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노왕기)는 지난달 26일 양산시를 방문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전해달라며 300만원과 쌀 10㎏ 50포를 기탁했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상원)는 지난달 26일 양산시를 방문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원금은 청소년 급식비 지원으로 쓸 예정이다.
“2015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신관호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교수가 내년도 한국 경제시장에 대해 제한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교수는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주최한 특강에서 산업 분야별로 분석한 ‘산업 기상도’를 통해 올해 국내 경제를 전망했다. 신 교수는 먼저 정보통신 분야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수출 호조로 SSD(Solid State Drive, 데이터 저장장치),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TV 등 고사양 완제품 양산과 해외 생산기지 부품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자동차 분야 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를 예상했다.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에 러시아 등 산유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신 교수는 “생산 확대에 따른 내수 확대가 전망되지만 저유가로 수출단가 하락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기계분야는 다소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제조업 회복에 따른 대미 기계 수출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엔저와 산유국 투자 위축은 제약 요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신 교수는 섬유를 제외한 의류, 조선 정유, 건설 등 대부분 분야에서 유럽 경기 부진과 유가 하락 등을 이유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정욱 기자
연말정산이 ‘13월의 폭탄’ 논란을 낳으며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자 정부가 결국 소득세법 개정 등 보완대책을 내놓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던 당초 예정보다 신속한 대응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해 연말정산(2014년 귀속분)이 완료되기 전 세법을 개정해 소급적용과 환급문제에 대한 논란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정부와 새누리당이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한 소득세법 보완책은 대략 다음과 같다. 먼저 다자녀 추가 공제 수준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6세 이하 자녀 양육비 소득공제가 자녀세액 공제로 전환되면서 다자녀 가구 세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자녀세액 공제 1인당 15만원, 3인 이상 20만원 수준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싱글세’ 논란을 낳았던 독신근로자 공제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특별공제혜택 적용 여지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서 표준세액공제 12만원 상향 조정한다. 출생ㆍ입양 공제를 자녀 세액공제로 통합하면서 폐지키로 한 자녀 출생ㆍ입양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공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금 보험료 세액 공제 12%를 확대한다. 더불어 연말정산으로 인한 추가 납부 세액이 있는 경우 나눠 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연말정산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부터 월세 세액공제에 대한 혜택이 커지면서 월세 세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2014년) 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 대상은 종전 총 급여 5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서 7천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공제 한도 역시 종전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늘었다. 우선 월세 세액공제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을 임차한 경우에 한한다. 이 경우 월세 지급액(최대 750만원) 10%를 소득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월 50만원씩 1년에 600만원의 월세를 낸 경우 6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세대주도 가능하며, 세대주가 주택자금 관련 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 세대원도 가능하다. 임대차 계약서와 월세 지급내역(계좌이체 내역 등)을 잘 보관해 뒀다가 연말정산 시 제출하면 된다. 다만 확정일자는 없어도 된다. 대신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와 월세계약서상 주소는 반드시 동일해야 한다. 만약 임대차 계약서가 없는 경우 임대인과 협의해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월세계약으로 거주 중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해당 지역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상남도가 올해 마을기업의 체계적 발굴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29개 마을기업 육성을 목표로 모두 11억8천500만원의 국ㆍ도ㆍ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차에서 12개 기업, 2차에서 11개 기업을 육성하고 예비 마을기업으로 6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민법에 따른 법인과 상법에 따른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조직형태가 법인인 경우에 한하며 법인이 아니어도 신청 할 수 있지만 약정 체결 전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마을기업 선정은 1차 시ㆍ군, 2차 경남도 심사를 거쳐 행정자치부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지원 내용은 마을기업 종사자와 희망자에 대한 교육, 경영자문, 박람회 참가, 판로 지원, 우수기업 연결 경영비법 전수 등이다. 