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군대 이야기를 꺼낼 때면 흔히 누가 누가 더 힘들었나를 자랑처럼 늘어놓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오죽하면 가장 힘든 군대는 바로 ‘내가 있었던데’라는 농담이 나올까?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상읍)은 양산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양산지역 근로자 편의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 노무 상담 관련 민원을 시범 접수한다. 이번 노무 상담은 주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주간에 운영하고 있는 무료 노무 상담을 이용할 수 없는 근로자 민원애로 해소를 위해 운영하게 됐다. 야간 노무 상담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근로자는 비치된 양식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노무 상담 관련 기초자료를 입력해 전문상담 요원에게 전달하면 다음 날 전담 노무사가 답변을 전달하는 형태로 상담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김상읍 근로자종합복지관 관장은 “양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복지관 내에서 노무사를 직접 배치해 무료 노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특정일에만 운영하다 보니 주간 근무 근로자가 업무 시간 내 복지관을 방문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야간ㆍ주말 노무 상담 민원 접수로 근로자 애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액 가운데 일부를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명 ‘착한나눔가게’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영철)는 메기매운탕 전문점인 ‘포구나무집’(대표 이재희, 사진 위)과 ‘박가네 문현곱창’(대표 박정순, 사진 아래)을 각각 착한나눔가게 2, 3호점으로 선정하고 지난 19일 현판식을 열었다. 착한나눔가게는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지역 나눔 실천운동으로, 앞서
자연 속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천연 약초, 그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체질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을 도와 질병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가을철 가려움증, 아토피, 건선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천연 약초로 만든 마시거나 바르는 제품은 필수품일 정도다. 이렇게 좋은 천연 약초로 입욕제를 만들 수는 없을까? 매일 사용하는 비누에 천연 약초가 들어있다면 어떨까? 원정노인전문요양원 이귀순 대표가 이 같은 물음을 던졌고, 스스로
제아무리 인터넷에 공짜 뉴스가 넘쳐나도 뉴스는 돈을 받고 판매되는 상품이다. 왜냐하면 뉴스를 생산하는 저널리스트, 즉 저널리즘은 소비자인 독자들에게 ‘정보’를 판매하는 생산 독점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2016 양산시 일자리채용마당’이 1천2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열린 일자리채용마당은 양산시와 양산고용노동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영산대ㆍ동원과기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날 쿠쿠전자와 동아타이어공업(주)를 비롯한 지역 내 2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구직자 1천200여명이 현장을
지난해 10월 양산학춤 보유자인 김덕명 씨가 사망한 후 공개된 유언장에 따르면 김 씨는 양산학춤에 관한 모든 권한을 진주에 사는 박아무개 씨에게 양도했다.<본지 607호, 2015년 12월 29일자> 이후 박 씨는 지난 7월 양산학춤을 ‘사찰학춤’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8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경남 문화재 분과위는 김 씨가 1999년 작성한 유언장이 법원 공증까지 마쳐 학춤 후계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산학춤 보존ㆍ전승 단체와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며 조건부 가결했다. 분과위는 지역 간 관계가 정리되지 않을 경우 학춤에 대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양산학춤 관련 단체로부터 문화재 등록을 동의한다는 협의서를 받아올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양산시에 ‘양산학춤 관련 단체들에게 사찰학춤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추천하도록 하는 동의서와 양산시 의견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11일 양산시는 지역 학춤단체인 (사)양산학춤보존회, 양산학춤보존회, 양산민속예술보존회, 통도사학춤보존회 등 단체 대표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각 단체에게 현재 문화재 추진 상황과 동의서 작성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 하지만 김 씨 사망 전에도 반목을 거듭하며 갈등 관계에 있던 학춤단체들은 이번에도 입장이 엇갈렸다.
“수족구입니다” “네… 네? 10월에 웬 수족구요? 그럼… 어린이집 못 가요?” 소아과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고 그날 또 잠을 설쳐야 했다. ‘어쩌지? 어떻게 하지? 누구한테 맡기지?’ 밤새 고민한 결론이 결국은 또 친정엄마였다.
양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등 지역명소와 시민생활상 등을 소재로 한 ‘제2회 양산예찬 전국사진공모전’에 박정자 씨의 ‘양산대종 야경’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2일 하북면 한송예술촌 전시실에서 공개심사를
경남도와 양산시가 2016년 지방세 고액ㆍ상습체납자 2천명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개인이나 법인이다. 경남도 올해 2월 경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체납자에게 6개월 동안 납부와 소명 기회를 준 뒤 지난 10월 5일 심의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최종 공개자를 확정했다.
