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 내 학교 운동부가 부족해 기존에 운동하던 학생들이 진로 문제로 전학하거나 운동을 포기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본지 490호, 2013년 8월 13일자> 그런데 최근 지역 초ㆍ중ㆍ고교에서 운동부 창단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물금고 야구부가 창단 직전 단계에 와 있다. 양산시야구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물금고와 야구부 창단을 협의해 왔고 최근 학부모를 설득해 창단 확정단계까지 왔다. 야구협회는 “운동부에 대한 편견으로 학부모 반대가 있었지만 원동중 야구부의 좋은 사례와 최근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운동부를 이끌어가는 학교가 늘어나 학부모를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물금고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직 창단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금고 체육담당 교사는 “아직 창단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내달 말 관련 예산 신청 결과에 따라 (창단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고는 축구부 창단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기존에 태권도부가 존재해 창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개 학교에 2개 운동부가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고 실제 2개 운동부를 지도하는데 드는 예산도 문제다. 양산고는 축구부 창단을 위해 기존 태권도부를 타 학교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부가 남녀공학으로 옮겨갈 경우 여성부 출전이 가능한 만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태권도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도 반영해야 하고, 무엇보다 최근 들어 양산고 태권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터라 다른 학교로 옮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양산시는 현재 초등학교에 씨름부와 레슬링부 창단을 위해 몇몇 학교와 협의 중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신장병 위험성을 알리고 장기기증 방법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신장장애인 경남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의붕, 이하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는 지난 22일 새들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와 양산시보건소, 양산시재향군인여성회(회장 안인숙)가 함께 진행했다.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 최의붕 지회장은 “신장병 안내책자를 나눠줘 신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기를 제공했다”며 “신장병 증세는 매우 다양하고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 미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지회장은 “신장장애인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것은 장기기증”이라며 “비록 생체기증까지는 어렵더라도 많은 분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는 혈압, 혈당 검사를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신장병 위험성과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장기기증 희망서약을 한 김미리(26, 상북면) 씨는 “막연하게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방법을 몰라 등록하지 못했다”며 “신청만 하면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알려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보건소ㆍ양산부대병원 접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에서 기증 희망자는 약 10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한다. 양산시민 가운데 장기기증을 희망한 사람은 모두 2천여명으로 전국 수준보다 낮은 0.7% 수준이다. 25%에서 30%를 웃도는 미국이나 영국과는 아직 차이가 크다. 장기기증은 뇌사판정을 받았을 경우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소장, 심장, 폐, 각막 등을 기증하는 뇌사기증과 사망 후 각막과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사후기증 등이 있다. 하지만 기증 희망 등록은 미리 약속하는 것일 뿐, 강제성을 띄지는 않는다. 사고나 재해로 뇌사 상태에 빠질 경우 가족 동의를 얻어 기증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기증 희망 등록 방법도 어렵지 않다. 양산에서 장기기증 등록을 받는 기관은 양산시보건소와 양산부산대병원 두 곳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 장기이식관리센터(www.donor.or.kr) 홈페이지에 가입해 서약서를 배송 요청해 우편으로 보내거나, 팩스로 보낼 수 있다. 특히 휴대폰 인증을 통해 기증 희망 등록을 할 수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지난 2010년 제정한 장기기증 장려 조례에 따라 기증희망을 한 분에게 보건소 진료비 감면, 양산 내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생명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좌초한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해내길 염원하는 양산시민의 간절함이 이마트 후문 추모 현장에서 ‘노란 리본’에 담겨 바람을 타고 진도 앞바다로 향하고 있다.
