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 7월 16일
얼마 전 버스를 타고가면서 뒷자리 여학생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예쁜 여학생들이 주변의 어른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큰소리로 대화를 하는데 욕과 비속어 그리고 약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그런 말을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것에 대해
437호
2011년 9월15일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공포를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 평상시에는 아무 불편 없이 생활하던 우리의 모든 일상들이 전기라는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겪었다. 그런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정부에서는 다각적인 위기대응책을 내놓았으며, 언론에서도 연일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전력위기시 일본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국민들의 동참을 촉구하였다. 하지만 최근의 언론보도 및 전기소비 형태를 살펴보면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출입문을 연 채로 에어컨을 틀어놓고 영업을 하고 이를 단속하는 공무원들에게 큰소리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또한 늦은 밤 도시의 조명등에는 밤낮이 따로 없다.
양산YWCA(회장 김재옥)는 지난달 29일 양산YWCA 강당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여성들의 이야기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응급환자가 있어요. 아무 연락이 없네요. 어떤 조치를 좀 취해 주세요?” 기사의 다급한 목소리에 앞자리에 앉은 나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무리 둘러 봐도 응급환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승강장이 아닌 곳에 버스가 멈췄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승객들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했다.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나들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향리자원봉사회(회장 윤기동)가 지난달 장애아동들과 승마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모든 병·의원에서 7개 질병군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줄어들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포괄수가제’ 때문이다. 말도 어려운 이 제도, 이 이야기도 옳게 들리고 저 이야기도 옳게 들린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 일정기간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간다. 누구도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 사람은 없다. 2010년도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남자 77세, 여자 83세로 집계돼 머지않아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누구나 100세까지 사는 것은 아니다. 산다고 해도 누구나 건강하게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건강한 인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만만찮은 인생을 살다보면 건강을 돌볼 겨를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면 건강관리가 왜 국민연금 수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인가. 국민연금은 오래 살면 살수록 연금 혜택을 많이 누리게 설계되어 있다.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그 시기부터 죽는 순간까지 살아있는 동안 평생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며 매년 물가상승율 만큼 더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야외활동이 잦은 하절기를 맞아 시가 상수원보호구역 내 물놀이나 어로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관광객이 특히 집중되는 주말 4개반 30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 원동면 선리, 대리 일대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으로는 상수원보호구역내 폐기물, 오수, 분뇨 등을 버리는 행위와 수영, 어로, 야외취사, 자동차세차 행위 등이다. 적발 시 ‘수도법’ 제83조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 보행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김아무개(14) 군이 포크레인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김 군이 무단횡단하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유를 하기 위해 신도시를 찾은 포크레인 운전자가 김 군을 1차로 친 후 포크레인 바퀴 쪽에 김 군이 끼여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대로 주행하다 끔찍한 사망사고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예정이었던 법기수원지 2단계 구간 개방계획이 전면 보류됐다. 법기마을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고, 양산시가 진행하던 사업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2010년 수립한 법기수원지 개방계획에 따라 지난해 7월 법기수원지 전체 68만㎡ 가운데 둑 아래쪽 수림지 2만㎡ 구역을 개방했고, 1년 뒤인 이달부터 3km가량의 주변 둘레길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었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지난 4일 상북면 상삼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당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북면과 하북면, 동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상북당근’은 당도가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일본 등지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
‘죽음의 도로’라는 악명을 갖고 있는 지방도 1051호(어곡~에덴벨리) 구간에 대한 도로개선 실시설계업체가 결정됐다. 이에 시는 8억7천600만원의 올해 예산을 바탕으로 곧바로 실시설계 절차에 착수, 연내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도로개선 실시설계 업체로는 (주)수성ENG와 (주)현진ENG가 선정됐다. 실시설계에 6개월 정도가 소요됨에 따라 이르면 올해 연말 구체적인 공사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 특별단속 결과 양산지역에서는 20여개 업체가 적발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품관원)은 이번 단속에서 경남지역 전체 458개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은 17개 업소가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이들 가운데 15개 업소는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형사입건 처리됐다. 나머지 2개 업체는 아예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아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밖에 쇠고기이력표시 위반 사례도 3곳이 적발돼 각각 9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됐다.
원동면 용당리 당곡마을 일대에 추진 예정인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주민과의 의견 충돌로 사업 시작부터 암초에 부딪혔다. 양산시와 실시설계를 맡은 (주)도하엔지니어링(이하 도하)은 지난 3일 오전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배정된 예산만 247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신곡마을(용당리 937-1번지선)부터 원동교(원동천 합류지점) 일대까지 약 3km에 걸친 마을 하천(당곡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창업체험 활동 뒤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두드림존(Do Dream Zone)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자립기술습득 프로그램인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fun fun biz)’ 참가 청소년들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청소년문화존에서 창업 체험활동을 펼쳤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여권발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가 매주 1회 수요일 운영해오던 여권 야간접수를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월요일과 수요일 등 주 2회로 확대한다. 여권 야간접수는 전자여권 발급시행 후 대리 신청제도가 폐지되면서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해 전체 여권발급건수 1만1천736건 중 865건(약 7.4%)이 야간에 발급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2일 뜨거운 햇살 아래 다문화여성들이 감자 캐기에 나섰다. 이날 웅상지역 다문화가정 여성 10여명과 덕계동주민센터 관계자와 덕계동 통장협의회가 함께 수확한 감자는 지역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 등 100세대에 각각 5㎏씩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분순(48, 중국) 씨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지역 차원으로 어울려 하니 양산시민으로서 한몫을 담당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우리 다문화 여성들이 가진 능력을 전문화시켜 지역에 보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원내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새누리당경남도의원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원내대표로 공영윤 의원을, 원내사무총장으로 홍순경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앞으로 홍 의원은 원내사무총장 자격으로 원내대표와 함께 경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야권연대와 원활한 협상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