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는 정부의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설정을 포함한 세법 개정 철회를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의제매입세액공제’는 음식점 등의 음식재료 구입비에 대해 부가세를 감면하는 제도로 현재까지는 한도 없이 혜택을 부여했지만, 개정안에서는 매출액의 30%까지만 세금을 면제받는다. 이태건 회장은 “이번 공제 혜택 축소는 생존권을 박탈하는 세금 폭탄”이라며 “양산외식업지부도 한국중앙회에서 시작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현실을 도외시한 이같은 개편안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가 덕계초등학교 운동장에 건설하고 있는 대규모 우수저류시설의 준공 시기가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말 8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름철 집중호우 때 웅상지역 주택가 침수를 대비해 덕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우수저류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우수저류시설은 하천범람에 대비해 일정량의 빗물을 가두어 두는 시설로 현재 덕계초 운동장에 건설중인 시설은 지하 7m 깊이로 8천20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문제는 계속해서 준공 시기가 연기되고 있는 것. 당초 계획은 6월 준공이었지만 착공이 미뤄진 이후 학생들의 개학시기에 맞춰 9월 안에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결국 이를 지키지 못하고 현재까지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공사는 10월 중순께나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이 학교는 운동장 사용은 가능하지만 대형공사장과 운동장 사이에 철제 펜스만 쳐져 있다. 자칫 아이들이 이를 넘어갈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학부모는 “운동장 공사는 다 끝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해도 바로 옆에 대형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안심이 되겠느냐”며 “공놀이라도 하다 공이 넘어가 이를 찾겠다고 공사장에 들어가면 어찌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들의 불만은 이만저만 아니다. 좁은 도로에 대형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차량 정체는 물론 소음과 분진이 발생해 영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 상인 이아무개 씨는 “안그래도 좁은 도로에 대형트럭과 포크레인이 지나다니다 보니 도로가 엉망”이라며 “처음에는 지역에 좋은 일이니 참자고 마음먹었는데 계속해서 준공 시기가 변하니 더 이상은 못참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토지보상문제로 일부 구간의 공사가 지연된 점과 광케이블 이설 작업이 해당 업체 문제로 인해 자재가 늦게 들어와 다소 지연됐다”며 “소음이나 분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공사를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을 대변해주는 양산시민신문에 감사드립니다. 양산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누구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지역신문이 있다는 것이 지역주민으로서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양산에 지역을 대변하는 신문이 있다는 것, 참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늘 그 자리에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양산시민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지역의 정도언론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양산시민신문의 성과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아젠다를 이끌어 나가는 도약을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양산시민신문의 글 하나하나가 지역의 아젠다를 이끌어내는 지역신문으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양산시민신문의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산시가 토지와 주택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 414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1억6천500만원(5.1%) 늘어난 금액이다. 양산시는 신규아파트와 주택증가, 주택공시가격 상승, 과표현실화에 따른 토지공시지가 상승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과세대상별 부과현황을 보면 토지 4만1천459건에 378억1천200만원, 주택 2만8천600건에 36억5천400만원이 부과됐다. 납세 대상자는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소유자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금융기관을 통해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와 현금, 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지방세 납부 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 재정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납부기한 내 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양산ㆍ김해지역에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1천6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양산과 김해지역 518개 업체에서 1천680명의 근로자가 총 148억8천972만원의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385개 업체는 현재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이는 경남도내 양산, 창원, 진주, 통영 등 4개 고용노동부 지청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양산, 김해지역에서 임금체불이 많은 이유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출경기와 올해 초 조선해양업계의 경영난 등의 이유도 임금체불에 한 몫을 더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처음으로 도내 상습 체불사업주의 실명을 공개하는 등 임금지급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명단에 오른 사업주는 지난해 8월 말 기준 지난 3년간 임금체불로 두 차례 이상 유죄 판결을 받고, 기준일 이전 1년 동안 임금 체불액이 3천만원을 넘는 경우다. 총 234명의 명단이 공개됐고, 이 가운데 양산에 사업장을 둔 사업주는 1명이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관계자는 “경기 침체 여파로 영세 규모 사업장이나 조선ㆍ건설업 중심으로 임금 체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담반을 편성, 사업주들에게 조속히 지급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1천만 원까지(연리 3%,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거나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양산시민신문 창간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척박한 지역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고 있는 양산시민신문의 모습은 양산시민의 긍지이자 보람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문화예술의 대중 참여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양산시민신문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심포니에타를 비롯해 아버지합창단과 중창단 등 양산지역에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서 메세나의 진정한 전도사 역할을 함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양산은 산업과 문화가 조화롭게 갖추어진 미래지향적인 도시입니다. 산업의 번창이 도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만큼 사회 전반에서의 지원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진정한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 되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양산시민신문 창간10주년 파이팅!
