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가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기자교실 학생들이 지난 12일 본사를 방문해 신문 제작과 편집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시가 상위 법령이 개정됐거나 상위 법령 없이 조례로 규제하고 있는 불합리한 조례 정비에 나섰다. 양산시는 규제개선 실효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3일 지현철 부시장 주재로 법령위임조례 정비 추진보고회를 열어, 정비가 필요한 조례에 대해 실무단계 검토 후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개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는 상위 법령이 개정됐는데도 조례가 바뀌지 않았거나, 상위 법령에 근거가 없는데도 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조항, 법령에서 위임한 범위를 벗어나 조례로 규제를 정한 조항 등을 개정해 주민 불편과 부담을 완화하고, 행정신뢰도를 높이려는 조처다. 정비 대상 조례는 12개 조례 14개 조항으로, 주요 내용은 ▶부동산평가위원회에 시민단체 참여를 보장하는 <양산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조례> ▶자연녹지지역 내 학교 건폐율을 30% 범위에서 완화하는 <양산시 도시계획조례> ▶기계식 주차장 철거를 위한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양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지난 15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2016 양산시청소년 어울림마당 Rock festival’을 진행해 청소년 밴드 등 공연을 진행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 사진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양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을 재조명하고 지역에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학술연구용역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 조명을 위한 학술연구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사)21세기산업연구소가 맡은 이번 용역은 윤 선생의 알려지지 않은 업적을 찾아내고 선양사업 방향을 잡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윤 선생이 후진 양성을 위해 ‘의춘학원’을 1917년 설립했으며 국사관논총 제103집에 의춘학원이 언급, 1982년 부산일보에서도 이를 다룬 바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연구소는 국내 최초 농민소비조합이라고 알려진 ‘의춘상행’은 윤 선생의 형 윤현태 선생이 참여한 금융소비조합이라고 밝혔으며, 그가 설립한 농민소비조합의 정확한 명칭이 ‘양산소비조합’이라고 밝혔다. 윤 선생이 우리나라 학술계와 사상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일본 동경 조선유학생학우회 기관지 ‘학지광 제5호’에 기고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선생은 학지광 기고에서 조국을 잃은 조선 유학생들의 근심 걱정을 학지광이 위로하고 있으며 신지식, 신사상을 널리 알리고 청년과 조선을 계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연구소는 유림계가 파리강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기 위해 보낸 ‘파리 장서’의 번역을 윤 선생이 담당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21세기산업연구소 이성민 기획실장은 “윤 선생의 알려지지 않은 업적과 함께 윤 선생의 후손인 윤석우 씨에게 훈장과 훈장증, 국가유공자증, 유해봉환과 일본 유학시절, 경남은행 마산지점장 재직 당시 사진과 어머님 전상서, 메이지대학 졸업증서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획실장은 “지속적인 학술대회 개최로 윤 선생의 활동과 업적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흩어진 자료를 모은 논문집 발간, 역사자료 편찬 등 연구를 이어가야 한다”며 “이와 함께 윤 선생 기념관과 생가터,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 등을 검토하고 선생의 생애를 스토리텔링하고 윤 선생을 상징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사)덕계종합상설시장(회장 김학섭, 이하 덕계시장) 상인 35명이 상인대학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학사모를 썼다. 지난 10일 덕계시장 교육장에서 나동연 시장과 조명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현세의 어려움은 옛 선인의 길을 더듬어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오는 23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배병삼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조찬 강연을 진행한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이사장 구자신)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제습기를 기탁했다. 지난 11일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양산시청을 직접 방문해 양산시복지재단에 5천280만원 상당 제습기 300대를 전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시키고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혁신대상’을 공모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앙일보와 함께 ‘제23회 기업혁신대상’ 응모 기업을 찾아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대한상의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가출 치매 노인을 경찰에 신고해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양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최동훈(38, 사진 가운데) 씨는 지난달 31일 지역 물금지역 한 아파트 입구에서 거동이 불편한 가출 치매 노인 A(여, 74) 씨를 발견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했다. 이에 양산경찰서는 “신속한 신고로 가출 노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고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최 씨와 같이 지역 치안과 실종자 확인에 도움을 준 신고자에 대한 포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양산시와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상읍)이 경남은행과 연계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일요 환전ㆍ해외송금센터를 시범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주6일 사업장에서 주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특징을 감안한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쉬는 일요일에 환전과 해외송금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송금과 환전 불편을 해소시키는 목적이다.
