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시민들이 보다 더 가까이서 합창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곳곳으로 찾아간다. 양산시립합창단이 지난 4일 상북초등학교에서 공연을 열고 올해 찾아가는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합창, 독창, 중창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7월 17일 워터파크(물금읍) ▶7월 24일 금산근린공원(동면) ▶8월 21일 대운초등학교(삼호동) ▶8월 28일 양산지하철역광장(중부동) ▶8월 30일 북정근린공원(북정동) ▶9월 28일 금산근린공원(동면) ▶10월 28일 워터파크(물금)에서 펼쳐진다. 9월과 10월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오후 8시에 열리며, 9월 28일 금산근린공원과 10월 28일 워터파크 공연은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화승R&A(대표 백대현)와 중부초등학교(교장 정현태)는 지난 4일 ‘1사 1교 희망나눔학교 자매결연’을 맺었다. 백대현 대표는 “양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와 기업을 연결해서 교육공동체를 형성시켜주는 일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화승R&A는 취약ㆍ소외계층 돕기에 힘쓸 것이며 학생 교육을 위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학교와 기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교육에 힘써 학생들의 꿈이 한 층 더 자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일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와 (주)도림산업(대표 도정락)도 희망나눔학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도정락 대표는 “농촌의 학생들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과 소규모학교라는 원동 중의 특성상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걸로 생각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육의 양극화가 해소되고 열악한 농촌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당하고 살벌한 네 아지매의 이야기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가 오는 14일 양산을 찾아온다. 2013년 우수예술단체 시ㆍ군 순회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개최된 제31회 경남연극제에서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로 금상을 받은 경남 함안 극단 ‘아시랑(대표 김수현)’이 양산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지난 2010년 신춘문예 단막극제에서 ‘골목길 코믹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화제작으로 부상한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야기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누군가 버려놓은 쌀통을 둘러싼 아줌마들의 시끌벅적한 수다로 시작된다. 그러다 쌀통에서 아기 시체의 절단된 손가락과 발이 나오고, 뒤이어 1천만원이 든 돈 봉투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공포로 변한다.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각종 납치 살해, 아동 성추행 등 범죄가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과 익명의 도시가 갖는 공포를 코믹하게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극은 오는 1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055-585-8602, 379-8550~8로 하면 된다.
지역 도예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회 양산도예협회 정기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양산유물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양산도예협회(회장 이덕규)는 양산만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그 유산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맥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 도자기 공예가들이 만든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김기선, 신한균, 이덕규 등 지역 작가 16명이 저마다의 특색 있는 작업으로 지난 1년 동안 만든 작품 중 최고의 작품만을 엄선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 전시회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도예협회 관계자는 “지역 도예인들이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도예협회는 지역 도예가들이 도예문화 창달과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되기 위해 지난해 1월 창립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1일 주5일 수업제 토요프로그램으로 물금초등학교에서 토요 연극 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토요 힐링 연극 교실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생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양산교육지원청에서 토요프로그램을 공모해 운영한다. 이번 연극 교실은 양산의 교사들로 구성된 극단 ‘동태’에서 진행하며 지역 내 7개 초등학교의 희망학생 29명이 참여한다. 토요 힐링 연극 교실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는 성과보고와 관련해 토요 힐링 연극교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함양에서 개최되는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연극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극단 ‘동태’ 김수환(물금초) 단장은 “문화혜택이 부족한 지역의 제자들에게 연극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기르며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을 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 교사 극단 ‘동태’는 지난 2007년에 창단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하동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에서 원동목도소리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축제에는 경남 18개 시ㆍ군 대표단 1천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금상을 수상한 원동목도소리는 민속예술의 전통성 및 고증의 충실성, 작품의 구성도와 작품기교, 음악 효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홍기 원동목도소리보존회장은 “이번 수상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선조들의 삶과 애환이 서린 원동목도소리를 전승ㆍ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아울러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양산시와 시의회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동목도소리는 큰 통나무를 옮기거나 제방과 집터 등을 다질 때 여러 사람이 목도걸이를 목에 걸고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노랫말로 1960년대 초까지 간간히 이어져오다 1970년대 이후 벌목을 하지 않게 되면서 점점 잊혀져갔다. 