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크게 호전되면서 고용사정 역시 1/4분기 조사 때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회수 1,324개사)를 대상으로 ‘2/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Employment Projection Index,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104’로 나타나 고용 사정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러한 결과는 최근 대한상의가 조사·발표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지난해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상회(111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면서 고용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용전망지수(EPI)는 대한상의가 2004년 4/4분기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기업 고용 전망을 조사·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기업오너가 지배하는 소유경영기업이 개인 지배주주가 없는 전문경영기업에 비해 경영성과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최근 발간한 '소유·전문경영의 성과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비금융상장사 574개 기업(2000년말 기준)을 대상으로 2000~2003년 기간의 자산수익률, 매출액수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직·간접소유기업과 그룹사 등 소유경영기업이 전문경영기업보다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자산운용의 효율성 지표인 자산수익률의 경우 소유경영기업이 전문경영기업을 2∼5배 가량 앞섰으며, 주가상승률 또한 소유경영기업의 실적이 전문경영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전문경영기업의 주가상승률이 -11.9%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동안 그룹사의 경우 7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으며 간접소유기업의 경우에도 10.5%를 기록했다.매출액수익률은 직접소유기업(-9.2%)이 전문경영기업(-1.6%)보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떨어졌으나 그 외 간접소유기업이나 그룹사는 각각 4.2%, 6.8%의 플러스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소유경영기업 중에서도 집단화 형태를 띌수록 그 성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어 자산수익률이나 주가상승률에서 모두 그룹사 > 간접소유 > 직접소유기업의 순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S&P 500개 해외기업 사례에서도 소유경영기업이 전문경영기업보다 수익성, 성장성 등의 경영성과가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나 소유경영기업의 높은 실적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다.이들 해외 소유경영기업은 전문경영기업에 비해 자산수익률과 주주수익률에서 각각 1.3%포인트와 4.4%포인트, 매출액증가율 또한 소유경영기업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이처럼 소유경영기업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난 것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기업가정신'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라고 주장했다. 즉 '자기 재산을 관리할 때 더 열심히 한다'라는 오너쉽에 기초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Speed)', '장기안목과 결단력(Vision)', 소유주에 의한 '효율적인 감시(Supervision)'라는 세가지 장점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LCD, 자동차 산업 등의 성공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최근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형태인 소유경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반기업정서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가정신이 중국(저장성, 1위), 홍콩(2위), 대만(5위), 말레이시아(9위) 등 보다도 훨씬 떨어진 26위에 머물고 있는 현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2004)을 지적하면서 한국적 기업가정신을 되살릴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과거 성공의 주역'들이 보여주었던 불굴의 기업가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경영성과에 근거한 '한국적 경영모델'을 정착·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노동부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안전수첩 등 외국인근로자용 안전보건자료를 10개국어로 제작(5개분야, 10종 119,000부)하여 이달부터 보급할 예정이다.이번에 보급하는 외국인근로자용 안전보건자료는 노말헥산 등에 의한 직업병예방요령 등이 수록된 '안전수첩', 각종 안전수칙 등에 관한 '안전책자', 교육용 비디오 CD 등이다.동 자료는 지방노동관서, 안전공단 및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종교단체 등을 통해 보급하며 특히, 신분노출을 꺼려하는 불법취업 근로자들도 '외국인근로자용 안전보건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교단체 및 외국대사관 등의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인터넷상으로도 전파할 예정이다.노동부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안전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NGO 등과 협조하여 고충상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사고예방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작되는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방글라데시어, 태국어, 러시아어, 스리랑카어, 몽골어, 파키스탄어 등이다.