양산시가 음식물폐기물을 원천 처리할 수 있는 가정용과 사업용 음식물폐기물 감량기기 설치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신도시가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그에 따른 음식물폐기물 발생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번 감량기기 설치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 및 운용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양산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1억1천만원을 편성했다. 보조금 지원대상자가 감량기기를 구입하면 구입금액의 50% 범위에서 가정용 30만원, 사업용 7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 있는 공고문을 참고해 희망자는 지원 절차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멸화방식 품질인증제품에 한해 지원하므로, 간혹 시판 제품 가운데 지원이 불가한 제품이 있으니 구입 전 자원순환과 재활용담당(392-3341)으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올해 추경안에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대학졸업예정자에게도 직업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358억원을 요청했다. 올해 당초예산 편성 때 3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말까지 37만7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비를 증액하려는 것. 하지만 고용노동부 추경 신청 내역을 보면 참여자 수당 160억원, 위탁사업비가 197억원으로, 2015년 결산에서 참여자 수당이 51.3%였지만 이번 추경에서는 참여자 수당보다 위탁사업비가 더 많아졌다. 서 의원은 “늘어난 참가자를 기존 고용인프라 확충이 아닌 민간위탁기관에 의존해 해결하려는 데서 나타난 문제”라며 “참가자 수당보다 위탁기관 수수료가 더 비대한 추경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민간위탁기관 사업 진행 또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자체 시행한 민간위탁기관 평가에서 C 등급 이하를 받
<모자보건법> 개정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인구 30만 시대를 맞아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보편적 복지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부터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우리 지역에 맞는 형태와 규모는 어떤지, 최적의 운영 방안에 대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에 현재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지자체 사례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필요성을 진단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어떤 도움이 될지 방향을 짚어본다.
“1945년 해방됐을 때 내가 13살이었다 아이가. 그때는 증산에 살았는데 ‘해방’이란 말에 온 동네가 야단이었다. 이제 살았다 싶었다. 증산에 일본 사람이 많이 살았다. 그래가 일본 사람들은 도망을 다 가고 촌사람들은 연장이란 연장 다 들고 뛰댕겼다. 만세도 부르고. 그동안 일본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어렵게 살았는데. 농사 지어가지고 공출은 공출대로 다 주고 우리 먹을끼라고 숨겨놔도 한 톨까지 다 가져가뿐다. 젊은 사람은 다 군대로 데려가 놓고 남은 사람끼리 힘들게 쌀 지어놨드만 그래 다 가져간다이가. 우리 아부지는 일본말 배우면 니도 일본에 뺏길지 모른다고 학교도 못 가게 했다. 내는 그때 나이가 어려가 위안부는 안 갔지. 그때 15~16살 돼야 갔는데 내가 쪼매 어렸다이가. 증산 동네는 그거 안 보낼라고 언니들도 시집을 다 일찍 갔었다” -원동면 신곡마을 정필이(85) 어르신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양산평생교육원(원장 김시현)이 광복을 경험한 어르신의 기억을 모았다. 양산평생교육원이 진행하는 ‘2016 양산시 평생학습 마을학교’에서 ‘일제 강점기와 8.15 광복에 대한 기억 나누기’ 수업을 하는 것. 평생학습 마을학교는 지역 내 70~9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25개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 어르신 400여명이 8주 동안 생활과 건강, 인지 교육, 치매 예방 치료 교육 등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양산평생교육원은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걸쳐 전체 마을학교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 나누기 수업을 진행하고, 광복 당시를 기억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주차장 유료화를 놓고 시민 반발이 이어지자 이마트 양산점(이하 이마트)이 조정안을 내놓았다. 애초 최초 30분 무료, 이후 10분당 500원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주차 후 2시간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조정안에 따르면 2시간 이후 10분당 500원의 요금을 부과하며, 구매영수증이 있는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최대 4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이마트 이번 결정을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환영하고 있어 주차장 유료화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정안 지역 시민사회단체 요구를 시의원들이 중재하고, 이마트가 수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 위원장은 지난 1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민주 양산 갑 지역위원장이라는 엄중하고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양산 갑 지역위원회는 다시금 조직을 재정비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양산 갑 지역위원회는 권리당원을 늘리는 데 있어 경남에서 모범적인 지역위원회였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원 배가운동으로 조직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산시상공업연합회 회장 경험을 살려 직능 조직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외연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이 새누리당 이정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1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선의원인 윤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양산시회(회장 류기석)가 지난 12일 북부동에 있는 새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민이 중심이 되는 통일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통일운동국민연합 회원을 비롯해 나동연 시장,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체육센터와 웅상문화체육센터 주차장 기둥에 전기차 충전 RFID 무선 인식기(충전 태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인식기는 국민체육센터 6곳, 웅상문화체육센터 12곳에 설치했으며 한 곳에 차량 두 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태그가 부착된 곳에 휴대용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할 수 있다. 이때 무선 충전인식기에 RFID 인식장치가
“아들 국회의원 만들고, 사위는 시장 만들었는데 결국 돌아오는 건 똥냄새 뿐이다” 원동면 화제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더는 축산 악취를 참을 수 없다”며 양산시에 특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10일 오전 11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주민과 함께 악취의 고통에서 벗어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 감시하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제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에서 “폐교 위기였던 화제초를 주민과 동문의 각별한 애정으로 살렸는데 최근 주변 악취 등으로 학생 수가 다시 줄어들고 있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기자회견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3년 전부터 악취 관련 민원을 계속 제기해 지역 국회의원도 축사 점검 등 보고를 받긴 했지만 나아진 건 없다”며 “양산시 행정을 믿고 기다렸지만 법적 기준만 따지며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원동면 화제마을이라고 하면 환경이 좋아 한 번쯤은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숨을 멈춰야 할 만큼 심한 악취로 마을 이미지까지 실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며칠 전 양산시와 축산농가가 악취감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거의 3년 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은 사안에 이제야 대책을 내놓는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헌법 제16조에는 주거의 자유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아이들 학습권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이처럼 기자회견까지 열고 양산시에 강력한 제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