1955년에 지어 준공한 지 60년이 넘은 호포교가 재가설 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양산천 하천환경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로 동면 호포교를 새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양산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전체 예산 354억원 가운데 96억원이 투입되는 호포교 재가설 사업은 현재 분리된 호포교와 호포수관교를 하나로 합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량은 폭 8.5m, 길이 240m 규모로 내달부터 기존 교량 철거를 시작해 201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교량 철거작업을 시작하고, 호포교 통행은 전면 제한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사 일정에 따라 인근 낙동강 종주길 등 자전거 도로도 일부 통제될 전망이다. 따라서 해당 구간 도로 이용자들은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인근 황산로와 호포대교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이용자와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사 기간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황산로와 호포대교를 이용해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금 가촌리 주거지역에 대형 세탁업소가 입점하면서 인근 주민이 악취와 가스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가촌주민은 이름만 세탁업소지 사실상 공장이라며 주거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도록 해준 양산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촌주민이 세탁업소를 공장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규모와 처리 물량이다. 가촌에 있는 해당 세탁업소는 양산본점으로, 이 업체는 올해 8월 현재 영남지역에 17개 지사, 300여 가맹점을 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LH 양산권주거복지센터(센터장 배문호)는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주거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주거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복지관은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이동목욕사업, 푸드뱅크 지원 등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LH 양산권주거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 공공임대주택 등 내 집 마련 지원과 기타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양산시가 지난 21일 신규 공무원 60명을 현업에 배치했다. 신규 공무원들은 이날 임용장을 받은 뒤 엄정한 공직관 확립을 위한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으며, 공직사회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 멘토ㆍ멘티 결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멘토인 선배 공무원들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한 권씩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사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사협회’가 양산에도 탄생했다. 지난 20일 양산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경상남도사회복지사협회 양산시지부 창립총회 및 기념식’이 열렸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발기인대회 준비위원회를 준비해 올해 3월, 발기인 32명으로 발기인대회를 가진 후 꾸준히 창립 추진을 준비해왔다. 양산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79곳에 속한 사회복지사로 구성됐으며, 9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초대 지부장은 무궁애학원 유기용 국장(사진)이 맡게 됐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앞으로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지 증진 등 활동과 지역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교육과 어울림마당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지부장은 “사회복지사협회 창립을 통해 여러분들이 사회복지사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것, 같이 하고 싶은 것을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낼 것”이라며 “사회복지사 권익 보호와 전문성 강화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의 역할 당당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회가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회원들 역시 협회 주최
상생과 협치를 약속하며 첫 걸음을 내디뎠던 제6대 양산시의회가 후반기 의정활동에서도 볼썽사나운 이전투구(泥田鬪狗)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시작한 새누리당 내부 갈등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아물지 않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수개월 전부터 발생한 의원 간 불협화음이 점점 커지면서 폭발 직전에 이르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 경우 당내 갈등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후반기 의장선거 당시 당내 다수 의원이 지지한 후보가 아닌, 민주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새누리당 소속 일부 의원 지지를 등에 업은 정경효 현 의장이 당선하자 노골적인 갈등을 보였다. 당시 정 의장에 반대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누리당 의원 6인은 의장단 선출이 끝난 직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장과 김정희, 이기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에 요구하기도 했다. 의장단 선거가 끝난 지 4개월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정 의장을 지지한 의원들과 정 의장 반대 의원들이 대내외 활동에서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다. 이들은 최근 국외연수조차 각각 다른 지역으로 다녀왔다. 민주당 역시 상황이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새누리당이 다수 대 다수 갈등이라면, 민주당은 개인 대 다수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 결국 각자 입장만을 내세우며 단합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민주당 다수 의원은 특정 의원이 수개월 전부터 독단적 의정활동으로 당내 화합을 깨뜨린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해당 의원은 도를 넘은 간섭으로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제약하고 있다며 맞서는 모습이다. 이런 갈등은 단순한 입장차를 넘어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실제 일부 의원들은 의원 개인 돌발행동에 대해 최소한 제제가 필요하다며 의원협의회에서 해당 의원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물론 해당 의원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갈등이 조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며 최근 다수파 의원 쪽에서 해당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까지 거론하는 상황으로 확대했다. 실제 징계 착수 여부를 떠나 갈등의 골이 깊다는 방증이다. 사실 이 같은 의회 내 갈등은 제6대 양산시의회 출범 당시부
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씨가 갑작스레 시작됐지만 원도심지역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하루였다. 지난 23일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하는 지역 주민, 상인과 외국인, 주부들이 양산남부시장과 양주공원, 시청 제2청사 곳곳에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우선 경남도와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양산노동민원상담소가 주관한 ‘2016 아시아 마을 여행’이 양주공원과 남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양산교회 등산친교회(회장 박병우)가 지난 15일 물금읍 애육원 청소년 25명과 함께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들은 해운대 누리마루 산책과 각종 여가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병우 회장은 “해마다 애육원생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함께 즐길 때가 아니라 함께 아파해야 할 때” 지난 5일 태풍 차바가 양산을 휩쓸고 가면서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황량했지만 함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져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있다.
양산시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1만4천576포로 확정했다. 양산시는 내달 하순부터 12월 초까지 각 읍ㆍ면ㆍ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새누리, 영호진미 등 2개로 가격은 40kg 규격 포대당 4만5천원(1등급) 수준이다. 다만 최종 매입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