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의회에서 주거지역에 대한 건축 규제를 완화하려는 개정 조례안이 부결되었다. 민경식 의원이 발의한 <양산시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찬성 3, 반대 3, 기권 1명으로 가부동수가 되어 부결처리된 것이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일반주거지역내에 330㎡ 미만의 제조업소 건축이 가능하도록 허용하자는 것이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하면 친절이 보입니다. 무조건 웃고 예절만 지킨다고 해서 친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민원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이라도 편하게 민원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덕계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이미희(26, 행정9급) 씨가 ‘2011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5일 경남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자체마다 의무화된다. 시 역시 이번 제116회 정례회에 <양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상정하고 시의회의 심의를 거치고 있다. 정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과 지방자치를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법령을 과거 ‘할 수 있다’는 임의조항에서 ‘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연주하는 친구, 노래하는 친구’라는 뜻을 가진 여성아마추어합창단인 연우여성합창단(단장 조옥주)이 오는 26일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티리탐바’, ‘꿈길에서’, ‘음악에’, ‘멋쟁이 여학생’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무대로 시작한다. 또한, 클래식 위주의 합창을 넘어서 오페라 이중창과 카르테 오페라 앙상블 등 오페라 무대도 준비돼 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Don Giovanni(돈 죠바니)’ 중 ‘La ci darem la mano(내 손을 잡아주오)’은 여성 이중창으로, ‘휘가로의 결혼’ 중 ‘Che Soave Zeffiletto(산들바람 불어오면)’은 혼성 이중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페라 전용 의상과 무대 연출로 관객들은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은 비단 겨울철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해마다 여름 장마철이면 수해로 인한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재해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반면 복구는 거북이 걸음으로 진행되는 경우 역시 쉽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본지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지역 내 일부 재해예상지역을 직접 찾아 현재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4대강 농경지리모델링 사업 현장인 원동면 화제리에서 흙이 사라졌다. 농지에 낙동강 준설토를 채운 뒤 덮으려고 긁어내 따로 모아 두었던 표토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농민들은 모래 성분이 대다수인 낙동강 준설토 위에다 농사를 지어야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심경숙 의원(민노, 양주ㆍ동면)은 지역 내 생활폐기물과 음식폐기물을 수집ㆍ운반하는 업체들이 편법운영을 통해 과도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이들 업체에 대한 관련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탁업체 대부분이 인건비 등을 과다ㆍ중복청구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것. 또한 이를 관리ㆍ감독해야 할 시가 무사안일한 업무 처리로 시민 혈세를 낭비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양산시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백우 조합장에게 조합장 직위상실형이 최종 선고됐다. 대법원 상고심에서 지난 13일 상고기각 판결을 받고 벌금 500만원 원심이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 2009년 산림조합장
“여름철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한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여름철 휴가와 방학을 맞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민박 41곳과 펜션 36곳 등 여가시설에 대해 내달 7일까지 시설 안전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원동면 배내골의 경우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일정규모 이상인 시설은 사업주와 함께 초기 화재진화와 대처요령
“시가 사태 해결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할 따름이다” 지난 4월 준공한 중앙ㆍ삼성 하수관거정비사업에서 누락된 삼성동 신기2마을 주민들이 계속 되는 민원에도 시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자 집단민원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본지 384호, 2011년 6월 14일자> 주민들은 기존 정화조와 연결된 하수관이 매설된 공유지(도로, 구)를 이용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엘부르즈가 속해 있는 코카서스 산맥은 러시아어로 카프카즈(Kavkas)라 불리는데 구 소련 남부의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있는 산계와 지역의 총칭이다. 헬레니즘문화를 꽃피운 세기의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이 이곳을 넘어 인도까지 진출했고 세계적인 탐험가 스웨덴의 스벤헤딘도 이 고개를 넘었다. 엘부르즈는 코카서스 산맥의 주봉으로 북위 43°21′, 동경 42°26′에 위치한 서봉(5천642m), 동봉(5천621m)등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사화산이다. 따라서 적설량이 많은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등반 도중 화산활동 흔적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해발 4천8백m의 파스투초프록 부근은 화산활동이 멈추면서 돌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러시아의 카바디나-발카리아 자치공화국에 속해 있으며, 우랄산맥의 남쪽 중앙아시아 경계에
둥근 모양에 연두색 뺨을 지닌 저는 원동의 토종매실입니다. 우리 지역 전통의 토종 100년 명성을 자랑하는 원동 토박이에요. 매년 3월에 꽃을 피우고 6월초에서 말까지 탐스럽게 자라는 저는 이 시기 때면 부산, 울산으로 많이 나가요. 또 요즘은 서울에서도 저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저를 맛보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양매실과 토종매실의 차이에요. 대부분 사람들이 크기가 큰 매실이 맛있어 보여 좋아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토종매실은 양매실 보다 1.5cm정도 크기가 작지만 과즙이 풍부하고 맛도 양매실보다 훨씬 상큼하고 좋답니다. 크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구요. 작지만 알찬 토종매실, 사랑해 주세요.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4호
제9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성현(테너)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본선연주회에서 김 씨는 14명이 참가한 대학ㆍ일반부에서 ‘초혼(변훈)’과 ‘A cycle of life (Ronald)’, ‘Il Lamento of Federico(Cilea)’를 불러 청중과 심사위원을 매료시키며, 대상을 받았다. 김영환(테너,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심사위원장은 “전국 유수의 콩쿨과 국제콩쿨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참가자의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며 “참가자의 목소리와 음악적인 성숙함이 심사하는 입장에서 충격적이고 자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삽량문화축전을 앞두고 슬로건과 공식포스터를 공모한다. 슬로건은 양산의 문화적 독창성을 두루 함의하며,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으면 되고, 내용과 응모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10만원을 준다. 포스터는 국내ㆍ외 미발표 작품이어야 하며, 개인이나 팀도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가로 540mm, 세로 780mm 크기에 jpg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유물환수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주)가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8일 문화원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은 반출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환수전략 수립과 동시에 반출유물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재 양산지역에서 출토돼 국ㆍ내외에 반출된 유물은 모두 2천889점으로, 이 가운데 부산 동아대박물관에 1천991점, 일본 도쿄박물관에 489점, 국립박물관(진주ㆍ김해)에 89점, 부산대박물관에 52점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유물 소재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
실내체육관이 흰색 도복을 입은 태권도 꿈나무들의 기합소리로 쩌렁쩌렁 울렸다. 양산시태권도협회(회장 홍정원)가 주최ㆍ주관한 제21회 양산시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1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영산대학교와 대한해동검도 경남울산협회ㆍ부산광역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3회 영산대학교 총장배 해동검도대회’가 500여명의 전국 해동검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해동검도의 고수들이 검술시범을 시작으로 검법ㆍ격검ㆍ종이베기ㆍ물체베기ㆍ대나무 베기 등의 종목을 연령별로 구분해 유급자ㆍ유단자 부문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상북면 대석마을에 위치한 문화교육연구소(소장 전이섭)에서 지역의 정형이 되는 문화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행복문화강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