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문화ㆍ예술에 소질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양산영재교육원에 ‘영상예술반’과 ‘음악창작예술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두 프로그램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영상예술반은 통찰, 통합, 창의, 리더십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영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교육지원청 내에 생기는 영상미디어실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구성, 제작하는 과정을 배우고 실제 양산 교육현장의 영상교육자료를 제작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음악창작예술반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해 체계적인 음악프로그램으로 잠재적 능력을 신장하고자 신설했다. 음악대학에서 배우는 기초음악이론을 참여 학생 수준에 맞춰 학습시키고 각 학생이 직접 음악을 창작, 연주, 평가,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월 4일부터 각 학교장 추천을 통해 1차 신청을 받고 이후 학문적성검사와 오디션, 심층면접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선정한다. 이경찬 담당 장학사는 “신설된 두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는 동시에 이 아이들이 성장해 양산을 진정한 문화ㆍ예술의 도시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은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매년 신년계획에 빠지지 않는 금연과 다이어트, 혼자하기 힘든 ‘금연’과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한 보건소의 금연ㆍ운동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보건소와 함께 ‘작심삼일 탈출!’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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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은 멀리 가기도 뭐하고, 퇴근도 안지기나 저나 둘 다 늦어 가까운 양산 오토캠핑장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산에 도착해 보니 무지하게 더워요. 점퍼 벗고 사이트 구축시작~ 요 자린 하단 3번 사이트 입니다. 예전에 한 번 요쪽으로 사이트 구축한 뒤로는 오래간만에 하단 사이트로 내려왔네요. 그래도 사이트도 넓고 한적하니 너무너무 맘에 들더군요. 한 겨울에 땀 삐질 흘리고 사이트 구축 완료~ 사진 상으론 늦가을 같죠? 전 늦가을 캠핑 온 느낌이었답니다. 사이트에 낙엽이 수북하니~ 텐트 안보단 밖의 햇살이 따스해서 광합성을 위해 릴렉스는 밖으로… 겨울이라 주변에 있는 얼음덩어리를 세령 양이 주워 와서 시원하게 해준다고 저렇게 해 놓았네요ㅋㅋ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구… 텐트 안이 더워 어넥스를 열어 놓았습니다. 물론 안에 난로는 켜지도 않았구요. 이젠 루프탑 출정이 몇 번 된다고 딸도 사다리를 잘 탑니다. 첨엔 무서워하더니 적응 완료인 모양이네요. 날이 더버 파카와 내피를 전부 벗어 놓고 티 하나 입고 설렁설렁 댕겨도 덥습니다. 온도가 궁금해 차 안에 온도계를 켜보니 외부온도 11도. 이게 한겨울 날씨가 맞는 건가여? 한겨울에 느끼는 봄 날씨… 이거 아무나 느낄 수 있는 거 아니란 거 아시죠? 오직 아랫동네에서만 느끼실 수 있는 특권 ㅋㅋ. 요즘은 텐트 밖에선 거의 렌턴을 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LED의 웜화이트 빛이 렌턴 빛이라 해도 감히 렌턴의 은은한 불빛을 따라 올수가 없잖아요. 화로대 밑에 낙엽이 많아 발로 슬슬 화로대 주변의 낙엽을 치우고 셋팅~ 오후가 되니 출출해 밤이나 구워 먹습니다. 겨울엔 이것만큼 편한 간식이 없더군요. 해가져 숯을 만들기 위해 마구 불질을 감행합니다. 명목은 숯불을 만드는 거지만 실은 제가 좋아라 하는 불질 중입니다. 이날은 밤에도 따뜻하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군요. 이렇게 한 것도 없이 1박 다녀온 양산오토캠핑장 후기네요. 사실 1박은 정말 1년 동안 다니면서 몇 번 가질 않는데 1박하고 오면 이상하게 캠핑 다녀온 기분이 들지 않아요.. 뭐 그래도 한겨울에 접한 봄 날씨 속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랜만에 힐링하는 캠핑이었다고 외쳐만 봅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過 지날 과 猶 오히려 유 不 아닐 불, 아닐 부 及 미칠 급 모든 사물(事物)이 정도(程度)를 지나치면 도리어 안한 것만 못함이라는 뜻으로, 중용(中庸)을 가리키는 말 출전 : 논어(論語)의 선진편(先進篇)