어곡초 이설 돌파구를 찾았다. 131억원에 달하는 국비가 확보되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예산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기 때문. 윤영석 국회의원에 따르면 어곡초 이설 예산 131억원을 확보, 올해 43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미 경남도교육청 설계용역비를 확보했고, 현 학교부지 매각협의도 끝난 상황이기에 조속히 이설을 추진해 2016년 3월에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어곡초는 2011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해 이설을 최종 승인받았다. 학교 주변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공해로 인해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환경문제로 학교 이설이 결정된 것은 전국 최초였다. 이에 어곡초는 현재의 학교에서 1km가량 떨어진 어곡동 산 15번지 일대 1만6천여㎡ 부지로 이전 결정돼 2014년 3월 신학기는 신축건물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산이 발목을 잡았다. 교과부가 이설 승인은 했지만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이설은 국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환경오염 원인제공자인 지자체에게 예산의 책임을 떠넘겼지만, 지자체 역시 난색을 표하기는 마찬가지. 때문에 그동안 이설 비용을 조달할 방법을 찾느라 관계기관들이 전전긍긍해 왔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교육부, 경남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 경남도, 양산시 등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의하고 방법을 강구한 결과 시설공사비 국비지원이라는 돌파구를 찾게 됐다”며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어져 학부모님들을 오래 기다리게 해 송구한 마음이 든다. 오래 기다린만큼 교육환경 측면에서는 여느 학교보다 좋은 명품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세월호 참사로 전면 중단됐던 6.4 지방선거 일정이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29~30일 이틀 동안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추천 공모에 나섰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던 도의원 여론조사 경선을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양산시장 경선의 경우 경남도당은 오는 30일 김종대ㆍ나동연ㆍ조문관ㆍ홍순경 예비후보와 향후 일정에 대해 협의한 뒤 진행할 방침이다. 경남도당은 내달 2~3일 애초 합의대로 100% 전화 여론조사로 경선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휴대전화 포함 여부를 놓고 이견이 나오고 있고, 최근 불거진 후보자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도의원과 시의원에 대한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고, 앞서 14~16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후보 공모 결과 ▶양산시장에는 김일권 ▶도의원 제1선거구 윤재영 ▶제2선거구 김창수ㆍ정석자 ▶제3선거구 허용복 ▶시의원 가 선거구 임정섭 ▶다 선거구 강상인 ▶라 선거구 김홍두ㆍ이상걸 ▶마 선거구 박대조 ▶바 선거구 박일배 후보가 신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복수 후보가 신청한 선거구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 방침이지만 현재까지 방식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밖에 김경수ㆍ정영훈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는 내달 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 광역ㆍ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후보 이력 표기가 문제가 됐던 시의원 라 선거구는 27~28일 재경선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여성우선공천으로 시의원 라 선거구 황신선 예비후보를 공천한데 반발해 도의원 제3선거구 김정희 예비후보가 창원지법에 양산시의원 새누리당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상태다. 또한 도의원 제2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박성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방식이 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으며, 인지도가 떨어지는 정치신인에게 불리하다며 경선 철회를 선언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조은현대병원 부도 사태로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주민이 직접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22일부터 응급의료시설 부활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펼쳐진 것. 서명운동 불씨는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 운영스탭이 회원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제안했고, 회원 각자 서명운동 양식을 내려받아 지인들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출발했다. 웅상이야기 운영스탭은 “조은현대병원이 정상적인 진료를 못한 지 벌써 5개월째다. 