지원은 사업 지정된 해부터 최장 2년간 차등 지원하며 1차년도에는 최대 5천만원, 2차년도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양산시는 마을기업 설립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며,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마을기업 이해, 지역자원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등이다. 양산시는 해당 교육을 받은 기업(개인)에 대해서만 마을기업 사업을 공모한다는 방침인 만큼 올해 마을기업 설립 계획이 있는 경우 교육에 참가하는 게 좋다. 교육비는 입문과정 5시간은 무료이며 기본과정 11시간과 심화과정 16시간은 각각 팀당 5만원과 1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신청은 내달 3일까지 양산시청 경제기업과(055-392-3113)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오기환)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올해 정부포상 대상자를 공모한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20일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땀 흘려 일하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기업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모범근로자와 노동조합 간부를 대상으로 정부포상 대상자를 추천받는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성실히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 여성과 장애인 등에 대해 많은 추천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포상은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고용노동부장관표창 등이며 훈장과 포장은 재직기간이 각각 15년과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대통령과 국무총리표창은 5년 이상, 장관표창은 1년 이상이다. 접수는 내달 9일까지며, 추천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과(370-0967)로 하면 된다. 한편, 정부포상 주요 심사지표는 다음과 같다. 근로자는 ▶원ㆍ하청 또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참여 및 기여도 ▶장시간 근로환경개선 및 정년연장 등 함께 일하기 참여 및 기여도 ▶일하는 방식 개선, 제안ㆍ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여 실적 ▶품질개선 서비스 향상, 친절봉사 등 고객만족도 제고 실적 ▶노사 관행 개선 및 일터혁신 등 상생 노사관계 정착 위한 참여 및 기여도 ▶노사관계제도 현장정착 위한 참여 및 기여도 ▶사회공헌활동 또는 사회봉사활동 실적 등이 주요 심사지표다. 노조간부는 근로자 심사지표 외에도 ▶산업재해예방 등 제도발전 기여실적 ▶비정규직ㆍ파견ㆍ하도급 관리자 등 취약계층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 등 사회 책임 확산 실적과 사회공헌도 등을 갖춰야 한다. 장정욱 기자
공영권 삽량초등학교 교장과 백명숙 범어고등학교 수석교사가 제11회 양산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학교장, 교감, 수상자 가족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15 양산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은 양산교육상은 양산지역 내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학교ㆍ학급경영, 학생지도, 교육 여건 조성 등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공무원을 선정하는 영예의 상이다. 공영권 교장(사진 왼쪽)은 1979년 처음 양산과 인연을 맺었다. 교사, 장학사, 양주초 교장, 교육장, 현재 삽량초 교장까지 39년 교직 경력 가운데 33년을 양산에 근무하며 지역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산교육장 재직시절 교육청 미디어 교육센터를 건립해 미디어와 음악부분 영재반을 신설했다. 또 양산 수학체험축전 행사 추진으로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무엇보다 희망나눔학교 1교 1사 운동으로 학교와 기업체간 결연을 통해 소외계층 자녀 지원, 학교 지원 등 교육공동체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백명숙 수석교사(사진 오른쪽)는 창의ㆍ인성을 바탕으로 한 수업지도와 적극적인 근무태도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동료교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교실수업개선에 대한 컨설팅으로 수업방법 개선과 질 높은 교수학습활동으로 양산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엄아현 기자
앞으로 양산을 비롯한 경남지역 초등학교 시험이 대폭 달라질 전망이다. 초등학교에서 전국 동시에 치르는 진단평가와 학교별 중간ㆍ기말고사가 사라진다. 전국 또는 학교 단위 시험은 없애는 대신 학년이나 학급 단위 평가로 바뀐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평가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3월 초순께 전국 동시에 치르던 진단평가를 폐지하고, 평가 시기와 내용ㆍ대상 등을 학교 자율적으로 정해 진단평가를 하도록 했다. 학교 단위 중간ㆍ기말고사도 없애고, 학년이나 학급 단위로 평가하도록 했다. 학년ㆍ학급단위 평가는 서술형ㆍ논술형 평가를 50% 이상 확대하고, 참여형ㆍ협력형 수업 등 학습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할 계획이다. 엄아현 기자
교원 공무원이 10만원 이상 금품만 받아도 해임되거나 파면된다. 경남도교육청이 비리ㆍ부패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아웃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원포인트 아웃제는 ▶10만원 이상 금품ㆍ향응을 주고받는 행위 ▶100만원 이상 공금을 횡령한 행위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학생 성적을 조작하는 등 중요 비리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교원, 공무원, 비정규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등 경남교육계에 종사하는 모든 공무원과 교직원에게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촌지 등 금품ㆍ향응 수수 행위는 금액이 100만원 미만일 때는 감봉 이하 경징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는 6월 공무원 징계양정이 개정되면 10만원 이상은 반드시 중징계하게 된다”고 밝혔다. 10만원 미만이라도 감봉 등 경징계하되 만약 금품ㆍ향응 수수 후에 학생 성적 조작이나 시험문제를 유출하는 등 위법하고 부당한 일처리를 했다면 중징계 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 미성년자나 성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 특히 검찰이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하는 ‘구약식’ 이상 처분을 받은 자도 반드시 중징계 처분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이 말하는 중징계란 해임, 파면 등 교원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되는 ‘배제 징계’를 말한다. 