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지점(지점장 이동창)은 지난 24일 부산종합사회복지관 함께 지역 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 45명을 초청,'신나는 겨울 체험학습'열었다.장애인에게 새로운 여가활용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언양 자수정 동굴 방문,동물 탐험, 도자기 체험, 눈썰매 타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사회 부산지점 변하원 대리는 "지역 장애우들에게 많은 체험의 기회를 주고, 봉사자들에게 장애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 부산지점은 올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명절음식을 전하고, 가정의 달과 연말에 지역 중ㆍ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마경기가 없는 평일에는 지점을 개방해 요가, 꽃꽂이, 노래교실 등의 무료강좌를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면과 하북면의 농촌지역이 주거 기반 정비 사업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주권 개발 사업 대상으로 동면과 하북면을 선정,도시기반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정주권 개발사업은 도심에 비해 뒤떨어진 농촌지역의 기초생활환경, 문화ㆍ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ㆍ확충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 도시기반 정비를 통해 농촌지역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지역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인 셈이다. 동면은 농로, 마을안길 등 모두 710m 구간을 폭 3~4m로 확ㆍ포장하고, 하북면은 도시계획도로(소 2-22호)에 대해 178m 구간을 폭 8m로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정주권 개발 사업을 위해 모두 9억9천500만원을 예산에 반영, 올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면과 하북면 인근 주민들과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던 각종 차량과 농기계 통행 불편이 우선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추가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생활에 편의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이 전국에서 최근 2년간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의 실질적 피해구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 피해구제율이란 언론보도로 인한 명예훼손과 프라이버시권 침해 등 분쟁과 관련,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정정보도, 반론보도, 추후보도, 손해배상청구사건 중 당사자간 원만히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결과적으로 피해구제가 된 사건의 비율을 말한다.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조준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남지역 피해구제율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피해구제율 61.5%보다 월등히 높은 평균 95.1%를 기록했다.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장인 황용경 창원지법 수석부장판사는 "언론조정절차는 당사자 간 화해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경남지역 사건 피해구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것은 경남지역 언론사들이 언론중재와 조정제도를 가장 잘 이해하고, 피해구제에 적극적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체 평균 신청건수는 2005년 7월 28일「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시행 이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2004년 759건, 2005년 883건, 2006년 1천87건으로 늘어났고, 경남지역은 2004년 20건, 2005년 25건, 2006년 20건을 유지하고 있다.언론중재위원회 손정배 경남사무소장은 "언론중재법 시행 이후 신청건수가 늘어난 원인은 기존의 정정, 반론청구 외 손해배상청구가 새로 도입되었고, 인터넷언론에 대한 청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005년부터 시작한 언론중재법은 소송절차에 따른 시간과 경제적 비용 등을 절감하게 됨으로써 언론피해자와 언론사 모두에게 윈-윈 결과를 낳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한편, 2003년 창간한 본지는 지금까지 언론중재청구를 단 한건도 받은 적이 없다.
