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이 지난 3일 제43기 정기총회를 열어 결산보고와 잉여금처분의 건, 임원 보수 및 실비변상 규약 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물금농협은 정기총회에 앞서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해 클린뱅크 달성에 따른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과 주부대학 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조합원 대상 감사패, 우수직원 표창 등을 전달했다. 정문기 조합장은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조합원과 직원들 덕분이며 지난 1년 동안 30여 차례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연 곳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농협만 할 수 있었던 일이라 생각한다”며 “늘 물심양면으로 항상 도와주시는 주부대학 총동창회 여러분 덕분이며, 올해도 많은 도움 당부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는 지난 3일 이마트 양산점과 함께 ‘1가정 1가훈 갖기 무료 가훈 써주기’를 진행했다. 가족과 마트를 찾은 시민은 가화만사성, 자승자강, 일념통천 등 20개 한문 가훈과 ‘고운 마음 가득한 가정’, ‘굳은 마음 맑은 얼굴’ 등 20개 한글 가훈 중 원하는 문구를 선택해 받아가게 했다. 박기배 회장은 “가훈을 가져간 시민이 집에 돌아가 한 번이라도 가훈을 펼쳐보고 좋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담당 김혜정 주무관(사진)의 감동 행정이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할아버지(70)가 지난달 8일 주민생활지원과를 방문했다. 할아버지는 생계를 책임지던 부인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돼 생활이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할아버지는 이전에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하려 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해 주민생활지원과를 직접 방문한 것이다. 김 주무관은 할아버지와의 상담에서 생계비 지원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그 결과 할아버지가 긴급복지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김 주무관은 할아버지에게 몇 가지 서류를 요청했다. 서류를 제출한 할아버지는 지난달 16일 41만4천800원의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할아버지는 양산시 민원실로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준 김 주문관에게 감사 서신을 보내왔다. 서신에는 “이 돈을 받고 눈물이 얼마나 났는지 모릅니다. 제가 양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산시에서 준 이 돈은 저에게 몇 천만원과 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김 주무관은 “주무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주어진 업무고, 이는 당연한 일이므로 선행사례로 알리는 것이 부끄럽다”며 “앞으로 주어진 업무에 만전을 기해 우리 시에 오는 복지 민원이 행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 한 날들 소중히 간직합니다. 영광의 자리 이 순간 졸업을 축하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부모님 고맙습니다. 후배들 정든 친구들 모두 다 사랑합니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 운동장에 졸업식 노래가 울려 퍼졌다. 지난 5일 ‘2015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해 49명 학생이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번 졸업생 49명 모두가 지난해와 같이 특기상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학교는 특기상 전달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발해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금까지 지원했다. 정복자 교장은 “항상 건강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 졸업식이 열렸다. 전교생 30명인 소규모 학교에서 5명의 졸업생이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졸업생들은 한 명씩 무대로 나와 지난 6년 간 자신을 돌봐준 스승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학교를 이끌 후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했다. 졸업생 인사 후 언니, 오빠가 웃으며 학교를 나설 수 있게 재학생들의 깜찍한 재롱잔치가 이어졌다. 김진숙 교장은 “교정에서 함께한 시간을 잊지 말고 중학생이 돼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랑스런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ㆍ김민희 기자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양산의 숨겨진 맛과 멋을 소개할 양산관광 SNS 홍보단(단장 하둘남)이 지난 4일 양산시청 3층 회의실에서 첫 워크숍을 갖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지난해 9월 24명으로 처음 시작한 SNS 홍보단은 지난 12월 3개월간의 활동 평가를 진행해 15명의 단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올해 활동할 SNS 홍보단은 지난해 수료한 단원 중 14명과 새로 선발한 10명, 모두 24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등 각종 SNS를 활용해 양산의 관광지와 행사, 축제, 맛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SNS 홍보단 운영 방침을 알리고 전문 강사에게 SNS 마케팅 기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단원 간 소개와 함께 앞으로 홍보단을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한 단원들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SNS 홍보단 하둘남 단장은 “지난해 활동한 것을 기반으로 해 기존 단원과 신입 단원이 잘 어우러지도록 홍보단을 이끌 것이며 양산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보고 양산시민과 양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SNS에 공유하겠다”며 “우리가 소개한 정보가 양산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산시립도서관 운영 기간 : 3월 8일~6월 4일 접수 기간 : 2월 19일~25일 신청 방법 : 온라인, 방문 개설 강좌 -아동 대상 :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유아클레이, 수채화 교실, 주산암산, 그림책 독서논술, 과학교실, 감정표현과 글쓰기, 교과서 속 동시 여행, 한자교실 -성인 대상 : 아크릴화, 생활공예 교실, 서예(초급), 우리 아이 감정 코칭, 중국어(초급), 수필 그리고 시 수강료 : 아동 대상 무료, 성인 1만2천원(재료비, 교재비 별도) 문의 : 392-5900 ■ 웅상도서관 운영 기간 : 3월 8일~6월 4일 접수 기간 : 2월 24일~3월 2일 신청 방법 : 온라인 개설 강좌 -아동 대상 : 책 먹는 요리사, 유아 클레이, 그림책이랑 놀자, 이야기가 있는 수학, 과학교실, 한국 역사, 감정표현과 글 쓰기, 교과서 속 동시 여행, 신문 속 세상 읽기, 주산 암산 -성인 대상 : 중국어 회화(초급), 종이접기&북아트, 우리 엄마는 책 선생님, 일본어 회화(초급), 캘리그라피, 생활속 공방 수강료 : 아동 대상 무료, 성인 1만2천원(재료비, 교재비 별도) 문의 : 392-5950 ■ 상북어린이도서관 운영 기간 : 3월 15일~5월 26일 접수 기간 : 2월 24일~3월 2일 신청 방법 : 온라인 개설 강좌 : 그림책 오감놀이, 생각을 그리는 아이, 그림책 독서논술, 과학교실, 인물로 배우는 한국사 수강료 : 무료(재료비 별도) 문의 : 392-5900, 5914 ■ 양산도서관 운영 기간 : 3월 8일~6월 30일 접수 기간 : 2월 24일~3월 2일 신청 방법 : 온라인, 방문 개설 강좌 : 원어민 생활영어, 서예, 국선도, 사주심리, 사군자, 천자문 및 한자급수, 일본어(중급) 수강료 : 무료(교재비, 재료비 별도) 문의 : 385-7056,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with 콰르텍 엑스’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 거장이자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를 주제로 한다. 바흐가 눈이 멀게 된 사연을 비롯해 ‘G선상의 아리아’, ‘샤콘느’ 등을 조윤범 특유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와 모바일로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문의 379-8550.
