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문득 갑자기 팔이나 손, 다리에 힘이 빠지고 약해진 느낌이나 저림 등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다면? 또 추운 느낌과 함께 진땀이 나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겪어본 적이 있다면? 혹은 심한 두통, 가슴에 느껴지는 압박과 통증을 겪어봤다면? 뇌심혈관질환 전조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뇌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생활 습관 규칙적으로 1주일에 3회(1회 30분) 이상 6개월간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뇌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걷기 등 유산소운동과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또 업무 중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풀 만한 취미생활을 찾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 기온이 낮아져 혈압이 오르고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말초혈관을 수축하고, 땀 분비를 줄여 혈액량을 유지하기 때문. 겨울철에 찌개 등 염도가 높은 국물을 많이 먹어 혈압이 상승하기도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겨울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작업장에서 반신만 난로를 쬐는 일은 피하고 공간 전체를 덥히는 난방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상반신 혈류가 나빠지면서 몸 전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복도, 화장실, 야외 등 따뜻한 곳에서 나올 때 기온 변화가 심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나갈 때 외투를 덧입거나 양말을 신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새벽이나 아침처럼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는 긴소매 내복, 스웨터, 코트 등을 겹쳐 입어야 한다. 목덜미, 머리, 손이 냉기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기 쉬우므로 목도리, 모자, 장갑까지 착용하자. 특히 추위에 민감한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하면 혈압이 안정돼 손발도 따뜻해진다. 반대로 목이 노출되면 옷과 몸 사이 따뜻한 공기가 앞섶으로 빠져나가고 추운 공기가 들어온다. 또 배가 차가우면 혈액을 배 주변으로 모으기 위해 손발 혈류를 억제하기 때문에 전신이 식어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지난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이 시끌시끌했다. 전시실 안은 화려한 색감의 유화로 가득했다. 그림을 보러, 그림 그린 사람을 만나러 온 이들은 저마다 들뜬 얼굴로 작품 앞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유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또 유화를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이들, 미술동호회 ‘예그리나’(회장 최복춘)의 세 번째 전시가 열린 날의 풍경이다. 최복춘 회장은 “자기 작품을 처음으로 전시하는 회원이 많아 다들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기쁜 나날을 보냈다”며 “전시회에 많은 분이 와주셨고 또 호응해줘 지난 1년 캔버스 앞에서 보낸 시간이 뿌듯함으로 다가온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회원 모두 프로 같은 실력 갖춰 유화 좋아하면 누구나 가입 가능 예그리나는 지난 2012년 회원 16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전 양산미술협회 지부장이자 지역 미술작가인 최대기 씨의 유화반 제자들로, 3년째인 현재는 25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나이와 실력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예그리나’라는 게 최 회장의 설명. 기름이 주원료인 유화는 실력자가 아니면 색상표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들 작품을 보면 강렬한 색채와 함께 정물, 풍경, 인물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소화해내고 있다. 동호회 구성은 3년 차지만, 회원 대부분 5년 이상 유화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실력은 이제 프로로 불려도 될 만큼 뛰어나다. 거기다 유화는 물감을 덧칠하는 붓 터치 하나하나에 작가의 고뇌가 투영되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최 회장은 “유화의 매력은 덧칠에 있다”며 “수채화의 맑음과는 다르게 칠할수록 거칠고 섬세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예그리나를 지도하고 있는 최대기 작가는 “그림을 그려 전시하는 것은 예전엔 전공자만 할 수 있던 분야였는데, 지금은 일반인 문화향유 욕구가 높아지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전시회를 통한 발표도 많아지고 있다”며 “양산은 미술 전공자나 동호인 숫자가 인구에 비해 적고 시설 역시 열악한데 미술 전공자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들이 모인 예그리나의 활동은 양산에 꼭 필요한 것이며 이들의 실력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그리나의 목표는 다른 것이 아니다. 계속 유화를 사랑하고 회원 간 가족처럼 하나 돼 그림을 그리는 것. 붓을 들 수 있을 때까지 쭉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게 꿈이다. 