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과 K-POP 등 대중매체에 길들여져 있는 청소년 문화, 기성세대들은 이것이 청소년 문화의 전부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 청소년 스스로 주체가 되어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만들고 문화적 감성을 키우는 양산교육의 희망이 있다.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및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 출전중인 우리 지역 선수들이 연이어 승전보를 들려주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늘(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308개팀, 2천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남대표로 출전한 양산지역 선수들의 1일까지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첫날 남자 대학부 63kg에서 영산대 장영우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둘째날 경기에서는 여자 대학부 46kg급 최선혜(영산
이종국 전 양산시탁구연합회장(현 고문)이 ‘제7대 경상남도탁구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일 하북면 해운자연농원에서 열린 ‘제7대 국민생활체육 경상남도탁구연합회장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8명의 부회장단과 40여 명의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양산시 리틀야구단에 이어 ‘양산시 주니어 야구단(가칭)’이 창단 절차에 들어갔다. 롯데자이언츠에서 7년간 투수로 활동했던 서호진 감독이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럽형태의 야구단 모집을 시작한 것.
지난 2년은 시정의 안정과 내실을 다지면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가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 생산 기술센터를 유치해 지난 4월 문을 열었고, 3월에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디자인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디자인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옛 양산경찰서를 새로 꾸며 제2청사로 개청해 민원부서를 이전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명박 정부의 불통 행정이 외교적 망신을 당했다. 지난달 29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을 한 시간 앞두고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회가 제동을 건 때문이다. 정부는 뒤늦게 국회를 설득해 협정 체결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정이 어려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야당에 의해 퇴진까지 거론되고 있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 설득을 소홀히 하는 이명박 정부의 실상을 보여준 사례로 치부되고 있다.
시가 ‘2012 양산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후보자 모집부문은 문화체육과 복지봉사, 지역개발, 산업경제, 효행 등 5개 부문으로 부문별 1명씩 수상하며,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을 때는 시상하지 않는다. 후보 자격은 각 부문에서 현저한 공로가 있어야 하며, 공고일 현재 양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5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 기업체에서 5년 이상 근속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연령대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양산은 재외국민투표를 제외한 일반 유권자의 경우 20대 후반(25~29세)이 38.2%로 전체 연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반면 60대 이상은 67.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복 2차로인 물금 가촌 지방도가 올해 안에 3차로로 확장된다. 하지만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도 확장으로 가촌 일대 교통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 말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교통혼잡을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방도 1022호선 가운데 가촌 휴먼시아아파트 부출입구~시립도서관 진입교차로까지 200m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실시, 모두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4m 폭 1개 차로를 확장해 왕복 3차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 일기예보만큼 정확한 걸어 다니는 기상청이 있다. 바로 ‘관절’이다. 평소보다 더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일어나고 앉기가 어려워진다면 장마철이 코앞에 닥쳤음을 본능적으로 감지했다는 신호다. 실제로 평소보다 장마철이 되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관절염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기상청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우리의 관절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작년 겨울에 놀이터를 다시 예쁘게 단장했었답니다. 따스한 봄이 오면 빈이랑 꼭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드디어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가는 길목에 이름 모를 예쁜 들꽃이 얼마나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는 뜻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관계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한 말이다.
7월 3일 ~ 7월 9일
436호
19세기 초까지만 하여도 육류요리처럼 하나의 요리로 취급되었으나 그 이후 점차 의미가 축소되어 오늘날에는 주요리를 먹기 전에 가볍게 섭취하는 코스의 요리로 변화 되었다. 수프(Soup)란 단어의 어원은 중세 프랑스에서 빵을 의미하였으며 그 당시 사람들은 국물, 와인, 소스 등을 수프라고 하는 빵에 넣어 먹었다고 한다
담장 안의 호박 줄기가 목을 길게 빼고 생면부지의 감나무를 향해 손부터 내민다 혼자서는 곧게 설 수 없는 줄기의 생이 손잡아줄 누군가를 향하여 먼저 다가서는 것이리라 늙은 감나무를 위해 덩굴손의 방향을 바꿔 놓고 노끈으로 잘 묶어두었지만 이미 뜨거워진 감나무의 가슴에 손을 넣어 본 뒤였는지 하룻밤 사이 다시 몸을 틀어 곁가지 하나 꼭 잡았다 그들의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나무는 가지를 흔들어 햇볕 나눠주고 잎을 맞대어 세찬 장맛비 막아 주었다 덩굴손은 군데군데 노란 꽃등을 켜고 나무의 해거리로 절명하는 풋감을 지켰다 서로 한몸이 되어 긴 여름을 났다 가을 햇볕에 감나무에서 호박이 편안하게 늙는다 호박 덩굴에서 감이 붉게 익는다
일전에 평소 내가 존경하는 선배로부터 불쑥 요즘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순간,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재미? 여기서 말하는 재미가 무엇일까? 새삼스레 생각해보았다. 결국 재미라는 것은 ‘무슨 일을 하면 즐거운가? 무슨 일을 하면 행복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요즘 무슨 재미로 사냐는 질문은 요즘 어떤 때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최근에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이 있는가? 새삼 나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사찰을 걷다 올려다본 기와의 자태는 아름다웠다. 늘씬한 처마는 파란 밤하늘에 뜬 청아한 달과 마주한다.
화기가 매우 강한 사주를 적수오건(滴水熬乾)이라 한다. 말인즉 ‘불볕더위에 겨우 한 방울의 물’이라는 뜻이다. 백년만의 가뭄과 더위로 온 나라가 비상이다. 예비 전력이 제로로 치달리는 전력 대란의 위기가 여름내 계속될 것 같다. 말하자면 국가라는 집단 운명이 화기가 극심한 적수오건에 처한 셈이다. 화(火)기는 오행론에서 방향으로는 남쪽, 성질로는 불과 태양이다. 불은 활활 타오르며 태양은 어둠을 밝히니 솔직한 열정과 통이 큰 성격, 예술적 취향, 정직, 예의 바름 등이 특징이다. 위인이 호, 불호를 확실히 하며 술 값 낼 때 남보다 지갑에 손이 먼저 가는 사교적 인물이라면 일단 화기가 강한 성격이다. 또 성질이 급해 전후 사정을 무시하고 버럭 화를 내는 기질 또한 이 유형이다. 한 성질 하기 때문에 그만큼 대인관계가 옹색한 경우도 많다.
포괄수가제란 쉽게 풀자면 ‘진료비 정액제’다. 지금까지 실시돼 온 행위별 수가제가 개별 의료행위 하나하나에 값을 매기는 방법이라면, 포괄수가제는 이에 관계없이 질병별로 책정된 일정액만 내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 같은 포괄수가제를 이달 1일부터 전국 병ㆍ의원에 적용한다. 대상은 백내장수술과 편도수술, 맹장수술, 탈장수술, 치질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가지 질병이다. 내년 7월 1일부터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며 대상 질병도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