지난 9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는 부산 농심호텔 세미나실에서 구자신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제1차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장인 류한호 상무가 연사로 나와 '2005년 경영환경과 기업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불황기의 기업성장을 위한 전략,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 신시장 창출을 위한 7가지 관점 등에 관한 내용을 다양한 실사례 위주로 강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기업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반만년 역사 이래 가장 뼈아픈 역사로 남을 일제 치하에서 해방 된지 60년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 여성들은 이제야 그 뼈아픈 일제치하로부터 해방이 되었다.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은 뼈를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그 일본이 남기고 간 흉물의 그물에 우리 여성들은 그대로 덧 씌워진 채 살아 왔던 것이다.우리 남성과 여성을 수직적 관계와 종속적 관계로 만들면서 심지어 남녀를 적대시까지 하게 하였던 호주제가 드디어 폐지되었다.이 호주제가 폐지 되기까지 우리 여성들의 눈물은 아마 바다를 이루고도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소멸 되고 마는 그런 눈물이 아닌 값진 가치들을 자꾸자꾸 생산해 내는 눈물이 되어 우리는 97회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1908년 3월 8일 공항에 의한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미국 섬유여성노동자들 수 만명이 뉴욕 룻저스 광장에서 빵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었다. 이어서 1909년 미국 전지역 2만여 여성노동자들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였다.그로부터 세계의 모든 여성들은 3. 8를 함께 하나로 단결, 연대하며 여성이 권리의식과 정치의식으로 자각하여 완전한 남녀평등의 과제를 실현해 나가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그래서 이 날에 나오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의 요구는 현재 우리 여성들의 처지와 지위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면서 이후 우리가 함께 연대하여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현재 여성노동자 600만 명 중에 비정규직은 70%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8. 8%는 법정 최저 임금 641.840원 마저도 받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법정 최저 임금을 받아도 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데 그것마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임신, 출산 육아보육, 방과후 보육 등 직장과 가정을 양립 할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미흡하여 여전히 우리 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M자형을 그리고 있다.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는 여성들의 결혼 기피와 저 출산율 증가는 바보가 아니면 너무나 쉽게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텐데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경제 참가율은 M자 형이다.
이와 같은 실태는 여성노동자들의 생존권, 아니 전체 여성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비정규직 확산규제를 강화해야 하며, 우리 여성들이 안전하게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임신, 출산, 육아보육, 방과후 보육 등 사회적 지원이 시급히 마련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 절반이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다면 그 사회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었다 할 수 없으며, 진정한 평등도 존재 한다고 할 수 없다.그래서 여성, 그 이름은 우리 사회를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진정한 평등을 실현 할 주체 일 수밖에 없는 당당한 존재로 있는 것이다.
황은희 양산여성회장
지난 2월, 본사와 생명나눔재단, CJ케이블넷 가야방송이 "사랑은 희망입니다" 나영이의 손을잡아주세요!! 라는 슬로건으로 김나영양 지키기 범양산시민운동을 통해 모아졌던 2500만원의 기금을 지난 7일 웅상에서 고 김나영양 부모님에게 전달했다.故 김나영양(여, 3세)은 지난해 11월 최초 발병되어 악성뇌종양으로 판명 받아 힘겹게 투병생활 을 하던 중 2월 23일 새벽 세상을 달리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김나영양 지키기 범 양산시민운동본부(양산시민신문, CJ케이블넷 가야방송, 생명나눔재단)는 나영양이 숨진 후, 숨진 사실을 알고도 성금을 기탁해준 시민들의 뜻을 나영이 부모님께 전하며 성금을 전달하였다.처음 나영양의 부모님은 나영이가 세상에 없는 마당에 소중한 성금을 받을 수 없다며 성금 수령을 한사코 거부하다가 생명나눔재단의 끈질긴 설득으로 수령하게 되었다. 그러나 나영양의 부모님은 사망 전 치료비 15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1000만원을 생명나눔재단을 통해 나영이와 같이 뇌종양을 앓고 있는 장동인군(김해,삼계)에게 기탁할 뜻을 전해와 이날 동인군의 아버지에게 다시 성금을 전달해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나영양 지키기 범 양산시민운동본부 관계자들과 웅사모회장(김판조)씨 등이 참석해 나영양의 부모님을 위로했다.나영양 어머니는 동인군의 건강상태를 묻고 "동인이가 치료 때문에 잘 먹지 못한다"고 하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쏟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동인군의 아버지는 "동인이를 꼭 살려서 나영이 몫까지 열심히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영양 부모님의 배려와 주변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작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모금활동을 계속해온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진다"며 "다빈이에서 나영이로, 다시 동인이로 이어지는 사랑의 릴레이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모금운동을 펼쳐 나갈 뜻을 밝혔다.