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천재 콘드라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클라리넷티스트 장종선이 양산을 찾았다. 지난 27일 양산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가 ‘제11회 예술아 놀자!’를 개최했다. 매달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술아 놀자!’에 천재 베이시스트 성민제 씨와 클라리넷티스트 장종선 씨를 초청해 듀오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들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Three pieces’를 비롯해 바흐와 림스키 코르사코프곡 등을 선보여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민제 씨는 ‘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린 연주보다 빠른 테크닉과 놀라운 음악성의 베이시스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장종선 씨는 ‘음악적 순수함과 정교함을 지닌 클라니넷티스트’라는 평가는 받고 있다. 다음 ‘예술아 놀자’ 공연은 오는 4월 24일에 ‘파파밴드 초청 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음악문화 보급과 전문예비 음악인 육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가 오는 4월 5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봄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36번’을 비롯해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 라장조’, 요한 슈트라우스 ‘황제 왈츠’, ‘사냥 폴카’ 등 쾌활하고 화사한 클래식으로 관객에게 봄의 생동감을 전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유료(모든 자리 3천원)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을 위해 쓸 예정이다. 문의 386-0890~1. 김민희 기자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상상(相翔)학교’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상상(相翔)학교’는 청소년의 지친 마음을 문화예술교육으로 치유하고, 다른 청소년과 교류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끼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소년회관은 활동 프로그램과 경남문화예술교육멘토링협회 예술 강사 매칭, 사업운영비 등으로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4월부터 10월까지 모두 30회, 60시간으로 진행되는 ‘상상학교’는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5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극놀이체험, 다양한 캐릭터 연기 실습과 공연작품 제작과정 이해, 뮤지컬 창작ㆍ연습, 통합발표회로 구성돼 있으며, 발표회에서 창작한 단막뮤지컬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 열리는 제1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에도 ‘상상(相翔)학교’ 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문의 362-0924. 김민희 기자
양산시립도서관, 양산영어도서관, 양산도서관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4월 12일부터 일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을 진흥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양산시립도서관 독서 골든벨, 꿈씨앗 우체통 등 양산시립도서관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4월 18일 ‘독서골든벨’을 진행한다. 1일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출제도서를 미리 읽고 행사 당일 문제를 풀 예정이다. 1등에게는 독서대와 문화상품권 5만원, 2등은 독서대와 문화상품권 3만원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돼 있다. 12일부터 23일까지는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지인에게 추천하는 ‘꿈씨앗 우체통’을 운영한다. 응모 엽서 중 10명을 추첨해 책을 선물한다. 또 도서관 주간 동안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책을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춘쿠키를 주는 ‘얼리버드, 포춘쿠키를 잡아라!’를 운영하며 이 기간에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정지를 풀어주는 ‘패널티 풀고 훨훨’도 진행한다. 또 23일에는 책의 날을 기념해 하루 동안 대출 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늘려주는 ‘다독다독’ 행사를 운영한다. 문의 lib. yangsan.go.kr 또는 392-5933. 양산영어도서관 영어퀴즈 풀기, 영어 인형극 등 양산영어도서관은 4월 4일부터 30일까지 낱말퀴즈를 진행하며 도서관과 영어에 대한 퀴즈를 풀고 응모하거나 일정한 점수에 도달한 참여자에게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26일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 3시 2회에 걸쳐 전래동화를 각색한 ‘도깨비는 우리들의 친구’를 영어 인형극으로 선보인다. 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60명을 전화와 도서관 방문으로 모집한다. 이외에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하루 4일부터 30일까지 도서 대출자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수건을 배부한다. 문의 lib.yang san.go.kr 또는 392-5940. 양산도서관 모범이용자 표창, 5행시 등 양산도서관은 7일부터 4월 말까지 양산도서관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는 이용자 1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트위터 리트윗 행사’를 진행한다. 또 주어진 책 제목 5개를 신문이나 잡지에서 글자를 오려 붙여 완성해오는 10가족에게 상품을 주는 ‘우리 가족 책 이름 사냥’, ‘양산도서관’으로 5행시를 지어오는 어린이 10명에게 상품권을 주는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어요’를 준비했다. 이 외에 도서관 주간 동안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풀어주며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까지 2배 늘려주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23일 책의 날을 기념해 이날 책을 대출하는 30명에게 장미꽃을 주는 ‘책의 날, 장미를 드려요’를 진행한다. 