야구선수를 꿈꾸는 양산학생들이 대만에서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단장 박정문, 감독 김천길)은 대만 타오웬시 학생야구운동연맹에게 초청받아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일정을 진행했고 야구교류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초청은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이 지난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타오웬시 학생야구운동연맹과 교류 덕분이다. 지속적인 교류로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을 대만에 초청한 것. 박정문 단장과 김천길 감독, 코칭스태프 3명, 선수 19명은 지난달 27일 대만 타오웬시로 출국해 31일까지 일정을 진행했다. 이들은 현지 연습뿐만 아니라 대만 타오웬시 학생야구운동연맹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방문한 3일 모두 비가 와 교류전을 하지 못했지만, 타오웬시 정문찬 시장이 시청으로 초대해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을 환영했다. 타오웬시 체육국은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을 대만 대표팀 상비군 연습장으로 초청했다. 연습장에서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은 대만 국가대표 선수에게 1대1 개인훈련을 받았다. 김천길 감독은 “대만 정부 관계자들의 세심한 준비와 많은 배려 속에서 우리 선수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바쁜 일정 중에도 우리 지역 청소년을 위해 몸소 실천하는 박정문 단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서민자녀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이 희망이 되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ㆍ시행한다.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생애 주기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초ㆍ중ㆍ고 학습부터, 대학 입학, 재학, 취업 등 4단계로 추진하는 교육과 일자리가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서민지원 정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해 서민자녀 5만7천여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50만원 내외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해 서민자녀 학력 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큰 도움을 줬다. 자녀 교육을 위해 경제적 도움이 절실했던 학부모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영업이 어려운 지역 영세서점에서는 매출액이 117억원에 달해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지역 서점 업계는 “이 사업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처한 영세 서점이 계속 영업할 수 있었고, 서민자녀 학력 향상과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확대ㆍ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서민자녀 초ㆍ중ㆍ고등학생 학력 향상 지원’, ‘대학 입학생 장학금 지원’, ‘대학 재학생 숙식, 학습 환경 제공’, ‘대학 졸업생 일자리 우선 취업’ 등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맞춤형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희망을 잃어버린 서민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과 일자리가 신분 세습 도구가 아니라 계층 이동 수단이 돼야 한다”고 교육과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통도사 서운암(주지 동진 스님)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2016년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각지 야생화를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관광산업 기반 마련과 동시에 야생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에서 2년 연속 선정된 곳은 서운암이 유일하고, 해마다 들꽃축제, 천연염색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 개최와 야생화 관련 콘텐츠 구축에 노력해온 결과다. 서운암은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으며 도비 3천만원, 시비 7천만원 등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서운암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야생화 군락지 조성과 탐방로 개설, 야생화 산사음악회, 야생화 BIG 3(슬로푸드, 압화, 천연염색) 체험교실, 스님과 함께하는 라디엔티어링 등을 진행한다. 시는 서운암 야생화 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서운암이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통도사, 내원사 등 역사 자연 관광 자원과 더불어 서운암이 힐링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16년 역사를 가진 양산여자고등학교 관악부 출신들이 모교는 물론, 양산을 빛낼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삽량윈드오케스트라(지휘 김영일, 단무장 우창렬, 이하 오케스트라)가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으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 삽량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열고 이들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오케스트라는 양산여고 관악부를 담당하던 김영일 교사가 지휘자로, 우창렬 교사가 단무장을 맡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창단 연주회를 준비했다. 양산여고는 지역 내 관악부가 있는 두 군데 고등학교 중 한 곳이다. 관악부 활동으로 대학까지 진학하고 업으로 삼는 제자가 많지만, 양산보다 다른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며 고향과 멀어지는 제자들이 안타까웠던 우 단무장이 김 지휘자에게 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안했다. 우창렬 단무장은 “졸업생에게는 지역에서 활동할 기회를, 관악부 학생에게는 나중에 양산과 함께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 단원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산여고 출신 졸업생과 교사, 또 지역 내 관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단원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영일 지휘자는 양산시립관악단에서 활동할 정도로 관악에 있어 실력자다. 