경남도교육청은 “김영란법으로 대변되는 부패공직자 퇴출법 시행처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은 시대 요구일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라며 “가장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는 교육계부터 강력한 자정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고위공직자부터 청렴도를 높이고자 오는 4월부터 경상남도교육연수원에 본청 과장,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청렴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올해 양산교육은 교육본질 회복 원년의 해를 만들고자 한다. 양산교육지원청은 교사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학교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 20일 유ㆍ초ㆍ중ㆍ고 학교장과 연구부장, 교무부장,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양산교육 지원계획 설명회’와 ‘정책관리자회의’를 열었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역점과제를 ▶행복한 교실문화 조성 ▶도서관 활용수업 활성화 ▶체험ㆍ탐구 중심의 수학교육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 ▶단위학교 업무경감 다섯가지로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양산교육 특징은 첫째 행복학교 운영이다. 경남도교육청 응모를 통해 ‘행복학교’에 화제초ㆍ평산초, ‘행복맞이학교’ 석산초ㆍ신주중ㆍ양산중, ‘행복학교연구회’ 범어중ㆍ양산남부고 등 모두 7곳이 선정됐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가 학교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을지 여부가 이들 학교에 달려있다며, 특색 있는 교육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둘째 수학교육 선진화다. 양산체험수학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양산에 수학체험센터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 위치는 서남초등학교다. 더불어 선진형 수학체험교실도 운영하며 탐구ㆍ토론과 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방법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교원 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다. 교원 업무를 줄여 교사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교원 대상 회의ㆍ연수ㆍ행사 등을 축소 혹은 통합하는 방안과 학교별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공문서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독서를 통한 토론문화 조성,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구축 등을 중점에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1일에는 ‘2015 양산유아교육 지원계획 설명회’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양산 최초 단설유치원인 양산유치원이 개원함에 따라 양산유아교육 센터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는 유아 안전에 중점을 둔다. 성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해 아동학대 및 실종, 유괴, 약물오용 및 남용예방교육, 재난대비 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등 연간 44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유아 학대와 방임, 유기 예방을 위해 전 교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동면 법기수원지를 개방한 지 4년 정도 된 걸로 압니다. 그동안 지인이 다녀와서 정말 좋다고, 꼭 가보라는 말만 수차례 들었는데, 오늘 무슨 마음이었는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들렀다가 바로 법기수원지로 향했습니다. 제 차 내비게이션이 업그레이드가 안 돼 있어 좀 헤매기는 했지만, 어찌 잘 찾아갔습니다. 병간호하느라 수고한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바람이라도 쐬게 하려고 들렸습니다. 오후 3~4시경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더라고요.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 잔도 괜찮을 듯합니다. 카페를 지나면 주차장이 있으니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법기수원지는 상수도로 이용하는 맑은 물을 모아두는 저수지입니다. 관람할 때 절대로 오물을 버리지 말아야겠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엄청납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정말 작게 보이는 게…. 나무 크기가 장난 아닙니다. 나무가 하늘을 덮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130년 된 나무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법기수원지 역사와 그리고 규모 수종 등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법기수원지 하늘 계단이라는데 124계단이랍니다. 왜 124계단인지 궁금하네요. 계단을 올라오니 법기수원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독특하게 생긴 소나무가 눈에 띄는데 저 나무가 법기수원지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이름이 ‘칠형제반송’이라는데 가지가 7개 있나 봅니다. 나무 아래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네요. 연인 같은데, 저희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세월이 지났네요. 겨울이라 저수지가 제법 많이 얼어붙었습니다. 가장자리 말고는 다 얼음이네요. 좀 더 걸으니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반딧불이와 원양이 산다고 하네요. 반딧불이 덕에 밤에도 예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아내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정말 얼마 만인지, 자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도 처음에는 오기 싫다 하더니 한 바퀴 둘러본 후에는 한결 기분이 좋아진 것 같네요.