법정관리이니 인수합병이니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상당한 부채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소문만 무성하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사설의료기관의 회생 여부가 아닌 10만명에 육박하는 웅상주민의 응급의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취지로 범시민적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영업을 하는 회원들이 업소에 서명운동 서류를 비치해 손님들에게 서명을 받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초등학교 학부모회, 스포츠동호회, 일반기업 등으로 빠르게 확산돼 진행되고 있다. 두 아이 엄마인 오아무개(35, 평산동) 씨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병원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니 불안해하며 이사까지 생각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명운동 종이를 들고 다니며 아파트 주민과 어린이집 친구 부모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5월 중순까지 서명을 받은 후 응급의료시설 부활을 희망하는 주민 의견을 청원서 형태로 만들어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경남도청과 양산시청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양산시장 예비후보와 웅상지역 도ㆍ시의원 가운데 의료문제 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들에게도 전달해 그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다음은 서명운동 서류 비치 장소. ▶서창동 꽃편지, 아로마랩, 59쌀피자, 미싱쟁이, 사름파리, 노리부동산, 신세계부동산, T월드 애니콜 프라자, 이형곤 세무사, 컴퓨터수리마술사, 신한은행 웅상지점 ▶소주동 초아푸드, 카리언자동차외형복원, 런앤플레이, 하이카플라자 정비소 ▶덕계동 타요팡팡, 엘린공방, 밝은눈안경원, 아이조은병원 ▶평산동 가연부동산, 욕실패밀리, 하나컴퓨터, 쌀통닭, 풀잎문화센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Birkenhead)가 남아프리카로 가던 중 케이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게 된다. 승객들은 630명이었으나 구명보트는 60명을 태울 수 있는 단 세 척뿐. 180명밖에 구조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주로 신병들인 모든 병사들을 갑판 위에 모이게 한 뒤 부동자세로 서있게 했다. 이어 여자와 아이들을 3척의 구명보트에 태우게 했다. 여자와 어린이를 태운 3척의 구명보트는 침몰하고 있던 버큰헤이드호를 떠났고, 군인들은 세튼 대령의 명령에 따라 끝까지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그리하여 사령관 세튼 대령을 포함한 436명이 그대로 수장됐다. 이후로 ‘사고 시에는 여자와 어린이 먼저’라는 전통이 세워졌는데, 그 배의 이름을 따서 ‘버큰헤이드 호의 전통’이라고 부른다. 1912년 4월 14일에 일어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살펴봐도 마찬가지로 ‘여자와 어린이 먼저’ 전통이 지켜졌다. 승선자 2천208명 중 1천523명이 숨지고 711명만이 구출된 최악의 해양참사였으나 ‘버큰헤이드호의 전통’대로 제한된 구명보트에는 여자와 어린이부터 승선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처럼 승무원들은 여자와 어린이를 먼저 탈출시키고 자신들은 배와 함께 수장된다. 서로 탈출하려고 혼돈의 상황에서도 갑판에서 연주를 한 일곱 명의 악사들은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침몰 순간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와 함께 물속에 잠겼다.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 허드슨강. 승객 150명을 태운 US에어웨이 1549편이 새 떼와의 충돌로 엔진이 멈추면서 불시착했다.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과 승무원들은 침몰시 구조가 어렵다고 보고 부력장치를 가동한 채, 비상구를 열어 승객들을 양 날개에 균형감 있게 안내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뉴욕항만청 구조팀은 3분 만에 구조선과 헬기를 출동시켜 승객 150명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기장과 승무원들의 빠른 판단력과 침착한 대응, 재난 대응 시스템(NIMS) 매뉴얼이 몸에 밴 뉴욕항만청의 기민한 출동과 구조가 낳은 ‘허드슨 강의 기적’이다. 2011년 승객 104명과 승무원 26명을 태운 채 부산을 떠난 제주행 설봉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자정을 넘겨 모두 잠든 시간이었지만 승무원들의 대응은 신속했다. 선장은 해양경찰에 신고한 후 곧바로 구조작업에 착수했다. 승무원들은 선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구명조끼를 지급했고, 승객들을 갑판 위로 대피시킨 뒤, 구명보트를 펼쳐 하나하나 안전하게 옮겨 타도록 유도했다. 해경과 해군 경비함은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여 승객과 승무원을 전원 구조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세월호는 어땠나? 선장은 가장 먼저 탈출했고 항해사와 기관사도 선두에 서서 탈출했다. 아이들은 선실에 대기하라고 내버려둔 채였다. 어른들은 70%가량 구조됐지만 단원고 학생들은 23%만 구조됐다. ‘여자와 어린이 먼저’라는 ‘버큰헤이드호의 전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180도 다른 ‘룰’이 적용된 셈이다. 요즘 어른으로 산다는 게 부끄럽다. 이제 우리나라도 재난의 현장에서 여자와 어린이 먼저라는 버큰헤이드호의 전통을 지키자!