지난 5일 웅상새마을금고 평산지점이 개점했다. 김지석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평산지점 개점을 통해 우리 새마을금고가 지역민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중심, 주민위한 금고로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항상 회원과 주민고객 여러분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개점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추석에 지역 제조업체는 평균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설 연휴보다 하루 더 늘어난 수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동향을 조사한 결과 업체 대부분이 토ㆍ일요일을 포함해 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첫날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53곳(88.2%)으로 가장 많았고, 4일간 휴무하는 곳은 3곳(5.0%)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은 41개 업체가 정규 상여금 형태로 기본급의 30~150%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10개 업체는 정액으로 평균 32만8천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설 연휴에는 전체 조사대상 가운데 80%가 상여금을 지급한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85%의 기업들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역 경기가 추석을 앞두고 상반기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나머지 9개 업체의 경우 연봉제와 자금사정 악화 등 기업 경영상의 이유로 추석 상여급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시는 추석 민생경제 안정과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추석대비 특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물가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추석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원산지 표시제 이행, 가스ㆍ전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지난 6일 남부시장 일원에서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양산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전개됐으며, 소비자단체, 주부모니터요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시민 이용이 많은 재래시장 주변에서 홍보전단을 나눠주며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과 원산지표시 이행 계도, 계량위반, 부정축산물 유통 방지, 위조상품 구매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한 위조 상품 구매 자제,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검소한 추석명절 보내기와 건전 소비문화 장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양산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 동안 제수용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21개 품목을 중점 점검대상으로 선정, 수시로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시민이 즐겁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서민경제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양산시민신문 창간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21세기 무한 정보화 시대에 지역사회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여성 등 기타 정보를 정론직필과 촌철살인의 정신으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의 슬로건에 맞추어 언론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지역사회에 발전에 앞장 서주길 바랍니다. 특히 빠르고 정확한 사실보도와 올바른 비평을 통해 밝은 사회를 유지하는 데 앞장서 주시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웅상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시정에 대한 감시와 함께 지역민의 따뜻한 미담도 더욱 많이 발굴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 열 돌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산시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 융자지원에 나선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추석 특별지원은 경영안정자금 30억원이며, 신청일 현재 사업장과 본사가 관내에 소재한 중소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양산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400억원을 편성해 지금까지 모두 185개 업체에 340억원을 지원했으나 경영안정자금이 예상보다 조기 소진돼 추석 전 기업체 자금부족과 자금수요를 감안해 이번에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청은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4년(2년 거치 2년 8회 균분상환)이다. 지원범위는 기술개발비용, 제품생산 소요비용, 원ㆍ부자재 구입비, 인건비, 기타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양산시가 융자금에 대해 연 2.5%의 이차보전을 하며 우대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5%까지 이차보전이 가능하다. 단, 신청일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사용 중인 업체나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가 없는 업체 등 일부 업체는 지원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기업 규모(종업원 수, 매출액)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금신청 전 미리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biz.yangsa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도 중소기업지원자금 5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5억원이며, 지원은 1년까지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
오전 11시께. 양산지역 한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조잘대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목각으로 칼싸움하는 아이들, 블록 쌓기 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인형의 집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 제각각 꽤나 재미있어 보인다. 그런데 아이들 속에 보육교사가 보이지 않는다. 살펴보니 방 한 켠에서 산더미 같은 서류와 씨름하는 중이다. 각종 법과 규정이 적혀있는 책을 끼고 평가인증 서류와 재무회계 서류 등을 정리한다고 정신이 없다. “요즘은 내가 마치 법학도나 회계사가 된 것 같아요. 에휴~ 제발 아이들만 돌봤으면…” 보육교사가 한숨짓는다.