밤마다 모든 것이 살아나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 ‘래리’(벤 스틸러)는 대통령 ‘테디 루즈벨트’(로빈 윌리엄스), 카우보이 ‘제레다야’(오웬 윌슨), 말썽꾸러기 원숭이 ‘덱스터’ 등 매일 밤 살아나는 전시물과 함께 환상적인 박물관 재개장 전야 이벤트를 개최한다. 하지만 점차 마법 기운을 잃어 가는 황금 석판으로 인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그들은 황금 석판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마지막인 ‘비밀의 무덤’은 실제 대영박물관과 런던 시내에서 촬영해 사실감을 더했다. 또 그동안 갈등을 빚던 야간 경비원 ‘래리’와 그의 아들 ‘닉’이 그리는 부자간 따뜻한 모습부터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특별한 우정을 나눴던 ‘래리’와 전시물들의 마지막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어 그를 추억하게 하는 동시에 아쉬움과 여운을 남긴다.
30초 감사는 성공과 행복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감사 일기 연습과 훈련으로 행복을 증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3-3-3-3 법칙’과 행복 습관을 창조하는 7가지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한다. ‘3-3-3-3 법칙’의 3은 각각 3일, 3주, 3개월, 3년을 의미한다.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이 되기 전 작심삼일을 넘기고, 3주를 넘기면 새로운 행동의 습관화가 이뤄진다. 그 일을 3개월간 지속하면 생활화가 되고 3년이 되면 체질이 된다는 것이다, 7가지 습관은 30초간 감사 이야기 읽기,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한 것만 떠올리기, 100일 동안 감사한 일 다섯 가지 적기, 21일 동안 감사 일기 적기(세이레), 세이레 5회 반복하기, 자기 보상하기, 감사 표현과 함께 다른 습관을 동시에 결합해 시너지 효과 얻기 등이다. 저자는 책에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과 함께 감사 이야기를 담았다. 책 한쪽에는 독자가 감사함을 작성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단순히 독서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 어깨부위 통증을 말한다. 어깨부위 부상 또는 노화 등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이는데 제한이 있는 경우를 총칭한다. 대부분 발병연령이 50대여서 ‘오십견’이라고 불리고 있다. 즉, 오십견이란 어깨 통증과 더불어 어깨관절이 굳어지면서 운동 제한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주로 노화로 인해 어깨관절주위 연부조직 퇴행성 변화로 본다. 이외에도 어깨관절의 부상이나 깁스를 풀고 난 후 또는 입원 등으로 오랜 시간 어깨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때도 발생한다. 오십견은 근육을 많이 쓰는 육체적 노동자보다 가만히 앉아 일하는 사무직에 더 잘 발생한다. 특히 심인성(心因性) 원인이 크게 작용해 불안하고 긴장된 생활을 하는 사람이나 수동적인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그 밖에 당뇨병이나 목 디스크 등이 원인인 경우도 30~50%를 차지한다.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어깨부위가 가끔 아프며 조금 좋아졌다가 또 아프다가를 반복하면서 점점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밤에 더 악화해 잠을 설치며 목과 손가락 쪽으로까지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만히 팔을 쓰지 않고 있을 때에는 괜찮은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 한 부위가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며 어깨부터 팔꿈치 있는 데까지 쑤시고 아프면서 어깨를 들거나 돌릴 때는 통증이 극심해진다. 때로는 어깨 통증으로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을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 오십견을 누구나 한 번쯤 스쳐 지나가는 증상이라 가볍게 생각해 방치해 두거나 자연 치유된다고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는 이 증상이 1~2년 지속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오십견의 치료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어깨 움직임을 회복해 주는 것으로 서금요법에서는 금경팔찌를 아픈 쪽 손목에 껴주면 손을 들고 내리기가 수월해지고 통증도 줄어든다고 한다. 