김 지휘자를 비롯해 시립관악단 출신 박욱선 씨와 양산여고 관악부 졸업생 현아름 씨가 단원 지도를 맡고 있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창단 공연의 주제처럼 ‘관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시민에게는 문화적 풍요를, 음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것. 나아가 양산시민의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관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단원을 확장하고 지역 활동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일 지휘자는 “음악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양산을 만드는 것 역시 저희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양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하는 것도 공연을 찾는 관객에게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며 양산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우 단무장은 “창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 그리고 이번 공연 진행과 연주에 힘을 실어준 엄정행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저희의 작은 음악이 양산시민 마음속에 자리 잡길 바라며 양산 음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 학부모회(회장 김민영)가 교육부 주관 ‘2015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와 지역 차원 학부모의 학교참여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학부모 학교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좌삼초 학부모회는 ‘동고동락(同go同樂)으로 행복교육 함께 더하기’라는 주제로 학교 교육 모니터링, 기부와 봉사, 좌삼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ㆍ참여 사례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 끼 밥상’과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학교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아빠와 손잡고 가는 꿈길 진로체험’은 그동안 학교 교육에 소외됐던 아버지가 학교 교육에 참여하게 하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농촌학교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 변화를 선도한 사례”라며 이들의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김진숙 교장은 “학부모회 활발한 활동으로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좌삼초에 오려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학교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학부모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관계 기관들이 뭉쳤다.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 양산고용노동지청은 물론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지역 내 15개 기업과 기관, 대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참여기관들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공유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 양산고용노동지청이 기관 대표로 참여했고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영산대학교는 교육기관을 대표해 함께하기로 했다. 실제 구직자를 채용할 기업으로는 넥센타이어와 화승R&A, 쿠쿠전자, 코렌스, 디씨엠, 신기인터모빌, 송월타월, 희창유업, 화인테크놀리지, 포스텍전자 등 지역 대표 기업 10곳이 동참했다. 협약에서는 양산시 등 3개 기관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필요한 행ㆍ재정 지원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고, 특히 기업 일자리 창출과 원활한 인재 확보를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반면 기업측에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시설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가 하면,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학 졸업생과 지역민에 대해서는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대학측은 기업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체계적인 인력양성으로 지역 기업에 우선 고용알선을 지원키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협약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묵묵히 일하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과 일자리창출 시책 추진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석계2일반산업단지 분양과 용당, 서창일반산업단지 등 개발 중인 산업단지 본격 입주를 고려해 공장신설기준 투자유치 목표금액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천억원으로 정하고 기업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84만㎡를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시설용지 44만3천557㎡ 가운데 약 30%가 분양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실수요자 방식으로 개발 중인 용당, 서창일반단업단지는 상반기 입주계약을 시작해 공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저성장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 투자유도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 특성을 활용해 우량기업을 유치, 2030년 인구 50만 동남권 중추도시를 향한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원동중학교는 현재 원동면에 하나뿐인 중학교다. 지난 1969년 10월 양산중학교 원동분교로 문을 열고 1971년 원동중학교로 승격된 이후 이번이 44번째 졸업식이다. 지금까지 졸업생은 모두 2천697명. 한 때는 김해에 사는 아이들도 낙동강을 건너와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400명이 넘는 전교생이 작은 학교를 가득 채우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46명의 작은 시골학교가 됐다. 그나마 이번에 21명이 졸업하면서 남은 학생은 25명. 내달 신입생이 들어오지만 6명이 전부다. 