2003년 창간 이후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양산시민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론은 시민의 눈과 귀입니다. 시민과 지방자치단체를 연결시켜주는 고리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경종입니다. 또한 사회를 바로잡는 경책이며, 진실을 알리는 나팔수입니다. 지역신문은 지역민들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을 치우침 없이 직시하여 빠짐없이 알림과 동시에 올바르고 창의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양산시민신문이 앞으로도 사회의 변화 및 시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올바른 지역 언론으로써, 양산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양산시민신문 창간10주년을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양산 시민신문의 창간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제는 성인으로서의 양산을 변화시키는 첨병이 되시길 바랍니다. 양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권익을 보호하고 시민의 행복권을 만족시키는 것이 지역 언론의 책임일 것입니다. 흔히 예술은 등불과 거울의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비단 예술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지역신문의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등불은 어두운 곳을 비추고,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는 기능을 합니다. 지역신문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우리 지역의 어두운 곳과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어 밝고 투명한 것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합니다. 뉴스는 물론 지식 정보를 알리고 따끔한 조언자로서 지역발전 방향타로서 충실히 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앞으로도 양산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역 대표 언론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가 지난 5일 개교 후 첫 전교임원을 선출했다. 1학기 동안 학생 수가 많지 않아 임원선출이 없었던 터라 ‘석산초 제1회 전교어린이회 임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많은 후보들이 나와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입후보를 마친 결과 6학년 회장후보 7명과 5학년 부회장 후보 5명이 입후보했다. 1주일 동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선거운동이 이뤄졌다. 마지막 소견발표에는 4~6학년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들으며, 개교 후 첫 전교어린이회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투표결과 한재혁 학생이 회장을, 문소정ㆍ강명주 학생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정삼현 교장은 “개교 이래 첫 선거인만큼 학생들이 올바른 선거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임원으로 선출된 학생들 역시 자긍심을 가지고 석산초의 발전과 명예를 높이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촌전원학교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대 사회학부 학생들과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멘토링 수업은 서울대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됐다. 서울대 사회학부 학생들은 원동중 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 연초부터 교사들과 협의해 수업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멘토링 수업뿐 아니라 얼마 전 대통령기 우승을 이룬 원동중 야구부원들과 시범경기와 훈련을 같이 하기도 했다. 원동중 이지상 학생은 “평소 선생님께 말하지 못한 고민까지 서울대 형, 누나들과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일주일 동안 깊은 교감을 나눴다”며 “앞으로 내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동중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꿈을 키워주는 기회를 주는 멘토링 수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반도 통일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 조성과 범민족적 역량 결집을 위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해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는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산시민신문의 창간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양산시민신문이 걸어온 길은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의 역할이자,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소금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양산시민신문의 역할은 21세기 국토 동남권의 중추적 기능을 다하고 있는 양산시의 미래상과도 부합하는 진취적 기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산업 구성과 인구 구성에서 볼 수 있듯이 양산은 현대도시의 복합적인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신문에서 많은 정보와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신주싱어즈가 가을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신주싱어즈 빅콘서트’를 개최한 것. 올해 역시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나눔도 잊지 않았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 음악동아리 신주싱어즈가 제3회 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독창, 합창, 중창을 비롯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대중가요, 팝,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많은 양산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주싱어즈는 음악을 매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에 창단돼 해마다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단위 중학교로는 드물게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공연을 가질 정도의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특히 콘서트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매년 유니세프를 통해 국제아동돕기에 쓰이도록 하고 있어, 감동을 주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겸 지도교사인 마순영 교사는 “의미 있는 동기로 출발한 콘서트였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공연을 마칠 때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게 공연했다”며 “적은 수익금이지만 어려운 아이들 돕기에 기부하게 되어 신주싱어즈 단원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지역 초등학교가 경남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동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황산초가 대상을, 신양초가 최우수상을, 북정초가 작사ㆍ작곡상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에서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과 (사)무궁화사랑 실천운동본부에서 공동주관한 ‘제1회 무궁화사랑 창작동요제’가 지난달 31일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경남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직접 작사ㆍ작곡한 37편의 창작곡 가운데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무궁화꽃 그리기’를 제목으로 창작곡을 불러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 곡은 이제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진 무궁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5학년 김하은, 4학년 강주은ㆍ김민지, 3학년 임은성 등 모두 4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 5학년 백설희 학생은 독창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 최재영 교사가 작사ㆍ작곡상을 수상키도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무궁화를 소재로 한 이번 창작동요제는 경남도교육청의 역점과제인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궁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가지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4일 다우테크(주)와 산학협정 MOU를 체결하고, 11억원 상당의 솔리드엣지 소프트웨어 50피스를 기증받았다. 영산대가 기증받은 솔리드엣지 프로그램은 강력한 전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세계에 약 50만개의 라이센스 시트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쉽고 분석이 빨라 대기업인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삼성SDI 외에도 700여개 업체가 설계를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영산대는 이번 기증을 통해 기계설계학과의 학생들의 입체적인 실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테크(주) 하점호 대표이사는 “솔리드엣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보다 입체감있고 현장감 있는 교육이 가능해져 영산대가 추구하고 있는 산학일체형 교육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설계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