30년간 재산권이 묶인 주민들의 반대는 여전했다. 지난 26일 하북면사무소에 열린 '통도 온천원보호지구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유원지 지구로 지정된 이후 30여년간 행사하지 못한 재산권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온천원보호지구로 또 한 번 재산권이 침해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말 통도환타지아 유원지에서 발견된 온천원을 개발하기 위해 사업자인 (주)동일리조트가 신청한 온천원보호지구 지정을 둘러싸고 하북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이질 않던 가운데 열린 주민설명회는 통도환타지아가 사업허가를 받은 1974년부터 이어져온 뿌리 깊은 주민과 사업주간의 불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갈등의 시작은 1974년 통도환타지아 유원지 개발을 위해 사업자가 하북면 순리지 일대 44만2천㎡를 유원지지구로 지정받은 뒤 현재 개발이 완료된 부지 외에 지역을 매입하지 않은 채 유원지지구로 남아 있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설명회에서 사업자측은 당초 지정면적인 65만6천860㎡을 현재 유원지지구 지정면적인 44만2천㎡으로 축소해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계획을 설명하고, 유원지지구 내에 아직 매입되지 않은 개인 사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매입의사를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 30년간 매입을 위해 사업자측의 책임있는 인사가 대화를 꺼낸 적이 없다며 사업자측의 답변에 불신을 표시했다. 또한 온천원 개발 이후 인근 마을 지하수 고갈에 대한 대책, 유원지시설에 온천시설이 들어설 경우 늘어나게 될 관광객으로 인한 교통 수요 증가에 대한 대책 등은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사업자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결국 설명회는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시 관계자의 중재로 내달 1일 오근섭 시장과 사업자, 주민 대표들이 간담회를 가져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금까지 30년 동안 재산권 침해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천원보호지구 지정을 위해 사유지 매입 계획을 밝히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다"며 "유원지지구 지정에 따른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온천원지구 지정을 설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자의 계획대로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정면적 내에서는 생활,농업, 공공기관용 등의 지하수 개발은 가능하지만 영업용 지하수 개발은 제한을 받게 된다. 또한 온천법에 따라 반경 1㎞ 내에 또 다른 온천 개발은 규제를 받게 돼 주민들은 추가적인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0차 통합방위 중앙회의 유공단체 정기포상에서 시가 민방위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민방위대 편성운영과 교육 훈련의 실효성 확보, 시설ㆍ장비 확충, 유지관리, 통합방위 지휘소 설치, 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통신망,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지역주민 안보 공감대 확산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 사진제공
시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되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활동한 봉사자들에게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며, 자원봉사자 격려에 나섰다.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8천5백여명으로 지난 2005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일리지(봉사시간)적립 우수자 상위 40위와 가족봉사단, 청소년 봉사자 10여명 등 총 50여명에게 감사 공문과 함께 상품권을 전달했다. 현재 최다 시간 봉사자는 932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봉사협의회 김분남씨이며, 최다 횟수 봉사자는 모범운전자연합회 양산시지부 김명종씨가 총 220회 450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정남주 사무국장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땀흘려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일리지 우수자와 우수가족봉사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감사 공문과 함께 발송했는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조직 재편성,지역 연구 사업 등새로운 시민단체 위상 마련 노력 지난해 5월 창립총회를 가지며 공식 출범했던 양산시민연합(상임대표 박정수)이 23일 제2차 정기총회를 가지고 지난해 결산과 200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양산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단일 후보 지지를 선택하면서 선거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고, 단일 후보였던 현 오근섭 시장이 당선됨으로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그 결과 선거법 위반 등으로 한나라당과 김양수 국회의원으로부터 고발을 받아 지난해 말 박정수 상임대표 등 주요인사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정치적 색채가 짙다는 세간의 여론을 의식한 듯 박정수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정서를 무시하고 지방자치를 사유화하려는 공천권자의 부당함에 맞서 시민의 권리를 지켜냈을 뿐 선거단체로 오인받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난해가 기초학습의 해였다면 올해는 연구사업을 위주로 양산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는 숙달학습의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시민연합은 올해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1대1 결연, 결식아동지원사업, 일본으로 간 우리 유물환수 운동과 박물관 건립 촉구 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생활환경 개선사업,동호회 활동 사업, 소시민권리찾기 운동, 외국인 노동자 인권신장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조사와 활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바른 사회, 행복한 양산'을 구호로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인식된 정치단체라는 오해를 벗고 순수 시민단체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도 밝혔다.