또 서금요법에서는 모든 질병의 원인을 장부의 허승으로 보고 있다. 좌측 오십견은 대부분 대장승에서 오고 우측 오십견은 소장승에서 잘 발생하고 있다. 양실증은 기본방과 대장승방, E22에 오복침, 상응 부위에 다침, 신실증은 기본방과 소장승방, 심정방, A5ㆍ6에 오복침, 상응 부위 다침으로 자극한다. 그리고 자극 후에는 이곳에 황토경탄을 하루에 2~3회, 1회에 5~6장씩 뜸을 떠 준다. 인체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오십견은 수지음식을 먹으면 더 좋다. 양실증은 비ㆍ폐를 보하는 수지음식, 신실증은 심ㆍ비를 보하는 수지음식, 음실증은 신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예방법으로는 평소에 맨손체조나 가벼운 운동으로 목ㆍ어깨 운동을 하면 근육 탄력성을 높여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리한 운동은 근육 피로와 근육 경련을 초래하므로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어깨부위는 내장 병변이 잘 나타나는 곳이다. 장부 허승을 알아보고 수지침반지를 끼워 미리 예방한다. B19ㆍ24에서 과민 압통점을 찾아 자극하면 척추왜곡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깨 통증을 막아줄 수 있다.
어릴 적 죽마고우는 아니지만 10년 가까이 만나면서 어느덧 지음(知音)으로 느껴지는 친구가 이번에 책을 냈다. 지난달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는 제목의 지침서는 논어에서 배우는 일종의 인생 수업이다. 대만에서 유학하고 중국정치를 공부한 터에 논어 해석과 공자와 제자들의 인품과 사상을 궁구해 온 그답게 이 세상 젊은이에게 인생 참고서를 선사한 것이다. 정작 자신은 6.25 전란 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 일원으로 이른바 ‘국제시장’ 주인공의 시대적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30대 젊은이의 처지와 고난을 긍휼히 여겨 선생(先生,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려는 의도일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30대 세대는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점점 나아지는 세대’에서 ‘점점 못해지는 세대’로 가는 첫 세대이다. ‘국제시장’의 주역이 비록 질곡의 여정을 겪기는 했지만 노력 끝에 얻은 단맛과 과실을 따 먹은 경험이라도 있다지만, 30대 세대는 감당해야 할 시대의 과제물만 잔뜩 안은 꼴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그 말이 결코 낯설게 다가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과적 차량처럼 짊어진 교육 비용, 스펙과 연줄에 목을 맨 채 취업을 위해 야전군처럼 응전태세를 풀지 못하는 그들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상을 향해 호연지기를 키울 수도 없고, 청춘의 특권인 지고지순(至高至純) 사랑을 마음의 사치로 느끼며, 고령화 시대 기형적인 피라미드 구조 속에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이런 형편의 30대 세대가 무거운 짐을 벗고 나름 세상의 이치에 순응하면서도 스스로 격을 만들고 갖춰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데 2천500년 전 현인(賢人)인 공자의 가르침을 대입하고자 한다.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 나이 서른에 홀로 섰기 때문에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마흔이 될 수 있었다는 공자의 말을 되새겨 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10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각자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책은 웅변하고 있다. 30대가 사회적 관계에서의 타인과 관계를 어려워한다는 것을 아는 저자는 논어의 몇 가지 구절을 들어 가슴에 새겨주고 있다. 삼인행 필유아사(三仁行 必有我師, 세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반드시 그 안에 스승이 있다)는 아무리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장점이 있게 마련이니 스승으로 삼을 만하다고 위안한다.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존경심은 사람을 우러러보게 한다는 뜻으로 최근 들어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보다 친근한 리더가 인정받고 있음을 지적한다. 