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역 내에 일정 규모의 제조업소를 허용하는 도시계획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입장이 여전히 맞서고 있다.<본지 401호, 2011년 10월 25일자> 시의회는 지난달 제118회 임시회에서 1ㆍ2ㆍ3종 일반주거지역 내에 바닥면적 330㎡ 이하의 제조업소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시의회 정경효 의원(한나라당, 상ㆍ하북)에 따르면 현재 통도사가 위치한 하북면 순지리 주민들에게 적용되던 무료입장 방침을 하북면 주민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는 것. 이러한 조치는 지난 9월 양산시민 전체에 무료개방조치를 확대해 달라는 정 의원의 건의에 따라 통도사가 일차적으로 하북면민에 대해 통도사와 내원사의 무료입장을 허용한 것이다.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의미를 구체화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장애인들에게는 흰 지팡이의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는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제32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해운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재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 김종대 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장애인의 통행을 위해 설치된 안전시설이 오히려 장애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도로변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에 세운 말뚝인 ‘볼라드’와 시각장애인 통행을 유도하기 위한 ‘점자블록’이 장애인들의 통행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각장애 2급
경주 위덕대학교 박훈탁 교수가 해방 전후 양산지역의 시대상을 자신의 어머니 시각으로 정리한 논픽션 <지마리아>(도서출판 선인)을 펴냈다. 제목 ‘지마리아’는 어머니 지정수의 세례명이다. 박 교수는 1980년대 중반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박봉식 씨의 아들로 이번 책에서는 철저히 자신의 어머니인 지정수 씨의 가족사에 초점을 맞추어 일제강점기와 해방, 박정희 대통령 시절과 전두환 정권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시대상을 정리했다고 한다.
양산시민신문은 지난 28~29일 남해 남송가족호텔에서 경남신문 주최,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주관으로 열린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선정사 연수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창룡, 이하 경남지발위) 우선지원 선정사 10개 신문사와 경남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발위 사업발전을 위한 회계교육과 토론회로 이루어졌다.
최근 시가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산강 베랑길 조성사업’을 통한 양산 서부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생활정치 양산시텃밭포럼(회장 김상걸)이 주최하고 양산시평화대사협의회가 후원한 ‘황산잔도 둘레길(베랑길) 관광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달
“우리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 보존해 주세요” 하북면 순지리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와 삼국시대 등의 유적지와 유물을 보존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4일 양산시와 통도환타지아 등에 공문을 보내 발굴한 유구의 기록보존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발굴조사단의 자문을
8월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양산시민신문배 야구리그
양산경찰서 경제2팀 조소금(30) 수사관은 양산지역 병원 5곳을 찾았다.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며 보험회사가 고소한 김아무개 씨의 진료기록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흔히 피고소인이 조사 중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 수사관은 김 씨의 진실어린 눈빛을 보고 억울함을 감지했다. 모든 병원의 진료기록을 압수해 철저히 조사한 끝에 정당한 보험금 수령임을 입증했다. 몇 달 후 건강을 회복한 김 씨가 두 손 가득 떡과 음식을 경제2팀으로 가져와 조 수사관의 손을 꼭 잡고 ‘고맙다’며 거듭 인사했다.
금정산 산행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코스는 동문에서 북문, 정상인 고당봉(801m)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길이다. 이에 버금가는 코스는 장군봉(734m)의 억새평원인 장군평원이다. 지난 3일 휴일을 맞아 아내와 금정산 장군봉 산행에 나섰다. 등산로 주위에는 들국화가 피워 있고, 벌과 나비가 모여든다. 오르막이 끝나자 넓은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순철)는 지난 18일 외출이 어려운 중증 재가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심과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중증장애인 나들이행사’를 열었다. 장애인과 보호자 등 47명이 함께한 이날 나들이는 김해분청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김해로 떠나 보호자와 봉사자의 도움으로 직접 도자기 빚기 체험과 전시관을 둘러보는 등 평소 쉽게 할 수 없었던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가뭄으로 목말라 있었던 대지가 모처럼 내리는 가을비에 흠씬 젖고 있던 날 오전. 3주 전에 개원했다는 할렐루야 성악원 테너 곽성섭 교수(부부성악가이기도 하다)를 만났다. 성악원으로 향한 계단 앞에 이르자 입구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 먼저 반겼다. 도심 속의 작은 별장 같은 성악원에서 교수님이 직접 내온 음료수를 마시며 클래식 음악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저녁 새롭게 변신했다는 양산타워를 찾았다. 160m 높이의 양산타워는 경남 양산의 랜드마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하루 수백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설 또한 잘 꾸며져 있다. 5층에는 292㎡ 규모의 북 카페로 6층에는 452㎡의 규모로 지역 홍보관으로 양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사진과 인터렉티브 시스템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5층 북 카페는 전망대였던 것을 새롭게 단장했는데, 친구와 연인, 가족 등 누구나 와서 마음 편하게 빵과 함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책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이 커뮤니티비즈니스(이하 CB)를 주목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대재난의 영향이 크다. 1995년 한신대지진은 일본인들에게 ‘우리’라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불가항력의 거대한 재앙 속에서 ‘나’가 아닌 ‘우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공동체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정부나 대기업이 해결해줄 수 없는 ‘생활 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꽃피우고 있다. 일본 역시 우리 사회와 같이 도시 빈곤, 농촌 문제, 고령화 사회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 사회는 지금 CB에 주목하고 있다. 민간부문에서 먼저 시작된 CB는 하토야마 내각 출범 이후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이른바 ‘새로운 공공(公共)’으로 정의된 CB의 개념은 기존 행정중심의 사회에서 시민중심의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수직적인 관계였던 행정과 시민사회는 수평적인 관계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펼쳐진 가운데 지난 23일 제2회 양주동민 한마음축제가 남부동 강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양주동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한마음축제에는 12개 마을의 대표선수와 가족, 주민들이 참가해 축구, 씨름, 윷놀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굴렁쇠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를 치르며 서로의 실력을 겨루었다.또한 각 마을마다 단체티셔츠를 맞춰입은 것은 물론 직접 다양한 응원도구를 만들고 응원전을 나서 축제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김미정(37, 중부동) 씨는 초등 2학년인 딸아이의 초경에 놀란 마음부터 먼저 들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의 초경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한다고는 들었지만 우리 딸이 벌써 시작할 줄이야…. 김 씨는 요란한 초경 파티보다는 천 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초경에 대해 설명하고 생리대의 역할에 대해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남편 또한 작은 생리대 보관함을 직접 만들며 아이의 초경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가족 모두가 축하하는 소소한 자리를 마련했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10월25일 ~ 10월31일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4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