웅상지역은 19세기까지 울산에 속해 있었다. 조선 태종때 경상도 울산군 서면이었다가 정조 10년에 웅촌면으로 개칭되었다. 고종 33년인 1397년 8월에 전국 8도를 13도로 분할하면서 용당(龍塘) 이남은 웅상면으로, 대여(垈如) 이북은 웅하면으로 하였다. 웅상이 양산군으로 편입된 것은 고종 43년(1906년) 9월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17년 면제(面制)가 시행되면서, 용당리, 삼호리, 주남리, 소주리, 명곡리, 주진리, 평산리, 덕계리, 매곡리의 9개 법정리가 확정돼 최근 4개 동으로 분리될 때까지 우리 귀에 익었다. 이곳은 천성산 줄기가 가로막혀 군청 소재지인 양산과는 지리상이나 정서상으로 상당한 이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었지만, 부산의 금정구와 기장면이 인접하고 울산광역시와도 경계하는 특성으로 제조공장의 이전과 도시 서민들의 이주가 촉진되면서 짧은 기간에 10만 인구를 수용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1975년에 지정된 소주공업단지의 조성은 당시까지만 해도 순수한 농경지역이었던 이곳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 농공(農工) 병행지역으로 바뀌면서 1979년 서창지역에 18만㎢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됐다. 또 1987년 덕계농공단지가 추가로 개발되는가 하면, 덕계, 평산리 일대에 소규모 제조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 1990년에 들어서면서 서창지구에 25만평에 달하는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됐고, 1997년에는 주남리 천성산 기슭에 4년제 대학인 영산대학교가 문을 열었다. 주거환경이 발전하면서 전입하는 주민들이 늘어나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붐이 일어났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10만에 육박하게 되었고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07년 4월 웅상읍은 4개 동으로 분리되고 출장소가 설치됐다.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등 4개 동의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9만2천명이다. 이곳 주민들의 가장 큰 희망은 부산도시철도의 웅상 연장이다. 오래전부터 이 지역 각종 단체와 학교, 기업체가 한마음이 되어 ‘부산지하철 유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지역 사이의 일부 자연마을 구간의 수요가 부족함으로써 경제성 검토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아직까지도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대신 만성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7번 국도의 우회도로 공사가 시행중이다. 웅상을 관통하는 회야강은 최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한동안 웅상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회야강의 하류에 설치된 회야댐 때문이다. 울산시민의 식수로 활용되기 때문에 상류에서 유입되는 원수의 통제가 불가피한 것이다. 대규모 아파트나 공장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주변 교통과 환경의 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생활오수나 공장폐수의 발생에 따른 입지 제한을 심하게 받아왔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회야하수처리장의 증설이 이루어지면 이런 문제들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먹는 물 문제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낙동강 물을 원수로 쓰고 있지만 서부 양산 주민들의 식수원인 밀양댐 물을 제공해 달라는 요구다. 수백억원의 관로 매설 비용이 드는 사업이라 쉽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돼야 할 문제다. 나동연 시장 취임 이후 ‘퍼스트 웅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웅상주민들의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 주민센터가 순차적으로 신축되고, 새 출장소도 착공됐다. 웅상도서관이 새로 단장돼 가동되고 있고 소주동에는 영어도서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평산동 체육공원과 명곡근린공원도 마무리가 한창이다.
영산대 검도부는 2011년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남녀 개인전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춘계대회 개인전 2위를 비롯해 8.15 문화관광부 학생 검도대회 단체 3위를 기록했으며, 2012년 추계대학연맹전에서도 단체 3위를 기록했다. 최강 용인대를 상대로는 네 번 싸워 2승 2패를 기록하며 검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영산대학교 체육관은 검도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시작한 서창중ㆍ서창고ㆍ영산대학교 검도부 선수들로 훈련뿐만 아니라 서로의 화합을 통해 하나 된 검도인이 되어가고 있다.