또한, 23일에는 도서관 이용자 가운데 도서관 이용 수칙을 잘 지킨 모범이용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이용자 불편사항을 듣는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 www.yangsanlib.or.kr 또는 385-7004, 7056.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는 지난 25일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Network) 위원 위촉과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 시설, 단체가 연계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현장에서 전달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다. 이날 지역 내 청소년 관련 단체를 비롯해 기관, 사회단체, 학교 등을 대표하는 66명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위기 청소년 관련 정책 제안과 자문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실무자로 구성된 실행위원회, 개인ㆍ청소년 관련 단체로 구성된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전화 1388 홍보, 급식비 지원을 통한 희망 가꾸기, 가출 청소년 긴급구조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 자리가 CYS-Net 활동에 참여하는 위원을 비롯해 전 시민에게 위기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거듭 촉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지역자원이 연계해 청소년이 모두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고용센터, 양산부산대학병원, 김해YMCA청소년쉼터가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과 긴급구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가 올해 1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체육 위상을 높이고 동계훈련지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산시 교육체육과는 “올해 지역 체육진흥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 등에 모두 122억원을 투입해 42개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설투자와 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우선 상반기 완공 예정인 하북스포츠파크 축구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동면체육공원 조성을 올해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더불어 동면 남락체육공원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지난 1월 강민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후원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강민호 야구장’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그라운드 골프장과 소규모 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 확충에 모두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유소년과 학교체육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모두 47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4월 물금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을 시작으로 범어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을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고교 육상부, 중학 역도부, 초등 야구부까지 연내 창단시켜 축구와 야구는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장소로서 위상 강화에도 본격 투자를 예고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동계훈련기간 중 축구와 야구종목에 모두 62개팀 2만5천614명이 양산지역에서 훈련했다. 양산시는 하북스포츠파크와 상북체육공원이 준공에 박차를 가해 기존 하북구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해 동계훈련 인원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통합한다. 앞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하나의 단체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읍면동 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등의 협조를 통해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운동 등으로 30만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시민 관심이 커지면서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이제 체육 발전이 곧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시설 투자와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체육을 통해 우리 시 브랜드마케팅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분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내년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가 확정적이라며 대회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전국 유소년 야구에서 최강실력을 뽐내고 있는 양산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제1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리틀야구단은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과 경기 구리리틀야구장, 남양주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해 상대 선수단을 큰 점수 차로 압도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두 109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양산리틀야구단은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서울 강서구리틀야구단과의 첫 경기에서 10대2로 완승했다. 