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평산동의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야외음악회가 올해도 열린다. 평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평산동 여름밤의 야외음악회'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애초 지난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4일과 11일 공연이 비로 연기됐다.
양산세관 제15대 세관장에 주시경(44) 전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9일 명예퇴임한 이종갑 세관장 후임이다. 주 신임 세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4년 공직에 발을 들였으며, 1999년 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장에 김종윤(37) 전 노동부 고용정책본부, 기획조정실 서기관이 1일자로 취임했다. 경남 거창 출신인 김 지청장은 서울 구정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노동부 차관실, 근로기준국, 고용정책실, 국무총리실 심사평가1심의관, 노동부 고용정책실, 고용정책본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쳤다.
지난 3일 서예협회 양산지부가 10주년을 맞아 정기전시회를 가지고 서예협회 10년의 걸음을 반추했다. 박추하 지부장의 서예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예협회는 송은 박추하 지부장의 '사무사'를 비롯해 지담 신영숙의 '산사', 우석 김연욱의 '매화향만촌' 등 27명의 회원들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기후가 열대성 집중호우로 변화함에 따라 갑작스레 불어난 강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양산천 양주교 인근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학생 10명이 징검다리 위에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강아무개(14) 학생이 물에 빠졌지만 시민의 제보로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에 나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회 각계각층이 쏟아내고 있는 시국선언 대열에 양산지역 시민들도 동참했다. 지난 1일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양산여성회, (사)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노동복지센터,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해맑은세상어린이집, 전교조양산지회, 민주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 양산시농민회, 우리겨레하나되기 양산본부(준),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민주당 양산시당원협의회, 민주노동당 양산시위원회 등 15개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이 참여한 '민주회복 양산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양산소방서 앞 지하차도가 준공은 했지만 언제 개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관련 기관들이 지하차도 관리권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개통을 지연시키고 있어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지하차도 5호선'은 양산신도시와 물금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것으로, 소방서 앞 도로 635m 길이로 지난 2006년 9월 착공해 지난 6월 중순 마무리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준공 목표였지만 시공사 법정관리, 파일공사 지연, 신호등 설치 관련 민원 등으로 사업 준공이 다소 연기됐다.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양산천 일대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일부 시민들도 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양산천 둑 위로 설치된 산책로에는 탄성재로 포장되어 있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산책로에는 음악이 나오는 가로수가 설치돼 있어 아침, 저녁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여성주간을 기념해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 주최, 가족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여성주간은 남녀평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기간으로, 7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을 여성주간으로 정했다.
"우리 장애인들도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시원하게 목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체장애인 총연합회(회장 김준식)가 지난 6일 경남도에서 최초로 문을 연 함양군 장애인목욕탕을 견학하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양산시 장애인목욕탕 건립을 위한 활동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경남도에서 지자체 지원으로 장애인목욕탕이 운영되는 곳은 함양군,김해시, 고성군 등 3곳. 장애인목욕탕을 5년째 운영 중인 함양군은 남ㆍ여목욕탕과 가족목욕탕,운동시설,협회 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하루 이용자가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김해시의 경우 일반목욕탕을 하루 임대해 장애인들에게 개방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데,평균 150여명이 찾고 있다.
지난 2일 저녁,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에도 600여명의 관객이 청라합창단(단장 박영기) 정기연주회를 보기 위해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연주회에는 가곡 그네, 나룻배,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같은 한국가곡부터 추억의 CM 송, 영화음악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유명성악가 임채홍 교수 초청하고, 두 대의 피아노가 합주하는 Two Piano 등 새롭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양산 최강 야구팀을 가리는 시장기 야구대회의 막이 올랐다. 양산부산대구장 완공기념으로 열린 제4회 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 5일 부산대구장에서 개막했다. 양산시야구협회(회장 박치병)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모두 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7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0회 축구연합회장배 축구대회가 열려 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산시축구연합회(회장 이영균) 주최·주관으로 지난 5일 종합운동장과 수질정화구장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8개팀이 참가해 6개팀씩 3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이영균 회장은 개회식에서 “경기 중 심한 승부욕보다는 즐기는 경기로 화합과 우정, 마음과 마음을 나누며 추억을 쌓는 한마당 축제장이 되길 바란다”고 스포츠맨십을 강조하며 경기시작을 알렸다.
양산시청 남자볼링단(코치 박춘길)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3월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제1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볼링대회에 참가한 양산시청 남자볼링단은 모두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남천안종합볼링장에서 열린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3인조 단체전에 참가한 김진한·조영선·손원락 선수는 4천141점을 얻어 2위 팀을 9점 차이로 따돌리고 긴장감 넘치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21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박현규(전북 고창군) 씨의 작품 ‘묘기’(사진)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보안)가 전국 사진인의 기량을 고취시키기 위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5월 26일 마감했으며 전국에서 1천51점이 응모됐다.
“대규모 대회였지만 질서정연하게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양산 탁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린 대회였다” 생활체육대회로는 전국 최고 권위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대회를 주관한 양산시탁구협회 황명국 회장은 지난 4~5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시·도 탁구대회를 양산 탁구를 한 단계 끌어올린 대회라고 평가했다.
양산이 다시 한 번 생활체육의 메카로 주목받았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6회 문화체육관광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시·도 탁구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탁구동호인 1천여명이 참석해 전국 단위 대회로써의 규모를 보여줬다. 이른 아침부터 양산에 모여든 탁구동호인들은 삼삼오오 몸을 풀면서 대회를 기다렸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종목별 경기가 진행되자 선수들의 몸놀림 하나하나에 탄성이 쏟아졌다.
재미로 보는 한주간의 나의 운세
잡히려 하는 흑 한 점을 단순하게 구출한 순간, 백은 살아난다. 그것을 확인하고 흑 한 점을 달리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 보니 날카로운 맥이 있다. 패를 발견할 수 있다면 상당한 실력이다
'장화 쓴 공주님’은 안데르센의 ‘벌거숭이 임금님’을 패러디 한 책이다. 책에 나오는 공주님은 벌거숭이 임금님의 손녀딸로 아버지의 말씀대로 절대로 옷차림에는 신경 쓰지 않았지만, 대신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 모양을 바꾸는 등 머리에 온통 신경을 쓴다. 공주는 사자머리를 하기도 하고, 우산머리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 사과나무 머리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