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시와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주요 계곡을 비롯해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환경과 운영실태 지도ㆍ점검에 나서는 한편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최근 가수 이소라 씨가 2시간 가량의 콘서트를 마치고도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객 400여명에게 입장료 5만원씩을 전액 환불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씨 소속사 '세이렌'의 김대훈 대표는 "이 씨가 몸 상태가 안 좋은 탓에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은 공연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려 즉석에서 결정한 일이라"며 기획사로서는 400여명의 티켓 금액을 포함해 약 3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가수의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을 보여 온 지역정가가 다시 한 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지역여론을 충실히 중앙정치권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10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성향의 지역정가는 ‘눈치보기’에 급급한 채 지역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각개약진을 준비하고 있어 또 한 번 ‘양산’ 없는 그들만의 선거를 치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지난 1일 오근섭 시장은 제5대 양산시장으로 취임 3주년을 맞이했다. 오 시장이 지난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양산시정을 책임져온 것까지 합치면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양산 발전을 이끌어온 셈이다. 오 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이해 시청 내부통신망을 통해 일선 공무원들에게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의 발판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자'는 요지의 편지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초기부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조해온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흡한 사업을 매듭짓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양산지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교장공모제가 지원자 중도포기 사태로 빈축을 사고 있다.<본지 286호, 2009년 6월 23일자> 양산초등학교는 경남도교육청 교장공모제 시범운영학교로 선정돼 평교사도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해 지난달 22일 현직 교감 2명과 교사 1명 등 모두 3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1차 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현직 교감 2명이 돌연 지원포기 의사를 밝혀 결국 1명의 지원자만 남게 됐다. 2명의 지원자 모두 개인사정으로 인한 포기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공모교장 임기 4년 후 원직으로 복귀해야
쨍그랑 쨍그랑 손가락 장단에 흔들리며 어깨춤을 추는 리어카 반백의 머리를 이고도 나눌 수 없는 고독의 키높이만 키우며 살아가는 아저씨
영어체험캠프가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 13일 시는 여름방학 영어체험캠프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양산대학에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영산대학교에서 각각 5박 6일의 일정으로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영어체험캠프는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학생을 추천받아 최종 참가자를 확정한 것. 특히 참가자 선발과정에서 학교별로
“자전거도로 하나 만들려고 수십년을 가꿔온 농토를 빼앗길 수는 없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을 놓고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해온 원동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본지 286호, 2009년 6월 23일자> 지난 8일 부산국토관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해당 농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지만 농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말았다. 국토관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대상지로 포함된 원동면 용당리 일대 4.02㎞ 구간에 대한 사업 추진 일정과 보상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마련했지만 생계 대책을 우선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농민들의 주장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해 설명회는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자세로 정신없이 어미 젖을 물고 있는 새끼 고양이들이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들고 있다. 행여 새끼들에게 해라도 입힐까 주위를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어미 고양이의 마음은 아랑곳 않고 정신없이 젖을 무는 새끼고양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 엄마 품이 가장 큰 행복이다.
웅상지역에 화재와 구급활동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평산동과 삼호동을 중심으로 대단위 고층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긴급 상황이나 대형 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놓고 농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생계 대책을 우선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도의회 박규식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정비사업지구에 포함된 농민들의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정치의 최고 덕목은 '신뢰'라며 현재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생산관리지역이었던 편입지역의 지목을 지난달 26일 일방적으로 '하천구역'으로 지정해 보상금을 작게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농민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내린 장마비로 양산천이 몸살을 앓고 있다. 상류지역에서 내려온 쓰레기들이 친수공간으로 정비된 하천유역 곳곳에 쌓여 있는가 하면 하천 내 나무에 걸린 쓰레기들은 흡사 성황당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는 비가 그친 후 인력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로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산교회 강진상 담임목사가 신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풀러(fuller)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목사는 박사과정에서 '제자훈련과 평산교회의 성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했으며, 지난 1997년 박사과정을 시작한 이후 12여년만인 지난 6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디나시에 있는 풀러신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사교육 없는 학교'에 양산고와 효암고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경남 30개교를 포함해 전국 457개 초ㆍ중ㆍ고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 발표했다.
교통약자콜택시 이용 전화번호가 오는 15일부터 1566-4488로 변경된다. 시는 교통약자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 단위로 운영하던 콜택시를 도 단위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전화번호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운동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회야천에 산책로를 따라 가로등이 설치된다. 웅상출장소는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평산교~주남교 5km구간에 가로등 36개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달 중순 공사에 들어갔다.
이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장들이 한승수 국무총리를 직접 방문,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공동 유치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단체장들의 행보를 놓고 이미 제안서 접수가 완료된 상황에서 뒤늦은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양산에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공동 유치하겠다는 부ㆍ울ㆍ경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뚜렷한 공조체계를 보여주지 못해오다 선정을 앞두고 단체장들이 국무총리를 만나는 것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이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최근 심장내과에 실시간 4차원 영상의 최첨단 심장초음파기를 도입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ㆍ기능적 이상을 정밀 진단해 심장질환 치료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측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검사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도입한 기기는 미국 GE사의 최첨단 심장초음파 검사 장비인 'LOGIQ P6'.
IT 강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와 주요 기관 웹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고 접속장애를 일으키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또 이같은 해킹 공격이 국내 주요 은행들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인터넷뱅킹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피해도 발생했다. 하루 평균 2천640만건에 거래금액만도 27조원에 달하는 국내 인터넷뱅킹이 사이버테러로 운용이 불가능해지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명동에 있는 건축설계사무소 (주)거산ENG(회장 박만식)가 지난 3일 개업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성금으로 20kg들이 쌀 10포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8일 소주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