한편 본사는 김해지역 동인군의 모금활동이 끝나는 대로 양산지역의 소아암 어린이를 다시 선정해 CJ케이블넷 가야방송, 생명나눔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상반기 무료 건강 기공체조 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20~60세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주 2회(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희망자는 보건소 한방진료실를 방문, 참가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황사 등의 영향으로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는 3~5월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상황실 운영과 함께 가축질병예찰반을 편성 운영하고 사육농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1천2백㎏를 구입해 소, 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공급하고,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산 관련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도로를 주 1~2회 소독하는 등 소독실시 분위기 조성과 축산 관련 차량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구제역이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별대책기간 중에는 구제역 발생국에 대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할 경우엔 전화 국번없이 1588-4060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에는 치명적인 제 1 종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섭씨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침이 많이 생기며 입·발굽·유방 등에서 물집이 나타난다.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 적설량 기록을 경신하며 5일 오후 5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6일 새벽까지 양산에 평균 25cm 최고 32cm까지 쏟아졌다.100년만의 폭설이라는 이번 눈에 대해 지난 27년간 내린 눈의 적설량보다 5일 6일 내린 적설량이 더 많았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6일 오전 눈이 그치면서 양산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폭설피해】
사상 최대의 폭설로 한때 도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태가 야기되기도 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시내와 외곽도로, 양산 요금소 등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어졌으며, 교통사고와 시설하우스의 붕괴로 각종 피해도 이어졌다.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양산 1077번 지방도, 양산 다방삼거리에서 대우정밀 사거리 8km와 1051번 지방도, 신불산 공원묘원에서 원동 배내골 5km등 4개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었다. 이날 교통통제는 눈이 그친 6일 정오를 넘기면서 통제가 해제됐다. 또한 동면에서는 5000여평, 30개동의 시설하우스가 무너지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제설작업】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20~34㎝의 많은 강설로 주요 도로가 통제되자 시 공무원들이 일요일 휴일도 없이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폭설에 따른 주민피해 및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6일 오전 1시 40분을 기해 재해대책본부 등 건설도시국 소관 부서가 비상근무에 들어간데 이어 오전 6시를 기해 전 직원 비상근무령을 발령, 6백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여대의 굴삭기와 10여대의 덤프트럭 등을 동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 공무원들은 오근섭 시장과 백중기 부시장의 진두지휘 하에 각 부서별로 팀을 나눠 지방도 1077호 동면 여락리에서 부산시계에 이르는 고갯길과 물금에서부터 원동에 이르는 1022호 지방도, 동면 가산리 호포~물금 서부의 35호 국도 및 9호 시도, 시청~물금 범어간 도시계획도로, 원동지역 69호 국가지원지방도와 1022호 지방도 등 시가지 도로를 비롯해 차량의 통행이 잦은 국도와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와 빙판 위험이 높은 고갯길 등지에 대한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6일 정오 원동 배태고개와 어곡~원동 대리간 지방도 1051호, 어곡~원동 화제간 농어촌도로 102호 등 일부 도로를 제외한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이 가능해졌다.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로 삶의 공간이 삭막하게 변해가고 있다. 삭막하게 변하고 있는 것은 도시환경 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삭막하게 변해가고 있다. 이웃간의 교류도 없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참여의식도 결여되어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펼친 곳이 있다. 바로 광주광역시 북구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시 북구는 주민스스로가 마을의 주인으로 거듭나고 주민간의 교류를 증진시켜 지역공동체를 창조하기 위해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사업을 시행했다.'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는 한마디로 '자기마을 자기가 만들기'라고 요약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마을을 직접 아름답게 꾸며나가는 것이다. 관에서는 오로지 행·재정적 지원만 할 뿐이다. 우선 각 마을 주민들은 토론을 거친 후 자신의 마을을 아름답게 꾸밀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북구에서는 마을을 아름답게 꾸밀 사업을 공모했다. 그렇게 공모를 거쳐 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낸 사업이 선정되면 주민들은 자신들이 계획한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가령 산책로 가꾸기가 사업으로 선정되면 마을주민들이 직접 산책로에 꽃을 심고 청소를 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너무 간단한 것 같지만 이 간단함 속에는 많은 부분이 숨어 있다. 우선 공모할 사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간의 토의가 필수다. 그것도 한두번으로 되지 않는다. 주민 개개인이 아이디어를 내어야하고 만나서 토의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교류도 늘어나는 법. 또한 내 마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사업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나고 토의하면서 주민들간의 화합이 이루어졌다. 또 자신의 마을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그동안 관에만 의존했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굴, 마을을 가꾸어 나감으로써 공동체가 형성되게 된 것이다.