지난 2011년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학생이 60여명까지 늘어나기도 했으나 일반학생 입학이 급감하면서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55, 새누리)가 웅상 발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제와 조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웅상지역 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는 농업진흥지역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도시공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앞장서서 농업진흥지역 재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양산시가 발간한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웅상지역 내 농업진흥지역 면적은 약 320만㎡ 정도”라며 “특히 농업진흥지역의 70%가 시가지 지역 사이에 있어 시가지 확장과 개발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상지역은 2007년 4개 동으로 분동된 이후 사실상 도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농촌지역 당시 누리던 각종 혜택이 없어졌지만 정작 지역 내 농업진흥지역은 여전히 해제가 안 돼 지역 발전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제 절차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현행법상 3천㎡ 미만인 경우는 시장ㆍ군수 선에서 해제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도지사나 장관 선에서 해제가 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며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지역 주민 또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이 되면 <농지법> 개정을 통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60일 앞둔 지난 13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이 정견ㆍ정책발표회와 같은 정당 행사에 참석하거나 선거대책기구 등에 방문하는 행위가 제한되고, 정당과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당이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하거나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는 한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서는 시기별로 제한ㆍ금지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므로 법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 규정을 사전에 문의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신인균 국회의원 예비후보(47, 새누리)가 지난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과 서울을 오가면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언론활동과 시민운동을 해왔지만 이 방법만으로는 한계를 절감해 제도권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제20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금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하고,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까지 성공했지만 군과 정치권은 국민 안위와 국익보다는 자신들 이익과 타성에 젖어 거짓 정보와 오류투성이 해석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며 “100년 전처럼 주변국에 비참하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당당하게 자주적인 강소국으로 우뚝 설 수 있고, 안정적인 평화통일을 해 다시 한 번 웅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물금신도시로 대변되는 서부양산의 화려함에 비해 동부양산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 문제, 회야하수처리장 문제, 무상급식, 행정서비스 불편,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문제 등을 바꾸고 개선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에서 활동하며 누군가가 집을 물을 때 ‘경남’, ‘통도사’, ‘부산 옆’이라 설명해야 했던 현실이 항상 가슴 아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수식어 없이 양산인임을 말할 수 있는 유산을 물려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큰 인물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유일 민간 국방전문가라는 확고한 능력을 바탕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 선봉장이 되겠다”며 “양산을 떠나지 않고,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크고, 가장 정직하고, 가장 부패 가능성이 적은 정치인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정치학 박사로, 현재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과 육ㆍ해ㆍ공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종편 채널A ‘쾌도난마’와 ‘뉴스특급’,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홍성현 기자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6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은 저마다 정책과 공약을 쏟아내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유권자들은 예비후보 15명이 난립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유권자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예비후보 개개인의 정치성향과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20개 주요 쟁점에 대한 정책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항목별 주요 쟁점은 찬반 입장을 표시하도록 했으며, 10문 10답은 400자 이내로 답변을 제한했다. 또 예비후보자 스스로 자신의 정치성향을 표기하도록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예비후보 전원에게 같은 내용의 질문지를 보냈으며, 본지 편집 일정에 따라 설문조사 마감 이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민주 서형수 예비후보는 제외했다.
강태현 국회의원 예비후보(46, 새누리, 사진 왼쪽)가 지난 11일 같은 당 신인균 예비후보(47, 사진 오른쪽)를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죄’와 ‘허위사실공표죄’,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대검찰청(공안2과)에 고발했다. 강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가 지난 1월 1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 경남도민체전 개막식에 블랙이글이 난다’라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산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에어쇼를 양산시에 제안하고 공군 본부에 주선하는 등 일련의 행위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서민자녀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ㆍ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생애 주기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초ㆍ중ㆍ고 학습부터, 대학 입학, 재학, 취업 등 4단계로 추진하는 교육과 일자리가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서민지원 정책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평소에도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희망을 잃어버린 서민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교육과 일자리가 신분 세습 도구가 아니라 계층 이동 수단이 돼야 한다”고 교육과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