그러나 10여년 전부터 박홍기 원동목도소리보존회장이 어린 시절 목도소리를 했던 최해돈 씨의 소리를 토대로 복원해 전승하고 있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호국보훈 행사를 펼쳤다. 태극기, 무궁화 그리기를 비롯해 군인 아저씨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쓴 위문편지는 학교 인근 육군 53사단 7508부대에 전달돼 군 장병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다. 편지 쓰기에 참여한 5학년 김채은 학생은 “우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산지역 학교들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다양한 나라 사랑 행사를 열고 있다. 서남초등학교(교장 정동화)는 지난 5일 서남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하며,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 밖에도 전교생이 애국가 쓰기,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5~6학년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인근 서남공원을 방문해 현충시설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서남초는 평소에도 북한 이해 교육과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4대 국경일 노래 교육 등을 통해 호국보훈과 나라 사랑 정신을 지도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환(13) 학생은 “TV에서 6.25와 관련한 방송을 보면서 전쟁이 주는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는데, 요즘 북한의 핵 발사와 관련한 방송을 볼 때마다 우리의 힘으로 나라를 지켜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초등학교(교장 장병인)도 5일 학생들이 주도한 ‘현충일 조기 게양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웅상초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현충일을 앞두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자’는 뜻에서 계획됐다. 어린이회 임원 6명은 지난 5일 등교 시간에 조기 게양을 독려하는 피켓을 들고 “현충일에 조기 게양을 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웅상초 관계자는 “역사의식이 모자란 청소년과 역사 교육이 침체된 교육 현실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 제기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자발적인 회의를 통해 주체적인 나라 사랑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5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달 7일부터 23일가지 도내 소재 6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업황 BSI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에서는 수출이 68포인트에서 66포인트로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내수판매에서도 69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에서도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79포인트로 나타났으며 전국 BSI와 비교했을 경우 제조업은 1포인트 상승, 비제조업은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경남지역의 경우 생산ㆍ설비투자, 소비가 늦은 증가세를 보이고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회복세가 매우 더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특강에 이어 강석진 전(前) GE(제너럴 일렉트릭)코리아 회장(CEO)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업체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강에서 강석진 전 회장은 ‘21C 리더십과 창조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에게 선배 경영인으로서 쌓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강 전 회장은 현재 한국 전문경영인 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1981년 GE코리아 대표이사에 취임 후 2002년 5월까지 약 21년간 재직하며 국내 외국기업 최장수 CEO로 기록된 바 있다. 강 전 회장은 GE코리아 근무시절 매출 200억원 규모의 회사를 4조원대 기업으로 성장시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태광산업이 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경남은행은 지난 10일 어곡동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태광산업(대표 김정호)을 높은 매출 성장세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태광산업을 방문한 손태도 경남은행 양산본부장은 김정호 대표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유망중소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손태도 본부장은 “태광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 선정제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태광산업에는 유망중소기업 현판 교부와 함께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주어진다.
2003년,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생생한 연극으로 만난다. 작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경상도 여자 ‘정은’과 정체 모를 차가운 도시 남자 ‘경민’. 집주인의 이중계약으로 생판 남남이던 두 사람이 함께 살게 된다. 티격태격하는 것도 짜증이 나는 판에 옥탑방의 터줏대감인 말하는 고양이 ‘겨양이’와 ‘뭉치’까지 합세해 옥탑방은 한시라도 조용할 날이 없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88만원 세대의 아픔과 상처, 꿈에 대한 그들의 도전을 달콤한 로맨스로 담아냈다.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듯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대사와 섬세한 감정묘사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원작소설과 드라마에는 없는 ‘말하는 고양이’는 자칫 지루하고 식상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한다.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동거’라는 소재를 유머와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풀어낸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높은 흥행성을 보이며 창작연극사상 최단기간에 재관람 관객 1만명 돌파를 달성했다. 또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으로 선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공연은 오는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공연예매는 인터넷(www.yangsan art.net), 전화 379-8550~8로 할 수 있다. S석은 2만원, A석은 1만5천원이다.