이후 21일 열린 서울 동대문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10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22일 열린 충남 계룡시리틀야구단과의 8강전에서는 접전 끝에 7대5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준결승 상대로 만난 경기 일산 서구리틀야구단을 13대5로 가볍게 이긴 양산리틀야구단은 결승에서도 인천시리틀야구단을 15대0으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매 경기 홈런과 안타로 공격을 주도한 이상혁(양산중1) 선수는 모범선수상을 수상했다. 권재광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1번부터 9번까지 다 고른 실력으로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창단 7년 만에 전국 최강팀이 된 것은 물론 최강팀 가운데서도 이처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양산이란 작은 도시에서 이만큼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양산시사회인야구협회와 양산시체육회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이미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목표”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제11회 어곡FC회장배 축구대회’에서 하북FC가 북정동원조기회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하북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MSC, 범어대동FC, 북정동원조기회, 하북FC, 동중3조기회, 물금조기회 등 모두 6개 축구 동호회가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범어대동FC와 MSC의 대결로 시작한 대회는 6개 팀이 A, B조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B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하북FC가 A조 1위로 먼저 결승에 진출한 북정동원조기회를 맞아 전ㆍ후반 팽팽히 맞선 끝에 0대0으로 비겨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장수일 어곡FC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비도 오고 황사도 심해 날씨 문제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바람한 점 없는, 대회 치르기 좋은 날씨라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학력과, 출신, 가치관 등은 달라도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걸 보면 축구의 힘이 참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 회원들과 사무국에서 부족하게나마 열심히 준비한 대회인 만큼 너무 승부에만 연연하지 말고 좋은 음식 많이 먹고 대회를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제3회 물금읍 가족사랑 벚꽃길 걷기대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물금황산체육공원 인근 둔치에서 열렸다. 물금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동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음악회, 노래자랑, 연날리기ㆍ농촌체험, 소망등 달기, 포토존, 풍선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했다. 특히 타작ㆍ절구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체험과 토끼 먹이 주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꽃 이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8일에는 흐린 날씨와 피지 않은 벚꽃으로 시민 발걸음이 뜸했으나 다행히 이튿날부터는 화창한 날씨에 가족, 연인, 친구들이 손에 손을 잡고 꽃구경에 나섰다. 하지만 벚꽃이 활짝 피지 않은 탓에 ‘다음 주에 다시 오자’며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도 찾아볼 수 있었다. 물급읍은 “모든 행사준비를 이미 마쳤으나 벚꽃이 다 피지 않아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지역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단연 나동연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채화 시의원이었다. 정부ㆍ국회ㆍ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양산지역 대상자는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21명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됐다. 부모 재산은 독립생활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나동연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지난해 3억4천399만5천원 늘어난 재산총액 58억1천192만7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양산지역 대상자 가운데 재산 증가액과 총액이 가장 높은 액수다. 반면 이채화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8천611만7천원이 줄어든 -1억5천525만9천원으로 양산지역에서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했다. 동시에 유일한 마이너스 재산이다. 나동연 시장 다음 자산가는 16억712만5천원을 신고한 이상정 시의원이었다. 이 의원 재산은 지난해 5천84만5천원 늘었다. 윤영석 국회의원 재산은 줄었다. 윤 의원은 재산총액 2억5천267만2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천60만원 줄어든 것이다. 전체 대상자 21명 가운데 10명이 재산이 늘었고, 11명이 재산이 줄었다. 지난해 억대로 재산이 늘어난 대상자는 3억4천399만5천원 늘어난 나동연 시장과 1억686만9천원 늘어나 4억2천857만8천원을 신고한 이정애 시의원 등 2명이다. 이호근 시의원은 1억1천290만9천원 줄어든 4억5천987만4천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대상자는 나동연 시장과 성경호 도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정경효ㆍ김효진ㆍ이상정ㆍ이종희ㆍ이정애ㆍ이기준ㆍ차예경 시의원이었고, 재산이 줄어든 대상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정재환ㆍ박인 도의원, 박일배ㆍ임정섭ㆍ이호근ㆍ이채화ㆍ이상걸ㆍ박말태ㆍ박대조ㆍ김정희 시의원이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2억7천179만8천원 늘어난 29억4천187만8천원을 신고했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억902만2천원 줄어든 -2억9천473만2천원을 신고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요즘 많은 이들이 ‘나만의 것’을 찾는다. 