이는 관 일변도의 행정에서 민·관 파트너십 행정으로 바뀐 것. 지금 광주시 북구의 거의 대부분의 마을은 이런 과정을 통해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를 형성했다. 아주 간단한 사업속에 이런 많은 장점이 숨어 있다. 현재 우리시도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북구와 같은 이런 사업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환경도 아름답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김일권의원이 의정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한 것은 바로 '지역이기주의'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선출직 의원들이라 자신의 지역에 조금 더 많은 것을 가져가려는 '지역이기주의'가 의정활동에 상당히 큰 장애라는 것이다. 김의원은 "시 전체적인 발전 보다는 지역구를 의식하고 그에 치중하다보니 양산 전체적인 발전이 등한시 되는 경향이 있다"며 "나 개인도 그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시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김의원은 "복지회관, 여성회관, 노인회관 등 여러 시설들이 갈라주기 식으로 나누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업을 보고 규모를 확정해야 하는데 규모부터 정해 놓고 사업을 그에 맞추어 가니 헛되이 예산이 낭비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결국 갈라먹기 식으로 이리저리 나누어 주다 보니 그 규모도 맞출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예산만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소리다. 결국 이 문제는 양산의 문제라기보다는 현행 선거제도적 문제라고 보는 것이 옳다. 김의원은 "중·대선거구제로 바뀌지 않고 현행 선거제도가 유지되는 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난해 의정활동의 아쉬움을 묻자 김의원은 "감시와 심의에만 치중하다보니 시정 전반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 제시가 소홀히 된 점이 있다"며 그점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특히 '세수'문제는 지금부터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총액인건비제가 실시되고 지자체에 권한이 대폭 이양될 것으로 보이는 2007년 이후부터는 기존의 방식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비해 시에서 새로운 '기획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수'확보는 물론 시정전반의 운영을 따로 기획하고 검토할 수 있는 부서가 있어야만 합리적인 시정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말. 향후 계획에 대해서 김의원은 '교육'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상위권 중학생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양산의 교육틀을 바꿔야 바꿔야 한다"며 "현재 양산의 상위권 중학생들 대부분이 부산, 거창 등 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고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은 물론 시민들도 모두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해 제정된 교육경비 조례를 고등학교에 집중해 중학생들의 이탈을 막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사실상 가정적 어려움으로 밖으로 나가는 학생은 거의 없다. 이는 장학금 등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소리라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도 "장학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결국 양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말고도 김의원은 다른 것을 하나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드는 일. 양산의 중심지에 그러한 시민휴식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양산시민은 물론 인근 공단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오가며 보고, 또 직접 찾아 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일권의원. 그는 그동안 시의원을 하며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덕분에 공부도 많이 했다고 한다. 공부하고 일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는 김일권의원. 그가 계획하고 있는 여러 일들은 분명 양산 발전을 위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행정이 복잡하고 관련법도 많아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구·조사를 통한 의정활동을 해야 하지만 그 범위가 워낙에 넓어 다 하지 못해 전문성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박종국부의장이 지금까지의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스스로 내린 평가다. 박부의장은 그동안 전문성이 떨어졌던 것 같다며 이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전문성 문제는 그동안 계속 제기되어 왔던 문제. 박부의장도 전문성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한다. 박부의장은 "전문성을 확보해야 제대로 된 의정활동이 가능하다"며 "향후 이를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부의장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교통'. 박부의장은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동안 이에 관한 것을 연구해왔었다. 그래서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도 '버스박사'라고 불린다. 박부의장은 양산의 문제를 묻는 질문에 역시 '교통'문제를 들며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은 양산의 도시발전적 측면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은 시민불편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대단히 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금껏 지지부진 끌어온 이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내버스가 양산까지 온다면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했다. 특히 유산, 어곡, 북정, 산막공단 등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하면 조금씩이나마 '돈'을 풀 것이라는 것이 박부의장의 주장이다. 박부의장은 "집으로 돌아가는 교통망이 확보된다면 쉽게 말해 퇴근 후 '소주'를 한잔 걸치는 근로자들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소비'를 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상당한 소비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긍정적인 요소 외에도 현재의 교통만으로는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이 박부의장의 생각이다. 