공자 가르침의 핵심은 ‘사람다움’과 ‘세상다움’이요, 공자의 위대함은 평범함과 상식에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30대 세대에게 사람다움을 가꿔 가는 과정에서 친구가 매우 소중한 존재라고 강조한 공자의 말씀을 소개했다. 무우불여기자(無友不如己者, 자기보다 못한 자를 친구로 삼지 마라)는 가르침은 목적의식도 없고 어질지 못하며 올바른 꿈도 꾸지 않는 자를 멀리할 친구로 봤다. 논어 ‘계 씨 편’에 나오는 “정직한 벗, 믿음직한 벗, 견문이 넓은 벗과 사귀면 도움이 된다. 반면에 한쪽에 치우친 벗, 아첨 잘하는 벗, 말을 망령되게 하는 벗과 사귀면 해를 당하게 된다”는 경구(警句)를 소개하고 있다. 책은 또 사람의 욕구 가운데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기하고 있다. 사람마다 그릇이 다른데 모두가 높은 목표를 이루려고 하다 보니 쉽게 자기만족을 할 수도 없고 실패와 좌절로 도태하기도 한다는 것. 직장인이든 사업가이든 불확실성 시대에 사는 만큼 확실하게 자신을 믿고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은 주위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만의 길을 정진하라는 이야기다. 소중한 지면을 할애해 책 소개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이유는 필자도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에 대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들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인생 황금기인 40대를 앞두고 힘없이 무너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경제 환경이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30대 세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성실하게 그들의 인생을 쌓아가길 진정으로 희망한다.
■ 양산시 사회복지과 -인원: 6명 -소재지: 양산시 일대 -직종: 기간제 근로자 -업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 -학력/경력: 만 18세 이상 -임금: 월 72만9천600원 -전화번호: 055-392-3221 ■ 건찬 -인원: 1명 -소재지: 소주공단4길 39 -직종: 배송 및 납품 운전원 -업무: 소화전함 납품, 영업 -학력/경력: 고졸 이상/관계없음 -임금: 월 2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55-387-3973 ■ (주)썬테크 -인원: 1명 -소재지: 신흥길 28 -직종: 자재구매사무원 -업무: 개발관리/원가관리/업체개발 -학력/경력: 무관/2년 이상 -임금: 연봉 2천5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70-4618-3913
다리는 동물 몸통 아래에 붙어있는 신체 부분으로, 서로 걷고 뛰는 일을 하는 기관이다. 한자어로는 각(脚) 또는 하지(下肢)라고 한다. 다리는 건축물에 비유하자면 건물 기초에 해당한다. 양다리 위에 골반을 축으로 몸통과 머리가 올려져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리 건강은 대단히 중요하다. 다리에 무리가 걸리면 쥐가 나기도 하고 이상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쥐가 난다는 것은 근육이 뭉쳐서 경련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힘을 낸다. 그런데 운동 강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이면 몸은 무산소 상태로 에너지를 만들게 된다. 이때 근육 피로물질로 작용하는 젖산이 생성된다. 젖산이 많이 쌓인 상태에서 계속 큰 에너지를 내려고 하면 근육은 어느 순간 에너지 생성 기능을 포기하고 수축한 상태에서 멎어 버린다. 가장 흔히 쥐가 나는 곳은 종아리 부위 근육과 발이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좋지 않다. 고관절을 뒤틀리게 만들어 관절이 어긋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간혹 한쪽으로만 다리를 꼬는 습관이 마음에 걸려 다른 다리를 꼬는 경우가 있는데 다리를 번갈아 가며 꼬면 튀어나왔던 고관절이 균형을 찾는 게 아니라 양쪽 고관절이 모두 튀어나오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본격적으로 다리 근육을 강화하려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수시로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 있는 동안에도 계속 다리며 발목을 움직이거나 자전거를 타서 하체 근육을 단련해주는 것이 좋다. 오늘부터라도 수영이나 자전거와 같은, 하체에 체중의 부담을 적게 주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10분 정도 주물러 주는 습관으로 하체 건강을 되살리자.