제59대 양산경찰서장으로 박동식(58) 총경이 지난 23일 취임식을 가지고 치안 수요 급증과 인력ㆍ장비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산의 치안행정을 이끌어갈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 서장은 "통도사와 내원사 등 유명사찰과 수려한 산수를 가지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을 잇는 교통 요충지인 양산에 부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으로 지역 치안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단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치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앞으로 경찰서 운영 방향에 있어서도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를 통해 자율과 참여를 이끌어 내 경찰 내부 혁신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서장은 함양 출생으로 경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1년 간부후보로 임용돼 진행, 창원,김해, 사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이 '여기서는 공부 잘하는 것은 당연하더라. 그 외에 다른 것을 못하니 바보가 되더라'고 말했다고 해요. 단순히 학습능력만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사고력과 융통성, 그리고 사회성까지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참교육이예요"지난 24일 양산여성회 동무동무씨동무작은도서관는 예비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첫 아이 학교 보내기'강좌를 열었다. 먼저 중부초등학교 김정애 교사(사진)가 '학교 생활 이렇게 하지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부산 개화초등학교 전 학교운영의 최성희 씨가 '집에서 학교생활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김정애 교사는 "입학 전에 부모들은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진다"며 "국어는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 수학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의 개념과 양의 개념알기 등이 입학 전 꼭 알아야 하는 학습수준이다"고 말했다. 또 "해마다 6학년 아이들을 보면 항상 의욕을 상실한 듯 지쳐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며 "저학년 때부터 학원과 학교공부에 매진하면 공부에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기초를 탄탄히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아이가 알림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며 "알림장은 단순히 학습준비물안내와 숙제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와 교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 역시 아이의 알림장을 매일 체크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대학병원, 치의학전문병원, 어린이전문병원, 간호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잇달아 성공한 시가 동남권 의료중심도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고, 동남권 500만 인구의 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산이 부산과 울산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부산대학병원 유치 이후로 분야별 병원들이 유치되는 것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현재 부산대학병원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병원이 들어서게 되는 양산신도시 2단계 물금지구를 중심으로 양산천과 낙동강을 이용한 친환경적 주거도시인 '메디컬폴리스(Medicalpoli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의료서비스 체계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부산, 울산, 양산 500만 인구 외에 대구, 경남,경북을 포함하는 동남권 1천300만 인구에게 양산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현재 계획된 부산대학병원, 어린이전문병원,치의학전문병원,한방병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병원이 들어서게 되는 신도시 부지를 끼고 흐르는 낙동강 둔치 330만㎡을 중심으로 물금,원동지역에 레저ㆍ휴양ㆍ주거 기능을 가진 지역으로 개발해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경남도,부산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유치추진위위원회를 구성해 메디컬폴리스 육성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규제 완화에 필요한 의료특구 지정 신청, 서울 삼성병원, 현대아산병원 등 최고 수준의 민간병원 유치, 의료클러스터 육성, 첨단의료산업 유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남권 의료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은 이미 부산대학병원,한의학전문대학 유치로 수준 높은 한양방협진체계가 갖춰진 유일한 지역"이라며 "현재 신도시 계획과 병행해 양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첨단의료도시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 -Ⅰ(울산·양산) 지구(총재 배기업)는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지난 26일 시청에서 가지고, 20㎏ 쌀 60포대를 기부했다. 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쌀은 양산지역 9개 라이온스클럽이 정성을 모은 것이다.