최 회장은 “예그리나 활동을 통해 작가가 된다거나 하는 그런 거창한 꿈을 꾸지는 않는다”며 “취미로, 삶의 활력소로 유화를 시작했고 앞으로 유화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게 회원들 마음이며 유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예그리나”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을 위한 양산시 지원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전문 예술인에게 지원을 많이 하면 그 예술을 누리고 함께 즐기는 동호인 또한 많아져 진짜 문화도시 양산이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사랑스러운 두 딸의 어머니 정아무개 씨는 최근 중학생이 된 큰딸과 함께 오랜만에 목욕탕에 갔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큰딸의 가슴 크기가 다르고 등판을 씻어 주려고 보니 등이 한쪽으로 튀어나온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처 병원을 방문하니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 또는 후면에서 봤을 때 일자여야 할 척추가 휘어지는 변형을 말하며, 척추의 휜 정도가 10도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척추측만증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대부분 85~90%는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측만증을 특발성 측만증이라 합니다. 측만증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척추가 회전하는지 유무에 따라 기능성 측만증과 구조성 측만증을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성 측만증은 척추가 회전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인데 보통 척추 변형이 작고 비교적 치료가 잘 되지만 구조성 측만증은 척추가 회전한 상태로서 보통 척추 변형이 크고 치료도 척추 변형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고 예후도 달라집니다. 측만증은 주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중ㆍ고등학생 2~4% 정도가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급성장기 여자아이한테서 남자아이의 4~7배 정도 많이 나타납니다. 이때 간혹 급격하게 측만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 심해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거나 예방을 해야만 합니다. 치료는 측만증 정도에 따라서 나눌 수 있는데 기능성 측만증은 추나, 침치료, 맞춤 운동치료 등을 통한 자세 교정만으로도 비교적 양호한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구조성 측만증은 각도가 40도 이하인 경우 자세교정과 측만증 치료를 같이 병행하거나 보조기 등으로 치료하고 각도가 40~50도 이상인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합니다. 특히나 나이가 어리고 조기에 발견했을 때 더 양호한 치료결과를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측만증의 간단한 진단 측만증을 간단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어깨 높이 차이가 나는가? 2. 한쪽의 견갑골(날개뼈)이 튀어 나왔는가? 3. 양 골반의 높낮이 차이(혹은 다리 길이차이)가 나는가? 4. 앞으로 숙였을 때 양 등높이 차이가 나는가?
수능시험이 끝났습니다. 대학별로 수시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들은 오는 12월 2일 수능 성적통지 이후에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그렇습니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이전에 모두 끝이 납니다. 합격자 발표가 나면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등록해야 합니다.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오는 12월 11부터 14일까지입니다. 등록이라 함은 다니고 싶은 대학에 등록예치금을 납부하는 것입니다. 등록 예치금은 보통 등록금의 10% 이내로 책정됩니다.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해 등록금이 전혀 없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등록 통지서를 이용해 대학이 지정한 은행에 납부를 해야 등록으로 처리됩니다. 등록금이 없다고 해서 등록하지 않으면 불합격자로 처리합니다. 등록기간을 잊어서 등록하지 않고 재수의 길로 들어서는 수험생 사례도 있습니다. 등록기간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등록기간이 끝나면 미등록 학생들을 충원하는 기간이 이어집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은 대학이라면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최초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한 상태인데 본인이 더 원하는 대학에 충원합격이 된다면 어떻게 등록을 할까요? 충원합격 통보를 받는 순간 최초합격 대학에 등록 포기원을 제출해야 합니다. 그 후에 충원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등록포기 방법은 대학교별로 입시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만약 최초합격 대학에 포기원을 제출하지 않고 충원합격 대학에 먼저 등록을 해버리면 일시적으로 2개 대학에 등록을 한 상태가 됩니다. 이는 이중 등록 위반이 되고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 포기원을 제출하고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 등록하는 것이 순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수시에 합격을 하고도 등록하지 않는 경우에도 정시 지원기회는 없습니다. 수시 합격이라 함은 충원합격을 포함합니다. 수시합격자가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대학 지원 방법에 대한 규정입니다. 미등록 충원합격자 통보는 오는 21일 오후 9시 까지입니다. 그 이후에 오는 통보는 무효입니다. 전문대학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9시가 통보 마감시간입니다. 따라서 수시 지원 후 후보 번호를 받은 수험생은 대학이 지정한 합격자 통보방법에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수능을 치루고 난 이후 많은 수험생들이 휴대전화를 바꾸기도 합니다. 이때 전화번호는 연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바뀐 전화 번호는 대학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입시는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규정업무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물품을 사듯이 소비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반납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유념하셔야 할 원칙입니다. 