옷부터 신발을 포함해 악세사리 하나라도 남들과 다른 것을 통해 ‘개성’을 찾는 것이다. 양산에도 나만의 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양산에 하나뿐인 은 공방 ‘아크라비(AccRavi)’(대표 박선영)다. 물금읍 그린피아아파트 상가에 있는 아크라비의 문을 열면 은 공방이라기보다 목공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쁘게 만들어진 나무 선반과 테이블이 눈에 띈다. 그리고 곳곳에 진열된 반짝이는 은반지와 목걸이가 시선을 빼앗는다. “제품부터 작은 가구, 소품은 제가 만들었어요. 뭐든 직접 만들고 꾸미는 걸 좋아하다 보니 공방 모든 곳에 제 손길이 닿아있죠”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 이하 생활체육회)가 기초체력 향상을 통한 건강증진과 다이어트를 위한 무료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생활체육회는 “시민에게 지속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높이고, 건강증진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불러올 수 있는 ‘요요제로 다이어트 교실’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수업은 6일(월)부터 시작하며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후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월, 화, 목, 금 주 4회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이다. 장소는 양산종합운동장 트랙이며, 수강 인원은 20명 내외다. 수업은 스트레칭, 운동장 트랙 빠른 걸음 걷기, 복합근력운동, 정리운동 등이다. 매월 1회 체성분 검사를 통해 회원 개인별 다이어트 관리도 진행한다. 수강은 생활체육회 사무국(365-7330)으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생활체육회는 “걷기운동은 치매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D 활성화, 피로회복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지루하지 않은 진행으로 수업 효과를 높여 수강생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지난 24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무총리 담화와 대통령 부정부패 척결 지시가 국정 과제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민선6기 ‘신뢰받는 청렴 으뜸도시’ 실현을 목표로 강도 높은 반부패ㆍ청렴대책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직사회 부패 척결과 청렴도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분야 관리강화 ▶시민소통과 홍보강화 등 4대 분야 15개 세부 추진과제로 추진한다. 양산시는 반부패ㆍ청렴대책을 강력하고 체계적으로 추진ㆍ점검하기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부패예방 통제시스템 구축과 부패공직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자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부패방지 제도화에 중점을 두고 전 부서의 유기적 협조 아래 반부패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인 시민권익 담당 부서를 올해 1월 신설하고, 고충민원 처리와 부패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양산시 옴부즈만’ 설치ㆍ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시민권리 구제 강화와 적극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밖에도 전 공직자 청렴실천 생활화와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와 청렴활동평가제 시행을 통해 부서평가 반영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사, 인ㆍ허가, 보조금 등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모니터링과 감찰을 강화하는 등 부패예방 제도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 의무이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도시 양산을 위해 관리자 공무원들의 솔선수범 아래 모든 공직자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초 공직비리 익명신고제 도입,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와 특강 , 도내 최초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규칙 제정, 청렴 서한문 발송 등을 시행했으며, 반부패ㆍ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는 지난 26일 황산문화체육공원과 하북면 통도사 무풍한송길 일대에서 ‘그린경남 나무 심기ㆍ건강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윤종하)가 함께 주관한 것으로, 양산을 포함해 경남 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 7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원들은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무궁화 800본을 심었다. 이후 하북면 통도사로 향해 무풍한송길을 걸으며 봄날을 즐겼다. 경남 하동에서 온 백영희 회원은 “통도사 아름다움은 국내 최고”라며 “아름다운 도시에 초대해 준 양산시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기배 회장은 “경남 전체 바르게살기협의회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양산에서 열게 돼 열심히 준비했다”며 “오늘 회원들이 힘을 모아 심은 무궁화동산을 보니 보람차며 많은 분께 양산의 자랑거리인 통도사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乎)’ 공자는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그 또한 즐거운 일’이라며 배움의 기쁨을 강조했다. 시대가 발달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까지 줄어 ‘배움의 기쁨’은 누구나 평생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느라 바쁘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배움의 갈증을 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바로 양산평생교육원이다. 