지난 28일 양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득기) 교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오는 2월 17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로 모인 헌혈증서는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득기 담임목사는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뜻 깊은 눔의 자리를 가져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양산중앙교회 / 사진제공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초아의 봉사를 펼치겠다”지난 23일 서창 송미뷔페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지역 신생로타리클럽인 (가칭)양산무지개로타리클럽이 창립총회를 열고 여성봉사단체로서 첫발을 내디뎠다.(가칭)양산무지개로타리클럽의 초대회장을 맡은 서순남 회장은 “봉사의 텃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는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여성의 섬세한 손길로 구석지고 그늘진 곳까지 부드러운 손길을 내밀 것”이라며 “주부로서 아내와 며느리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제로타리3720지구 황우춘 총재는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어두운 곳을 밝히는 봉사를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칭)양산무지개로타리클럽은 지난해 7월 양산삽량로타리클럽 이사회에서 웅상지역 신생여성클럽 창립을 결의한 이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가칭) 양산무지개로타리클럽은 서순남 초대회장 외 성은순 부회장을 비롯 31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문화의 집에서 알찬 방학을 보내서 너무 좋아요! 스도쿠도 처음해보고 엄마도 나오셔서 공부하는 걸 봐주시니깐 더 열심히 한 거 같아요”삼성문화의 집에서 겨울방학 특강으로 운영한 NIE, 놀이수학 스도쿠, 독서교실을 들은 서아림(삼성초4)학생의 말이다. 삼성문화의 집은 1월 한 달간 초등생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교실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삼성 문화의 집 관리직 김명희(35)씨가 학생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매주 세 강좌를 직접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3~4명의 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었다.지난 26일 초등생 독서교실에 참가한 서정남(37. 북정동)씨는 “문화의 집이 활성화되어 있어 매주 4번 이상 이곳을 찾는다. 강좌가 개방적이기에 언제든 찾아와 애들 책 읽는 것도 봐주고 선생님 일손을 도와드리기도 하는데 문화의 집을 통해 아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친해졌다”며 “바람이 있다면 책이 더 많아지고 예산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 안 해도 그만인 일을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하시는 담당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명희씨는 “내가 시간을 조금 투자해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문화의 집이 활성화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강의할 때 문화의 집을 관리해주시고 부탁하면 항상 달려와 주는 학부모님들이 있어서 더욱 고맙다”며 “마지막 수업에 일부러 찾아와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주부님들이 있어서 더욱 힘이 난다. 시에서도 문화의 집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육활동을 통해 주민화합과 건전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물금읍, 중앙동, 삼성동 체육회가 26일 차례로 체육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체육회를 이끌 임원진을 선임했다. 물금읍체육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박인구(48)씨는 “김상국 이임회장이 가촌부대 부지에 시민체육센터 유치, 읍면건강달리기 예산확보 등 물금읍 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중앙동체육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민경식(47)씨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중앙동이 될 수 있도록 체육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올해 삽량문화축전 체육행사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에게 기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동체육회는 나성연(49)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내빈들에게 큰 절을 올린 나 신임회장은 “큰 절을 먼저 올린 이유는 내빈들을 존경하고 삼성동민과 시민을 사랑한다는 뜻”이라며 “신임회장이라는 기쁨보다 두려움이 더 크지만 언제나 ‘열심’이라는 두 글자만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물금읍체육회 회장: 박인구 △수석부회장: 박정문 △부회장: 김영철, 박정호, 박철완, 손철우, 이동희, 이석, 안종구, 이종길 △감사: 최상관, 김용준 △사무국장: 변경민 △사무차장: 정태권, 윤성△중앙동체육회 회장: 민경식 △수석부회장: 이용식 △부회장: 양효정, 김상근, 이은수, 강덕윤, 김원수, 김성기, 박재종, 박병찬, 김규수 △감사: 한기덕, 정상열 △사무국장: 김남률 △재정이사: 나민성△삼성동체육회 회장: 나성연 △수석부회장: 한옥문 △부회장: 김병두, 정성열, 류재민, 송인산 △감사: 김정번, 이제혁 △사무국장: 서창완 △사무차장: 정용근 △재무이사: 이종철
“아파트 각 라인에 우편반송함을 설치해 주면 안되요? 이사온 지 2년이 지났는데도 전 주인의 우편물이 계속 들어와요”, “좋은 제안 감사드리고요. 우체국에 문의해서 우편반송함을 설치하도록 할께요”흡사 아파트 반상회를 연상시키는 이 대화는 ‘덕산아파트’라는 이름의 인터넷 카페(http://ducsanapt.co.kr)에 올려져 있는 글이다. 이 카페는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483세대의 덕산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자연마을 보다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 속에서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지다 보니 여태처럼 마을이장이 알음알음으로 마을의 대소사를 꾸려가기는 힘들다. 그래서인지 마을이장을 비롯해 마을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활동모습도 변하고 있다. 여기 덕산아파트 사람들처럼 말이다. 덕산아파트는 김성민 마을이장, 정봉만 관리소장, 오강훈 운영위원장, 손경애 부녀회장을 비롯해 젊음과 의욕이 넘치는 많은 일꾼들이 마을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쉼없이 뛰고 있다. 김성민 이장은 카페를 개설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을공동체의 성격이 바뀌면 마을행정도 그에 따라 변해야 한다”며 “이처럼 열린 공간을 통해 투명한 행정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시간이 없어 아파트 대소사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주민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카페에서 먼저 눈에 띄는 코너가 ‘덕산마을뉴스’인데 이 공간은 ‘덕산알림이’의 아파트 자체 홍보기자단이 꾸려가고 있다. 김철수(34)씨를 단장으로 5명의 기자로 구성된 ‘덕산알림이’는 아파트 곳곳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사진과 글에 담아 주민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덕산민원실’에는 주민들의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받아 적극 마을행정에 적용하고 있고, ‘이사왔어요’를 통해 새로 입주한 주민이 공개적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인사할 수 있으며, ‘아나바다’와 ‘상설시장’은 알뜰하게 시장을 보며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 할 수 있도록 원동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도 준비하고 있다. 