수능 성적을 통지받고 나면 수시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을 통해 대학입시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정시 모집인원이 약 33.3%이지만 수시충원기간에 충원을 하지 못하면 그 인원수 만큼을 정시에서 선발합니다. 정시인원이 계획보다 많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정시는 희망대학에 본격적인 분석과 통합적이면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나보다 너를 위한 봉사철학을 가진 연화라이온스 회원 65명이 이름에 걸맞은 연꽃색 옷을 입고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총재 이무덕) 양산연화라이온스클럽(회장 최순희)은 헌장 전수식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5월 신생클럽 탄생안이 나온 뒤 회의를 거쳐 최순희(사진) 초대 회장을 필두로 탄생했다. 이날 반년 만에 자리에 모인 회원들은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봉사정신을 마음에 되새겼다. 회원들은 선량한 시민으로 자기 의무를 다하며 국가, 민족,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강령을 외치며 앞으로의 봉사를 다짐했다. 이어 이무덕 총재가 클럽을 이끌어갈 최순희 회장에게 휘장을 전달했다. 이날 연화라이온스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순희 초대 회장은 “나눔의 실천을 양산연화라이온스클럽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어둠을 탓하기보다 밝은 빛을 밝혀주는 등불이 돼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봉사자의 리더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함께 클럽을 이끌 임원진으로는 ▶1부회장 민선옥 ▶2부회장 주경숙 ▶3부회장 정숙남 ▶총무 최해리 ▶재무 강민서 ▶감사 임옥순, 서정순 ▶회원확장위원장 정민채 ▶L.T 손남숙 ▶T.T 우해숙 회원이 임명됐다.
조선 여성 교육에 횃불을 들고 헌신한 이화학당 제3대 교장 페인(Paine) 선교사(1869~1909)는 1906년도 감리교회 해외여선교회 한국 선교사 모임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다. “첫 수업을 하려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언문(한글) 선생이 찾아와서 내 시간인 제3교시에 학생들이 조금 늦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들끼리 기도회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학생들에게 무엇을 위해 기도하느냐고 물었더니,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매일 수업을 중단하고 나라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화학당 학생과 한국인 교사들은 점심때마다 예배실에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이때 학생들 구국기도회를 인도한 언문 교사는 여류 독립운동가 조신성(1873~1953)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22살에 청상과부가 되는 등 불행한 초년을 보냈다. 그렇게 힘든 삶을 살아온 그녀가 자신과 민족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은 기독교사상을 받아들이면서 부터다.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과부도 존귀한 인격체라는 것을 느낀 것. 24살 되던 해 서울로 와 이화학당과 상동 소재 교원양성소를 졸업한 뒤 소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그녀는, 한국 최초 조선부인회를 조직해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평양 진명여학교 교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지만, 3.1운동에 연루돼 교장직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 만주로 망명한 그녀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독립운동에 힘썼다. 다이너마이트와 탄환을 가슴에 품고 깊은 산 속을 며칠씩 헤매기도 하고, 순경과 육탄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부는 그 공훈을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처럼 많은 여성이 남성 못지않은 기개와 용기로 우리 민족을 위해 앞장서 싸웠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상당 부분 이들로부터 빚진 것이다.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지켜보며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진보와 보수의 피 흘리는 싸움이 그치고 남과 북, 동과 서, 세대간 갈등이 주 안에서 고쳐지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열방까지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와 모든 지도자에게 부드러운 섬김을 주기 위해, 영적 부흥과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양산시기독교 지도자와 기독교인이 어느 때보다 더 믿음의 선조들의 애국을 본받아 구국기도에 관심을 두고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손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고 했다. 손바닥은 인체의 앞면이고 손등은 인체 뒷면으로 손에는 14기맥과 403개의 혈처가 있다. 이 때문에 예부터 건강한 사람은 고운 손을 가지고 있으며 몸의 균형이 깨지고 아프기 시작하면 손이 미워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손안의 비밀을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2006년 창립한 이후 10년간 수지침으로 사랑을 베푼 사람들, ‘삽량수지침봉사단’(단장 이혜옥, 이하 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삽량수지침봉사단은 2006년 3월 양산에 둥지를 틀었다. 24년 전 고려수지침과 인연을 맺어 학술위원 직위에 오른 이혜옥 단장이 양산에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를 개설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장이 수지침으로 봉사단을 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던 그에게 고려수지침이 건강과 새로운 삶을 찾아줬기 때문. 