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학교를 안 가려고 해요. 공부도 그럭저럭 하고, 친구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학교선생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시니…"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상담내용이다. 물론 부모나 교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때 꼭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혹시 아이가 컴퓨터 특히 인터넷 게임을 즐겨하는 지 여부이다. 왜냐면 인터넷중독에 빠져 있는 아이라면 참 힘든 케이스가 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임중독의 경우는 치료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한 거부가 신문을 읽다가 자신의 사망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다이너마이트라는 가공할 위력을 지닌 살상무기를 만들어 일약 거부가 됐다. 그는 그 무기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죽음의 상인'이었다. 신문에는 '다이너마이트의 황제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 있었다. 신문기사는 자신을 '죽음의 상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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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안개를 뚫고 조심스럽게 신불산을 오르면 어느새 하늘과 맞닿은 아리랑릿지가 나타난다. 아리랑릿지의 기암괴석과 웅장한 신불산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긍정의 생각을 품게 하는 형언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유도를 양산체육 효자종목으로 만들고 있는 웅상여중 유도부가 또 한 번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6일 포항에서 열린 제36회 추계 전국 중ㆍ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63kg급에 출전한 박유진(웅상여중3) 학생이 은메달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다. 박유진 학생은 지난달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 유도연맹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파로 두 경기 연속 값진 메달을 기록해, 떠오르는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웅상농협(조합장 이태춘)이 22일 웅상농협 명동지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삼호동 푸르지오아파트 앞 사거리(명곡2토지구획정리지구 21B1N)에 있는 웅상농협 명동지점은 웅상파머스마켓 안에 있던 서부간이지소가 승격ㆍ이전한 것.웅상농협 명동지점은 이영성 지점장을 비롯해 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여수신과 공제. 각종 공과금수납 등 고객 금융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계동주민센터가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제3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강좌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요가, 서예, 탁구 등 3가지로, 강좌별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근긴장이상증과 리이병(아급성 괴사성 뇌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김송이(덕계초2)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본지 247호, 2008년 9월 9일자> 지난 8일 웅상출장소 정진철 소장이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40여만원을 건넨 데 이어 웅상경영자협의회(회장 임재욱)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시민ㆍ사회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웅상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교 주변에는 제대로 된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데다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도 거의 설치돼 있지 않다. 또한 국도7호선에서 웅상소방파출소와 석호가람휘아파트 옆을 지나는 도로는 인근 ㅎ아파트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대형차량과 골프장을 찾는 차량의 통행이 잦아 위험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택지지역이 공단으로 변하고 있다? 토지구획정리조합이 조성한 명곡ㆍ명곡2지구 등 택지지역에 고철상과 소규모 공장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공단을 방불케 하고 있다. 명곡지구 일부 구역의 경우 이미 고철상과 공장이 주택보다 많이 들어선 상태며, 명곡2지구는 곳곳이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폐자재와 컨테이너 야적장이 주택보다 먼저 자리를 잡았다.
농한기를 맞아 수백, 수천만원대 판돈의 도박을 벌이던 농민들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원동지역 도박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가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병폐로 지목되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다방에서 도박을 벌인 ㄱ아무개 씨 등 농민 4명을 검거해 상습도박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원동면 모 다방에서 판돈 480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이다 제보를 받고 급습한 경찰에 검거됐다. 원동지역 주민 ㄴ아무개 씨는 "이 사건처럼 제보로 인해 검거되는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뿐, 지금 원동지역 도박은 그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전했다.
신용보증기금 양산지점(지점장 조영수)은 청년창업활성화를 통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20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이 사업을 시작한지 1년 이내의 중소기업이며, 신용보증기금은 개업이나 운영을 위한 운전자금, 사업장 임차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한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사치, 향락, 도박, 부동산 등 비효율부문 업종이나 음식, 숙박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병원이 최신 MRI 장비를 도입, 그 동안 부산과 울산 등으로 원정진료를 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8월 삼성병원(병원장 문남출)은 뇌혈관과 척추질환의 신속한 판독이 가능한 일본 히다치사의 최신형 MRI 장비를 도입, 기존 한방병원 자리에 검사장비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병원이 도입한 최신 MRI 장비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해상도가 높고 출력시간이 짧아 병원을 찾는 환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아무개(58, 중부동) 씨는 지난 6월 요양보호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하면서 요양보호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말을 듣고 5~60만원의 학원비도 감수했다. 요양보호사는 학원에서 정해진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학력과 연령제한 없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그러나 늦게라도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겠다던 김 씨의 기대는 재가노인요양서비스 현장에 나가는 순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치매나 중풍 노인을 돌보는 전문 요양보호사가 서비스 신청인 가족의 빨래를 하고 밭에서 배추를 뽑는 일까지 해야 했기 때문이다,
지역신문사 운영의 방향과 우수사례를 점검하는 '제2회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난 19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가 참석해 전국 지역신문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경부고속철 울산역에 '통도사'를 넣자!" 시가 9일 착공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명칭에 '통도사'를 넣어줄 것을 울산시와 철도공사에 공식 요청했다.
지난해 농림부가 선정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인 원동면 일대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에 이어 경관계획수립 중간보고회가 열려 사업 추진에 따른 원동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66억원이 투입되는 '농촌마을(원동 배내ㆍ쌍포권역) 종합개발사업'의 종합적인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경관계획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박말태 시의원(무소속, 물금ㆍ원동), 한국농촌공사, 시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개발사업기본계획에 따른 배내골 일대 경관정비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상북면지역 지하수가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 닭, 오리 등을 매몰처리한 지역의 지하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80곳 가운데 43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나 상북면지역은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금신도시 내 도로를 달리는 대형차량이 과속, 난폭운전에 신호위반까지 일삼아 일대 교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물금지역은 물금신도시조성 공사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건립공사, 시립도서관 및 국립체육센터 공사 등 대형공사현장이 밀집해 덤프트럭과 화물차의 통행이 잦아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이같은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가 해마다 사회 분야별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을 선정하는 '양산시민대상'이 후보자 부족과 심사 방식의 공정성 논란으로 권위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시는 2008년 양산시민대상 수상 후보자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수상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의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심사는 파행으로 치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