우선 양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유입이 필수인데, 교육과 교통 등을 이유로 관내로 이주하길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한번에 갈 수 있는 곳을 두 번에 걸쳐 환승해야 함으로서 발생하는 시간적, 금전적 피해가 크다는 것.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검토해 보았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부산시내버스가 양산까지 연장운행 하는 것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시와 박부의장의 생각이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해결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 시정질문에서는 이 문제로 시장과 가시돋힌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시는 부산시내버스만 양산까지 연장운행하고 양산의 버스는 부산에 가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하고 있다.이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부의장은 올해도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박부의장은 "시가 현재 부산시내버스 연장운행의 장점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그러나 양산발전을 위해 필히 관철시켜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신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박부의장은 인터뷰 거의 대부분을 '버스'에 할애했다. 그만큼 대중교통 확보에 대한 박부의장의 생각이 완고하다는 것. 그러나 어러움이 많은 만큼 올 한해 박부의장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개발, 반도주택, 우남종합건설, 일신건영, 효성 등 모두 5개업체가 참여해 3,692가구를 공급하는 신도시 2단계 동시분양이 지난 4일부터 실시됐다.이번 동시분양은 부산과 경남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권 전매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시점에서 분양계약 후 1년경과 후로 완화된 이후의 시장 분위기를 확실하게 알려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신도시 동시분양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의 수만 본다면 이번 동시분양은 여느때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백년만에 폭설이 내린 지난 6일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총 2만 4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해 관내 아파트 시장은 침체 현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한 침체현상은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2003년 11월 양산 전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초기만 하더라도 분양시장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바뀌고 이에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도 '내집 마련'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가수요자의 이탈이 점차 확산되고 투자자금 또한 끊겨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이로 인해 건설경기 마저 얼어붙어 지역경제에 악재로서만 작용한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8일 양산의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자 부동산 관계자들은 관내 아파트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효과는 미비했다. 투기과열지구 완화 조치 발표 및 시행 이후에도 관내 아파트 시장의 실질 거래량이나 분양권 문의 등은 그다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는 되었지만 실수요자 부족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번 신도시 2단계 동시 분양에 대해서도 부동산업자들은 분양률을 50% 안팎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업자는 이번 동시분양에 대해 "지금 부동산 시장이 조금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수요자 부족현상은 아직 해소돼지 않아 그래도 실제 분양률은 50% 안팎에서 결정 될 것"이라며 "업체들도 이를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체들이 당초 부지를 분양받을 때 250여만원정도로 한 것으로 안다"며 "50%만 되어도 업체측으로서는 결코 손해를 보지 않기에 동시분양을 하는 것 아니겠냐"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높은 분양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한 업자는 "지금 초반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수를 볼 때 분양률이 예상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금 현재 분양률이 높든 낮든 실질적으로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고 부산대 등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점이 되면 나머지 미분양 가구도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로서는 향후 어차피 다 물량이 소화될 것으로 보이는 이상 지금 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이 있다. 바로 투기세력이다. 전매가 완화되면서 다시 투기세력이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것. 관계자들도 투기세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 또한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완화조치를 취하며 예상한 일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며 "지금부터 투기세력은 계속 들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투기문제는 이분법적으로 좋다 나쁘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없다"며 "투기세력이 들어오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결국 건설경기까지 나빠져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의 이런 주장은 사실. 그러나 그 피해는 시민들이 보게 되기에 난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기의 악영향을 단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현재 상·하북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아파트 매매시장은 침체일로를 걸었지만 별다른 규제가 없는 토지거래는 오히려 활발히 진행됐고 특히 상·하북지역의 지가는 20%가량 올랐다고 한다.상·하북 지역의 지가가 그토록 많이 상승한 것은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이후 개발권이 상ㆍ하북지역으로 옮겨 갈 것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이에 미리 선투자를 하는 것. 그러나 그런 투자로 지가가 상승하면 업체에서 토지를 구입할 때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그대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향후 부동산 시장】