그래서 이 단장은 봉사단 회원들에게 ‘수지침을 배워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지침은 내 건강을 스스로 챙길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배움과 베풂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할까요” 전문 자격 갖춘 회원만 수지침 봉사해 ‘서금요법(瑞金療法)’이라고도 불리는 수지침은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고통이 적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 이에게 수지침을 놓아주는 자격만큼은 철저히 갖춰야 한다는 게 이 단장의 말. 다른 사람의 건강과 관련한 행위를 하기에 필요한 전문 자격을 갖춰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지침을 배우고 자격증을 따야만 봉사단으로 활동할 수가 있어요. 물론 봉사단원으로 있으면서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도 있죠. 서금요법사(초급 과정 이수), 수지침사(중ㆍ고급 과정 이수) 자격이 있어야 봉사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요”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10명이 채 되지 않았던 단원은 현재 67명에 달한다. 물론 67명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자격증 준비자까지 포함하면 인원은 더 많다. 인원이 많아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고려수지침학회 지침 상 총 책임자인 지회장 없이 회원 간 봉사활동은 금지하고 있는 것. 높은 수준의 시술을 통해 그 효과와 서금요법(수지침)의 위상에 흔들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이 많이 계신 곳이면 저희를 많이 찾죠. 마음 같아선 다 찾아가고 싶지만 시간이 많이 없어 안타까워요.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삽량문화축전이나 복지박람회, 평생학습축제, 마라톤 대회 등 기회가 있다면 많은 시민과 만나기 위해 참여하고 있어요” 활동 초기에는 원동 늘밭마을 등 의료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 내 오지마을을 찾았지만 최근에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웅상노인복지관 등 어르신이 많이 모인 곳을 찾아가고 있다. 해외봉사도 다니며 수지침 알리기 ‘열심’ 지역 활동만으로도 바쁠 텐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이 단장은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필리핀 해외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렇게 해외에서도 수지침을 전파한 것이 벌써 5년. 특히 올해는 필리핀에 내린 폭우로 인한 기온변화로 목감기에 걸린 어린아이들이 많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감기부터 피부질환, 불면증과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등 많은 분이 저를 찾아주셨어요. 언어 소통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금요법(수지침)으로 진료를 하고 난 후 밝아진 표정을 보니 절로 뿌듯해지더라고요. 가까운 내 이웃을 위한 봉사도 중요하지만, 지구촌 시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봉사도 절실함을 느꼈어요” 이 단장은 회원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단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복지기관, 해외봉사 등 계속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것.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죠. 내 부모님 모시듯이 말이에요. 회원들에게도 고마워요. 전부 열정적으로 배우고 봉사하니까요. 앞으로 이 마음으로 지역에 수지침을 계속 알릴 겁니다”
갑자기 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결리며 팔이 저리고 근력약화가 온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목 디스크는 목뼈 신경공(신경이 지나가는 구멍) 근처에서 목 신경이 디스크나 뼈 돌기에 의해 압박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 환자는 그저 ‘담이 걸렸다’, ‘수족 냉증이다’ 해 그냥 아픈 대로 참고 지내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포유동물은 일곱 개의 목뼈를 갖고 있고 여덟 쌍의 신경근이 경추로 빠져 나와 어깨, 팔, 손가락으로 가게 된다. 목 디스크 병은 경추 4ㆍ5번과 6ㆍ7번에서 90% 정도가 발병하고 있다. 또한 디스크 탈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4ㆍ5번 목 디스크 병은 어깨ㆍ삼각근 부위에서, 5~6번은 1지와 2지, 6~7번은 2지와 3지, 7번과 흉추 1번 사이는 4ㆍ5지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목 디스크 병이 허리 디스크 병보다 무서운 것은 하반신 마비 혹은 사지 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연성 목 디스크병과 경성 목 디스크병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뼈의 이상변화는 거의 없고 디스크 수핵이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는 경우를 말한다. 후자는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에 의한 변화로 발생하는 골격이나 뼈의 비대화로 신경 통로인 추간공이 좁아져 압박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호발연령은 주로 40~50대가 가장 많아 목 디스크 대부분이 퇴행성질환임을 보여준다. 연성 목 디스크병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으로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때로는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등 뒤 흉추부 앞가슴, 옆 가슴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서금요법은 기마크봉이나 T봉으로 상응부위인 B19~24 사이에서 압통과민점을 찾아 자극을 주고 특상 황토서암뜸을 떠 주면 통증이 줄거나 없어진다. 또 심정방과 소장승방을 하고 하루에 2~3회, 1회에 5~6장 정도 황토 서암뜸을 꾸준히 떠 주면 빠른 효과를 보게 된다. 