바닥까지 곤두박질 친 한파는 올라올 기미조차 없다 삼한사온은 언제 적 이야긴지 주차장에서 현관까지 불과 몇 걸음 걸었는데도 가슴팍에 달려드는 한기가 매섭다 연일 이어지는 공안정국이 온 나라를 꽁꽁 얼려버린 저녁 깡통에서 바다를 꺼낸 아내가 묵은 지에 매운 고추를 넣고 입안이 얼얼한 참치찌개를 끓인다 한 숟가락을 떠먹자마자 식도를 따라 파도가 출렁이고 고요하던 내 뱃속은 금방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가 된다 얼었던 몸에 훈기가 돌고 서걱거리던 가슴도 촉촉해진다 국물 한 숟가락의 온기가 얼음공주의 덴바람까지 녹인다.
리더십의 권위자로 그가 쓴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전 세계적으로 2천500만부 이상 판매율을 보였던 스티븐 코비는 ‘90대 10의 원칙’을 발견하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인생의 10%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사건으로 결정된다. 나머지 인생의 90%는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10%를 전혀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고장 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비행기가 연착해 일정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도, 어떤 운전자가 느닷없이 내 차 앞에 끼어드는 것도 어쩌지 못한다. 이런 일이 바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10%에 해당하는 일이다. 그러나 나머지 90%는 다르다. 그리고 그 남은 90%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어떻게? 바로 ‘당신의 반응’으로! 스티븐 코비는 이렇게 설명했다. 당신은 가족과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당신 딸이 커피잔을 엎어서 당신의 정장 출근복 위에 커피를 쏟아 버린다. 당신은 화를 내고 욕을 하며 딸을 혼낸다. 그러자 딸이 운다. 딸을 혼낸 뒤 당신은 아내에게 컵을 테이블 끝에 뒀다고 비난한다. 작은 말싸움이 따른다. 발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2층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는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와 보니, 딸은 우느라고 아침도 못 먹고 학교 갈 준비도 못 해 통학버스를 놓친다. 아내는 당장 출근을 해야 한다. 당신은 서둘러 딸을 학교에 태워 준다. 당신은 늦었기 때문에 시속 30마일 구간을 40마일로 달린다. 경찰관에게 딱지를 떼인다. 15분이나 시간을 지체하고, 60불 속도위반 벌금을 물며 학교에 도착한다. 딸은 당신에게 인사도 안 하고 학교로 뛰어간다. 회사에 20분이나 지각해서 도착하고 나서야 집에 서류가방을 놓고 온 것을 깨닫게 된다. 당신의 하루는 엉망진창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가 진행될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 같다. 집에 가면 당신과 아내, 그리고 딸 사이가 불편할 것이다. 또 다른 전쟁이 기다릴지도 모른다. 왜 그럴까? 당신이 오늘 아침에 보여준 반응 때문이다. 당신은 왜 나쁜 하루를 보냈을까? 커피가 원인일까? 당신 딸이 원인일까? 경찰관이 원인일까? 정답은 ‘당신’이 원인이다. 당신은 아침에 딸이 쏟은 커피에 대해서는 아무런 통제를 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보인 5초간의 반응이 나쁜 하루를 만들었다. 당신이 보였어야 하는 반응은 다음과 같다. 커피가 당신 정장에 쏟아진다. 그러자 딸은 울음을 터뜨린다. 당신은 다정하게 “괜찮아, 다음부터 조심하면 돼!”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2층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는다. 서류가방을 들고 내려온다. 창밖을 보니 딸은 통학버스에 오르고 있다. 딸이 뒤돌아보더니 손을 흔든다. 같이 손을 흔들어 준다. 당신은 5분 일찍 회사에 도착해 동료와 반가운 아침 인사를 나눈다. 두 가지 다른 시나리오의 차이를 느끼는가? 둘의 시작은 같았다. 그러나 끝은 너무도 다르다.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신은 인생의 10% 사건을 통제할 수 없다. 나머지 90%는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제 90대 10의 원칙을 알았으니 오늘부터 생활 속에 적용해 보자. 우리가 행동하고, 주고, 말하고, 심지어 생각하는 모든 것은 부메랑과 같다.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돼 있다. 성공하는 습관으로 반응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