기자가 만난 부동산 관계자들 대부분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양산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성장 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었다.신도시개발, 부산대 등 여러 조건상 나빠질 수 없다고 한다. 지금 당장 남아도는 물량 또한 몇 년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 소화하고 오히려 물량 부족현상을 겪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비싼 분양가와 기반시설 부족, 교육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관내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경우 부산, 울산 등 타도시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충족되어야 한다. 관내에서 이주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 비율은 얼마 되지 않는다. 문제는 지금 관내 아파트의 가격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인근 부산과 비교해 보아도 아파트 가격이 큰 차이가 없다. 이런 현실에서 타도시 시민들이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교육, 문화 등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양산으로 이주해 올 가능성은 많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교육의 경우 심각하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교육문제로 인해 부산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매매시장 전반의 문제도 있지만 교육, 문화, 기반 시설 등 사회적 문제로 인해 이주를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 조성도 필요하다고 한다. 공단이 조성되어야 인근 상권이 살고 이주 인구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양산의 문제 외에 다른 것으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증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가 활황을 맞고 있어 시중 자금이 모두 증시로 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관내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인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일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시장의 발전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는 실업자 등 정기소득이 없는 자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올해 공공근로 2단계 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7일부터 14일까지 신청 받는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 가운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 및 저소득층 단전대상 가구로 증명한 자
△6개월 이상의 무급휴직자,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연금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실업급여 수급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의 배우자 등이다. 재학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자로 구직등록을 한 휴학생과 방송통신대학 및 야간대학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공공근로사업 연속 3단계 참여자, 농지 0.1㏊ 이상 소유 농민 등은 신청할 수 없다.희망자는 의료보험증 등을 지참,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기한내 신청하면 된다.
상하수도사업소가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 해소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결과를 매월1회 2개 이상 일간지신문, 양산시보, 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게시판에 공표하여 믿음행정을 구현하고 있다.(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양산시지회 회원 2명 입회 하에 정수장 2개소, 배수지 1개소, 수도꼭지 4개소 및 급수과정별 모니터링 지점 13개소의 시료를 채수하여 법정수질검사를 매월 실시한다.법정수질검사는 원수 수급에서 최종공급까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급수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병원성 미생물 등에 의한 2차 오염에 대하여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을 시민에게 항상 개방하고 있으며, 생산된 수돗물의 수질검사결과를 공표하므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 사이버 공간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사이버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4일 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에 대한 행정의 지원 확대 방안의 하나로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www.yangsan.go.kr) 상에 사이버기업지원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기업지원센터는 관내 기업체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확장을 지원하고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시 홈페이지 상의 기업정보가 단편적이고 상품정보가 빈약한 점을 보완해 지역 공단 및 기업 정보를 확대하고 제품에 대해서는 사진이미지도 등록해 하나의 상품몰을 통해 관내 전 기업체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월중에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4월 용역 발주, 5~9월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홈페이지를 제작해 10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이버기업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가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미니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 공급키로 하고 업체의 신청을 받는다. 