잘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금경목걸이를 착용하면 심장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머리까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목의 통증과 아울러 팔이 저리고 당기며 손가락까지 저리게 된다. 증상이 오십견이나 테니스엘보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자칫 병을 악화시킬 수가 있다. 만약 팔까지 저리다면 손가락 4지 명혈에 자극을 주면 저린 증상이 해소된다.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팔의 손목에 금경팔찌를 착용하면 탁월한 완화 효과가 있다.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나쁜 자세는 일을 할 때 목을 앞으로 빼는 것, 엎드려 자는 것, 누운 상태에서 베개를 받쳐 목을 세우고 TV나 책을 보는 것 등이 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1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웅상고등학교 E.X팀이 ‘들리나요’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았으며 청소년의 문화ㆍ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대회로, 양산시에서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양산을 비롯해 부산, 울산, 창원, 통영, 충북 청주 등에서 참여한 10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지난 15일과 21일, 22일 3일에 걸쳐 연극제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 1천여명이 청소년들의 연극을 관람하며 응원했다. 경연 마지막 날에는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협력 사업인 ‘상상학교’ 뮤지컬 공연까지 진행되며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E.X’팀은 ‘들리나요’라는 연극을 창작해 무대에 올렸다. 주인공이 꾸는 꿈과 기성세대인 부모님이 원하는 미래 속에서 생기는 고민과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또래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공연을 관람한 청소년은 “양산 팀을 비롯해 다른 지역 팀도 공연을 멋지게 선보여 정말 놀라웠다”며 “모든 팀 연기에 많은 감동을 느꼈고 연극의 재미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극제 결과. 단체상 ▶대상 웅상고등학교 ‘E.X’ ▶최우수상 양산여자고등학교 ‘미르’ ▶우수상 양산남부고등학교 ‘IVY’ ▶장려상 울산 호계고등학교 ‘BLOSSOM’, 부산 해강고등학교 ‘소예마루’, 물금고등학교 ‘H2O’, 창원 대산고등학교 ‘DRAMA’, 통영연합팀 ‘마이드림’, 청주시청소년수련관 ‘Clair’, 효암고등학교 ‘열손가락’ 개인상 ▶우수연기상 신영훈(웅상고등학교 ‘E.X’), 이은서(부산 해강고등학교 ‘소예마루’) ▶우수스텝상 백승민(청주시청소년수련관 ‘Clair’), 정선하(창원 대산고등학교 ‘DRAMA’) ▶우수지도자상 김미란(웅상고등학교) 김민희 기자
미투(me too)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나도 똑같이’라는 뜻이다. 즉 1위 브랜드나 인기 브랜드, 경쟁 관계에 있는 스타 브랜드를 모방해 그 브랜드 인기에 편승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 때문에 미투제품을 유사상품ㆍ제품이라고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베끼기상품이라고도 한다. 시장에서 1위 브랜드 독주를 견제함으로써 독점 형성을 막을 뿐 아니라, 여러 업체 간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정당한 영업 전략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이 경우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미투제품 출시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14일에서 15일까지 열린 ‘제3회 경상남도 청소년참여대회’에서 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아띠’가 참여위원회 부문 우수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경상남도 청소년참여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한 것으로 창원, 김해, 마산, 함안, 진해 등 경남지역 청소년참여기구가 모여 서로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 위원이 교류하는 자리로써 올해는 청소년특별ㆍ참여위원회 10팀과 청소년운영위원회 11팀이 참여했다. 아띠는 올해 11기를 맞이하는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자문ㆍ평가, 청소년 캠페인 개최와 관련 프로그램 참여, 타 지역 교류 활동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2015 양산시청소년희망포럼’을 열고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활동사항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청소년이 지방자치단체 정책,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바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게 됐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본사와 양산시 건강도시 서포터즈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시민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1일 양산천변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시민이 1530(1주일에 5번 30분) 걷기 생활화로 건강한 삶을 가꾸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양산시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건강도시 월별 테마 건강걷기’ 행사로 건강도시 서포터즈단이 지난 7월 생활터서포터즈와 걷기서포터즈, 소통서포터즈, SNS서포터즈 4개 분과로 발대한 뒤 처음으로 주최한 공식행사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서포터즈는 활동에 대한 취재와 기사작성, 건강위해요인 조사와 해결방안 모색, 건강한 생활터를 만들기 위한 보건교육과 건강 체조를 진행했다. 특히 건강도시 서포터즈는 걷기에 앞서 준비한 플래시몹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서포터즈가 개사한 곡에 맞춰 붉은 수건을 들고 일정한 추는 이벤트였는데 걷기를 준비하는 시민에게 활기와 힘을 전했다. 