양산평생교육원(원장 김시현)은 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민간 평생교육원이다. 양산평생교육원은 지난 2008년 12월 처음 뿌리내렸다. 어린아이부터 시작해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해 사회ㆍ문화적 성장과 변화에 따른 현장 적응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만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산평생교육원은 50여개 과정에서 2천여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평생학습활동가 양성, 어르신 교육, 찾아가는 교육사업 등 정부 또는 지자체(양산시)와 연계한 사업부터 시민평생교육 등 자체교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에 목마른 시민을 위한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양산평생교육원을 세운 김시현 원장은 설립 당시부터 교육 대상을 분명히 했다. 그 대상은 바로 ‘평생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다. 김 원장은 “양산에는 대학이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말고는 전문화된 민간단체 평생교육시설이 없었다”며 “특히 대학의 평생교육원은 운영 특성상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민간 평생교육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에 김 원장은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 지역에 평생교육원을 세웠다. 승용차가 없더라도 쉽게 오갈 수 있게 했고 특히 자녀를 등ㆍ하교시키는 부모들을 위해 맞춤형 강의를 편성했다. 시민 속으로 녹아들기 위한 노력은 보람을 동반했다. 평생학습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치고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은 물론 자격증 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까지 평생교육 효과는 눈에 보이는 결실이 됐다. “지난 2010년 평생학습활동가 양성과정 중에 실버 동화구연활동가 과정이 있었죠. 50~7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가운데 몇 분이 동화구연지도사 2급 자격증을 어렵게 땄습니다. 그분들이 자격증을 따고 ‘평생 처음 자격증이란 걸 땄다’며 눈물을 흘리시고 강의실 안에서 춤까지 추시던 모습에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새롭게 자기 일을 찾아 열심히 현장에서 뛰고 있는 수강생들을 보면서 교육의 힘을 새삼 실감한다는 김 원장. 김 원장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한 게 동기가 돼서 자기 재능이나 적성을 발견해 대학을 가고 석ㆍ박사 과정을 밟는 분들도 상당수”라며 “이런 분들이 고맙다고 가끔 찾아오면 그 반가움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런 김 원장에게도 아쉬움은 있다. 아직 남아있는 교육 사각지대 사람들 때문이다. 김 원장은 “평생 자식 위해 희생만 하다 마음껏 교육받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무료 교육을 많이 하고 싶은데 재정이 안 돼 못하는 점이 늘 마음에 걸린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김 원장은 “수강료 부담 때문에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재능기부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이런 평생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마을별 노인학교를 열고 치매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교육, 자서전 쓰기, 휴대폰ㆍ컴퓨터 활용교육, 노인성교육 등 다양한 계획도 준비 중이다. 양산시는 수년 전부터 평생학습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평생학습관을 통해 경제, 시간,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시민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우고 싶은 사람, 가르치고 싶은 사람 누구든 좋습니다. 우리 평생교육원의 문을 노크해 주세요”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독자이야기 네 번째 주인공인 강향복(54) 씨는 <양산시민신문> 독자이기 이전에 사실상 ‘식구’나 마찬가지다. 창간 때부터 신문발송 작업을 돕고 본사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꼬박꼬박 참여해 축하를 잊지 않으니 가족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신문 창간하고 석 달 뒤부턴가 제가 신문발송 일을 돕기 시작했어요. 그게 <양산시민신문>과 첫 만남이죠. 당시엔 발행 부수도 많았고 넥센타이어 사보까지 같이 하던 터라 일손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제 많이 줄어들어 솔직히 안타까워요” 북정동에 사는 강 씨는 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양산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33년 전 이사와 결혼하고 줄곧 양산에 살고 있으니 고향과 다를 바 없다. 강 씨는 (사)한자녀더갖기 운동연합 양산지부 회원으로 지역사회 봉사도 하지만 그래도 일상은 평범한 주부다. 평범하기에 더 궁금했다. <양산시민신문>이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 말이다. “솔직히 <양산시민신문>이 처음에 어떤 모습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10년도 넘은 일이고, 당시에 신문사 일을 돕긴 했지만 신문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지금도 잘 안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동안 신문에서 느껴지는 건 있어요. <양산시민신문>이 입바른 소리를 잘한다는 거죠” ‘입바른 소리를 잘한다’는 그의 칭찬은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그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안다. 강 씨의 칭찬은 어쩌면 입바른 소리를 더 잘하라는 ‘압박’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강 씨가 말하는 ‘입바른 소리’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언론의 기본을 다시 일깨우는 한마디였다. 입바른 소리도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할 일. 12년 동안 매주 한 번 이상 신문 발송작업을 도우며 강 씨는 신문업계 환경이 얼마나 힘든 상태인지 눈으로 직접 목격한 사람이자, 신문 필요성을 가장 잘 아는 독자다. 