무료 미니홈페이지를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신청서와 제품 카다로그나 사진을 시 지역경제과(055-380-4374)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7일 저녁 김정규 양산경찰서장이 직접 경무과 과장, 계장을 동원해 관내 북정동 사거리에서 차량검문 등 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가량에 걸쳐 '목' 근무를 실시했다.이처럼 경찰서장을 비롯한 간부급 직원들이 현장근무에 투입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 취약시간대에 주요 '목' 을 선정, 지속적인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활동을 펼쳐 온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해 올 3월부터는 전면 실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통해 과·계장들은 일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접해 보는 계기가 되고, 지구대 경찰관들은 근무 분위기 쇄신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취해진 조치로 보여진다. 김정규 서장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학적인 범죄통계자료 활용, 근무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며, 특히 인권존중을 기초로한 시민 치안 체감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청 회계과 지출담당에 근무하는 정계영(40·행정6급, 사진)씨가 지방재정 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오근섭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정씨는 지방재정연감 기초자료 정리 및 합동집무에 솔선수범, 2004년 지방재정연감을 효율적으로 작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예산집행 및 세입세출 결산업무의 차질없는 수행으로 회계행정의 신뢰를 구축하고 회계질서 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기고분군에서 5~6세기 경 지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 36기가 새로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대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고분은 대부분 횡구식으로 생토면을 파 석식을 안치한 뒤 상부에 개석을 덮고 봉토를 덧씌운 구조라고 한다. 고분은 한 봉분 내에 석실 1기가 안치된 단곽식과 여러 기가 함께 들어있는 다곽식으로 구분되며, 다곽식의 경우 동일한 규모의 석실분이 서로 나란히 배치돼 있었다. 동아대 박물관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신기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정영화·조유전·최병헌 문화재위원 등 현장 지도위원과 발굴조사단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시굴조사 현황을 보고 했다. 동아대 박물관측은 능선지역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라 앞으로도 고분의 수가 늘어날 것을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신기고분군과 인근의 북정고분군을 정비·복원 한 후 유물전시관을 건립, 역사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은 이번 추가 고분 발견으로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웅상분동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아져가는 것은 물론 각 단체에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7일 웅상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분동관련 대책회의에서 웅상읍 이장단협의회가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총 51명의 회원 중 45명이 참석해 일괄사표를 제출함으로써 분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이다.사표를 제출한 이장단협의회 관계자는 향후 학부모회와 웅사모(웅상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과 연계해 비대위를 구성,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그야말로 분동을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우선 일이 이렇게까지 온데는 시측의 잘못이 있었다.시는 분동을 추진하며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을 시민 동의 없이 추진한 것이다. 행자부에 문의해 본 결과 처음 시가 웅상분동안을 냈을 때 시민여론 수렴을 하지 않아 시민여론을 수렴하라고 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여론수렴이 배제되어 있어 행자부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다시 돌려보낸 것이다. 적극적으로 시민여론을 수렴해야 할 지자체가 그 일을 소홀히 해 중앙에서 걱정하며 돌려보낸 꼴이다. 또한 분동이 결정된 후의 시의 대응도 부적절했다. 분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시민들과 잘못 알고 있던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급등해도 시가 하는 소리는 "나를 따르라"뿐이었다. 처음부터 여론수렴이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던 것과 분동 결정 이후 보여준 시의 일방적 행정추진 방식이 지금과 같은 반대여론을 불러온 것이다. 이제 시는 힘들더라도 시민들을 설득해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더디게 갈지라도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금까지와 같은 추진방식은 오히려 반대여론만 더욱 불러올 뿐이다. 시가 주장하는 것처럼 이제 웅상지역은 읍체제로 유지하기에는 한계에 달했다.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분동이 필요하다는 시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세금 부담이 커지고 교육환경이 악화되면서까지 분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특히 농어촌대입특례와 같은 경우 대학을 어디로 갔느냐에 따라 사회적 계급이 형성되는 우리나라로 볼 때 자녀를 둔 시민들의 반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제 시와 시민들 사이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의 대화의지와 농어촌특례 유예기간 연장 등의 구체적 대안이 필요하다. 또한 시민들도 당장의 혜택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웅상지역 발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시와 시민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대안을 찾아간다면 멀리 떨어져서 고개 돌리고 있는 둘 사이의 접점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