이른 새벽부터 모인 시민 1천여명은 함께 종합운동장에 모여 걷기를 준비했다. 어린 아이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많은 시민이 대회에 참가했다. 우선 참가자들은 건강한 걷기를 도와줄 한백열 운동처방사의 시범을 보며 파워워킹과 준비운동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한 뒤 시민은 종합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이후 양산천 둑길로 진입, 남양산 인도교에서 워터파크 맞은편 새들교를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는 6km 코스를 걸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길을 걸으니 6km는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다”며 “이번 대회 경험이 걷기를 생활화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렇게 참가자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평소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누며 길을 걸었다. 양산시는 “월별 테마 행사가 시민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시민이 주도하는 걷기행사로 정착해 가고 있음에 따라 내년에는 유관 기관ㆍ단체와 체계적으로 협력해 더욱 다채로운 걷기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관 본사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과 함께 건강하게 아침을 깨우는 걷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걷기를 생활화해 건강한 삶을 가꾸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 근처에서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연계한 음주예방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이들은 홍보관을 운영해 가상음주체험, 음주에 대한 OX퀴즈, 홍보 동영상, 대국민서명운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불후의 명곡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故 김광석. 그가 나고 자란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에 가면 그를 기리는 벽화로 채워진 거리가 나온다. 4년 전만 해도 낡은 건물에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이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어딘가 슬픈 눈을 가진 그와 어울리던 거리가 조금 퇴색한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사람냄새 가득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된다.
한창 단풍이 절정일 때 단풍 구경을 가지 못했다. 더 늦어지면 이번 가을은 가을 느낌도 못 받고 지나갈 것 같아서 여자친구와 함께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는 어릴 적 부모님과 통도환타지아에 놀러 가면서 들렀던 기억이 있는데 몇 년 만에 가는 건지 진짜 오랜만에 가는 것 같다. 아무튼 오전 10시 반쯤 도착한 우리. 입장료 1인당 3천원에 주차비 2천원으로 모두 8천원을 내고 입장했다. 통도사 입장료는 현금만 받는데, 우리는 현금이 없어서 다시 되돌아가 주위 농협에서 현금을 뽑아왔다. 사실 주차비까지 하면 입장료가 적은 돈이 아닌데 카드는 안 받고 현금만 받아서 좀 기분 나빠졌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입구를 통과해서 주차장까지 올라가니 사진과 같은 풍경이 딱 나왔다. 단풍은 거의 다 떨어져 낙엽이 됐지만, 그 낙엽이 더욱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다. 통도사와 주차장 사이에는 작은 계곡이 하나 흐르는데, 일정 거리마다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낙엽과 다리, 그리고 계곡이 만들어내는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다리 위 가장자리에 꽃을 둬 더 아름답다. 다리를 건너 작은 문을 통해 통도사에 들어가 봤다. 단풍이 많이 없는 게 아쉬워서 절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조금이나마 단풍이 있는 곳은 다 사진을 찍고 갔다. 그런데 단풍이 다 떨어졌다 해도 이렇게 예쁘고 매력적인데, 한창 단풍이 절정일 때는 또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 지… 좀 더 일찍 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갔을 때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왔는지 꼬꼬마들이 많이 있었는데 줄 서서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님께 하나하나 설명 듣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다. 절 안으로 들어가 보니 좋은 글귀들을 멋진 글씨체로 적어 난간에 걸어뒀다. 조용한 절 안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글귀를 읽으니까 뭔가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또 통도사 대웅전, 주위에 꽃을 많이 심어 놓았다. 통도사는 절간 주위에 꽃을 많이 심어 놨는데, 절과 꽃이 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꼭 단풍 때문이 아니더라도 꽃 덕분에 절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절에 오면, 뭔가 그 분위기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안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절 내부를 둘러보고, 입구에서 통도사까지 걸어오는 길이 예뻤던 것 같아 통도사 입구 밖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걸어갔다. 낙엽이 깔려있는 길, 단풍 감상 중인 여자친구와 지나가는 길에 봤던 용피 바위를 사진으로 남겼다. 용피 바위를 검색해보니 한 스님이 통도사에 있던 용들에게 연못을 떠나 달라 청했지만, 통하지 않자 주문과 경을 읽으며 법력으로 용들에게 맞선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용이 흘린 피가 바위에 새겨졌다고 한다. 통도사가 이렇게 크고, 운치 있는 곳인지 전에는 몰랐다. 진작 와 볼걸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내년에는 단풍이 절정일 때 꼭 와봐야지!