그래서일까? 그는 인터뷰 내내 “입바른 소리 잘하는 좋은 신문인데…. 신문을 봐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중앙지와 비교하는 건 사실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큰 범위에서 보면 지역신문이 좀 부족해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당연하잖아요. 대신 중앙지보다 우리 지역 소식을 깨알같이 소개해 주잖아요. 그게 지역신문 역할 아닌가요?” 강 씨는 본지가 해야 할 역할을 또 하나 짚었다. ‘깨알 같은 지역 소식’은 결국 좀 더 시민 가까이, 좀 더 주민생활에 밀착하는 신문이 돼야 한다는 의미일 터. 강 씨가 “양산에 대해 어떤 중앙지에서 이렇게 자세하게 소개해 줄 수 있겠냐”라며 “양산 사람이라면 지역 소식부터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시민 입장에서 보면 보이는 것 같아요. 저처럼 대중교통을 타거나 걸어 다니는 시민은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분들이 느끼지 못하는 불편이 참 커요. 때론 불편을 넘어 위험을 느끼기도 하거든요. 기자들이 이런 부분도 챙겨야 하잖아요. 물론 시민이 불편과 위험을 제보해주면 좋겠지만 기자들도 가끔은 직접 걸어 다니면서 지역 곳곳의 문제점을 찾아내면 좋겠어요” 20분 남짓 인터뷰를 통해 강 씨는 기자가 지역신문의 역할을 하나하나 다시 곱씹도록 만들었다. 시민과 더욱 가깝게,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불편을 찾아 주저 없이 입바른 소리 하는 신문. 그래, 그게 지역신문의 역할이었다. 이제 실천만 남았다. 장정욱 기자
덕계동을 중심으로 문화길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덕계 돌배미길’ 조성사업 밑그림이 그려졌다. 돌배미강변 거리, 쇼핑 거리, 문화 거리를 주요 테마로 북카페, 공연장, 입체조형물, 소공원 조성에 도시계획도로, 공영주차장 계획까지 포함돼 있다. 양산시는 덕계동 892번지 일원에 ‘덕계 돌매미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야강의 옛 이름인 ‘돌배미강’을 따서 지었는데, 돌배미강은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으로 돌을 돌아 흐르는 물의 형태를 말한다. 현재 기본설계용역 마무리 단계로,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통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덕계 돌매미길을 가장 먼저 제안한 이상정 양산시의원(새누리, 덕계ㆍ평산)은 “덕계사거리 일원은 현재 지역경제 거점공간 역할을 여전히 하고는 있지만, 외곽지역 부상으로 슬럼화되기 시작했다”며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ㆍ문화서비스 기능을 향상시킨다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덕계11길은 쇼핑 거리로 만든다.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동시에 간판정비사업, 노상주차장, 소공원, 소공연장, 조형물 설치 계획 등이 있다. 주말에는 알뜰장터 등으로 활용하면서 차 없는 거리로 활용한다. 웅상프라자 뒤편 187m 길에는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 돌배미공원과 체험놀이터, 북카페, 광장을 계획 중이다. 일상적 전시와 어린이체험 시설 등을 갖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다. 회야강을 따라 잇는 덕계회야길은 돌배미강변 거리로 이름 짓고, 보행테크와 보행교량 설치 계획 등을 세웠다. 웅상출장소는 “덕계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단기간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1차 권역은 덕계 옛시가지 중심이며, 2차는 1차 권역 주변 국ㆍ공유지가 대상이 된다.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국ㆍ도비 지원 등 재원 마련을 위한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어수룩 씨
물금읍여성의용소방대 진경숙 신임대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취임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25일 물금읍사무소에서 강신조 대장 이임식과 함께 진경숙 신임대장 취임식을 열었다. 진 신임대장은 2005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물금읍여성의용소방대 구조구급부장으로 활동해온 10년 경력 베테랑이다. 진 신임대장은 “지역주민에게 친근한 봉사조직으로 거듭나 의용소방대 위상을 높이고, 재난예방활동에 앞장서는 지역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순 서장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님들이 이룩해 놓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나날이 발전하는 물금읍여성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강 대장은 1998년 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해 각종 재난현장은 물론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등 헌신적인 의용소방대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과 봉사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와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상원)는 지난 28일 시민 건강을 위한 ‘건강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건강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 6시 30분, 이른 시간에도 1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은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양산천 변을 거쳐 남양산 인도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시민은 봄꽃과 보리가 전하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양산의 아침을 걸었다. 박상원 양산청년회의소 회장은 “지속 가능한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지역사회기관이 협력하고, 시민 참여까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양산시와 함께 건강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인권으로서의 건강’이라는 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분야와 소통과 협력으로 역량을 모으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 양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