정봉만 관리소장은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웃 얼굴도 모르며 삭막하게 산다고들 하지만 우리 덕산아파트는 절대 예외다”며 “아파트를 위한 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발벗고 나서는데 어찌 ‘살고 싶은 마을’이 되지 않겠느냐?”고 흐믓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16일부터 오근섭 시장이 읍면동별 순회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2007년 시정 운영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지역별로 현안사업과 민원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간담회에서 지적된 지역별 현안사업들에 대해 오시장은 대부분 수용 의사를 밝히며 올해 시정 운영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본지는 순회간담회 현장에서 나온 질문을 정리해 지역별 현안사업과 민원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각 사안에 대해 후속 취재를 통해 진행상황과 결과를 다시 지면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 중앙동"구시가지 낙후 방지대책 마련해 달라"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실질적인 대책 마련해야
문화공간ㆍ주차시설 부족, 중앙동 노인회관 필요 중앙동은 신도시와 구도심이 양극화를 이루고 있는 만큼 구시가지 낙후 방지대책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슬럼화 방지대책으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문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대책 수립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상인들은 현재 주차장과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업종 변경 신청을 할 수 조차 없는 실정이라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중심계량기 검침방식을 상가별 개별 검침방식으로 전환해 남부시장 상수도요금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문화교육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끼고 있는 만큼 문화공간과 교육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기업하기 좋은 양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비생활도 양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쇼핑과 문화생활이 인근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 공감하는 시민들은 영화관과 함께 복합 쇼핑몰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문에서는 입학 예정학생이 점차 줄어들면서 구도심 학교 공동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양산초의 문제가 거론됐다. 학생,부모,교사 모두 시설이 좋은 학교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원어민 강사를 유치해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 검토를 바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노인들의 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구 시 노인 회관 내 벧엘클럽하우스가 이전하게 되면 그곳을 중앙동 노인 회관으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건의가 나왔으며, 도시에 건물이 속속 들어섬에 따라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하철 아래 공터에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경남아너스빌 옆 축구장에 구조물을 설치해 그늘을 만들어 줄 것과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유도인 전용 매트를 구입해야 한다는 의견,동마을에 산의 토사가 내려오지 않도록 환경을 정비해 달라는 의견 등이 나왔다. : 삼성동"산막산업단지 조기추진, 보상 현실화"구 양산 IC 상가 내 안내표지판 설치
신기초 스쿨존 내 택시정차 문제 건의 삼성동 주민들의 주된 관심사는 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의 추진현황과 호계마을 산막산업 단지 조성의 추진계획이었다. 특히 호계마을 산막산업단지 조성은 주민들의 이주거부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말 산막 산단 예정지구 내 80여 가구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실시,이주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산막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 일정에 대한 질의와 조기추진을 건의했으며, 주민과의 보상 문제도 조속히 현실화 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구 양산 IC 폐쇄로 북정2토지구획정리지구 내 상가지역이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상가 활성화 방안의 한 방법으로 상가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제시됐으며, 학교 숲 조성 사업에 선정된 삼성초의 학교 담장을 허물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개학 전에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또 북정동에 조성 예정인 고향의 봄 동산, 박물관 건립 사업의 현재 추진현황에 대한 질의와 조속추진을 건의하는 요구도 나왔고 동사무소 건물이 협소해 민원인들과 주민들이 회의실과 민원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움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리고 읍면동 주민과의 간담회가 개최되어 기쁘지만 국회의원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며,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주민들은 생활체육과 체육행사 때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이 없어 인근 학교 운동장을 빌려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체육시설을 조속히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자전거 도로 또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한편 신기초 스쿨존 내 택시정차 문제가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택시업체와의 협조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택시정차장으로 변해 버린 스쿨존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 강서동"어곡공단으로 인한 불편 해소 방안 마련"영대교 재가설 추진현황, 도로정비 시급