호별방문,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호별방문(후보자나 운동원이 유권자를 방문해 투표의뢰 등을 하는 행위)을 할 수 있는 사례를 알아보자.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인 전철역 지하상가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운동기간 중에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호소를 할 수있다. 호별방문죄는 연속으로 두 집 이상을 방문하면 성립하고, 반드시 그 거택 등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한 세대수가 3세대에 불과하다거나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채 대문 밖에 서서 인사를 했다 하더라도 위법성이 있다. 호별방문죄는 타인을 면담하기 위해 방문했으나 피방문자가 부재 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한 경우에도 성립한다. 아파트 11세대를 연속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인터폰으로 또는 인터폰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한 후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한 행위는 위법이다.(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2002. 8. 30.선고 2002고합308) 후보자의 아들과 자원봉사자가 선거구 내 병원 병실 6개를 방문해 입원환자에게 후보자 명함을 배부하고 지지를 호소한 행위 역시 안 된다.(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2012. 7. 5.선고 2012고합86) 후보자의 배우자가 선거구 내 아파트 11세대를 아파트관리인과 함께 방문해 아파트관리인이 후보자의 배우자를 소개하고 후보자의 배우자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한 행위도 위법으로 간주된다.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2010. 11. 9.선고 2010고합35) 정당ㆍ후보자의 정책ㆍ공약에 관한 비교평가 언론기관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단체는 정당과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의 정책이나 공약에 관해 비교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하지만 정당ㆍ후보자의 정책ㆍ공약에 관한 비교평가를 하거나 그 결과를 공표하는 때는 ▶특정 정당ㆍ후보자에게 유리ㆍ불리하게 평가단을 구성ㆍ운영하는 행위 ▶정당ㆍ후보자별로 점수부여 또는 순위나 등급을 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열화하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 언론기관 등이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에 관한 비교평가 결과를 공표하는 때에는 평가주체, 평가단 구성ㆍ운영, 평가지표ㆍ기준ㆍ방법 등 평가의 신뢰성ㆍ객관성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을 공표해야 하고 자료 일체를 선거일 후 6개월까지 보관해야 한다. 이 경우 선거운동을 하거나 할 것을 표방한 단체는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함께 공표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사례 선거운동을 하거나 할 것을 표방한 단체가 비교평가 대상이 되는 선거공약별로 지지하는 후보자를 공표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선거공약 비교평가 결과를 공표하면서 교육정책은 ○○○후보자를, 경제정책은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공표하는 행위는 위법이 아니다. 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비교평가 결과를 기관지나 내부문서 등 통상적으로 해오던 안내에 따라 소속회원에게 알리거나, 해당단체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시 또는 보도자료로 제공하고 기자회견의 방법으로 공표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후보자간 공약의 장ㆍ단점을 서술 등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유권자가 스스로 판단해 그 우열을 가릴 수 있도록 표현하는 행위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종합생활기록부와 같이 공약의 장ㆍ단점을 서술해 나타내는 행위는 가능하다. 할 수 없는 사례 공약검증평가위원회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인쇄물ㆍ시설물ㆍ집회 등을 이용해 그 공약평가 결과를 선거구민에게 홍보ㆍ선전하는 행위는 위법이다. 특히 평가 결과를 수치화ㆍ등급화해 유권자로 하여금 선입관을 갖게 하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행위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평어(수우미양가, ABCDF, 매우 좋음ㆍ좋음ㆍ보통ㆍ미흡ㆍ나쁨ㆍ매우 나쁨 등) 또는 석차ㆍ백분율 등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비교평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빈혈은 혈색소량이나 적혈구 수 혹은 두 가지 모두 정상치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로 여러 원인에 의해 체내 헤로글로빈이 적게 생성되거나 또는 많이 손실돼 신체 각 장기로 산소운반능력이 감소되는 것을 말한다. 즉 혈액중 적혈구수와 혈색소량이 건강인에 비해 감소한 상태를 빈혈이라 한다. 적혈구는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적혈구가 부족해지면 신체 각 부분에는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 속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라는 3개의 혈구가 있다. 그 중 적혈구에는 붉은 색소(헤로글로빈)가 있는데 그 수치가 정상치의 70%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빈혈이라고 한다.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정도 되는데 보통 태어나는 적혈구의 수와 죽는 적혈구수가 거의 같은 분량으로 존재한다. 태어나는 적혈구수가 적어지거나 많은 수의 적혈구가 죽으면 빈혈이 된다. 빈혈은 대부분 천천히 일어나므로 증세가 심해질 때까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잘 놀던 아이가 밖에 나가 놀지 않고 집안에만 있고, 눕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읽다가 꾸벅꾸벅 졸며 머리가 아프다고 할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빈혈은 어떤 질병이나 병적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므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빈혈은 철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영유아기, 특히 생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흔하게 일어나며 대부분 철결핍성 빈혈이다. 소아기 빈혈은 저항력을 약화시켜 감기에 잘 걸리게 되고 치료도 잘 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빈혈은 주로 편식에서 비롯되고 있어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된 음식을 자제하게 하고 균형 잡힌 영양식을 공급해야 한다. 수지침요법으로는 기본방과 심정방, 소장승방을 유색 기마크봉으로 자극한다. 잠을 잘 때 N18, A5, F19에 기마크봉 유색 중형을 붙이면 효과적이다. 또 심장과 비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인 예왕식과 토신왕을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본방과 K9, F4에 하루 2~3회, 1회 5~6장 정도 특상 황토서암뜸을 뜨면 나른하고 피로한 증상이 없어져 아이가 잘 뛰어논다.
