지역 공단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 원인이 작업자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나 작업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59분께 산막공업단지(북정동) 내 폐차장에서 불이 나 작업장 130㎡가량이 전소하고, 해체를 앞두고 있던 차량 80여대가 불길에 소실됐다.(사진)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 2천600만원이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양산소방서는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20여대,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폐차량에서 나온 기름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름국악예술단(회장 이외숙)은 우리 소리인 국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이들은 주 1회 회원들이 모여 국악과 한국무용 등을 배우고 연습한다. 이후 공연 일정에 따라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소외계층이나 어르신께 선보이며 필요한 이들에게 배움을 베풀고 있다.
헤겔은 플라톤 이래 데카르트, 칸트 철학을 거치며 절대이성을 강조했던 독일 철학자다. 절대이성은 변증법에 의해 도달되는 최고의 지점, 즉 더 이상 변화될 필요 없는 최고의 위치를 뜻하는데, 이는 그가 살았던 시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당시 서구유럽은 신을 부정하는 회의주의가 지배적이었다.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은 지난 4일 어르신의 사회복지 정보와 문화를 나누기 위한 국제교류에 나섰다. 복지관 사임당봉사단과 일어동아리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후쿠오카 주민 27명을 복지관에 초청해 ‘활동적인 노년’을 위한 사업을 공유했다. 이날 복지관 회원은 일본 주민에게 신바람합창단 공연과 다도 시범을 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사용자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홍채, 얼굴, 음성 등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미 스마트폰에 지문과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돼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에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장애를 가진 학생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 열린 학교가 2주간 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제20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에서 학생들은 교사, 특강 전문 강사, 봉사자 등 50여명과 함께 풍물, 풍선아트, 팬시 우드, 종이접기, 요리체험 등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