산막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 입주 기업들이 협의회를 창립하고 회원 간 단합과 기업 발전을 도모했다. 지난 5일 양산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는 43개 산막산단 입주기업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회장에는 양용복 (주)티에프텍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고, 박철동 (주)동신이엔텍 본부장, 임채석 (주)백산하이텍 대표이사, 신승천 (주)정스틸 대표이사가 부회장단을 맡았다. 감사는 채홍장 경화기계기술 대표, 강영만 한라스틸산업 (주)대표이사가 맡기로 했으며, 총무는 김진석 (주)한독테크 대표이사가 역할을 한다. 양용복 초대회장은 “120여 업체를 대표하는 자리에 제가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 관계자, 그리고 지역 금융계 여러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초대 회장을 맡은 만큼 우리 협의회가 지역에서 모범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채용마당 현장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 다수가 행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참여 방법에 있어 채용마당에 대한 홍보부족 문제는 향후 고민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일자리 채용마당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참여방법, 내용, 장소와 시설,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등 모두 1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46%가 ‘만족함’을, 29%는 ‘매우 만족함’이라고 답변했다. ‘보통’이라고 답변한 구직자는 23% 수준이었으며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1%에 그쳤다. 박람회 내용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동의함’과 ‘매우 동의함’이 각각 62%와 28%를 나타내 구직자 대부분이 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소와 시설,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80% 이상의 구직자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하다’고 답변했다. 시가 부대행사로 지원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문으로 인적성 여부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증명사진 촬영(26%), 캐리커처(24%), 이력서 클리닉(2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참여방법(계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지인소개’가 4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단광고(17%), 광고(14%), 현수막 홍보(13%) 순으로 조사돼 다음 채용마당에서는 홍보 방법에 관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의 학력은 고졸이 76%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 15%, 중졸 7%, 그리고 대학원과 초등학교 졸업이 각각 1% 수준으로 조사됐다. 구직자 희망직종에 관한 질문에서는 생산직이 35%로 가장 높은 지원을 보였으며, 사무직은 27%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기술직(14%), 기타(8%), 서비스(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응답자 228명 가운데 여성과 남성 비율은 58%대 42%로 나타났으며, 구직 연령대는 40대가 34%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50대는 각각 29%와 13%로 뒤를 이었고 20대는 11%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구직자도 10%에 달해 20대 취업인구만큼 노인 인구의 구직 문제에 대한 고민도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제58회 현충일을 맞은 지난 6일 춘추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ㆍ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식이 엄수됐다. 현충일 추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의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ㆍ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현충탑 봉안각에서 전몰군경유족회 양산시지회 주관으로 미망인ㆍ유족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제도 열렸다. 한편, 2006년에 건립된 춘추공원 현충탑에는 6.25전쟁 당시 희생된 군인과 경찰 등 모두 794주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시가 오는 14일까지 마을기업 추가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공모 대상은 마을주민 최소 5인 이상이 참여한 공동체나 마을주민의 자발적 출자에 의해 주민출자가 모두 10% 이상인 사업으로 법인을 구성해야 한다. 현재 법인이 아닌 경우에는 신청은 가능하지만 약정 체결 전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선정대상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영컨설팅 등 경영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신청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문의는 시 경제정책과(392-2305)
시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해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에너지 절약대책의 주요 내용은 ▶냉방온도 제한(계약전력 100kW 이상 건물 26℃ 이상, 공공기관 28℃ 이상)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단속(7∼8월) ▶에너지 다소비건물과 공공기관의 냉방기 순차적인 가동 중지(오후 2시∼5시, 30분 간격) ▶공공기관의 하절기 전력 사용량 규제(모든 공공기관은 7∼8월간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피크시간 대 전력사용량도 전년 동월 평균대비 20% 감축) 등이다. 