양산종합사회복지관 성지혜 관장은 지역 내에 많은 복지관이 있지만 종합사회복지관이 유난히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꼽았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수십 가지의 프로그램이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젊은 엄마를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등 저희 복지관은 지역민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다른 복지관과 저희의 차이점이죠”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412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사회복지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복지관으로 평가받은 데 이어 ‘지역아동센터 평가사업 심화평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품질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관임을 입증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양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양산시 최초의 복지사업체로 2005년 개관 이후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자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시 50분 양산행 전철 안 여자가 졸고 있다 한때 무성했을 정수리 속살을 드러내고 아침나절 푸르던 셔츠는 빛을 잃은 지 오래 미처 떼지 못한 출입증 목줄인 양 매달려 있다 동원, 금곡, 호포역을 스쳐가고 전철이 요동칠 때마다 꺾인 고개가 위태롭다 손가락 끼운 시집 한 권 여자는 선 졸음 중에서도 시인을 꿈꾸는가 종착역을 알리는 방송이 울리고 전철은 꾸역꾸역 사람들을 쏟아낸다 잠이 덜 깬 여자 떠밀리듯 세상 속으로 밀쳐진다 움츠린 어깨 너머로 천변 물억새 이른 추위에 입김을 불어대고 무리 잃은 왜가리 한 마리 지친 날갯짓으로 다시 비상을 꿈꾼다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강신태)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5일 북부동 양산종합운동장 맞은편 인도에서 바자회를 열고 인근 주민에게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한 한라봉, 멸치, 곶감, 한우사골 등을 판매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바자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신태 회장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자선바자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양산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국제라이온스재단(L.C.I.F, Lions Clubs International Foundation) 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지난주 평소 알고 지내던 경기도 모 대학 A교수가 부산에서 열린 워크숍 및 학회에 참석하러 왔다가 필자의 연구실을 방문했다. A교수도 전공이 공과계열이어서 함께 인근 공단에 있는 산학업체를 둘러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가까운 산막공단, 유산공단, 어곡공단 등 몇몇 군데를 방문하여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았다. 현장에서 A교수는 내내 깜짝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연구실에 돌아와서는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양산이 이렇게 발전된 곳인지 몰랐다. 기계와 자동차 분야의 첨단을 달리는 회사가 즐비하다”며 “양산 하면 ‘통도사’가 떠오르고 그저 부산에 인접한 시골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했다. 만감이 교차하면서, 뭔가 씁쓸했다. 그렇게 그 교수를 배웅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속해 있는 양산시의 현주소가 어딘가?’라는 물음과 양산시의 브랜드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양산시는 부ㆍ울ㆍ경 동남권에 속한 총 2만4천여개의 전국 등록공장의 약 18%로써 전국 2위로 매김하고 있는 완충지역 중심에 있고 특히, 양산시에는 3개의 공업지구와 3개의 산업단지를 갖추어 기계자동차 부품 산업체만 하더라도 550여개업체 근로자가 4만명이 넘는다. 나아가 작년 산막산업단지 준공과 석계산업단지 추진 등 산업 경제 활성화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신흥 공업도시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 등 국가연구기관을 유치해 미래 양산의 신성장동력의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해는 동남권광역교통본부를 설치해 부ㆍ울ㆍ경 상생특구이자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전을 더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의 활력을 위한 제2청사 개청과 전통시장 살리기, 그리고 지역현안 해결 등 중형도시로서의 균형발전도 이루어가고 있다. 양산시는 문화도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역사적으로 낙동강을 중심으로 남해와 신라의 수도인 경주를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했고, 예로부터 삽량주(歃良州)로 불리면서 가야 문화권과 대치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문화의 도시로 오랜 전통을 이어 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또한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가 있어 불교문화의 중심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양산시가 유물전시관과 문화원 건립으로 30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2년여 만에 완수한 것은 100억이 넘는 국ㆍ도비 확보를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이는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평가된다. 