양산여고 벽화반 학생들이 지난 21일, 중부동 일동5길 골목을 벽화로 아름답게 꾸몄다. 이 길은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목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던 중 사임당실버봉사대 최경희 회장이 벽화 그리기를 제안했고 양산여고 벽화반(담당교사 우창렬)이 재능기부를 해 골목을 꾸미게 됐다. 최경희 회장은 “학생들 도움 덕에 어지럽던 골목이 깨끗해지고 살기 좋은 환경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이 깨끗한 환경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0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유물 기증ㆍ기탁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제3회 유물 기증ㆍ기탁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시민과 역사문화를 나누고자 고귀한 소장 유물을 조건없이 양산시립박물관에 기증ㆍ기탁한 소장가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신용철 관장은 “위대한 나눔을 실천한 기증ㆍ기탁자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이 전달한 소중한 유물을 잘 보관하고 전시와 학술연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시대 도자기를 기증한 김진량 도예가가 기증ㆍ기탁자를 대표해 “제가 기증한 유물이 양산 역사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기증 릴레이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제5회 마음소리 시낭송회’가 열렸다.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가 주최하고 양산시보건소가 주관, 시낭송행복나눔(회장 김윤아)이 후원한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편견해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벧엘클럽하우스, 숭인사회복귀시설 등에서 회원과 회원 가족, 직원 등 100여명이 모여 시와 함께했다. 정봉주 센터장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 해마다 시낭송회를 진행해왔다”며 “잠시 모든 짐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시구에 젖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제니엘휴먼 -인원: 1명 -소재지: 물금읍 증산로 22 -직종: 하역 및 적재단순종사원 -업무: 식자재 물류센터 현장업무 -학력/경력: 관계 없음/3개월 이상 -임금: 월 240만원 -전화번호: 051-911-0303 ■ 사랑유치원 -인원: 1명 -소재지: 두전길 21 -직종: 보조교사 및 기타교사 -업무: 야간돌봄교사 -학력/경력: 관계 없음 -임금: 월 60만원 -전화번호: 010-5130-9662 ■ 한일기업사 -인원: 1명 -소재지: 하북면 용연로34 -직종: 생산관리사무원 -업무: 생산, 영업관리 업무 -학력/경력: 고졸 이상/관계 없음 -임금: 월 200만원 -전화번호: 055-385-1151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고 아빠에게 육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황경점) 주관, 양산시 주최로 지난 19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달인 아빠를 찾아라!’가 열린 것. 이날 지역 내 40여 가족이 참여했다. 먼저 아빠들이 육아능력 인증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1~3살 영유아와 4~7세 아동 부문으로 나눠졌으며 영유아ㆍ아동 전문지식, 의학 상식, 제도 관련 등 세 분야 총 40문제가 출제됐다. 아빠들은 수능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시험에 집중했다. 1등으로 시험을 푼 유종훈(45, 중부동) 씨는 “아내 권유로 참여하게 됐는데 시험도 상식선이라 어렵지 않았고 행사를 계기로 지금보다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빠들이 시험을 치는 동안 엄마와 아이들은 다과와 함께 풍선아트를 배웠다. 시험을 끝내고 온 아빠들도 합류해 가족이 함께 풍선을 들고 동심으로 돌아갔다. 시험 후에는 이지철 행복충전커뮤니케이션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황경점 지부장은 “아빠가 육아와 가사 분담에 적극 참여할수록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라는 전문가 이야기처럼,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것만으로 여러분은 이미 달인 아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