정부대책 외에 시는 독자적으로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에 취ㆍ정수장 가동을 중지해 약 1천kW의 전력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청사(본청, 2청사, 시의회) 전체를 단전하는 전력량 751kW의 130%로, 정부의 공공기관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 20% 감축 목표의 6.5배에 달하는 절감 효과로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동중지에 따른 수돗물 부족분은 정수장 탄력적 운영(전력공급 예비력이 높은 야간이나 심야시간에 추가 가동)으로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양산시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로 정수장을 상시 가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단순하면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우수사례로 판단된다”며 “이를 경남도와 관계부처에 보고했으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면 정부의 전력수급 안정화 정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합리적이고 건강한 도시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원도심 활성화와 같은 도시재생과 도시균형발전 등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고, 최근 도시발전 추세에 부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의 도시발전전략과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산시 행정구역 전역 48만5천200㎢를 대상으로 2013년 기준 도시현황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2030년 목표로 도시미래상, 주요 도시지표 설정, 생활권 설정, 인구배분계획, 토지이용계획, 환경의 보전과 관리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아우르는 도시 전반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할 계획으로 2014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양산시가 부산시와 함께 추진키로 한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이 현장탐방 결과 긍정적 반응을 얻어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양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관계자들은 지난 7일 배를 이용해 부산 을숙도를 출발, 원동면 용당리 일대까지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 구간을 둘러보는 현장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탐방은 나동연 양산시장과 최낙영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3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동승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3개 지자체 관계자들은 뱃길복원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사업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뱃길 복원 사업과 관련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경남도에서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해 우리 시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히려 부산 구간보다 물금, 원동 등 양산지역 뱃길 구간이 볼거리도 많고 스토리텔링도 있어서 사업성이 훨씬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업 내용은 오는 8월 3개 시ㆍ도 관계자들이 대책본부(TF팀)를 구성해 내용을 본격 논의하면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람선 사업만으론 성공 힘들어 주변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해야 현재 3개 지자체에서는 사업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선결 과제도 남아있다. 사업 성공 여부의 핵심은 경제성인데, 유람선 운영만으론 관광객 유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나루터를 계획하고 있는 낙동강 구간에 조성된 공원부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로선 유람선 관광객들이 나루터에 하선할 경우 이후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부산발전연구원 역시 사업 기획 당시 “현재 상태로는 사업 수익성이 너무 낮아 경제적 효과를 노리기 힘든 상태”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에서도 사업 초기 연 1~2억원 정도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적자가 커지고 사업 성공이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결국 ‘경인아라뱃길’ 사업처럼 행정실패 사례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유채꽃 축제, 구포국수 축제, 나루터 축제, 낙동강 횡단 수영대회 등 나루터와 연계한 관광 상품 신설을 제안하는 이유도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주변 관광자원 활용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2개의 나루터가 세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양산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뱃길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전에 물금읍 황산문화체육공원의 활용과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 일대의 관광 상품 개발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8월 TF팀이 구성되고 나면 우리 지역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워갈 예정”이라며 “유람선 사업과 함께 지역 관광 상품 개발과 연계에도 많은 연구를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은 낙동강 문화관광루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경남도가 지난달 22일 열린 제3차 현안조정회의에서 공동 추진을 협의했다. 부산 을숙도대교 나루터에서 창녕군 창녕ㆍ함안보까지 68.5km의 뱃길을 복원해 유람선(6척)을 운항하는 사업으로 예산은 800억원 규모다. 현재 계획으로는 옛 낙동강 나루터인 하단, 삼락, 구포, 화명, 안막진, 창암, 물금, 용당, 오우진, 수산, 학포, 임해진 등 12곳의 나루터를 복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은 물금과 원동면(용당)에 나루터가 세워질 전망이다.
원효라이온스클럽 제10대 회장에 홍기현 라이온이 취임했다. 지난 8일 양주중학교 천성관에서 열린 ‘원효라이온스클럽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홍 신임회장은 “‘적극 참여하는 진정한 봉사’라는 슬로건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손상이 가지 않게 잘 보전하고 한 단계 발전시켜 길고도 멋진 봉사의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을 도와 10대 원효라이온스를 이끌어갈 임원진에는 김운호 직전회장, 김병권 1부회장, 김태구 2부회장, 최동성 3부회장, 김일민 총무, 최영진 재무 등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