▶ 소득이 없어도 본인이 원할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나요? 예, 본인이 희망할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에 가입되지 않은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 국민은 가입대상입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사업장 종사자는 미가입 희망 신청자에 한함), 다른 공적연금 가입자, 수급자의 소득 없는 배우자와 27세 미만 소득 없는 분 등은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고 본인이 원하면 임의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임의가입자는 납부 기준이 되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지역가입자 소득 중에서 중위수의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단, 기초생활수급자는 소득에 따른 보험료 적용) 임의가입 신청 대상 ▪ 퇴직연금 등 수급권자 ▪ 기초생활수급자 ▪ 다른 공적연금가입자, 사업장가입자, 지역가입자, 임의계속가입자, 노령연금 및 퇴직연금 등 수급권자의 배우자로서 별도의 소득이 없는 분 ▪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60세 미만의 특수직종근로자나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자(소득있는 업무 종사로 지급이 정지 중인 자 제외)의 배우자로서 별도의 소득이 없는 분 ▪ 만 18세 이상 만 27세 미만인 자로서 학생이거나 군복무 등으로 소득이 없는 분(연금보험료를 납부한 사실이 있는 분 제외) 임의가입 신청대상 제외 ▪ 다른 공적연금가입자 ▪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자(소득있는 업무 종사로 지급이 정지 중인 자를 제외) ▪ 노령연금수급권을 취득한 만 60세 미만 특수직종근로자 ▪ 사업장가입자, 지역가입자, 외국인
지곡 저수지 정자에 가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허리가 꼿꼿한 일흔아홉 양등 댁이 있다 서른여덟 때 밭고랑 매다 뇌졸중이 와서 죽었다가 살았다 한다 그 때문인지 기억이 가끔 왔다 갔다 한단다 그래도 저수지에 잠겨버린 옛집을 잊지 않고 저수지 건너 남편이 심었다는 감나무 이야기에 목이 메인다 하늘 맑은 날 옛집이 보일까 물 속 깊이 눈을 놓는다 다 큰 아들들 땜에 살림은 걱정 없는 데 기억이 걱정이란다 그래도 옛날 어르신에게 들었던 마을 이야기는 총명하게 말씀하신다 옛날 아주 옛날에 큰 홍수가 났어 모든 것이 잠겨 말 주민들이 천화현으로 모두 올라 갔는기라 위에서 보니 그 높던 산도 물에 잠기고 쬐끄만 땅만 보이는 기라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둘 이름을 지었지 저 봉우리는 매 한 마리가 겨우 앉을 땅이 남았다 해서 매봉산 또 이짝 산은 옷자락만큼 남았다 해서 오두산 글코 저 산은 말이여 소 등에 얹는 바구니만큼 땅이 남아서 밝얼산이라 했어 산이 머리 감고 있는 지곡 저수지에 정신이 오락가락했담서 옛날 것은 그대로인 양등 댁 최씨 할매는 오늘도 천화현 물과 산, 바람 만나는 정자에서 정신을 씻고 있다 *시작 노트 : 할매가 있다. 양등마을에서 시집온 지 육십 년이 넘었다. 그런데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한다. 그런데 추억은 통장처럼 끄집어낸다. 그런 할매 끝내 이름은 안 가르쳐준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수학여행 폐지 결정한 교육부 여론에 몰린 미봉책 안 돼 안전 시스템 기본으로 한 시대 여건에 맞는 새로운 수학여행 모델 제시해야
지난 18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양산실내체육관에서는 ‘다 함께 사는 사회, 우리 모두의 노력’이란 표어 아래 기념행사가 열렸다. 양산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대연)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일송정후원회(회장 도경수)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과 김창섭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지부장의 ‘장애인인권선언’, 김대연 양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1981년 UN 총회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라며 “아직도 주권을 상실하고 외면과 차별 속에 살아가는 장애인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동안의 시름을 털고 서로를 격려하며 우리가 함께해 행복한 내일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물금자율방범대가 2014년 경남경찰청 베스트파트너 자율방범대에 선정됐다. 물금자율방범대는 지난 15일 오후 1시 물금지구대 방범초소에서 이철성 경남경찰청장과 박이갑 양산경찰서장, 정광열 물금지구대장, 이갑수 물금읍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 부착식을 했다. 이철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베스트 자율방범대 선정에 긍지를 가지고 더욱 지역 치안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청사초롱 귀가지킴이 활동사항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격려하고 우수대원 2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공성무 물금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 베스트파트너 명성에 걸맞게 경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범죄예방 등 치안안정에 헌신하는 최고의 자율방범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물금자율방범대는 공성무 대장을 비롯해 남녀 주민 37명으로 구성된 지역 치안 봉사단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중부동 백운산 자락에 있는 계원사(주지 시주 스님)가 지난 20일 ‘제3회 야생화 축제 및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경내에 활짝 핀 200여점의 다양한 야생화는 계원사를 방문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낸 시민의 이름을 적은 명찰이 야생화 화분 곳곳에 달려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지 시주 스님은 “올해도 꽃 나무 한 그루, 야생화 한 포기에 이름을 달아주신 자애로운 분들 덕에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출 수 있게 됐다”며 “정성 가득한 마음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환한 꽃으로 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삽량문학회 시화전이 열렸으며, 김은주 한국화가의 야생화 그림을 곳곳에 전시했다. 