그리고, 양산시는 교육 지원 예산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펴나가는 동시에 청렴도를 전국 상위권으로 올리면서 청렴기관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한, 도시 미래상 재정립을 위해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도 노선안을 확정함으로써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양산시는 각 분야에서 시민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명품도시화 되어 가고 있으며, 전통적 문화를 머금은 신흥공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열정이 있는 도시임에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 양산을 아는 외부사람은 얼마나 될까? 지난 일이지만 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별장이 있는 농촌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는 않을까? 강원도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에 국내에서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국제도시로 거듭난 것은 잘 알고 있는 사항이다. ‘여수’라는 자그만 도시가 국제적으로 명품도시가 되어 있는 것도 시민과 지자체의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 피나는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결과일 것이다. 양산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첨단의료단지’ 등의 기치를 내세운 입간판 등이 눈에 띈다. 또한 양산시의 홍보부서에서도 양산을 알리기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 경남을 벗어나 외지에 홍보되는 부분은 아직도 역부족인 것 같다. 지난해 양산시는 ‘경쟁력진단 컨설팅’ 사업에 선정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종합 진단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했다. 부분적인 평가이지만, 전문가들의 진단을 바탕으로, 양산시가 안고 있는 장ㆍ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 또한 선행된 다른 자치단체들의 추진과정을 분석하여 좋은 제도의 과감한 도입으로 ‘부산의 위성도시’나 ‘경남의 변방도시’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동남권의 중심도시이자 경남 최고의 신흥공업도시 및 문화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시장 이하 관계공무원들의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도시의 미래는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하겠다. 여러 가지 도시계획의 입안과정이나, 중요한 사업의 추진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고 대외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함께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사교육 없이 검정고시만을 통해 올해 대학 3곳에 동시에 합격한 서예림(15) 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 양은 지난 2010년 양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 중ㆍ고등 과정 4년 학제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이후 서 양의 부모는 한국과 필리핀의 학제, 교육환경의 차이를 느끼는 서 양에게 한국 학교로 복귀 대신 검정고시를 권유했다.
“남은 생은 베풀면서 살아갈 겁니다. 받기만 하며 살아온 삶이니까 나도 남들을 위해 살아야죠” 유대성(70, 물금읍 가촌리) 씨의 하루는 봉사로 가득하다.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여섯 차례 물금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건수)에서 차량 봉사를 한다.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아동센터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거나 아동센터 건물을 관리하며 하루를 보낸다. 아동센터 구석구석 유 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유 씨가 물금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봉사를 위해 찾아간 북정지역아동센터에서는 그가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물금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를 들었고 유 씨는 물금지역아동센터의 차량을 운전하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대리점, 판매점이 아닌 마트, 온라인몰,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한 뒤 본인이 원하는 이동통신사를 찾아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단말기 자급제는 통신사 대리점 위주의 폐쇄적인 유통 구조를 바꾸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단말기 유통시장 경쟁을 통해 약정 부담이 사라지고, 통신사 선택의 폭이 보다 넓고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여 요금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상인들과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정에 이끌려 온 사람들. 그들 속에 섞여 겨울 시장의 활기를 한껏 느껴본다.
“신축 웅상출장소 기공식을 계기로 출장소의 기능을 강화해 주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다는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웅상발전협의회 이부건 회장은 새로운 웅상출장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웅상읍이 4개동으로 분동한 이후 웅상출장소가 개청했지만 그만큼 여러 측면에서 주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했다는 것이다.
시가 신축 웅상출장소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웅상지역에서 진행될 굵직굵직한 사업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우선 내달 명곡근린공원의 1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연친화적 가족힐링공원을 표방하는 명곡근린공원은 전체 면적 11만1천429㎡규모로, 1단계 준공구역은 7만3천㎡에 해당하며, 잔디광장과 연꽃단지 3곳, 야외무대 1곳, 연꽃체험공간 1곳,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피크닉장, 체육시설물 11개, 코스별 산책로, 화장실 2곳, 분수 2곳, 휴게시설, 주차 공간 등으로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