문화의 집 건립 요구, 상습침수 구역 대책 마련강서동은 어곡공단으로 인한 주민들의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특히 어곡공단 내에 위치한 화룡마을은 지난 99년 일반 공업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설공장이 유입됨에 따라 업체의 물류운송,출퇴근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협소한 마을도로로 인해 교통체증과 위험이 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장등록을 할 경우 우회도로를 우선 개설한 후 공장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나왔으며,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화룡마을의 집단이주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건의가 나왔다.한편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대교 재가설 공사에 대한 추진현황과 조감도를 명시해주길 바란다는 건의와 함께 여러 번 민원을 넣었지만 유산공단의 악취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며 시의 확실한 단속과 처벌을 요구하는 주장이 잇따랐다. 또한 창조, 협성아파트, 학교, 교회 등 인구밀집지역의 진입도로가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도로 모서리 곳곳이 파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일동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공사차량이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들은 도로 정비와 함께 일동아파트 진입 우회도로를 아파트 준공 전에 조기 개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매년 장마기간마다 침수 피해를 입어 온 주민들은 침수피해 예방 공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추진력을 바란다는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목욕탕과 약국을 찾기도 힘들 만큼 지역이 낙후되어 있는데 각종 문화생활의 혜택에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문화의 집을 건립해 줄 것을 주장했다. 한편 창조아파트 노인여가시설을 리모델링 해줄 것과 어곡지방산업단지 입구 경사로에 주차차량이 즐비해 교통사고와 대형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단속이 시급하다는 의견,양산여중ㆍ고 입구 보도 마련과 원어민교사 지원 건의가 나왔으며,방위산업체 삼양화학의 이전 찬반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주말 북부천 둔치에서 쑥을 캐는 정수남(75. 신기주공)할머니를 만났다. 동장군이 자리잡은 1월 말, 어떻게 푸른 쑥을 캘 생각을 했을까?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쑥을 우연히 발견하곤 이렇게 몇시간째 쑥을 캐고 있다고 한다. 때 이른 푸른 쑥의 등장으로 벌써 봄이 온 것만 같다.
<속보>양산IC 인근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본지의 보도에 따라 관계기관들이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본지 166호, 2007년 1월 23일자>양산IC를 빠져나와 국도 35호선과 만나는 길목에 자리한 아래소토마을 주민들은 곡선 구간인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린다며 위험성을 지적해 왔다. 또 횡단보도 안내표지판에 불법으로 설치된 롯데제과와 에덴벨리C.C 표지판이 보행자를 가려 사고위험이 높고 보행신호 시간이 짧아 어른신들이 많이 사는 마을 특성상 사실상 횡단보도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최근 롯데제과와 에덴벨리C.C 표지판을 철거했다”며 “운전자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보행신호 시간을 현행 5초에서 8초를 늘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조 신호등 추가 설치에 관해서는 “도로구조상 사고위험이 크다”며 난색을 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우선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투명한 재질의 방음벽을 설치하더라도 곡선구간인 도로구조상 방음벽 기둥이 시야를 가리기는 마찬가지여서 운전자 시야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방음벽 철거 여부를 마을 주민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소토마을 김정일(69) 이장은 “방음벽을 걷어 낼 경우 소음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 ”이라며 “기둥이 가리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투명재질의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양산IC는 구조상 문제로 인한 보행자 위험뿐만 아니라 삭막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도시 이미지 실추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불법 표지판의 난립과 정리되지 않은 건축물 등이 관광도시 양산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전문제와 더불어 환경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성현 기자 / redcastle@
조원정 인턴기자 / vega576@
공공도서관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시립도서관이 오는 5월 착공해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물금읍 가촌리 구 가촌부대 부지에 건립 예정인 시립도서관은 1만7천여㎡ 부지에 연면적 6천651㎡로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진다. 시립도서관은 DVD 상영관과 전자정보관, 디지털 정보제작실, 기업향토 자료실, 컴퓨터 교육실, 문화강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국도비 45억원을 포함, 모두 93억9천500만원의 사업비로 계획되었지만 처음 도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진행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도비 지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5월 착공을 앞두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계기로 교육문화도시 양산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립도서관과 통합설계공모를 거친 국민체육센터는 부지 선정을 놓고 논란을 빚다 시립도서관과 함께 건립키로 계획되었으나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착공일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