또 양산지역 1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축제를 찾은 시민을 위해 봄나물 비빔밥과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계원사는 해마다 야생화 축제와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으며, 바자회로 마련한 수익금은 양산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별그대’의 주요 촬영지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여행사의 상품개발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산~통영~양산~경주를 잇는 ‘별그대 촬영지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팸투어 참가자들이 ‘별그대’촬영지인 하북면 통도환타지아를 방문해 탐방하는 모습.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는 저탄소 녹색생활화 일환으로 ‘헌옷ㆍ고철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헌옷ㆍ고철 모으기 경진대회는 각 읍ㆍ면ㆍ동에서 수집한 고철, 폐지, 헌옷 등 생활폐기물 20t 분량을 수거했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수거된 각종 재활용품을 고물상에 판매해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고철 판매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권학윤 새마을회장은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야 말로 아름다운 양산 만들기와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인구수에 따라 A와 B그룹으로 나눴으며 A그룹에서는 소주동이 1위, 물급읍이 2위, B그룹에서는 원동면이 1위, 새마을문고가 2위를 차지했다. 김민희 기자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의 지역교육 사랑이 5년째 지속되고 있다. 영산대를 비롯해 웅상지역에 있는 모든 초ㆍ중ㆍ고교 등 16개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웅상지역 15개교에 각 200만원, 영산대 3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천300만원을 학교에 직접 전달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약속을 지켰다. 안용우 조합장은 “학교 도서구입이나 교육기자재 등을 보충해 웅상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향상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학생은 우리의 미래이자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지원은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상농협의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은 이미 웅상지역에서는 유명하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입학ㆍ졸업 시즌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주는 등 지역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지급하는 액수가 매년 1억원에 육박한다. 학생들을 위한 사업뿐 아니다. 몸이 아픈 조합원은 의료비를 지원하고, 조합원 생일과 명절 선물까지 챙긴다. 해마다 조합원들의 심신을 달래는 ‘한마음대회’을 열고, ‘웅상나눔회’ 등 지역봉사단체도 지원한다. 어버이날에는 직원들이 노인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주고, 성탄절에는 소외계층을 방문해 용기를 북돋워 준다.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웅상주부대학도 지역나눔 대표사례다. 안 조합장은 “농협의 1차적인 목표는 이익창출이 아니며, 조합원 실익과 지역민과의 상생이 최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이 있다”며 “우리 농협 발전은 모든 웅상주민들 덕분이기에 이같은 지역환원사업으로 되돌려 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가족상담센터(센터장 최연화)는 성 평등과 건전한 생애주기별 성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성 평등 교육 강사과정’을 운영한다. 내달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월ㆍ목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모두 9회 교육이 마련돼 있다. 성 평등 교육에 관심 있거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15명을 모집한다. 또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관계 향상교육 ‘마음 통(通)! 행복 통(通)! Family’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제, 심리ㆍ정서, 양육 등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외상으로 직ㆍ간접적 피해를 경험한 위기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내달 21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내달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366-4001, 362-136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산가족상담센터는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가정폭력행위자 교정ㆍ치료, 성폭력, 성매매, 부부갈등, 성 상담, 자녀갈등, 가족문제 상담 등 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